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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선교회

구약/에스겔

[스크랩] 에스겔 39장 주석

예루살렘 선교회, 안디옥 선교회 2015. 2. 8. 18:20

에스겔 39장 주석

 

=====39:1

  38:17 이하에 언급된 곡에 대한 심판이 더욱 구체적이고 생동감있게 24절까지 반복

기술됨으로써 그 심판의 엄중성과 필연성이 한층 강조되고 있다. 본절은 38:1  주석을

참조하라.


=====39:2

 너를 돌이켜서 이끌고 - '이끌고'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쉬쉐티카'(*            )

는 문자적으로 '여섯째 부분만 남기고'란 뜻을 가진다(but the sixth part of,  KJV).

따라서 혹자는 이를 '여섯'을 가리키는 '쉬쉐'(*   )로 의역해 38:22에  언급된  여섯

가지 자연의 재앙을 가리키는 것으로 본다(Hengstenberg). 그러나 이러한 번역은 38장

에 언급된 재앙이 8가지라는 점에 배치되며 문맥상 매우 모호한  의미만을  전달한다.

특히 이 말이 에디오피아어로는 '나아가다', '올라가다'란 뜻을 가진다는 점에서 개역

성경과 여타 학자들의 견해대로 '인도되어  이끌린다'(Delitzsch),  '이끌고  나오다'

(Gesenius), '유혹해서 나오게 하다'(Ewald)란 뜻으로 해석하여 하나님의  섭리  속에

곡이 이스라엘을 침공하기 위해 출정한다는 의미로 보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다.


=====39:3

 본절은 일반적으로 활을 왼손에, 화살을 오른손에 들고 사용하는 모습에서  유추한

것으로 곧 하나님께서 곡 연합군의 모든 무기를 무력하게 만드시며  결과적으로  그를

철저한 패배와  멸망에  이르게  하시겠다는  사실을  암시하는  문학적  표현이다(시

37:15;46:9).


=====39:4

 각종 움키는 새와...붙여 먹게 하리니 - '움키는 새'(*               , 에이트 치

로르)란 모든 종류의 육식성 조류를 지칭한다. 따라서 본 구절은 매장을 중요시  했던

고대 근동의 관습에 비추어 볼 때 죽어서까지 버려지는 극단적인 신적 저주의  정황을

암시하는 것으로, 패망한 곡의 군대가 매장조차 당하지 못하고 철저하게 버려지게  되

리란 예고이다(신 21:22, 23).


=====39:5

  빈 들에 엎드러지리라 - 영역 성경 중 리빙 바이블(LB)은 특이하게 본  구절  앞에

'너희가 결코 그(이스라엘의) 성읍들에 이르지 못하리라'(You will never  reach  the

cities)란 말을 삽입시켜 이스라엘을 침략한 곡의 군대가 백성들이 평안히 거하는  성

읍들에 당도하기도 전에 하나님의 직접적인 개입으로 아무것도 없는 들에서  패망하게

될 것이란 본 구절의 의미를 한층 부각시키고 있다. 이 해석은 내용의 흐름으로  보아

적절하다.


=====39:6

 내가 또 불을 - 여기서 '불'은 일차적으로 38:22에 언급된 자연적  재앙의  하나인

동시에 이차적으로는 철저한 파멸을 상징하는 보편적인 하나님의 심판을  가리킨다(계

20:9, Schroder, Delitzsch).

   마곡 - '마곡 땅의 백성'이란 뜻으로 곡의 본거지에 있는 자들을 가리킨다(38:2).

   섬에 평안히 거하는 자 - 지중해 연안의 해안국들과 섬나라들로서 곡과 동맹한  이

방 국가들의 백성을 가리킨다.이는 특히 먼 지방이란 의미를 함축하는 바, 종말로  있

을 적그리스도 세력의 전우주적 규합을 예시하는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본절은  곡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단지 이스라엘을 침공한 그의 군대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곡

의 고토와 그를 원조한 여타 이방 국가들에까지 미칠 것임을 가리킨다. 이는 또한  종

말로 있을 심판의 엄중성과 적그리스도 세력의 철저한 소멸을 시사한다(계 20:7-10).


