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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선교회

구약/전도서

[스크랩] 전도서 3장 주석

예루살렘 선교회, 안디옥 선교회 2015. 2. 8. 16:41

전도서 3장 주석

 

3:1

 1-8절은 본서 전체의 주제와 중요한 연관성을 맺고 있으며, 이전까지의 내용 및 이

후에 이어질 내용과 밀접하게 결부되어 있다.  인생의 매일 매일의 삶은 하나님의  도

우심이 있을때 비로소 의미있게 되며(12, 13절;2:24-26)어떤 일의 성취는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는 내용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올바른 결단을  내릴  가장

적절한 시기를 분별해야 할 책임이 있다.  이는 곧 하나님의 정하신 때를  깨달아  알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로서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

하게 하려 하심이니라"(엡 2:10)는 말씀과 일맥 상통한다.  물론 여기서는 인간의  자

유 의지를 무시하는 말이 아니며 다만 하나님의 계획이 인생의 생각과는 다르다는  점

을 강조하고 있다.


3:2

 날 때가 있고 ... 있으며 - 전도자는 여기서 인생의 시작과 끝인 출생과 죽음을 언

급함으로써 삶 전체가 하나님의 주권적 통치 하에 있음을 강조한다.   그리고  혹자는

본절을 산아 제한에 대한 명백한 반박 구절로 삼기도 한다(J.Stafford Wright).  한편

'날'(        , 랄레데트)을 능동태로 취하여 여인이 아기를 낳는 것을 가리킨다고 보

는 견해도 있다(to give birth , NASB, Lange).  반면 KJV, NIV, RSV 등은 이것을  수

동적인 의미로 취하여 '태어나는 것'(to be born)을 의미하는  말로  번역하고  있다. 

이중에서 바로 이어지는 '죽을'이라는 말과 연관시켜 볼 때 후자가 더 나을 것 같다.

   심을 때가 있고 ... 있으며 - 전도자는 상반절에서 인간의 삶과 죽음을 언급한  데

이어 본 구절에서는 식물의 삶과 죽음을 암시하고 있다.  혹자는 여기서 심고 뽑는 다

는 것을 한 왕국이 번성하고 쇠퇴한다는 것을 비유한 것이라 하나(Eaton) 그보다는 단

순히 상반절에서 언급된 인간의 영역에서 자연의 영역으로 옳겨간 것으로 보인다.


3:3

  죽일 때가 있고 ... 있으며 - 2절에서는 인생의 출생과 죽음, 즉 처음과 끝의 문제

를 언급하고 있으나 본절에서는 인생의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죽음과 치료의  문제

를 취급하고 있다.  전도자는 이 문제 또한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와 주관 하에서 되

어진다는 사실을 언급하는 것이다.  한편 '죽일'에 해당하는 히브리어의 기본형 '하라

그'(      )는 고의적  살인을  지칭하는  '라차흐'(       )와는  다른  단어이다(출

20:13;신 5:17).

  헐 때가 있고 ... 있으며 - 건축물들을 헐고 세우는 것과 같은 일상적인 일에  관한

언급이다.  특히 이는 솔로몬이 성전을 비롯한 수 많은 건물들을 지은 사실과  관련이

있다(2:4 참조).


3:4

 울 때가 있고 ... 있으며 - 본절은 장례식이나 기타 비극적 상황에 처한 때의 행동

과 결혼식이나 기타 잔치석상에서의 행동을 서로 대조적으로 묘사한 것이다.   히브리

사횡에서는 장례식 때는 애곡자(哀哭者)들을 초청하여 그 슬픈 분위기를  더하였다(렘

9:17-20).  그리고 혼인식에는 많은 손님들이 와  기쁨을  더해  주었다(삿  14:11;요

2:1-11).


3:5

 돌을 던져 버릴 때가 ... 거둘 때가 있으며 - 이는 여러 가지로  해석되는  구절이

다.  (1) 돌을 밭이나 포도원 등에 던져 못쓰게 하거나 그 돌을 치우는 것을 의미한다

(왕하 3:19,25;사 5:2, Delitzsch, A.W.Knobel, F.Hitzig).  (2) 돌을 모아 건물을 짓

거나 허는 것을 암시한다(Lange).  (3) 돌을 거둔다는 것은 군사적 정복을 위해  침투

로를 준비한다는 의미이고, 돌을 던져버린다는 것은 적국의 경작지를 황폐화시키는 것

과 같은 군사적 공격 행위를 일컫는다(사 62:10, Eaton).  그러나 여기서는 (1)이  가

장 무난한 해석으로 보인다.


