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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에스겔

[스크랩] 에스겔 38장 주석

예루살렘 선교회, 안디옥 선교회 2015. 2. 8. 18:20

에스겔 38장 주석

 

=====38:1

  이스라엘의 회복과 번성을 예고한 전장에 이어 본장과 39장은  그처럼  이스라엘이

다윗 시대에 비견될 만한 번영기를 구가하는 중에 맞게 될 곡 연합군의 침략과 궁극적

으로 이루어질 하나님 백성들의 최후 승리를 기술한다. 한편 본장은 다소간의 묵시 문

학적 형태를 반영하고 있는 바, 이는 상징적으로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그에 대한  사

탄의 반격을 묘사하는 것으로 종말에 있을 적그리스도의 출현과 궁극적인 하나님 나라

의  승리를  예시한다  하겠다(사  29:5-8;욜  2:28-32;암   5:18-20;습   1:14-18;슥

12:1-9;14:1-21).


=====38:2

 16절까지 곡 연합군의 이스라엘 침략이 묘사되는데, 특히 본절은 하나님께서  그들

의 사악한 이기적 정욕까지 당신의 뜻을 성취하시기 위한 섭리의 일환으로 사용하신다

는 사실을 사역형의 문장으로 주지시키고 있다(사 10:5-19;합 1:5-11).

   마곡 땅에 있는 곡 - 여기서 '마곡'은 창 10:2에서 야벱의 후손으로 언급된 바  있

으며(대상 1:5) 그 이름 앞에 관사가 붙은 점에 미루어 특별한 명성을 지닌 유명한 사

람으로 추측된다(Delitzsch, Schroder). 혹자는  이를  고대에  유명했던  스키디아인

(Scytian)을 가리키는 것으로 본다(Josephus). 그러나 이 견해는 본 예언이 교회 시대

의 종말과 관련된 것이기에 타당하지 않다. 또한 본 구절에서 그 마곡 땅에서 온 '곡'

이 뒤이은 '로스와 메섹과 두발 왕'에 의해 수식되고 있다는 점에서  여기서의  '마곡

땅'은 '로스와 메섹과 두발'을 포괄하는 명칭이다(Schroder).  '곡'(*      )은  대상

5:4에서 르우벤 지파의 후손으로 등장하기는 하나 개인적 명칭이기보다는 마곡이란 말

에 대한 병행의 의도로 사용된 정치적 관료의 명칭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Schroder,

Delitzsch). 곧 학자들은 '곡'의 어원을 '높다', '장엄하다', '오르다'란 뜻의 '게에'

(*     )로 유추한다. 만약 그렇다면 이 '곡'은 정치적 최고 권력자에 대한  명칭으로

해석될 수 있다. 한편 그러한 '곡'이 과연 누구를 지칭하는 것인가에 대한 견해는  다

음과 같다. (1) 리디아 왕의 기게스(Gyges)로서 그의 이름은 앗수르 바니팔 문헌에 나

타난 대로 '구구'(Gugu)로 보는 견해, (2) 라스 솽라(Ras Shamrah) 문헌에 나오는 '가

가'(Gaga)라는 신의 이름으로 보는 견해, (3) 알렉산더나 그와 유사한 역사적  인물로

보는 견해, (4) 구약의 몇몇 왕들(민 24:7;신 3:1, 13;4:47)을 위한 보편적인  장소로

사용되어 있음을 근거로 하여 행정적인 이름으로 보는 견해(70인역)가 있다. 이중 (1)

의 견해가 어느 정도 타당한 듯하나 본절에서의 '곡'은 본장의 묵시 문학적 형태상 그

이름의 역사성보다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의 수장을 상징한다는 점, 곧 종말론적으

로 적그리스도의 세력을 대변하는 사탄을 지칭한다는 점에 더 중요한 의미가 있다. 실

제로 '곡과 마곡'은 계 20:8에서 하나님을 연합하여 대적하는 자들로 나타난다.