=====39:7

 내 거룩한 이름을...더럽히지 않게 하리니 -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초자연적

섭리를 통해 곡의 침략에서 구원받은 사실 속에서 영적 자각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

심과 자신들에 대한 지속적인 보호와 인도를 깨닫게 하심으로써 이전에 그들의 죄악으

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이름이 더럽혀진 상황을 다시는 재연하지 않게 하시겠다는 뜻이

다(36:22, 23).

   열국이 나를...알리라 - 상반절이 이스라엘에 대한 온전한 구속 사역을 통해  하나

님이 그 백성들의 하나님이 되신다는 사실을 설파한 것이라면 본 구절은 그와는  대조

적으로 대적에 대한 엄중한 심판을 통해 하나님께서 자신의 신적 위상을 알게  하시겠

다는 뜻이다.


=====39:8

 그 일이 이르고 이루리니 - 본 구절은 '그 일이 일어나도다. 분명하게 일어날 것이

다'(It is coming ! It will surely take place, NIV)란 강조적 의미의 문장으로 선지

자는 절대적인 확신 속에서 본 예언의 선재적 성취를 선포하고 있다.

   그 날 - 이에 대해서는 38:8의 '말년'을 참조하라.


=====39:9

 칠 년 동안 불피우리라 - 이는 풍유적 표현으로 이스라엘이 특별히 그들의 땔감 나

무를 마련하지 않고서도(10절) 그 무기들을 7년 동안의 땔감으로 사용할 만큼 곡의 군

대가 강력했다는 사실과 함께 그러한 막강한 군사력도 하나님의 권능  앞에서는  아무

쓸모없는 무용지물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암시한다. 또한 동시에 본절의 내용이  종말

론적 특성을 가진다는 점에서 대적의 세력이 소멸된 메시야 시대에  전쟁을  상징하는

무기의 무가치함을 암시한다(Havernick). 더 나아가 궁극적으로는 '칠  년'이  12절에

언급된 '일곱 달'의 장사 기간과 함께 완전수로 제시되었으므로 본 구절은 전쟁의  잔

재, 곧 패퇴한 모든 이방적 요소의 잔재를 철저하게 청산하는 것을  상징하는  동시에

하나님 심판의 와넌한 성취를 가리키는 것으로 볼 수 있다(Delitzsch, Schorder).


=====39:10

 전에 자기에게서...늑탈하리라 - 히브리의 동해 보복 사상을 상기시켜 주는 구절로

곡의 군대가 이스라엘에게 하려고 했던 행위가(38:12, 13) 보복적 차원에서  이스라엘

에 의해 행해지게 되며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 대적들의 소유물을 차지하게

될 것임을 암시한다(렘 30:16).


=====39:11

  바다 동편 사람의 통행하는 골짜기(*                                   , 게  하

오브림 키드마트 하얌) - 혹자는 '게 하오브림'을 문자적 유사성에 근거해 민  27:12;

신 32:49에 언급된 '아바림 산'으로 해석하기도 하며(Michaelis), 본절의 심판적 의미

를 강조해 욜 3:2에 언급된 '여호사밧 골짜기'로 보기도 한다(Kliefoth,  Havernick).

또한 어떤 학자는 이를 '게 하아바임'(*               )으로 읽어 슥 14:4에  언급된

골짜기와 연관시킨다(Hitzig). 그러나 이는 이 매장지가 하반절에 '곡의 무리들의  골

짜기'를 뜻하는 '하몬곡의 골짜기'로 새롭게 명명된 사실에 비추어 원전 그대로  당시

애굽과 갈대아 사이의 무역로가 위치한 사해 앞쪽의 요단 골짜기로 이해하는 것이  타

당하다(Delitzsch). 이 지역은 길르앗에서 이스라엘로 들어가는 입구에 위치한 지리적

요충지로 골짜기의 지형이 넓어서 많은 곡 군대의 시체를 매장하기에  적합한  곳으로

여겨진다. 실로 본 구절은 그토록 중요한 무역로가 곡 군대의 매장지로 막혀버릴 것이

란 예고를 통해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의 권능을 재삼 주지시키고 있다.


