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구약 주석 신약 주석

성경 구약 주석 신약 주석 예루살렘 선교회 안디옥 선교회

예루살렘 선교회

구약/전도서

[스크랩] 전도서 5장 주석

예루살렘 선교회, 안디옥 선교회 2015. 2. 8. 16:41

전도서 5장 주석

 

=====5:1

  하나님의 전 - 이는 솔로몬 왕이 지은 예루살렘 성 안의 성전을 말하는 것 같다(왕

상 6:1-38).  성전을 본절처럼 '하나님의 전'(the house of God) 또는 '여호와의  전'

(the house of the Lord, 왕하 6:37;7:48) 등으로 부르는 것은 하나님께서 성전의  지

성소에 임재하시어 이스라엘 가운데 거하시고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으로 나타나시기

때문이다.  한편 이와같이 하나님이 이스라엘 가운데 임재하시는 상징적인 처소를  정

하신 것은 출애굽 후 시내산에서 성막을 짓도록 계시하신 데에서부터 엿볼 수 있다(출

25:8,22).

   발을 삼갈지어다 - '삼갈지어다'의 히브리어 기본형인 '솨마르'(      )는 근본 뜻

이 '지키다', '보호하다'(keep, KJV;guard, NIV, RSV)이며, 여기서 '조심하다', '신중

하다' 등의 뜻이 유출되었다.  본 구절은 부주의하고 경거망동하게 하나님의 전에  들

어가 망령되게 행하지 말고 신중하고 거룩하게 행동하라는 뜻이다.  그리고 또 한편으

로는 하나님의 엄위성, 거룩성을 은연중 엿보게 하는 말씀이다.  이와 유사한  맥락에

서 선지자 하박국은 "오직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천하는 그 앞에서  잠잠할지

니라"(합 2:20)고 언급하기도 했다.

   가까이 하여 말씀을 듣는 것이 ... 나으니 - '말씀을 듣는 것'이란 그 말씀을 들을

뿐 아니라 순종한다는 뜻까지 내포하는 말이다(Lange, M.A. Eaton, G.A. Barton).  이

럴 경우 본 구절의 의미는 선지자 사무엘이 말한 바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낫다"(삼상  15:22)라는  말씀과  유사하다(시  50:7-15;잠  21:3;사

1:11;렘 7:21-23;호6:6).  그리고 본 구절은 한편으로 형식적 신앙  생활의  무익함을

경계하는 반면 내실있는 신앙 생활, 즉 말씀에 입각하여 순종하는 신앙 생활의 복됨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하반절의 '우매자의 제사 드리는 것'이란 이사야 선지자 시대에

타락한 백성들이 하나님의 성전 마당만 밟으며 형식적으로 제사드리고 마음은  하나님

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었던 것과 이로 인해 그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심한 책망을  받은

사실을 생각케 한다(사 1:10-17).


=====5:2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 ... 내지 말라 - 혹자는 이를 4절과 연계시켜 서원하는  것

을 주의하라고 한 말로 본다(Barton).  그러나 다른 많은 주석가들은 본 구절이  하나

님께 기도드릴때 주의할 것을 권고한 내용으로 여긴다(Eaton, Leupold,  Deane).   즉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기도할 때 조급하거나 쓸데없는 말을 늘어놓지  말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실된 말을 주의성 있게 할 것을 촉구한 교훈이라 하겠다.  이는  예수께

서 산상 수훈에서 말씀하신 바 기도할 때 중언 부언(重言復言)하지 말라고 하신  것을

생각케 한다(마 6:7).  한편 본절은 고대 지혜 문학에서 조급한 말이나 조급한 마음을

어리석은 것으로 간주한 사상과 일맥 상통한다(잠 14:29;21:5;29:20 참조).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 있음이니라 - 이는 하나님의 높고 엄위하심과  인간의

낮고 연약함을 은유적으로 암시하는 표현이다.  그리고 이런 암시는 곧 인간이 하나님

앞에서 말을 주의해야 하는 이유를 나타내는 것이다.  그리고 이 말은 인간이 사는 이

세상, 즉 '해 아래서'(1:3)나 '하늘 아래서'라는 말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케 한다.


=====5:3

 일이 많으면 ... 나타나느니라 - 원문을 직역하면 '왜냐하면 꿈은 많은 일로  인해

생기고 우매자의 소리는 많은 말로  인해  생기기  때문이다'(For  the  dream  comes

through much effort, and the voice of a fool through many words, NASB)의 뜻이다. 

이는 '꿈'과 '우매자의 말'이 주어로 되어 많은 일과 많은 말로 인해 생기는 부작용의

결과를 언급한 말이다.  즉 사람이 너무 많은 일에 분주할 경우 정신이 혼란스럽고 복

잡하여 번민함으로 잠을 잘 때 꿈을 꾸게 되며, 말이 많을 경우에도 부주의하게  됨으

로 헛된 말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특히 본서에서는 이런 꿈을 '헛된  것'으로(7절),

6:9의 심령의 공상을 '무익한 것'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이는 위와 같은 것들이  현실

세계에서 전혀 유익하지 못하고 정신만 혼란스럽게 만들기 때문이다.


