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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예레미야

[스크랩] 예레미야 32장 주석

예루살렘 선교회, 안디옥 선교회 2015. 2. 8. 17:57

예레미야 32장 주석

 

=====32:1

  시드기야의 제 십 년 곧 느부갓네살의 제 십 팔 년 - 시드기야 제 십 년은 B.C.587

년으로서, 이 연대와 비교해보면 느부갓네살은 B.C.605년 가을에 왕위에 오른  것으로

계산된다(25:1;52:12;왕하 25:8 참조).


=====32:2

  바벨론 군대는 예루살렘을 에워싸고...뜰에 갇혔으니 - 2-5절은 예레미야가 어떻게

해서 감옥에 갇히게 되었는지를 설명하는 내용이다. 이 이야기는 37, 38장과 거의  같

은 연대에 속한다. 37, 38장에서는 갈대아인들이 예루살렘에서 잠시 철수하고  전진해

오는 애굽 군대와 맞서 싸우러 가던 때에 예레미야가 체포되었으며, 왕의  관리들  몇

사람에 의해서 적들을 이롭게 한다는 혐의로 고소되어 예레미야가 옥에 갇히는 이야기

가 언급되고 있다.


=====32:3,4,5

  유다 왕 시드기야는...바벨론 왕의 손에 붙이운 바 되리니 - 이것의 문자적 해석은

'그리고 시드기야 왕의 입은 그의 입과 말하고 시드기야 왕의 눈은 그의 눈을 볼 것이

니라'이다(Bright). 여기서 예레미야는 여호와의 이름으로 예루살렘이 바벨론  왕에게

넘겨지게 될 것임을 선언한다. 시드기야 왕은 달아나지 못할 것이며 느부갓네살  앞에

끌려 나오게 될 것이다(왕하 25:4-7 참조).

   시드기야가 나의 권고할 때까지 - 어떤 주석가는 '여호와께서  시드기야를  위하여

간섭할 때까지' 시드기야가 바벨론에 있게 될 것이라는 다소 보호적 의미로 해석한다.

그러나 이런 의미로 해석하면 이 예언은 시드기야 통치 초기 곧 반바벨론 입장을 노골

화하기 이전의 상황과 관련되는 것이 된다(왕하 24:17, 18 참조). 그러나 여기서  '권

고하다'로 번역된 동사 '파카드'(*      )는 '돌보다'란 의미 외에 '멸하다'란 의미로

서 부정적 의미를 나타낼 수도 있다(Bright).


=====32:6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였느니라 - 본절은 2-5절에 의해 분리되었던 1절과 연결

되고 있으며, 7절에서부터 여호와의 말씀이 시작된다(Nicholson).


=====32:7

 너는 아나돗에 있는 내 밭을 사라 - 바벨론 군대의 포위로 말미암아, 하나멜은  경

제적으로 매우 궁핍해져 자기 밭을 팔아야 할 상황에 처한 것 같다. 레  25:23-28에는

, 근족(近族)끼리는 위기와 곤경을 당할 때 상호간에 서로 무를 책임이 있음을 명시하

고 있다. 아마도 하나멜은 이런 율법에 입각하여, 다른 사람에게 밭을 팔기 이전에 사

촌간인 예레미야에게 선매권(先賣權)을 주고자 했던 것 같다(Feinberg).

   기업을 무를 권리에 대해서는 레 25:8-55 주제강해, '근족의 의무'를 참조하라.


=====32:8

 하나멜의 방문은 전혀 예상치 않았던 그런 것이 아니었다. 예레미야는 이미 여호와

로부터 어떤 확신에 찬 말씀을 받은 바 있었던 것이다.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그러하

듯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일상사에서 주어지는 것이며, 대부분은 사람을 통해서 이루

어진다. 어쩌면 예레미야는 바로 이 문제로 아나돗으로 가는  도중에  체포되었을지도

모른다(37:11-14). 그리고 그의 사촌 하나멜은 갈대아인들이 애굽을 치기 위해 철수했

다가 다시 예루살렘으로 와서 공격 하기 전에 예루살렘으로 와서 예레미야를 만날  수

있었을 것이다.


=====32:9

  은 십 칠 세겔을 달아 주되 - 그 당시 밭을 구입하는 데는 법적 절차에 따라서  거

래가 이루어졌다. 또한 당시에는 화폐가 발달되지 않았기 때문에 금이나 은을  달아서

지불하였다. 여기서 예레미야는 은 십 칠 세겔을 달아 주었는데, 이 금액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멜이 제공할 밭의 크기가 얼마나 되는지 밝혀져 있지 않기 때문에      우리에게

는 큰 의미가 없다. 한 세겔은 약 11.4g 정도 되는 무게인데, 그렇다면  십칠  세겔은

약 194g 정도 되었을 것이다(창 23:16 참조).