=====39:12

 일곱 달 동안에...정결케 할 것이라 - 본 구절은 이중적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9

절에서 곡 군대의 병기를 칠 년 동안 태운다는 사실이 그 무기의 엄청난 수효를  상징

했던 것처럼 이스라엘 사람들이 일곱 달에 걸쳐 장사지낼 만큼 그 시체들이  많았다는

사실을(Delitzsch) 가리키는 동시에 시체를 부정한 것으로 간주하는 히브리 율법상(민

6:6) 그것에 정결케 되는 기간이 '칠 일'이라는 점과(민 19:11) 완전수 '7'의  상징적

의미에 비추어 이스라엘 땅에서의 모든  부정한  이방적  요소를  청산함을  암시한다

(Havernick, Schroder).


=====39:13

  이름을 얻으리니..나의 영광이 나타나는 날 - 이스라엘이 대적들의 시체를  장사지

내줌으로써 만천하에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되며(마 5:16) 이 일을 통해 이스라엘

또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탁월한 명성을 얻게 되리란 뜻이다.


=====39:14

 본절은 위에 언급된 부정한 이방적 요소의 청산이 '일곱 달의 장사'로 그치는 단회

적인 것이 아니라 지대한 관심 속에서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임을 시시한다.

   사람을 택하여 그 땅에 늘 순행하며 - 여기서 '택하여'(*           , 야브딜루)가

'분리하다', '구별하다'란 뜻을 가진다는 점에서 '구별된 사람'은 히브리적  개념에서

특별한 종교적 사명을 이행하기 위해 선별되어 그 직무를 영구적으로  위임받은  자를

가리킨다(Delitzsch, Schroder). 이들은 '지면에 남아 있는 시체'란 말에서도  암시되

듯이 이스라엘 온 땅을 돌아다니면서 찾지 못해 미처 장사지내지 못한 흩어진  대적들

의 시체를 찾아내어 장사하게 하는 임무를 맡은 자들을 가리킨다.


=====39:15

  순행하는 자가...표를 세워 - 14절에 언급된 순행자들의 구체적인 임무를  밝힌다.

곧 그들의 임무는 직접적으로 시체를 장사지내는 것이 아니라 흩어진  시체들을  찾는

것이었다. 한편 여기서의 '표'(*       , 치욘)는 '표지를 위한 돌 기둥'을  가리킨다

(왕하 23:17).


=====39:16

 성의 이름도 하모나라 하리라 - 여기서 '하모나'(*            )는  '많은  무리',

'소란' 등의 뜻을 가진 '하몬'(*       )에서 유래된 것으로 하나님의 심판  가운데서

죽어간 수많은 곡 군대의 사체가 매장된 곳이라는 사실을 잘 암시해주는 이름이다.


=====39:17

 본절에서 20절까지는 4절과 직접적인 연관을 갖는 부분으로 곡의 군대의 죽음과 그

들에 대한 장사의 과정에서 일어난 처참한 광경을 묘사하고 있다. 이는  악인에  대한

최후 심판의 엄중함과 철저함을 재삼 주지시켜 주기 위한 의도에서 기술된 듯하다.

   각종 새와 들의 각종 짐승에게 - 4절 주석을 참조하라.

   너희를 위한 잔치로...피를 마실지어다 - 본 구절에서 '잔치'로  번역된  히브리어

'지브히'(*       )는 '(희생) 제사'로(sacrifice, KJV, NIV), 이는 그 대적들의 희생

으로 여호와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거룩하게 여김을 받으시며 또한 그  백성들  역시

거룩한 민족으로서 만민 중의 제사장이  된다는  사실에  기인한  표현으로  보여진다

(Schroder). 이와 같은 희생 사상은 사 34:4 이하 ;렘 46:10;습 1:7-9에서도 나타나며

후에 계 19:17-21에 다시 한번 언급된다.


=====39:18

  너희가 용사의 고기를...피를 마시기를 - '너희'는 17절에서 언급된 대로 각종  야

생 짐승들을 가리킨다. 따라서 '용사의 고기'나 '세상 왕들의 피'는 곧 곡을 비롯해서

하나님의 심판으로 죽어간 그 군대의 시체를 가리킨다.

