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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호세아

[스크랩] 호세아 13장 주석

예루살렘 선교회, 안디옥 선교회 2015. 2. 8. 23:25

호세아 13장 주석

 

========13:1


  에브라임이...사람이 떨었도다(*                            , 케다베르 에프라임

레테트) - 히브리어 원문에는 '사람'이란 말이 없다. 그러므로 직역하면  '에브라임이

말할 때 떨림이 있었다'이다. 그런데 '떨림'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레테트'가  '모두

떨다'라는 아람어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이는데 한글 개역 성경에서는 의미상 '사람이'

란 말을 첨가한 것이다. 이런 본 구절은 에브라임이 초기 이스라엘에서 막강한 영향력

을 행사하였음을 암시한다. 북왕국 이스라엘의 초대 왕 여로보암도 에브라임 지파  출

신이다(8:9). 

   저가...높이더니 - 계속적으로 앞 구절과 연계되는 말씀으로 에브라임 지파 중에서

이스라엘의 왕이 나타나 이스라엘을 통치하고 그 족속의 위세를 크게 떨친 것을  가리

킨다.

   망하였거늘(*      , 야모트) - 이에 해당하는 기본어 '무트'(*      )는 흔히 '죽

다'라는 뜻으로 쓰인다(창 2:17;5:5;신 5:25;왕상 2:30;렘 28:17).  이는  에브라임이

죄로 심판을 받아 패망케 되었음을 암시한다.


=======13:2


  송아지의 입을 맞출 것이라 - 성경에서 입을 맞춘다는 것은 극히 존경하고  숭배한

다는 뜻을 내포한다(왕상 19:18;욥 31:27;시 2:12). 따라서 본절은 백성들이 금  송아

지 우상에 대해 극도의  친근감으로  숭배했음을  알려주는  내용이다.  한편  푸세이

(E.Pusey)에 의하면 우상에게 입맞추는 행위는 그것의 손, 발, 무릎, 어깨 등에  행해

졌으나, 하늘의 천체와 같이 접촉할 수 없을 경우에는 자기 손에 대신 입을  맞추었다

고 한다.


=========13:3


  아침 구름...이슬 같으며 - 아침 구름과 이슬이 솟아 오르는 태양에 의해 쉽게  사

라진다는 사실을 염두에 둔 비유이다. 이는 이스라엘이 죄에 대한 하나님의 형벌에 의

해서 곧 쇠패할 것임을 암시한다(6:4).

   광풍에 날리우는 쭉정이 - '광풍에 날리우는'이란 단순히 센 바람에 의해 날린다는

뜻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는 이스라엘의 죄에 대해 하나님께서 재앙으로 징벌하신다

는 뜻을 내포한다(8:7). 한편 '쭉정이'란 바람에 쉽게 나는 곡식 검불로서, 흔히 하나

님의 심판을 받고 쉽게(가볍게)  패망해  가는  존재를  상징하는  뜻으로  쓰였다(시

1:4;35:5;사 17:13;41:15,16).

    연기  같으리라  -  연기가  공중에  형체도  남기지  않고  쉽게  사라지듯이(시

37:20;102:3), 범죄한 이스라엘의 모습도 완전히 소멸됨을 의미한다.


========13:4


  애굽 땅에서...여호와라 - 12:9 주석을 참조하라.

   다른 신을 알지 말 것이라 - 여기에서 '알지'에 해당하는 기본어 '야다'(*       )

는 단순한 지적인 앎만을 뜻하지 않고 보다 깊은 관계를 의미하는 것이다(창 4:1). 그

러므로 본 구절은 단순히 이방 우상을 지적으로 알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하여

친근히 하거나 숭배하지 말라는 의미이다.