=====38:3

 로스와 메섹과 두발 왕 곡 - '로스'는 학자들간에 다양한  견해로  나타난다.  (1)

10C 비잔틴 시대 당시에는 이를 타우루스(Taurus) 북쪽에 거주하던 호이 로스라는  야

만 민족의 조상으로 유추했다. 또한 당시의 아랍 학자들은 이를 볼가 강  주변의  '루

스'(Rus)란 스키디아 계통의 기마 민족으로 보았다. 이는 그 군대가 '말과 기병'(4절)

으로 언급된 사실로 보아 타당성을 가진다(Delitzsch, Schroder). (2) 혹자는 이를 러

시아 민족으로 추측한다(Gesenius). (3) 고대 주석가들은(Ewald, Hengstenberg)  성경

이나 고대 사가 요세푸스(Josephus)의 기록에 '로스'라는 명칭이 전혀 나타나지  않으

며 성경에서 '메섹과 두발'만이 항상 함께 기록되어졌다는 점(27:13;32:26;창 10:2)과

원어상 '...로스의 왕'(*               , 네시 로에쉬)이 '우두머리가 되는  왕'이란

뜻을 가진다는 점에서 '로스'가 특정한 지명이나 민족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왕

'곡'의 위상을 특별하게 부각시키기 위한 수식어로 생각한다. 영역본(KJV,  NIV,  RSV

등)도 (3)의 견해를 따라 본 구절을 '메섹과 두발의 대왕'(the chief prince)으로  번

역했다. '메섹과 두발'은 32:26 주석을 참조하라.


=====38:4

 너를 돌이켜...꿰고 - 하나님의 강권적인 사역이 도살장에 끌려가는  다루기  힘든

짐승으로 묘사된(사 37:29) 곡에 대한 예언 속에서 드러난다(Delitzsch, Ewald). 이런

점에서 본 구절은 이스라엘에 대한 곡의 침략이 그들의 자의적인 행위가 아니라  당신

의 뜻을 성취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한편 이는 사탄에 대한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을 암시하고 있는 삼하  24:1;대

상 21:1처럼 계 20:7, 8과 통시적인 연관성을 가진다(Havernick).


=====38:5,6

  곡과 함께 이스라엘을 침략할 다섯 나라의 면모가 기술된다. 여기서 5절의  '바사'

(27:10)는 이스라엘 동쪽 지역을, '구스)30:5)와 붓'은 각각 '에디오피아'와  '북아프

리카의 키레나이카'를 일컫는 말로 이스라엘의 남쪽 지역을 가리키며, 6절의 '고멜'은

호머(Homer)의 시에서 세상의 서쪽  끝에  사는  족속으로  등장하는  '킴메르  족속'

(Cimmerian)을, '도갈마'(27:14)는 '아르메니아'를 일컫는 말이다. 이같이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그 사방의 나라들이 언급된 것은 이스라엘을 침략하는 자들의 광범위한 연합

전선 구축을 시사하며, 또한 '고멜'과 '도갈마'가 야벱의 혈통이며(창 10:2, 3),  '구

스와 붓'이 함의 혈통(창 10:6)을, '바사'가 셈 계통을 지시한다는 점에서 그 연합 전

선이 인종적, 민족적 경계를 초월한 전인류적인 것임을 암시한다. 이러한 점에서 본절

은 종말론적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데, 모든 사탄의 세력이 규합해서 그리스도와  성도

들을 대적해 일어나는 최후적 정황과 동일한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38:7

  너는 스스로 예비하되(*             , 히콘 아타) - 여기서 '히콘'은  어근  '쿤'

(*     )의 니팔 부정사 절대형으로 극단적인 강조의 뜻을 함축하는  바,  이스라엘을

침략하기 위한 철저한 준비를 극적으로 강조한다. 한편 이는 후반절에서 미완료형으로

언급된 그 연합 세력의 '예비하고'(*           , 하켄 레카)보다 더 강한 의미를  나

타냄으로써  그  연합  세력  내에서의  '곡'의  절대적인  위상을   암시하고   있다

(Hengstenberg).