   바산의 살진 짐승 곧...수송아지 - 바산은 요단 강 동편의 방대한 지역으로 남으로

는 길르앗에, 북으로는 헬몬 산에 이르는 비옥한 목초지다. 이러한 지리적 여건상  이

곳은 목축업이 성행했으며 살진  짐승들이  많이  사육되었다(신  32:14;시  22:12;암

4:1). 한편 그러한 살진 짐승르로 언급된 '숫양, 어린 양, 염소, 수송아지'는 모두 희

생 제사의 제물들인 바(사 34:6, 7), 이는 17절에 언급된 대로 희생 사상을 잘 반영하

고 있다.


=====39:19

 잔치의 기름...그 피 - 이 표현도 18절에 언급된 희생 짐승과 연관된 것으로  희생

사상을 잘 반영하고 있다.


=====39:20

 기병(*     , 레케브) - KJV는 이 말의 원어적 의미가 '탈 것'이란 점에  주안점을

두고 이를 '병거'(chariots)로 번역했다. 그러나 이 단어가 바로 앞에 언급된  '말'과

한짝을 이루고 있기에 한글 개역 성경의 번역처럼 '기병'으로 번역하는 것이 더  낫다

(riders, NIV, LB, RSV).


=====39:21

 본절에서 24절까지는 38장부터 시작된 곡에 대한 심판 예고를  최종적으로  마무리

짓는 구절이다.

   내 영광을 열국 중에 나타내어 - '영광'(*       , 카보드)은 하나님의 신적  권위

와 그 능력을 가리키는데 '나타내어'(*      , 나탄)란 동사와 함께 쓰여  곡에  대한

철저한 심판이 모든 이방 족속에게 하나님의 신적 권능을 보고 깨닫게 하는 증거가 되

었음을 암시한다.


=====39:22

  그 날 이후에 - 곡에 대한 심판이 완결된 이후를 가리킨다.

   이스라엘 족속은...알겠고 - 곡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이방인들과는 달리 당신의

백성들에게는 하나님 자신이 그들에게 있어 절대적인 보호와 구원의 원천이 되며 유일

한 신앙 대상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는 것이다. 한편 여기서의 '알겠고'(*       ,

야데우)는 단순한 이론적, 학술적인 하나님 지식이 아니라 그들이 곡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목격하고 경험함으로써 터득한 전인격적인 깨달음을 가리킨다.


=====39:23

 열국은 이스라엘 족속이...알지라 - 이전에 선민 이스라엘이 당했던 패배와 포로됨

의 원인이 하나님의 무력함이나 무관심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이름을 더럽힌 이스

라엘 백성들의 죄악 때문임을 밝힌다(36:16-21). 또한 이는 22절과의 연관 하에  이스

라엘에 대한 징계의 궁극적 목적이 곡에 대한 심판에서 드러났듯이 이스라엘의 회개를

통한 온전한 회복과 구원에 있는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39:24

 내가 그들의...행하여 - 36:17, 18 주석을 참조하라.

   내 얼굴을 가리웠었느니라 - 성경의 용례상 하나님의 얼굴은 종종 그 백성에  대한

하나님 자신의 지극한 관심과 긍휼을 상징한다(시 11:7;사 54:8;계 1:16). 또한 '가리

웠다'(*     , 사타르)는 '숨기다', '감추다'란 뜻으로 하나님께서 그 얼굴을  숨기셨

다는 것은 곧 그들의 죄악을 징책하시기 위해 철저하게 대적들의 수중에 그들을  버려

두셨음을 뜻한다.


=====39:25

  38:1부터 본장의 24절까지 지속된 곡에 대한 예언의 종결에 이어 본절부터  29절까

지는 1-39장 전체 내용에 대한 결론적 성격과 함게 40장부터 이스라엘의 고토  귀환과

회복을 전제로 전개된 새 성전 환상의 예비적 부분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 부분(25-29

절)은 곡에 대한 예언과는 달리 그 문체나 내용에 있어서 더 이상 종말론적이지  않으

나 그 영적 의미는 여전히 도래할 메시야 시대를 지향하고 있다.