=====32:10

  증서를 써서 인봉하고 - 예레미야는 증인들이 지켜보는 가운제 매입 증서에 도장을

찍고 은을 달아 주었다. 한편 B.C. 5세기말경, 이집트의 엘레판틴(Elephantine)에  있

었던 유대인 공동체의 경우에 계약서는 파피루스에 기록되고 여러 번 접었으며 그리고

묶어져서 인봉되었다. 그리고 인봉되지 않은 복사본 한 통은 열람용으로  사용되었다.

메소포타미아에서도 이와 유사한 관행이 있었다. 토판에 기록된 공식 계약서가 토판으

로 된 봉투에 싸였던 것이다(Thompson).


=====32:11

 법과 규례대로 - 직역하면 '규정과 규칙'이다. 이것은 재산 소유권의 이전(移轉)과

관련된 규정과 매매에 관한 조건들을 말한다. 한편, 본절에는 봉인된  것과       봉인되지

않은 두개의 서류가 언급되는데, 봉인되지 않은 것이 정본의 요약서일 수 있으나,  정

본과 동일한 것으로 보는 것이 더 적절할 것 같다(Bright). 하나는 보관용이었고,  또

하나는 훗날 불법적인 계약 변경 따위에 대처하기 위해 매입자가 지녔던 것으로  보인

다.


=====32:12

  시위대 뜰에 앉은 유다 모든 사람 앞에서 - 봉인된 것과 봉인되지 않은 두 개의 서

류가 하나멜과 증인이 보는 앞에서 바룩에게 넘겨졌다. 이것은 정상적인 사업  관행에

따라 안전하게 보존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이 일이 시위대 뜰 앞에서 일어났다는 것

은 다소 예외적인 상황으로서, 예루살렘 멸망이 임박한 순간에 있었던 계약       체결이었

음을 보여주거나 혹은 예레미야가 시위대 뜰에 갇혀 있었기 때문(2절)인 듯하다.


=====32:13

  바룩에게 명하여 이르되 - 이 행위 예언은 예레미야가 바룩에게 어떤 임무를  주는

것으로 결론지어지고 있다.


=====32:14

 토기에 담아 많은 날 동안 보존케 하라 - 여기서 '토기'(*      , 켈리)란 것은 옹

기 항아리를 가리키는데, 흔히 귀중한 문서를 보관하는 데 사용되었던 것 같다.  우리

가 앞에서 언급했던 엘레판틴 유대인 공동체와 쿰란 동굴에서 발견된 두루마리들도 모

두 항아리 안에 담겨 있었다(Bright).


=====32:15

  이 땅에서 집과 밭과 포도원을 다시 사게 되리라 - 이는 정상적인 경제 활동이  다

시 이루어질 것임을 말한다. 그리고 그때가 되면 예레미야의 토지 문서는 대단히 귀한

값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이는 바벨론 군대가 눈앞에 잇는 긴박한 시기에, 미래에 대

한 희망을 강력하게 말해주는 역설적인 소망의 메시지라 하겠다(Thompson).


=====32:16

 여호와께 기도하여 가로되 - 여기서부터는 예레미야의 기도가 시작되고  있다.  이

기도는 여호와를 찬양하는 장황한 서술로 시작되고(17-23절), 이어서 적들이 예루살렘

성문에 가까이 와 있음에 대한 여호와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내용으로 결론지어진다(24

절). 그리고 여기서 예레미야는 또한 전국토가 갈대아인의 침략에 황폐화될 시점에 여

호와께서 밭을 사라고 명한 것에 대한 회의를 표명한다(25절, Thompson).


=====32:17

  능치 못한 -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팔라'(*      )는 '너무 어렵다' 혹은 '경이

롭다'는 뜻이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명령을 좇아 하나멜의 밭을 샀지만, 갈대아군이

포위하고 있는 풍전 등화와도 같은 당시 상황에 당황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  가운데

서도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놀라운 권능으로 말미암아 15절의 말씀이 성취되리라는  소

망을 간절히 붙들고 있는 모습을, 본절은 보여준다.


=====32:18

  주는 은혜를 천만 인에게 베푸시며 - 여호와의 무궁한 사랑인 '헤세드'(*      )가

이제 수많은 사람들에게 베풀어질 것이다.