=====38:8

  여러 날 후 곧 말년에 - 본 예언의 종말론적 특성을 극명하게 드러낸 말로서  여기

서 '여러 날 후'(*                   , 미야밈 라빔)는 단순한 미래의 의미보다는 긴

시간의 축적으로 도래하는 최종적인 역사의 끝을 가리키는 말로 '해의  마지막  때'란

듯의 '말년에'(*                         , 베아하리트 하솨님)와  동격으로  쓰여진

것이다(Delitzsch, Schroder). 곧 여기서의 '말년'은 궁극적으로 도래할 세상의  종말

과 하나님 나라의 완성의 때인 메시야 시대를 가리키는 것이다(사 24:22;계  20:7  이

하).


=====38:9

 광풍같이 이르고 구름같이 땅을 덮으리라 - 여기서 '광풍같이'(*          ,  카쇼

아)는 '폭풍'이란 일차적 의미 외에 '파괴하다', '황폐하게 하다'란 결과적 의미를 함

축하는데, 엄청난 폭풍이 지나간 뒤처럼 철저한 파괴와 황폐의 정황을 상징한다. 그리

고 '구름'이 성경의 용례상 종종 완전한 절망과  재앙의  도래를  상징한다는  점에서

(30:3, 18;욜 2:2) 본 구절은 곡의 세력이 이렇듯 모든 것을 철저하게 파괴시키고  황

폐화시킬 만큼 막강함을 강조한다.


=====38:10

  악한 꾀를 내어 - '악한 꾀'(*                 , 하쉐비트 라아)란 '악한  생각을

품다', '악한 계획을 도모하다'란 뜻으로 곡의 이스라엘 침략이 그들의 불의한 야심과

이기적 정욕을 충족시키기 위한 의도에서 기인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실로 이러한  그

들의 악의마저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최후 심판을 위해 이용하신다.


=====38:11

  10절에 언급된 '악한 꾀'의 실체가 13절까지의 문장 속에서 드러난다.

   평원의 고을(*                 , 에레츠 페라조트) - 문자적으로는 '성벽이나  성

곽이 없는 마을'이란 뜻으로 사방이 모두 개방되어 모든 외부의 위협 앞에 무방비  상

태로 노출되어 있는 곳을 가리킨다(에 9:19;슥 2:4, Hitzig).

   평안히 거하는 백성 - 여기서 '평안히'(*       , 라베타흐)는 '피난하다',  '신뢰

하다', '확신하다'란 문자적 의미를 가진다. 따라서 '평원의 고을'이나 '평안히  거하

는 백성'이란 표현은 세속적인 방어나 대비책 없이도 하나님의 절대적인 보호와  인도

속에서 하나님만을 신뢰하며 참신앙의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메시야 시대의 하나님  나

라를 가리키는 것으로 볼 수 있다(사 26:1).


=====38:12

 본절은 곡 연합군의 이스라엘 침략 목적이 이기적 탐욕의 충족과 종교적 도전에 있

음을 밝힌다.

   세상 중앙에 거하는 백성 - '새상 중앙에'(*                       ,  알  타부르

하아레츠)는 문자적으로 '쌓아 올려진 땅' 곧 그 탁월한 위상을 상징하는  '고지대'를

가리키는 말이나(Hitzig, Schroder) 본 구절에서는 변방이나 모퉁이 땅과 극단적인 대

조를 이루는 말로서 모든 땅의 중심으로서 하나님의 특별한 축복이 임하는 곳을  가리

킨다(Delitzsch). 따라서 그러한 곳에 거하는 백성이란 곧 하나님의 특별한 선택 속에

서 모든 열방 중의 가장 귀한 위상을 가진 하나님의 백성을 지칭한다. 한편  이스라엘

백성을 지칭하는 이 말은 세 가지 의미로서 고찰해 볼 수 있다. (1) 단순한 지리적 의

미에서 이스라엘이 근동의 여러 열방들에 둘러싸여 있다. (2) 종교적으로 선민된 이스

라엘이 하나님의 율법을 전세계적으로 전파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3)

영적으로 하나님 나라의 궁극적인 완성을 위해 핵심적 역할을 감당해야 할 영적  이스

라엘 백성, 곧 신약 시대의 성도들을 가리킨다. 이러한 점에서 '세상  중앙에  거하는

백성'을 치려는 행위는 곧 하나님을 대적하는 행위와 동일한 것이다.