   야곱의 사로잡힌 자를...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 본 구절에서 에스겔은 병행  대구

법을 사용하여 이스라엘의 고토 귀환과 함께 귀환 후에 있을 하나님의 지속적인  관심

과 사랑을 강조하고 있다.


=====39:26

 부끄러움을 품고...뉘우치리니 - 혹자는 '품고'(*     ,  나수)를  '잊어버린다'는

뜻의 '나슈'(*     )로 읽어 '부끄러움을 잊어버리고'로 번역한다(Dathe, Hitzig). 영

역 성경 중에도 그렇게 번역하는 것들이 있다(forget their shame, NIV, RSV). 그러나

이는 맛소라 사본을 왜곡한 것이며 본서의 6:9;16:61;20:43;36:31의 내용과도  모순된

다. 곧 '나수'는 '나세우'(*       )의 필사상 오류로 보이며(16:54,  61)  '가지다',

'참다'(borne their shame, KJV)란 뜻을 가지는 바 본 구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

님의 무조건적 은혜로 회복된 후에 그러한 하나님의 긍휼 속에서 과거 자신들의  죄악

을 반추해 보며 부끄러움 속에 회개를 통해 영적 각성에 이르게  됨을  가리킨다(딤전

1:15, Delitzsch, Cooke, Rashi).


=====39:27

 본절은 26절의 '부끄러움을...뉘우치리니'란 구절을 직접적으로 수식하다.

   만민 중에서...모아 내어 - 이스라엘의 온전한 회복이 바벧론 포로 귀환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전개되어 나갈 것임을 암시한 25절의 내용을 뒤받침하는 구절로  여기서의

'만민'(*         , 하아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흩어져 살고 있는 각 지역의 민족들

을 포괄적으로 언급한 것이며, '적국'은 직접적으로 이스라엘과 이해 관계가 엇갈리는

나라들을 가리킨다. 따라서 본 구절은 바벧론 포로 귀환 이후에도 아직  이방  지역에

머물고 있는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의 고토에 귀환하여 그들의 과거 죄악을  반

추하며 회개할(26절) 그때가 곧 이스라엘의 온전한 회복이 성취되는 시기임을 말한다.

이 내용은 사 27:9과도 일치한다.


=====39:28

 내가 그들을 모아...남기지 아니하리니 - 여기서 '모아'(*     , 카나스)는  '감싸

다'란 문자적 의미를 가지므로 본 구절은 단순히 명령에 의한 소집이 아니라 강권적으

로 어미가 그 자식을 감싸안듯이 하나님께서 지고한 사랑으로 그 백성들을 한  사람도

남김없이 그들의 고토로 모아 들이시겠다는 하나님의 의지를 나타낸다.


=====39:29

 다시는 내 얼굴을 그들에게 가리우지 아니하리니 - 본 구절에 대해서는 24절  주석

을 참조하라.

   내 신을 이스라엘 족속에게 쏟았음이니라 - 여기서 '쏟았음이니라'(*      ,  솨파

크)는 '분출하다', '쏟아 붓다'라는 뜻의 강세형으로 그 솔음의 정도가 극히 강한  정

도를 가리키는 말이다. 따라서 본 구절은 강력한 성령의 강림을 예시하고 있으며 이는

또한 앞으로도 도래할 메시야 시대의 정황을  암시한다(36:27;사  32:15,  16;44:3;욜

2:28). 이는 이제껏 예언의 대상으로 언급된 이스라엘이 육적 이스라엘뿐 아니라 영적

이스라엘 백성된 신약의 성도들까지도 포괄하는 것임을  보여준다(Ewald,  Schmieder)

한편 일부 역본은 '쏟았음이니라'의 시제를 미래형으로  기술하고  있으나(NIV,  RSV,

LB) 그보다는 히브리 본문처럼 완료형으로 읽어야 한다. 이 완료형은 비록 그  사건이

미래에 일어날 일이지만 그 사건의 선재적 성취에 대한 선지자의 강한 확신을  드러내

주고 있다.

출처 : 춘천 대우인력 김진규
글쓴이 : 대우인력 김진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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