=====5:4,5

 서원하였거든 ... 말라 - '서원하였거든'의 히브리어 기본형  '나다르'(       )는

'약속하다', '맹세하다'의 뜻을 함축한다.  이 서원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서 주

신 은혜와 축복에 대해 감사하는 뜻에서 또는 은혜와 축복을 받기 위하여  행해졌으며

(창 28:20-22; 삿 11:30-40; 삼상 1:11), 율법 규정에서 반드시 지켜져야  할  것으로

언급되어 있다(민 30:2;신 23:21-23).  한편 이 서원은 일반적으로 셋 또는 네 가지의

종류가 있는데 다음과 같다.  (1) 하나님의 축복을 요구하고 그 대가로  헌신하겠다는

쌍무적 서원(삿 11:30, 31), (2) 서원자가 자발적으로 무조건 헌신하겠다는 일방적 서

원(시 132:2-5), (3)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의 서원(시 56:12, 13;66:13-15), (4)

신앙 공동체의 유익을 위한 각성과 절제를 위한 서원(삼상 14:24) 등이다.  이런 배경

을 갖고 있는 본절은 특히 모세의 율법 중 민 30:2;신 23:21-23 등에 근거하여 언급되

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는 문맥상 2,3절과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서 하나님을

경시하지 말며 그분을 경외하는 신신한 삶을 권고하는 내용이며 본서의  최종  목적인

하나님 경외 사상과 일맥 상통한다 하겠다(12:13).


=====5:6

  네 입으로 네 육체를 ... 실수라고 말하지 말라 - 이는 4,5절에 연관되는 말씀으로

서 사람이 하나님께 행한 서원을 이행하지 않는 큰 실수, 또는 그 결과로 인해 나타나

는 심각성을 언급한 것이라 하겠다.  여기서 '육체'에 해당하는  '바사르'(       )는

'살'(창 2:21;출 22:27;애 3:4),  '몸'(창  2:24;레  14:9).  '육체'(창  6:4;7:15;렘

32:27) 등을 의미하는데, 본절에서는 특히 사람의 인격 자체와 연관된 뜻에서  언급되

어진 말로 보인다.

   사자(        , 말라크) - '파견하다'라는 말에서 유래된 말로 '천사'(창  19:1;대

상  21:20),  '사자'(messenger,  왕하  5:10;22:20),  '(여호와의)사자'(angel,   창

16:7;22:15;삿 6:12-21) 등 다양한 뜻을 의미하는 말로 번역되었다.  그러나 본절에서

누구를 가리키는지에 대해서는 그 의견이 분분하다.  (1) 하나님 당신에 대한 또 다른

표현이다(창 16:7;삿 6:12, 21, G.A. Barton).  (2) 단순히 하나님의 천사를 가리킨다

(민 20:16;슥 1:9).  (3) 선지자(합 1:12;말 3:1)나 제사장(말 2:7) 같은 하나님의 대

리인을 가리킨다(Lange, M.A. Eaton).  구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많은 경우에 제사

장들 앞에서 하나님께 서원하였던 사실로 보아 (3)이 가장 타당한  것으로  보인다(레

27:1-33).


=====5:7

  꿈이 많으면 ... 그러하니 - 본절에서 많은 꿈의 허무함을 많은 말의 헛됨과  나란

히 병행 구절로 취급한 것은 2,3절과 연관해 볼 때 세상일에 지나치게 분주함과  무분

별한 언사가 하나님앞에서 행하는 신앙의 정도(正道)에 큰 걸림돌이 됨을 암시한다.

   하나님을 경외할지니라 - 이 따에서 타락한 인간들이 무엇을 분주하게  도모하기전

에 먼저 하나님을 경외해야 함을 엿보여 주는 말로서 12:13과 맥을 같이한다 :  "너희

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 6:33).


=====5:8

 도(道) - 이는 2:8의 '도'와 마찬가지로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가리킬 수도 있으

나 그보다는 당시 솔로몬 왕이 정복하고 다르렸던 지역 또는 기타 주위 많은 이방  족

속의 땅을 내포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빈민을 ... 박멸하는 것 - 이는 권력을 가진 세도가들이 재물을  수탈하기  위하여

가난하고 연약한 자들을 억압하고 불의를 자행하는 것을 뜻한다.  여기서 '공의'(  

               , 미쉬파트 와체데크)란 문자적으로 '공의와 의'(justice and  right,

RSV)를 뜻한다.  특히 '공의'를 뜻하는 '미쉬파트'(        )는  '(법적으로  선언된)

판결', '선고', '법'등의 뜻을 내포한다.  그리고 '박멸하는 것'에 해당하는 '게젤'( 

      )은 '약탈', '강탈'등의 뜻이다.

   이상히 여기지 말라 - 당연히 여기라는 뜻이 아니라 '너무 놀라지 말라'는  의미로

이해함이 무난하겠다(do not be surprised at..., NIV).