=====38:13

  스바와 드단과 다시스의 상고와 그 부자들 - 이들은 일반적으로 모두 해로와  육로

를 통한 무역상들을 가리키지만 특별히 여기서는 부정적 의미에서의 경제적  착취자들

을 가리킨다(27:12, 15, 20-25, 36, Delitzsch, Grotius). 한편 '부자들'(*         ,

케피레이하)은 원어상 '젊은 사자들'이란 뜻으로 위해 언급된 상인들의 야심 만만하고

폭압적인 지도자들을 가리킨다.

   네가...약탈하여 가고자 하느냐 - 이 말은 침략을 당하게 될 이스라엘을  동정하는

것(Kliefoth)이라기보다는 곡의 침략으로 얻어질 약탈물에 대한 관심을  표명한  것이

다.


=====38:14

 네가 어찌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 혹자는 곡이 평안하게 거하는 이스라엘을  침

략함으로써 받게 될 형벌의 당위성을 암시한 것으로 말하나 그보다는 호시탐탐 침략의

기회를 엇보고 있던 곡이 온전한 평화 속에서 대적의 침략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이스라엘의 상황을 어찌 모르겠느냐는 의미이다(Delitzsch).


=====38:15

  다 말을 탄 큰 떼와 능한 군대와 함께오되 - 곡과 함께한 연합군들이 막강한  군사

력으로 이스라엘을 침략함을 가리킨다.


=====38:16

  끝 날에 - 8절('말년에') 주석을 참조하라.

   내가 너로 말미암아...나를 알게 하려함이니라 - 곡의 이스라엘 침략을 당신의  섭

리속에서 허용하신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적을 드러내는 말로 곧 자의적인 야심과 불의

한 정욕의 충족이라는 곡의 침략 목적과는 대조적으로 하나님께서는 이  산건을  통해

당신를 알지 못하는 이방 민족들에게 당신의 능력과 거룩하심을 깨닫게 하시고 궁극적

으로 그들을 도래할 하나님 나라의 한 구성원으로 돌이키게 하신다. 한편 '내  거룩함

을 나타내어'란 말에서도 암시되듯이 궁극적으로 곡의 이스라엘 침략이 철저하게 실패

하고 그들이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 속에 처해질 것임을 시사하는 바, 곧 이  거룩함은

하나님의  백성들에  대한  당신의  온전한   보호와   지고한   사랑으로   나타난다

(20:41;28:22;36:23).


=====38:17

  16절에서 이미 암시된 바대로 본절부터 23까지는 이스라엘을 침략하려던 곡의 연합

군이 하나님의 직접적인 개입 속에서 철저하게 패배하게 되는 정황을 기술하고 있다.

   내가 옛적에...네가 아니냐 - 이전 이스라엘 선지자들의 예언은 비록 그 예언 대상

들은 서로 달랐지만 궁극적인 예언의 핵심은 보편적으로 하나님 나라의 최종적인 승리

와 그 대적들의 심판에 있었다. 따라서 내용의 강조를 위한 부정 의문문 형식을 띤 본

구절은 그러한 예언들이 이곳에 언급된 곡에 의해 최종적으로 성취될  것을  특별하게

주지시키고 있다. 학자들은 특벽히 다음의 예언들을 곡에 대한 예언과 접목시키고  있

다. 에발트(Ewald)는  사  10:6;17:14과  헹스텐베르그(Hengstenberg)는  신  32장;사

24-27, 34장;요 3:3 이하와 델리취(Delitzsch)는 사 25:5, 10;26:21;렘 30:23,  24;욜

3:2, 11과 각각 연관시킨다.


=====38:18

 내 노가 내 얼굴에 나타나리라 - 여기서 '얼굴'(*   ,  아프)은  원어상  '코(콧구

멍)'를 가리키는 말로서 히브리어의 개념상 코로 거친 숨을 내뿜는다는 표현은 곧  극

도에 달한 분노를 상징한다(시 18:8). 이 표현은 신인동형동성론적 표현으로서 당신의

백성을 해하려는 곡에 대한 하나님의 극단적인 분노를 보여주고 있다.


