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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스바냐

[스크랩] 스바냐(2) : 회복에 대한 약속 (3:9-315:)

예루살렘 선교회, 안디옥 선교회 2015. 2. 8. 23:51

스바냐(2) : 회복에 대한 약속 (3:9-315:)


1. 열국들의 회개(3:9-10)

  (습 3:9)은 메시아 시대를 다루고 있다. 이 부분에는 하나님의 백성과 열방의 축복과 회복에 대한 약속이 기록되어 있다. 이제 스바냐는 열국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결과를 간략하게 언급한다. 하나님은 열방을 심판하신 후에, 그들을 다시 정결케 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은혜로운 계획 안에서 열방 사람들의 입술을 정결하게 하여, 그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함께 하나님을 섬기게 하실 것이다(9). 그들은 전에 입을 열어 더러운 말을 하고 우상을 찬송하는 말을 했었다. 그러나 이제 그들의 입은 순결하게 되어 하나님을 찬양하는 말을 하게 될 것이다. 그들의 부정은 헛된 신의 이름으로 맹세하고 그들에게 기도함으로 생겨난 것이었다.

  열국 중에서 남은 자들은 하나님께 돌아오게 될 것이다. 열국은 하나님의 심판을 통해서 의를 배우게 될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을 부르며, 하나님을 경배하고 하나님을 섬기게 될 것이다. 그들은 소가 나란히 멍에를 메고 일을 하는 것처럼, 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경배하게 될 것이다. 그때에 이방인들은 하나님을 위해 이스라엘과 함께 기쁘게 헌신할 것이다. 그때에 이방인들은 각 지역에서 하나님을 섬기던 유대인들을 본국으로 돌려 보낼 것이다. 그때에 에티오피아 강 건너 편에서 하나님을 섬기던 유대인들이 본국으로 돌아올 것이다. 그들은 그들의 죄로 인해 하나님께서 열국에 흩으셨던 자들이었다. 그러나 그 날이 되면 하나님은 그들이 각 나라에서 하나님께 드릴 예물을 가지고 돌아오게 하실 것이다(10).


2.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3:11-13)

  이제 스바냐는 정결해지고 회복되어 자기 땅에서 기뻐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상태를 묘사한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회복하시는 날에 그들은 과거에 하나님을 거역했던 일을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들로부터 신실하지 못하고 경건치 못한 자들을 제거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 때에 교만하며 자랑을 일삼던 자들을 그 성에서 제거하여, 그들이 다시는 하나님의 거룩한 산에서 거만하지 못하게 하실 것이다(11). 하나님은 거룩한 성에 교만한 자를 대신해서 주님의 이름을 의지하는 온순하고 겸손한 사람들을 남겨두실 것이다(12). 그들은 자기를 의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다시는 악한 일을 하지 않고, 거짓말도 하지 않으며, 간사한 입을 놀리지도 않을 것이다. 하나님은 도덕적으로 정결하고 정직한 그들에게 물질적인 부요함도 허락하실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성에서 잘 먹고 편히 쉴 것이며, 아무도 그들을 위협하지 못할 것이다(13). 그들은 아무 방해나 위협을 받지않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풍성한 축복을 누릴 것이다.


3. 천년 왕국의 영광과 기쁨(3:14-15)

  이것으로 축복과 회복의 이야기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3:14)에서 스바냐는 그것을 한층 더 자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스바냐는 회복의 날에 참여한 백성들에게 노래하고 즐겁게 외치라고 말한다. 그 날에 거룩한 성 시온에 사는 사람들은 복된 사람들이다. 그들은 하나님이 주신 축복 안에서 노래하고, 즐겁게 외치며, 마음껏 기뻐하게 될 것이다(14). 그들이 기뻐외쳐야 할 이유는 무엇인가? 스바냐는 기 이유를 15절에서 밝히고 있다. 성도들이 기뻐해야 할 이유는 주님께서 그들에게 내리셨던 징계를 그치시고, 그들을 압제하던 원수를 쫓아내셨기 때문이다. 이제 심판의 날은 지나갔으며, 원수들은 모두 쫓겨났다. 이제 이스라엘의 왕이신 주님께서 그들 가운데 함께 계신다. 그러므로 그들은 더 이상 화를 당할까 두려워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15).

  걱정과 공포로 인해 손을 늘어뜨리던 일은 지나간 일이다. 그 날이 오면, 사람들은 예루살렘을 향해 이렇게 말할 것이다. "시온아, 두려워하지 말라! 힘없이 팔을 늘어뜨리고 있지 말라!(16)" 이제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 계실 것이다. 그 분은 그들을 구원하실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 그 분이 이스라엘을 보고 기뻐하실 것이며, 그들을 사랑으로 새롭게 하실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들을 보시고 노래하시며 크게 기뻐하실 것이다(17). 하나님은 신랑이 신부를 보고 기뻐하는 것처럼 자기 백성을 보고 기뻐하실 것이다. 그때에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맺은 결혼 계약이 회복되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안식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그때에 축제 때에 즐거워하는 것처럼 이스라엘을 기뻐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서 두려움과 슬픔을 없애실 것이며, 다시는 그들이 모욕을 받는 일이 없게 하실 것이다(18). 하나님은 정한 때가 되면, 그들을 압제하던 자들을 모두 징계하실 것이다. 그리고 없어진 백성들을 다시 찾아오고, 징게로 인해 각지에 흩어졌던 자들을 다시 불러모으실 것이다. 그때에는 하나님께서 각지에 흩어져서 수치를 당하며 살던 자기 백성을 열방의 칭송과 영예를 받는 민족이 되게 하실 것이다(19). 그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다시 모으실 것이다. 그 때에 하나님은 그들을 고향으로 인도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사로잡혀 갔던 자들을 그들이 보는 앞에서 다시 데려오실 것이며, 이 땅의 모든 민족 가운데에서 영광과 칭송을 받게 하실 것이다. 이 모든 말은 주님이신 여호와께서 하셨다. 그러므로 이 말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20).