=====32:19

 주는 모략에 크시며 행사에 능하시며 - '모략'은 히브리어 '에차'(*      )에 해당

하는 말인데, 그의 목적이나 계획을 뜻한다. 하나님의 계획은 참으로 크고  방대하다.

그리고 하나님의 행사는 강력하다. 따라서 어떤 사람도 하나님의 관심과 계획에서  벗

어나지 못할 것이다.


=====32:20

  주께서 애굽 땅에서 징조와 기사로 행하셨고 - 여호와의 강력하고  위대한  행사와

능력이 그의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실 때 일어났다는 사실이 회고되고 있다.  출애굽

때의 여호와의 강력한 능력은 그 후 이스라엘 문학과 종교에 깊이 새겨졌다. '징조'에

대해서는 왕하 20:1-11 주제 강해, '징조에 관하여'를 참조하라.


=====32:21

 본절의 어법과 말투는 출애굽 이야기와 그 외 다른 많은 구절에서의 내용과 비슷하

다. 그리고 '큰 두려움'(*                     , 우베모라 가돌)은 애굽인들의  마음

속에 심어 놓았던 공포를 가리킨다(Nicholson).


=====32:22

  그들에게 주시기로...맹세하신 바 - 여기서는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게

된 역사적 사실이 회고되고 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은총에 대한 회고는 이어지는 내용

곧 이스라엘의 배은 망덕한 행실과(23절) 선명한 대조를 이룬다.


=====32:23

  주의 도에 행치 아니하며 - '도'에 해당하는 '토라'(*        )는 율법을 가리키는

데, 이는 종종 인생이 마땅히 걸어가야 할 바른 길에 비유된다(신 5:33;사  30:21  참

조). 이스라엘의 죄악이 보다 심각한 것은, 그들이 하나님께로부터 생의 정로(正路)를

제시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의도적으로 거부하였기 때문이다(Calvin).


=====32:24

 이 성을 취하려 하는 자가 와서 - 이 기도를 하던 때에는 이미 포위 공격이 시작되

었던 것 같다.


=====32:25

  밭을 사며 증인을 세우라 하셨으나 - 여기서는 기도의 결말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위기의 순간에 밭을 사라고 지시하신 이는 다름 아니라 여호와이시란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였으나 다시 한번 당혹감을 느끼고 있는 선지자의 모습

을 감지할 수 있을 것이다(Thompson).


=====32:26

  여호와의 말씀이...임하여 - 예레미야의 기도에서 보았던 것과 유사한 문학적 배역

이 이곳 여호와의 말씀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여호와의 응답에는 신명기적 사상을  가

진 문체가 삽입구로서 포함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이러한 삽입구도 예레미야를 통

한 신탁의 연장임은 분명하다.


=====32:27

  여기서는 17절에서처럼

   내게 능치 못한 일이 있겠느냐란 말이 다시 쓰이고 있는데, 이것은 회복의  약속이

확실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해주는 어구로서 재차 언급되었다(Nicholson).


=====32:28,29

 예루살렘의 패망의 주원인이 바로 우상 숭배이며 하나님의 심판의  주대상도  바로

우상 세력이 될 것임을 암시하는 구절이다.

   지붕에서 바알에게 분향하며 - 바알을 섬기든 자들은 지붕을 바알 제사의 장소  중

의 하나로 선택하였다.  지붕은  평평하였으며  분향하기에  적절하였을  것이다(대하

33:1-11 주제 강해, '히브리인의 주거 형태' 참조).


=====32:30

  이스라엘의 반역 행위가 일과성(一過性)이었던 것이 아니라  초기의  역사에서부터

계속 반복된 것임을 지적하는 내용이다(Clarke). 따라서 여호와의 분노는 이스라엘 유

년기에까지 거슬러 올라가고 있다. 한편, 예레미야는 여호와를 향해서 유년기에  이스

라엘에게  보여주셨던  그러한  은혜를  보여달라고  기도한  적이       있다(2:2   참조,

Thompson).


=====32:31

  본절은 '이 성이 건설되었던 날로부터 오늘날 그것이 내 눈앞에서  제거될  때까지

나의 분노를 유발시켜 왔다'라고 번역될 수도 있을 것이다(Bright). 이는 역으로 이스

라엘의 역사를 통해 보여주신 하나님의 인내와 긍휼이 얼마나 컸었던가를 보여주는 내

용이기도 하다(롬 2:4).


=====32:32

  이는...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거민들이 다 그러하였느니라 - 성도(聖都)로  택함

받은 예루살렘 그 자체가 이미 수많은 악한 관행이 저질러졌던 무대가 되어 왔다.  그

리고 왕, 방백, 제사장, 선지자, 시민 할 것없이 모두가 다 그런 악한 관습에  포함되

어 있었던 것이다(Thompson). 이처럼 그들의 범죄상은  지속적이요      총체적이었으므로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이 불가피하였다.


