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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마태복음- 제6과 하늘나라의 비유(13장)

예루살렘 선교회, 안디옥 선교회 2015. 2. 9. 08:07

 

마태복음-6과

 

제6과
하늘나라의 비유
(13장)
13장은 11, 12장에 이어지는 말씀으로, 11장과 12장이 천국에 대한 도전이라면 13장은 그에 대한 변증이라고 할 수 있다. 예수님은 바닷가에서 무리들에게 하늘나라의 비유 네 개를 말씀하심으로 자신이 이끌어 내는 하늘나라의 성격에 대하여 설명하셨다. 즉 씨뿌리는 자의 비유, 가라지 비유, 겨자씨 비유 그리고 누룩의 비유 등이다. 이렇게 하늘나라의 성격을 말씀하심으로 하늘나라에 대하여 오해하거나 왜곡하고 있는 사람들의 잘못된 생각들을 바로 잡으셨다.
그런데 예수님은 비유를 사용하여 말씀하셨다. 일반적으로 비유는 어렵거나 추상적인 개념을 자연이나 일상적인 환경을 통하여 쉽게 이해시키는 것이지만 본문에서는 적대자들에게 오히려 진리를 감추는 역할을 한다.
예수님은 무리들에게 비유를 마치신 후 집에 들어가 제자들에게 따로 네 개의 비유를 다시 말씀하셨다. 밭에 감추인 보화,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 좋은 물고기와 나쁜 물고기를 고르는 일 그리고 천국의 제자 된 서기관 등이다. 이 비유들은 하늘나라에 대한 제자들의 결단을 요구하는 것들이다. 하늘나라를 소유하고자 하는 자는 자신의 모든 것을 드려서 그것을 쟁취하여야 한다. 그들에게는 마지막 날에 심판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제자 된 서기관은 사람들의 필요한 하나님의 말씀을 잘 공급해야 한다.
Ⅰ. 예수께서 바닷가에서 무리들에게 말씀하신 천국 비유 네 개를 읽고 다음 질문에 대답하라. 13:1-35
*




비유는 헬라어로 parabole 인데 이 말은 para(나란히)라는 전치사와 ballo(던지다)라는 동사가 결합한 것이다. 즉 단어적인 의미는 '나란히 던져 주는 것'이다. 어려운 진리나 추상적인 개념을 이미 형상화되어 있는 개념이나, 이야기, 자연물 등을 나란히 던져 비교해줌으로 이해를 쉽게 해주는 것이다. 그런데 본문에서는 오히려 비유가 외인들에게는 진리를 감추게 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하늘나라의 비유는 그의 백성들에게는 진리를 쉽게 가르치는 반면 외인들에게는 진리를 감추는 역할을 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

