=======13:5


  내가...너를 권고하였거늘(*                      , 아니 예다으티카) - '너를 권

고하였거늘'에 해당하는 '예다으티카'는 본래 기본어 '야다'(*      , 알다)의  1인칭

단순 완료형에 2인칭 단수 접미사가 첨가된 말로서 굳이 직역한다면 '내가 너를  알았

다'이다. 이것은 4절에서 암시한 바와 같이 하나님이 단순히 이스라엘을  피상적으로,

외적으로 안 것이 아니라 깊은 인격적 관계를 맺고 있음을 암시한다. 카일(F. Keil)은

이와 관련하여 '야다'(알다)라는 말이 하나님께 적용될 때, 사랑과  관심을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했다. 본절에서는 특히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광야에서 가까이하시고  돌보

셨음을 가리킨다. 한편 '권고하다'라는 말에 1인칭 단수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내가'(*      , 아니)라는 접미사를 덧붙인 것은 강조의 의미이다.



======13:6


  저희가...잊었느니라 - 이는 이미 모세에 의하여 신 8:11-14;32:13-18 등에서 경고

되어진 내용이다. 본절은 초장에서 가축을 목양하듯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돌보셨

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반역했음을 대조하고 있다.


========13:7


  사자 같고 - 사자는 강한 짐승으로서 전능하시고  위엄있으신  하나님을  비유한다

(11:10 주석 참조). 특히 본 구절에서는 범죄한 이스라엘에 대해 응분의 보응을  하시

는 위임자로서의 하나님을 암시한다. 한편 '같고'(*        , 와에히)란  기본어  '하

야'(*      , 되다, ...이다)의 1인칭 미완료형에 접속사 '와우'(*  )가 첨가된  연속

성 와우 용법이다. 따라서 여기서는 완료의 뜻을 담고 있다(F.Keil). 이것은 이스라엘

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이미 확정되었음을 암시한다.

   길가에서 기다리는 표범 같으니라(*                            , 케나메르 알 데

레크 아슈르) - 여기에서 '기다리는 표범 같으니라'에  해당하는  '아슈르'는  기본어

'슈르'(*      , 살피다, 정탐하다)의 1인칭 단수 미완료형이다. 따라서 이를  직역하

면 '(내가) 표범같이 길가에서 살피리라'이다. 하나님께서 표범처럼 매복하여  기다리

셨다가 이스라엘을 민첩하고 갑작스럽게 치실 것임을 암시하는 것이다(렘 5:26).


======13:8


  새끼 잃은 곰같이 - 성경에서 곰(단 7:5), 특히 새끼 잃은 곰(삼하 17:8)은 포악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제롬(Jerome)은 말하기를 암콤이 새끼를 빼앗겼을 때나  양식

이 부족할 경우에 가장 난폭하다고 한다(J. Given). 이런 사실을 고려할 때 본 구절은

이스라엘의 패역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극도로 진노하사 엄격한 징계를 내리실  것임

을 드러내는 것이다.

   암사자같이 - 하나님을 사자로 비유한 것은 7절;5:14;11:10 등에서도 발견된다. 여

기서는 하나님을 암사자로 비유하였는데, 이는 돌보아야 할 새끼를 둔 암사자의  용맹

스러움과 위엄을 하나님의 모습으로 설명하려는 의도이다.

   들짐승이 저희를 찢으리라 - 앞부분에서 짐승들이 비유적인 의미로 사용된  것과는

달리 본 구절에서는 실제적인 뜻으로 사용되었다. 즉, 야생 동물들에 의하여 이스라엘

인들이 짓밟힐 것임을 보여준다(J. Calvin). 이런 말씀은 이미 모세에 의해  경고되어

진 바 있다(레 26:22).


=======13:9


  네가 패망하였나니(*         , 쉬헤트크) - 이는 기본어 '솨하트'(*      ,  패망

케 하다)의 3인칭 단수 완료형에 2인칭 단수 접미사가 첨가된 말로서, 직역하면 '그가

(또는 그것이) 너를 패망케 하였다'이다. 그런데 문맥상 3인칭 주어가 불분명한  것으

로 보아 영역본 KJV는 '네가 너를 패망케 하였다'로 RSV, NIV등은 '내가 너를  패망케

한 것이니'라는 뜻으로 번역하기도  한다.  라쉬(Rashi)는  KJV처럼  번역하며,  킴치

(D.Kimchi)는 주어를 '그것이'라고 보아 '송아지가 너를 멸망시켰다'라고 번역한다.