=====38:19

 말하였거니와 - 이는 히브리 본문에서 강조적 표현이면서 완료형으로 언급되었는데

이는 본절 이하에  등장하는  심판  예언의  선재적  성취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지

(Delitzsch, Schroder) 혹자의 견해처럼 그것이 이미 과거에 선포된 것을 반복하여 강

조한 것은(Hitzig, Kliefoth) 아니다.

   큰 지진이 이스라엘 땅에 일어나서 - 여기서 '지진'으로 쓰인 '라아쉬'(*      )는

원어상 '지진'이란 의미 외에도 '진동', '동요', '소란' 등의 의미를  통해  이스라엘

땅에 일어날 실제적인 지진(earthquake, NIV)으로 보며(Delitzsch) 또 다른 학자는 상

징적 의미에서 하나님의 권능의 임함을 통한 땅의 진동이나 소란(shaking,  KJV,  LB,

RSV)으로 이해한다(출 19:16, Schroder). 그 어떤 해석을 취하든지 '지진'이 하나님의

극한 진노를 상징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38:20

 떨 것이며 - 이 말은 원어상 19절의 '지진'과 동일한 말로 극도의 공포나 불안으로

야기된 내적 정황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 표현으로 미루어 볼 때 19절의 '지진'은  후

자의 견해가 타당하다고 볼 수 있다.

   모든 산이 무너지며...무너지리라 - 상반절에서 더 나아가 모든 피조물 곧  범우주

적으로 미칠 하나님의 심판을 강조한다. 그리고 그 심판으로 인해 온 우주가 대격변을

겪게 될 것임을 암시한다.


=====38:21

 그를 칠 칼 - 일반적으로 '칼'은 성경에서 '전쟁'을 상징하는 데 본 구절에서는 하

나님의 심판 도구로 사용되었던 모든 열방들을 상징한다(사 34:5, 6).

   각 사람의 칼이 그 형제를 칠 것이며 - 하나님의 심판 도구로 사용된 열방의  군대

가 그 사명을 완수한 후에는 그들의 본성적인 죄성 때문에 지속적인 탐욕과 악의로 서

로를 멸망시키는 일에 나서게 되리란 뜻이다(시 141:10;잠 11:5;12:26). 한편  이것은

그 자체로 심판이 완수되는 것이 아니라 19절부터 언급되고 있는 심판의 일부분으로서

유일하게 자연적 요소가 아닌 인위적 요소의 재앙이다.


=====38:22

 온역과 피...쏟아지는 폭우와 큰 우박덩이와 불과 유황 - 여기서 심판의  요소들이

더욱 구체적으로 열거된다. 이 재앙들은 소돔과 고모라에 임한 재앙과 출애굽 당시 애

굽에 임한 재앙 등 성경에 나타난 거의 모든 종류의 자연적 재앙을  포괄하고  있다는

점에서(13:11, 13;창 19:24;출 7:14-25;9:8-35;수 10:11) 전우주적  심판의  종말론적

특성을 잘 드러내고 있다.

   그와 그 모든 떼와 그 함께 한 많은 백성 - 본 구절은 그 심판의 대상을 이처럼 구

체적으로 명시하여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에 대해 확고하게 보호하시고 구원하심을

역설적으로 암시하고 있다.


=====38:23

 내 존대함과 내 거룩함을 나타내어 나를 알게 하리니 - '내 존대함'(*          

      , 히트가딜티)이란 원어상으로 모든 측면에서의 '탁월함'을 의미하는 바, 곧 하

나님의 전지 전능하심을 가리킨다. 하나님은 대적들에게 자신의 영광을 나타내시어 자

기 백성들을 구원하심으로써 그것을 목격한 대적들로 하여금  하나님만이  참신이심을

깨닫게 하신다. 이로써 하나님은 영적 이스라엘된 당신의 백성들에 대한 변함없는  구

원 의지를 드러내셨다.

출처 : 춘천 대우인력 김진규
글쓴이 : 대우인력 김진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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