4. 그들 중에 계신 이스라엘의 왕

  스바냐의 메시지는 심판, 특히 두려운 여호와의 날의 심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심판은 어느 나라도 면할 수 없다. 그러나 스바냐가 오직 심판만을 선포한 것은 아니다. 그는 심판 후에 임할 열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축복의 약속으로 맺고 있다. 열국들에 대한 약속은 이스라엘에 대한 축복이 임할 때에 실현될 것이다. 이스라엘 가운데 게신 이스라엘 왕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구원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 하나님께서 스바냐를 통해 약속하신 구원의 날은 나날이 가까워지고 있으며, 온 세상이 구원을 받는 날도 가까워지고 있다.


Ⅲ. 결론 및 교훈

1. 하나님은 공의로 세상을 심판하실 것이다.
  스바냐는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심판하실 것을 선포하고 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분으로서 결코 죄와 불법을 그대로 두지 않으실 것이다. 스바냐는 먼저 이러한 하나님의 심판이 하나님의 백성인 유다에게 임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리고 나서 하나님은 다른 나라들도 그들의 행위에 따라 심판하여 세상에 공의를 세우실 것이다.

2. 나태한 신앙인에 대한 경고
  요시야 왕와 스바냐 선지자 시대에 유다에는 하나님과 그 뜻을 행하는 일에 무관심한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그들은 겉으로 드러나게 큰 죄악을 행하지 않았지만, 마음으로는 주님을 부인하고 제 마음대로 살아갔다. 그러므로 그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나 그 뜻을 행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이와 같이 하나님에 대한 나태나 무관심은 결국 하나님을 거부하고 부인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오늘날에서 교회 안에는 하나님을 섬기는 일과 복음을 전하는 일에 무관심하고 나태한 사람들이 많이 있을 수 있다. 하나님은 이러한 나태와 무관심에 대해서 정죄하신다. 그리고 후에 등불을 들고 찾듯이 이러한 은밀한 죄악을 모두 찾아서 심판하실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적극적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복음을 전하지 않는 사람은 결국 하나님을 부인하는 자와 다를 바가 없다고 할 수 있다.

3. 회개를 권고함
  스바냐의 메시지는 심판을 선언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하나님은 심판을 선포하실 뿐 아니라, 그 심판을 벗어날 방법에 대해서도 가르쳐 주셨다. 유다 백성들이 심판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회개하고 돌이키는 것이다. 죄인들은 집회를 열고 진심으로 회개하며 하나님의 은총을 구해야만 했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엄중한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4. 소수의 경건한 자들에 대한 약속
  모든 백성들이 주님을 거역한 것은 아니었다. 유대 백성들 중에는 비록 소수이긴 하지만, 여전히 주님의 명령을 따르면서 살아가는 겸손한 사람들이 있었다. 하나님은 그들을 향해서 계속해서 주님을 찾고 구하라고 권면한다. 그들은 불의한 자들의 형통함을 보고 좌절하거나 낙심하지 말고, 계속해서 올바르게 살기 위해 힘써야 하며, 특히 겸비한 마음으로 살기 위해 힘쓰라고 귄고를 받는다. 그들이 계속해서 겸비한 마음으로 주님의 뜻을 행하면, 그들은 심판 날에 화를 피할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은 그들을 진노와 심판의 손에서 친히 숨겨주실 것이다. 스바냐의 이름의 뜻, 즉 "여호와께서 숨기신다"는 말은 이러한 그의 메시지와 깊은 관계가 있다.

5. 구원과 회복의 약속
  스바냐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심판하신 후에 다시 긍휼을 베푸시어 포로 상태에서 구원해 주실 것이라고 예고한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자기 백성에게 임하셨다. 그때에 하나님은 자기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자에게 은혜를 베푸실 것이다. 또한 주님은 하나님을 거역하는 나라들을 심판하고, 그리스도를 믿고 순종하는 백성들에게 성령을 보내주실 것이다. 그리고 성령께서는 그들에게 임하여 그들을 풍성한 승리의 삶으로 인도하실 것이다.

  그는 심판 후에 임할 열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축복의 약속으로 맺고 있다. 열국들에 대한 약속은 이스라엘에 대한 축복이 임할 때에 실현될 것이다. 이스라엘 가운데 게신 이스라엘 왕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구원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 하나님께서 스바냐를 통해 약속하신 구원의 날은 나날이 가까워지고 있으며, 온 세상이 구원을 받는 날도 가까워지고 있다.

            "우리도 우리의 요시야에게 가서 스바냐의 사명을 다하자!"

출처 : 춘천 대우인력 김진규
글쓴이 : 춘천 대우인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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