3:6

  찾을 때가 있고 ... 있으며 - 본절은 개인적인 재산이나 물질에 대한 언급으로  보

인다.  이세상에서 재물을 모으기 위해서 애쓰고 노력해야할 때가 있지만 그것이 없어

질 때에는 그에 대한 지나친 애착(물질 우상 숭배자처럼)을 가지지 말고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함을 엿보게 해준다.  특히 '버릴 때'란 항해자가 배의 침몰을 막기 위해 짐들

을 바다에 버리는 것같이(욘 1:5;행 27:18,19), 보다 더 크고 신성한 목적을 위해  재

물을 내어 버리는 것 또는 구제나  선한  사업등을  위해  재물을  내어  놓는  것(잠

11:24-26)등을 의미할 수도 있다.


3:7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 본 구절에 대해서는 그 의견이 분분하다.  (1)

슬픔이나 비참한  상황을  맞을  때  격한  감정의  표현으로서  옷을  찢는  것(왕하

18:37;19:1)과 그후 옷을 깁는 것을 뜻한다고 본다(Lange).  (2) 인간 행위의  파괴적

인 면과 건설적인 면에 대한 비유적 표현이다(Eaton).  (3) 이스라엘이 남북 왕국으로

분열될 것을 상징적으로 비유한 것이다(Plumtre).  이중에서는 (1)이 가장 타당한  것

으로 보인다.

   잠잠할 때가 있고 ... 있으며 - 지혜로운 권고나 가르침 또는 위로 등을  할  때와

하지 않고 침묵을 지킬 때를 말하는 듯하다.  특히 지혜의 왕 솔로몬은  이런  사실을

잘 알았을 것이다(잠 25:11).


3:8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 하나님의 섭리 아래서 되어지는 개인적 또

는 국가간의 애증 관계를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쟁할 때가 있고 ... 있느니라 - 이는 상반절에 계속 이어지는  말로서  국가간의

반목이나 화해와 관련된 문제를 다룬 내용이다.


3:9

  일하는 자가 ... 이익이 있으랴 - 1:3;1:22의 내용과 유사하다.  본 문맥에서는 특

히 이세상의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정하신 섭리 안에서 되어지는 바, 죄악된 인간들이

자신의 목적을 위해 스스로 도모하는 일들은 허무하고 무익하다는 뜻을 나타내는 듯하

다.


3:10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 보았노라 - 9절에 연이어 죄악된 인간의 수고에 대한  저

자의 견해를 보이고 있다.  저자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고생스럽게 하신 것이라고 언급

했는데, 엄밀하게 말하면 이는 아담의 타락 이후 인간들의 죄의 결과로서, 스스로  야

기시킨 것이라 할 수 있다.


3:11

  하나님이 ... 아름답게 하셨고 - 이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피조물들을  보실

때 '좋았더라'(창 1:31)고 하신 말씀을 생각케 한다.  그러나 본  구절에서는  문맥상

하나님이 2-8절에 암시되어지는 모든 일들을 당신의 뜻과, 섭리대로 하실 때 아름답고

흠이 없다는 사실을 암시한다고 볼 수 있다.

   사람에게 ... 주셨느니라(                          , 하올람 나탄 벧리밤) -  이

는 '그가 그들의 마음에 영원을 두셨다'(He has also set eternity in the  heart  of

men, NIV; He has also set eternity in their heart, NASB)의 뜻이다.  이는  죄악된

인생의 유한성과 연약성 및 그로 말미암는 허무 의식을 극복하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는 점에서 본서 전체의 사상과 일맥 상통한다.  즉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실 때 다른

피조물들과는 달리 당신의 형상대로 창조하사(창 1:27) 당신과 더불어 영원히  교제를

나눌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으셨던 것이다.  한편 혹자는 여기서 '영원'이란 말을  '세

상'(the world, KJV)을 뜻하는 것으로 보기도 하며(Luther), 다른 사람은 '무지'를 뜻

하는 것으로 번역하기도 하나(G.A. Barton) 그 근거는 불분명하다.  일반적으로  대부

분 주석가들은 이를 한글 개역 성경처럼 '영원' 또는 '영원을 나타내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본다(Delitzsch, Nowack, Ginsburg, Wangeman, Wright).

   그러나 ...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 하나님께서 인간의 마음속에 영원을 사모하

는 마음을 두셨으되, 인간은 제한적인 피조물인 바 하나님의 뜻에 대해 온전히 알  수

없다는 뜻이다.  더더욱 인간은 아담의 타락 이후 마음과 생각이 부패되고 왜곡된  바

(렘 17:9;롬 1:21) 그런 상태에서는 하는 일마다 오히려 하나님의 뜻을 대적하는 방향

으로 나아가기 십상이다.