   이는...대적함이니라(*                    , 키 비 베에즈레크) - 본 구절은 다양

하게 번역되는 구절이다. 영역본 KJV는 이를 '그러나 내 안에  너의  도움이  있다'로

RSV는 '누가 너를 도울 수 있나'로 NIV는 '네가 나를 대항함, 너를 돕는 자를  대항하

기 때문이다' 등으로 번역한다. 이중 RSV는 70인역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


========13:10


  왕과 방백들을 주소서 - 북왕국 이스라엘이 초기에 다윗 왕가, 즉 하나님께서 세우

신 왕국을 배반하고 새로이 왕(여로보암 I세)과 관료들을 구하여 나라를 세우고자  했

던 일을 가리킨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8:4에서도 이스라엘이 자신의 뜻대로 왕과 방백

들을 세웠던 일을 책망하신 적이 있다.

   네 왕...재판장들이 어디 있느냐 - 하나님보다는 세상적 지도자들을 의뢰한 이스라

엘을 조롱하며 책망하는 부분이다. 당시 북왕국 이스라엘 왕들은  한결같이  하나님을

떠나 불의를 행하였으며 사회, 경제,  군사적인  면에서  세속적인  성장을  꾀하였다

(8:14;10:13). 그리고 국가의 보호를 위해 인간적 방법으로서 이방  국가들에  예물을

주며 원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왕들의 비신앙적 행동은 진정한 보호를 상실

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13:11


  내가...폐하였노라 - 이는 하나님께서 당시 북왕국 이스라엘의 요청에  따라  왕을

허용하여 세우셨으나 당신의 기쁘신 뜻에 따른 일이 아님을 암시한다(8:4 주석 참조).

한편 본절에서 '주고'(*      , 에텐)나 '폐하였노라'(*      , 에카흐)는 모두  단순

미완료형이다. 이것은 하나님이 왕을 세우시고 폐하시는 것이 당시 여로보암 I세에 국

한되는 것이 아니라, 이후의 왕들 에게도 계속적으로 적용되는 일임을 암시하는  것이

다.


==========13:12


   불의(*      , 아온) - 도덕적으로 계명을 어기는 불법, 부정을 의미한다.

   봉함되었고(*        , 차르루) - 기본어 '차라르'(*      )가  '묶다',  '매다'의

뜻을 갖는 바, 이는 간수되어 지기를 바라는 물건을 묶어 놓는 것과 같은 뜻을 내포한

다(욥 14:17, F.Keil).

   저장되었나니(*          , 체푸나) - 기본어 '차판'(*      )은 '숨기다'의  뜻이

있으므로 이는 잃어버리지 않도록 잘 보존하는 것을 의미한다(욥 21:19).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불의와 죄에 대해 이와 같은 태도를 취하는 것은 심판 날에 그 죄에  대한

계산을 하시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13:13


   해산하는 여인의 어려움 - 여자가 출산할 때  당하는  고통을  말한다(창  3:16;렘

30:6). 이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형벌로 인해 측량할 수 없는 고통과 어려움을  당할

것을 가리킨다.

   저는 어리석은 자식이로다 - 이는 이스라엘이 임박한 심판, 형벌의 시기가  다가왔

음에도 불구하고 회개치 않고 머뭇거리는 모습을 빗대어 한 말이다. 한편 본 구절  다

음에는 원인을 나타내는 접속사 '키'(*    , 왜냐하면)가 언급되는 것으로 보아 뒷 부

분에 대한 이유를 설명해 주는 구절로도 보인다.

   때가 임하였나니...아니니라 - 이는 출산할 때가 임하였는데 자식이 태 밖으로  나

오지 않고 계속 그 안에 머물러 있는 것을 나타내는 것(F. Keil), 혹은 이스라엘이 출

산의 시기가 되었는데도 자식을 낳으려 애를 쓰지 않고 있는 것(J. Calvin)으로 볼 수

있다. 여하튼 본 구절은 심판의 어려운 시기가 임하였는데도 불구하고 회개치 않고 여

전히 죄악 가운데 머물러 있는 이스라엘의 어리석음을 지적해 준다.