씨뿌리는 자 비유(3-9절)의 원래적인 의도는 천국을 위하여 투자하고 수고하는 것에 비하여 보잘 것 없는 결과처럼 보이는 현상에 대하여 천국의 본질을 변증한 것이다. 예수님을 따르는 자는 많았으나 끝까지 따르지 못하고 대부분 물러갔다. 그리고 소수의 제자들만이 남았다. 마치 헛수고처럼 보이고 또 과연 그렇게 해서 천국이 이루어질 것인가는 회의가 있다. 그러나 좋은 땅에 떨어진 씨는 많지는 않으나 결국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얻게 될 것이다. "귀 있는 자들은 들을지니라"로 종결되는데, 이 말은 11:15에서 세례 요한에 대하여 설명할 때도 사용되었다.
가라지 비유(24-30절)는 천국의 성격을 설명해 주는 중요한 비유다. 사람이 천국을 피안의 세계로만 생각하고 또 그런 의미에서 완전성만 생각할 수 있다. 예수께서 12:28에서 천국이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음을 선언하였다. 그것은 천국의 넓은 의미로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함께 천국은 이 땅에서 시작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 땅의 질서와 제도는 파괴되지 않고 지속될 것이다. 악한 자들은 계속하여 득세할 것이다. 마치 가라지가 마지막 때까지 자라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나 그것은 한시적인 것으로 추수 때가 오면 분리되어 불에 태워질 것이다. 천국이 완성되는 때이다.
겨자씨 비유(31-32절)는 작은 것에서 출발한 것이 큰 것이 되는 것을 보여주는데 천국이 바로 그런 것이다. 아마도 사람들은 이렇게 보잘 것 없고 작은 무리가 과연 천국을 이룩하는 사람들인가 하는 의문을 가졌을 것이다. 보잘 것 없고 작은 무리가 결국은 전세계적인 하나님의 나라의 확산을 가져오는 겨자씨들인 것이다.
가루 속의 누룩(33절)은 겨자씨 비유와 쌍둥이 비유로 일컬어진다. 이것도 적은 분량의 누룩이 온 밀가루 반죽을 부풀게 하는 것으로 겨자씨 비유와 마찬가지의 의미이다. 그러나 여기서는 누룩이 커지는 것보다는 누룩이 반죽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천국의 누룩이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의미가 첨가되어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1. 예수께서 무리에게 비유로 말씀하신 이유는 무엇인가? 9-17, 34-35절
2. 나쁜 땅과 좋은 땅에 뿌린 씨에 대하여 설명하라. 3-8, 18-23절
3. 가라지를 추수 때까지 내버려두는 이유는 무엇인가? 24-30, 36-43절
4. 천국은 왜 겨자씨와 가루 속의 누룩으로 비유되는가? 31-33절
Ⅱ. 예수께서 집에 들어가 제자들에게 하신 천국 비유 네 개를 읽고 다음 질문에 대답하라. 13:36-53
*
















감추인 보화 비유는 이어서 나오는 진주를 구하는 장사 비유와 한 쌍을 이루는 쌍둥이 비유인데, 진주 비유는 진주를 찾아다니는 장사가 주체가 되고 있는데 보화 비유는 보화가 주체가 되고 있다. 천국은 아무도 모르게 밭에 감추어져 있는 보화와 같은 것이다. 그리고 천국은 좋은 진주를 구하러 다니는 장사와 같은 것이다. 그러나 이 두 개의 쌍둥이 비유는 근본적으로 한 가지 메시지를 전해준다. 그것은 천국은 가장 가치 있는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가치를 모른다. 그 가치를 아는 사람은 자기 자신의 모든 것을 처분하여 그것을 구하게 된다.
그물비유는 앞에 나오는 가라지 비유와 대칭구조를 갖고 있는 한 쌍의 비유이다. 가라지 비유에서 사용된 '세상 끝', '천사들', '풀무불', '의인들',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등의 단어와 문장이 똑같이 사용되고 있다. 제자들이 대부분 어부이고 사람 낚는 어부라는 말과 연관하여 생각해 보면 흥미가 있다.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내어'라는 말이 이 비유가 가라지 비유와 구분되는 점이다. 가라지 비유는 천국이 이 세상을 파괴하지 않고 도래한 것을 말한다면 그물의 비유는 이 땅에서 성장하는 천국에는 악인이 섞여있음을 말한다. 바로 이 세상에서는 구별될 수 없는 것을 하나님께서 구별하신다는 것이다. 이 땅에서의 실체는 완전하지 않은 것을 말해준다.
깨달음을 바탕으로 예수께서는 천국의 제자 된 서기관 비유를 통하여 그들의 임무를 말씀하신다. 서기관은 율법을 맡은 자로 백성에게 그것을 가르칠 의무가 있다. 그러나 당시의 유대인 서기관들은 율법주의자들로 전락한 상태임을 예수께서는 여러 번 지적하고 꾸짖고 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천국의 제자 된 서기관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제자들은 천구에 대하여 깨닫고 또 훈련받은 서기관인 것이다.
1. 천국은 왜 감추인 보화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은가? 44-46절
2.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가려내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47-50절
3. 곳간에서 새것과 옛 것을 내어 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52절
* 곳간은 곡식 등을 저장하는 창고인데, 이 당시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필사한 두루마리 등을 보관하던 창고도 곳간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Ⅲ. 우리 생활에 적용시켜야 할 교훈을 다음 질문에 따라 생각해 보라.
1. 나(또는 우리 공동체)는 네 가지 밭 중에 어떤 밭과 비슷한지 생각해 보고, 만약 좋은 밭이 되지 못한다고 생 각한다면 어떻게 좋은 밭이 될 수 있는지 생각해 보라.
2. 왜 믿음의 공동체(또는 지상교회) 속에 불완전한 것과 죄가 존재하는가? 그런 모습을 볼 때 나는 어떠한 자세 를 갖고 그 문제에 대처해야 하는지 생각하라.
3. 겨자씨 비유와 누룩 비유의 교훈을 생각해 보면서 현재 자신 또는 자신이 속한 공동체와 비교해 보라. 물량적 인 크기가 중요한가 아니면 그 속에 있는 생명력이 더 중요한가?
4. 천국은 당신에게 감추인 보화나 값진 진주가 되고 있는가? 자신의 모든 것을 팔아서 그것을 사는 사람의 태도 를 갖고 살고 있는가 생각해 보라.
5. 천국의 제자 된 서기관처럼 다른 사라들을 말씀으로 잘 양육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그렇지 못하다면 어떻게 그런 제자의 삶을 살 수 있을지 생각해 보라.
Ⅳ. 이과를 공부한 후 새롭게 적용하기로 결심한 점을 정리해 보라.