3:12

 선을 행하는 것(                  , 라아소트 토브) - 이에 대해서는 의견이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1) 2:24;3:22;5:17;8:15;9:7 등에 암시되어진 것처럼 인생  여정

가운데서 삶을 즐기는 것을 뜻한다(Ginsburg, G.A.Barton, D.R. Glenn, M.A.  Eaton). 

영역본 RSV도 이를 '즐기는 것'(enjoy)으로 번역하고 있다.  (2) 7:20에서처럼 하나님

의 의를 행하며 도의적, 신앙적 삶을 사는 것을 뜻한다(Hengstenberg, Wright, Ewald,

Plumtre).   이중에서  70인역(LXX),  탈굼역(Targum),   시리아역(Syriac),   제롬역

(Jerome) 등은 (2)를 지지한다.


3:13

  여기서 '먹고 마시는 것'이란 안락하고 행복한 삶의 표시로서 언급되고 있다.   또

한 매일의 수고가 이전에는 즐거운 것 혹은 헛된것이라는 두 가지 대조적인  측면에서

언급되었으나(2:10,11), 여기서는 오직 즐거움이란 측면에서만 언급된다.  이러한  전

환의 결정적인 요인은 본절 하반절에서 암시되는 바와 같이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신

앙인 것이다.


3:14

 하나님의 행하시는 ... 있을 것이라 - 이는 2-8, 11, 13절과 연관되는 것으로서 하

나님께서 당신의 주권적인 섭리와 역사 가운데서 행하시는 모든 일들은 그 속성상  영

원히 존재하며 아무도 그것을 훼방할 수 없다는 의미이다.

   경외하게 하려 하심인줄 - '경외하게'의 히브리어 '야레'(      )는 단순한 공포감

을 말하지 않고 경배심 및 공경심을 아울러 갖는 두려움을 암시한다(시 85:9).  본 구

절에서 이는 온 세상 만물을 당신의 뜻과 섭리대로 역사하시는  절대자인신  하나님을

공경하고 두려워하는 뜻을 나타낸다.  따라서 본 구절은 본서의 결론인 12:13과 그 맥

을 같이 한다.  이외에도 성경에서는 '경외'에 대해 지식은 근본(잠 1:7), 지혜의  근

본(잠 9:10), 하나님의 친밀함을 얻는 길(시 25:14),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  길(시

34:7),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얻는 길(시 103:11,  17),  하나님의  복을  얻는  길(시

115:13) 등 다양하게 묘사되어 있다.


3:15

 이제 있는 것이 ... 찾으시느니라 - 이는 1:9, 10과 유사한 내용이지만 그  의미에

있어서는 서로 다르다.  즉 1:9, 10이 반복되는 자연의 무상함과 허무함을 나타낸  것

이라면 본절은 앞절들 1-8, 14절과 연관되어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법칙 또는  신적(神

的) 질서가 불변하다는 것을 암시한다(Delitzsch, Barton, Deane).


3:16

 내가 ... 또 보건대 - 이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의 역사를 다룬 앞 내용들(1-15

절)과는 대조를 이루는 것으로서 이 죄악된 세상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본다는  말이

다.

   재판하는 곳에 ... 악이 있도다 - 여기서 '악'(      , 레솨)이란 '라솨'(       ,

죄를 범하다, 사악하게 행하다)에서 유래된 말로 '범죄', '사악함' 등의 뜻을 갖는다. 

사회적 기강의 근원이 되며 신뢰 사회의 밑거름이 되는 재판상의  정의가  무너져버린

사실을 말한다.  예나 지금이나 권력 혹은 뇌물에 의해 재판정에서  불공정한  판결이

나게 되면 사회 불안이 야기된다.  더욱이 이스라엘의 재판장들은 하나님의 공의를 대

변해야 하는 위치에 있었다는 점에서 더 큰 책임이 있었다.  한편  혹자는  '재판하는

곳'이란 '정의를 실행하는 재판정'을 '공의(      , 체데크)를 행하는 곳'이란 신앙적

인 의식이 행해지는 '경건한 장소'를 뜻하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Barton).


3:17

 의인과 악인을 ... 심판하시리니 - 이는 하나님이 당신의 심판 때에 의인에게는 상

급으로 악인에게는 징벌로 공의에 따라 보응하심을 나타낸다.  혹자는 이와  관련하여

본절의 '심판하시리니'가 (1) 의인에 대해서는 변호하시는 것을 (시  7:8;26:1),  (2)

악안에 대해서는 심판한시는 것을 암시한다고 한다(Delitzsch). 요컨대, 본절은  죄악

된 인생이 불의하고 허무하며 무상하나 여전히 살아계시는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온

만물들을 섭리, 통치하시는 바(2-8, 14,15절) 그 하나님께서 선과 악을 분명히 구분하

시리라는 전도자의 믿음을 나타낸다 하겠다.