=====32:33

  그들이 등을 내게로 향하고...받지 아니하고 - 여호와께서는 그들을 끊임없이 가르

치고 훈계하셨으나 그들은 언약의 주 여호와를 무시하고 거부했었다.  그리고  그들은

바알과 몰렉에게 충성을 바쳤다. 본절에는 '부지런히 가르쳤다'는 말이  쓰이고  있는

데, 이것의 문자적 번역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가르쳤다'이다.


=====32:34

 자기들의 가증한 물건들을 세워서 - 아마도 이러한 가증한 물건들이  성전  경내에

세워져 있었던 것 같다(왕하 21:4, 5;23:4;겔 8장 참조).


=====32:35

  자기들의 자녀를 몰렉의 불에 지나가게 하였느니라 - '불에 지나가게 하다'는 뜻으

로 번역된 '아바르'(*      )에는 '불'이란 뜻이 들어 있지 않지만, 몰렉 제사에는 이

처럼 어린 아이를 번제로 바치는 순서가 포함되어 있었다(7:30-8:3;19:5). 이러한  행

위는 참으로 극악하고 잔인한 범죄로서, 유다로 하여금 엄청난 죄악에 물들게  하였던

것이다.


=====32:36

  이 성에 대하여 이같이 말하노라 - 여호와의 응답은 이제 미래의 약속으로  넘어간

다. 이것은 25절에서 예레미야가 제시한 질문에 대한 직접적인 응답인 셈이다. 예레미

야는 이 성의 멸망 때에 칼과 기근과 염병이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 모든 것

은 사실이었다. 언약의 한 당사자인 이스라엘은 이제 언약 파기로 인한 그 저주와  처

벌을 받게 되는 것이다(Thompson).


=====32:37

 모든 지방에서 그들을 모아내여 - 여호와의 계획은 단지 그들을 추방하는 데서  끝

나지 않고, 시련과 연단의 과정을 거친 후 포로로 잡혀가게 된 땅에서 그들을 다시 불

   모아 들이는 것까지 포함하고 있었다(Clarke).


=====32:38

  그들은 내 백성이 되겠고 - 여기서는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가 회복됨으로써,  어떤

세력도 갈라놓지 못할 친밀한 교제가 이루어질 것을 말한다.


=====32:39

  그들에게 한 마음과 한 도를 주어 - 우상 숭배로 인해 분열된 마음을 제거하고  오

직 하나님만을 경외하며 섬기는 마음과 이러한 바탕위에 놓여질 참다운 공동체 의식을

심어 주시겠다는 약속이다(겔 11:19).


=====32:40

 여호와께서 그들과 영영한 언약을 맺으실 것이라는 본절 내용은 31:31-34과 대단히

유사한데, 그 차이점은 '새 언약'이 여기서는 '영영한 언약'으로 언급되고 있으며 '여

호와를 아는 지식'이란 자리에  '여호와를  경외한다'는  말이  쓰이고  있는  것이다

(Thompson).


=====32:41

  나의 마음과...그들을 이 땅에 심으리라 - 본문의 이미지는 하나멜의 밭을 산 상징

적 행위와도 어울리나 보다 근원적으로는 소명 기사중의 일부(1:10)와 맥을       같이  한

다. 범죄한 이스라엘을 뽑을 것이라고 하신 예언이 그대로 이루어졌듯이, 이들을 다시

심으리라고 하신 약속 역시 반드시 성취되고 마는 것이다(31:28 참조).


=====32:42

 허락한 모든 복을 그들에게 내리리라 - 유다인들이 귀환한 이후에도 이처럼 약속하

신 복을 온전히 누리지는 못했다는 점에서, 이는 복음 시대에 완전하게 이루어질 것에

대한 약속으로 이해될 수도 있겠다(Clarke).


=====32:43

  본절과 다음절은 예레미야가 하나멜의 밭을 산 것에 대해 가졌던 회의에 대한 직접

적인 답변일 수 있을 것이다(Thompson).


=====32:44

 남방의 성읍들에 있는 밭을 은으로 사고 - 이것은 본장 서두에 언급된 바 밭을  사

는 상징적 행위가 반드시 현실로 나타나게 될 것을 확언하는 말씀이다.  이런  상징적

행위는 그 어떤 예언 못지않게 그들에게 미래의 회복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해

주었을 것이다(Clarke).

출처 : 춘천 대우인력 김진규
글쓴이 : 대우인력 김진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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