========13:14


  음부의 권세에서 속량하며 - 히브리인들에게 있어서 '음부'(*        , 쉐올)란 죽

은 사람이 가는 사후 세계로 여겨졌다. 그들은 온 우주는 하늘과 땅과 지하로  구성되

었다고 생각했는데, 이중 음부는 지하 세계로서 모든 자가 사후(死後)에 가는  곳으로

간주되었다(창 37:35;민 16:30,33;시  31:17;겔  31:17).  이들은  음부가  어둡고(시

143:3) 침묵이 흐르며(시 115:7) 모든 것을 잊는 망각의 세계(시 88:12)로  생각했다.

또한 본 구절에서 '권세'란 '야드'(*    , 손)인데, 여기서는 상징적인 의미로도 쓰였

다. '속량하며'는 기본어가 '파다'(*      )로서, '(값을 주고) 석방해 내다',  '구원

하다'의 뜻을 갖는다. 한편 영역본 RSV는 본 구절과 다음 구절을 '내가 음부의 권세로

부터 그들을 속량하겠느냐? 내가 사망으로부터 그들을 구속하겠느냐?'로  번역하는데,

이는  부정적인  의미로서  속량하거나  구속하지   않겠다는   뜻임을   알려준다(B.

Chrisholm).

   구속하리니 - 이에 해당하는 기본어 '가알'(*      )은 '(값을 주고)무르다',  '배

상하다'의 뜻이다(레 25:24,25).

   사망아...어디 있느냐(*                        , 에히 데바레이크 마웨트).

   음부야...어디 있느냐(*                         , 에히 카타베크 쉐올) - 본  구

절은 크게 두 가지로 번역된다. (1)동사 '에히'(*      )를 '하야'(*      , ...이다,

...되다)의 1인칭 미완료형으로 간주하여 '사망아, 나는 네 재앙이 될 것이다, 음부야

나는 네 멸망이 될 것이다'로 번역한다. (2)'에히'(*      )를 '아이'(*     ,  어디)

의 뜻으로 보아, 한글 개역 성경처럼 번역한다. 영역본 중에서 KJV는 (1)을  취하였으

며, RSV, NIV 등은 (2)를 따랐다. 한편 칼빈(J. Calvin)은 전자를 지지하나,  카일(F.

Keil)이나 크리숌(B. Chrisholm)등은 후자를 따른다. 여하튼 본 구절은 사망과 음부가

하나님의 능력으로 인하여 이스라엘에 별 영향력을 행하지 못하리라는  뜻이다.  이는

이스라엘의 회복의 약속을 암시하는 말이기도 하다.

   뉘우침이...숨으리라(*                          , 노함 이사테르 메이나)  -  본

구절은 (1) 긍정적인 의미로서 하나님께서 구원하고자 하시는 계획을 바꾸지 않는다는

뜻, 즉 하나님의 이스라엘에 대한 구원이 반드시 이루어짐을 암시하는 것으로 보는 견

해(F. Keil), (2) 부정적인 의미로서 이스라엘의 회개가 하나님의 눈에 감추어져 있기

때문에 형벌이 확실히 임할 것으로 보는 견해(J. Calvin)등이 있다. 어느 해석을 따르

든지 하나님의 구원과 심판이 동전의 앞뒷면처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나타낸다.


=========13:15


   동풍 - 12:1 주석을 참조하라. 특히 본 구절은 머지 않아 이스라엘에 밀어닥칠  앗

수르의 공격을 의미한다.

   여호와의 바람이라 - 앗수르 군대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징계하시기 위해  보낸

도구임을 의미한다.

   약탈되리로다(*               , 후 이쉐세) - 여기에서 '후'란 3인칭  대명사로서

'동'을 가리키며 '그것'으로 번역될 수 있다. 따라서 본 구절을 직역하면  '그것이(그

가, he, KJV;it, RSV) 약탈하리라'는 뜻이 된다.


=======13:16


  어린아이는...갈리우리라 - 하나님의 형벌로 인한 전쟁의 상황이 대단히 처첨할 것

임을 보여준다(10:14;왕하 8:12).

출처 : 춘천 대우인력 김진규
글쓴이 : 대우인력 김진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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