3:18

 하나님이 저희를 ... 깨닫게 하려 하심이라 - 본절은 내용상  16,17절과  연관된다

(G.A. Barton).  즉 '재판하는 곳'과 '공의를 행하는 곳'에서 악이 행해지는 바  하나

님이 그들을 심판하시어 멸망받게 하심으로 그들로 하여금 짐승과 다를 바 없이  죽음

에 처해지는 존재임을 깨닫게 하려 하신다는 것이다.  여기서 '시험하시리니'에  해당

하는 히브리어의 원형 '바라르'(      )는  '밝게(깨끗이)하다'(단  11:35),  '조사하

다', '시험하다', '입증하다' 등의 뜻을 갖는다.  여기서는 하나님이 인생의 면면들을

드러내어 밝히시는 것을 뜻하는 듯하다.  혹자는 이를 키질하는 것과 연결시켜,  선한

것과 악한 것을 구분하여 드러낸다는 뜻을 내포한다고 보기도 한다(Delitzsch).


3:19

  사람이 짐승보다 뛰어남이 없음은 - 이는 상반절에 언급된 대로  사람이나  짐승이

한결같이 죽음에 이르는 존재라는 점에 기인되어한 말로 이해된다.  그러나 이 말에는

또한 16, 17절에 암시되어진 바 인간의 악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뜻이 내포되어  있

다 하겠다.


3:20

  다 흙으로 ... 한곳으로 가거니와 - 18-21절에서 기자는 인생도 짐승과 마찬가지로

죽음에 처해질 수밖에 없는 운명에 놓여있음을 반복하여 언급한다.  특히 본절은 인체

(人體)를 구성하고 있는 성분이 짐승의 몸과 동일하게 흙의 성분임을 지적함으로써 그

허무함을 밝힌다.  한편, 이는 타락한 아담에게 하신 하나님의 징계의 말씀을  연상시

킨다(창 3:19).  그리고 여기서 '한 곳'이란 사람이나 짐승이 죽어 묻히는 땅을  가리

킨다(21절; 6:6;12:7, Lange, Delitzsch, Glenn).  그런데 고대 히브리인들은 이 땅에

서 죽은 사람은 모두 음부 즉 어두운 땅밑 지하세계에 가는 것으로 믿고  있었는데(시

86;13 참조) 전도자 자신도 여기에서 이 음부를 생각하고 있다고 해도 큰 무리는 없을

것이다(9:10, Eaton).


3:21

기자는 사람이 죽음을 맞게 된다는 점에서 짐승과 다를 바가 없다고 말하면서도 여

기서는 사후(死後)의 차이점을 언급한다.  즉 대부분의 사람들이 제대로 깨닫지  못하

고 있지만, 짐승과는 달리 사람의 영혼은 위로 올라간다는 것이다.  여기서 짐승의 혼

이 아래로 내려간다는 것을 끊어져 없어진다는 의미이고 사람의 혼이 위로 올라간다는

것은 사후의 인생의 영혼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소관 하에 들어가게 된다는 의미로  이

해된다(Eaton).  그리고 혼(      , 루아흐)이라는 말이 본절에서 사람이나  짐승에게

도일하게 적용되었지만, 우리는 이를 사람에게는 '영혼'으로, 그리고 짐승에게는  '호

흡'(혹은 의식 기능) 정도로 적용시켜 이해해 볼 수 있겠다:"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창 2:7).


3:22

 내 소견에는(          , 라이티) - 문자적으로는 '내가  보기에는'(I  saw,  NIV,

RSV;I have seen, NASB)의 뜻이다.  이는 전도자가 이전에 체험했던 수많은 인생 경험

에 근거하여 말하는 것을 나타낸다(2:1-11 참조).  그리고 이는  12절;  2:24;  5:18;

8:15; 9:7-9의 내용과 일맥 상통한다.

   자기 일에 즐거워하는 것 - 13절;2:22등을 연관시켜 볼 때 일하는 가운데,  그  일

속에서 좋은 결과를 얻음으로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을 뜻하는 것 같다.

   그의 분복이라 - '분복'에 대해서는 2:10 주석을 참조하라.

   그 신후사를 ... 누구이랴 - 여기에서 '신후사'(                               ,

베메 쉐이헤에 아하라)란 직역하면 '그의 뒤에 있는 것'(what will happen after him,

NIV; what will occur after him, NASB)의 뜻이다.  이는 문맥상 사람이 죽은 후에 일

어나는 일들을 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Lange, Delitzsch, Eaton).  그리고 본절의 전

반적인 의미는 사람이 한번 죽으면 그후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과는 무관해지므로

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며 그 결과를 얻고 그것을  누리는(즐기

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라는 뜻인 듯하다.

출처 : 춘천 대우인력 김진규
글쓴이 : 대우인력 김진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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