 

마태복음-6과해답

 

제6과
하늘나라의 비유
(13장)
Ⅰ. 예수께서 바닷가에서 무리들에게 말씀하신 천국 비유 네 개를 읽고 다음 질문에 대답하라.
1.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을 외인들에게는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기서 비유는 진리를 적대자들에게 감추 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제자들에게는 창세로부터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게 해주기 위함이다.
2. 나쁜 땅은 길가, 돌밭, 가시 떨기 등으로 땅이 좋지 못하여 결실을 내지 못하고 좋은 땅은 결실을 맺는다. 즉 말씀을 듣고 깨닫는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가리킨다.
3.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하는 염려 때문이다. 천국은 시작과 과정 그리고 완성의 단계를 밟는다.
4. 사람들이 보기에 아주 미미한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천국은 그렇게 미미하게 시작되었지만 결국 크게 성장한다.
Ⅱ. 예수께서 집에 들어가 제자들에게 하신 천국 비유 네 개를 읽고 다음 질문에 대답하라.
1. 천국은 최상의 가치를 가진 가장 좋은 것이다. 그러나 감추어져 있다. 그러기에 그것을 발견한 사람은 자기의 모든 것을 투자하여 사야 한다. 모든 것을 들여서 취해야 하는 결단을 요구하는 메시지이다.
2. 세상에서 인간이 구별해 낼 수 없는 것을 하나님께서 구별하여 심판하시는 것이다.
3. 곳간이란 곡식을 저장하는 곳이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말씀을 저장하는 창고도 의미했다. 새 것과 옛 것은 무 엇을 가리키는지 분명하게 확정할 수 없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천국의 제자 된 서기관은 바로 예수님의 제자들로 유대의 서기관들이 말씀을 보관하고 가르치는 역할을 한 것처럼 하 늘나라 백성들에게 말씀을 가르치는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라는 말이다.
Ⅲ. 우리 생활에 적용시켜야 할 교훈을 다음 질문에 따라 생각해 보라.
해당 본문을 읽고 묵상하는 가운데 다섯 개의 질문에 따라 자신을 성찰하고 그 내용을 정리하십시오.
Ⅳ. 이과를 공부한 후 새롭게 적용하기로 결심한 점을 정리해 보라.
각자가 적용할 것을 정리하십시오.

출처 : 춘천 대우인력 김진규
글쓴이 : 춘천 대우인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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