   높은 자보다 더 높은 자 ... 있음이니라 - '높은 자보다 더 높은 자'에 대해  혹자

는 '더 높은 위치에 있는 관원'(officer)을 뜻하는 것으로 보기도 하나(Barton), 그보

다는 세상의 모든 권세자들에게 권세를 주시고 그들을 지배하시는 분으로서의  하나님

을 가리킨다 할 수 있다(롬 13:1,2).  그리고 본절의 '높은 자들'(           ,  게보

힘)도 한 나라의 왕을 가리킨다기보다는 모든 권세의 근원되시는  하나님을  가리키는

장엄복수의 표현이라 할 수 있다.  이런 표현은 하나님을 '창조자'(            ,  보

로임, 12"1), '거룩하신 자'(          , 케도쉼, 잠 9:10;30:3) 등과 같이 복수로 묘

사한 것과 같은 유형이다(Lange).


=====5:9

 땅의 이익(利益)은 ... 받느니라(                                            

                , 웨이트론 에레츠 바콜 히 멜레크 레사데 네에바드) - 본절은  해석

하기 어려운 구절 중 하나이다.  영역본 NASB는 이를 '결국, 밭을 경작하는 왕은 땅에

서 유익이 있다'(After all, a king who cultivates the field is  an  advantage  to

the land)로, RSV는 '모든 면에서, 왕은 경작된 밭을 가진 땅에서  유익이  있다'(But

in all, king is an advantage to a land with cultivated fidlds)로 번역하고  있다. 

그러나 NIV는 개역 성경처럼, '땅의 소산은 모든 사람에 의해 취해진다.   왕  자신도

땅으로부터 이득을 얻는다'(the increase from the land is taken by all;  the  king

himself profits from the fields)로 KJV로 이와 비슷하게 '더구나 땅의 유익은  모든

사람을 위하고 왕 자신도 밭에서 유익을 얻는다'(Moreover the profit of  the  earth

is for all : the king himself is served by the field)로 번역하고  있다.   이처럼

여러 해석이 분분하나 일반적으로 문맥상 본절은 한글 개역 성경과 같이 번역된 NIV가

가장 타당한 듯이 보인다(Eaton).  만약 이럴 경우 본절은 '하나님께서 주신 땅은  모

든 사람의 유익을 위해 존재하며 왕이라 할지라도 땅으로부터 그 소산을 얻는데, 불의

한 수탈자가 어떻게 빈민을 학대하고 공의를 업수히 여기는 일이 있을 수 있는가'라는

뜻으로서 8절의 내용을 부연하는 것이라 하겠다.


=====5:10

 은 - 이는 고대 근동 지방에서 일찍부터 물물 교환의 수단으로써 화폐 역할을 했다

(창 23:16;37:28).  따라서 영역본 KJV, RSV, NASB등은 이를 '돈'(money)으로  번역하

고 있다.


=====5:11

  재산이 더하면 ... 더하나니 - 여기서 '먹는 자'란 재산을 모은 자의 식솔 특히 그

가정에서 거느린 종을 의미하는 것 같다(왕상 5:13;욥 1:3, Lange).  이런 점에서  본

절은 재산이 많을수록 그에 비례해서 소비량도 증가한다는 뜻으로서 곧 앞절에 명시된

바와 같이 사람이 재산의 증가로 만족케 될 수 없음을 뜻한다.

   그 소유주가 ... 유익하랴 - '눈으로 보는' 것에 대해 혹자는 식솔(종)들의 증가라

고 보기도 하나(Ginsburg) 그보다는 축적된 부의 증가로 이해함이 무난하겠다.  즉 본

절의 재산가는 단순히 외형적인 여건에 의한 일시적인 기쁨을 누릴 수 있을  뿐이라는

지적이다.


=====5:12

 노동자 - 이는 70인역에서는 '종'(            , 둘루)으로 번역하였으나, 이는 단

순히 '종'이나 '노예'라기보다는 땀흘린 대가를 받아 살아가는 사람을 가리키는  것으

로 볼 수 있다(창 4:@;출 20:9, Lange, Leupold).

   부자는 배부름으로 자지 못하느니라 - '배부름'에 대한 해석도 다양하다.   혹자는

위(胃)에 음식이 가득 찬 '포식'의 의미로 보나(G.A. Barton), 다른 사람은 단지  '풍

부함'의 뜻을 갖는 것으로 본다(D.R. Glenn).  영역본 중에서도 NASB는 이를 '가득 찬

위'(the full stomach)로, RSV는 '과식'(surfeit)으로 번역하고  있으나  NIV,  KJV는

'풍부함'(the abundance)으로 번역하고 있다.  원어상으로 볼 때 이 말의 어근이 되는

'사바'(      )는 '충분하게 하다', '만족시키다'는 뜻으로서 일반적으로  '배부름'의

뜻을 가리키는 말로도 쓰이며(출 16:12;레 26:26;신  31:20;  욥  31:31;시  78:29;잠

1:31  참조),  다른  많은   곳에서도   '풍부함'의   뜻으로   사용되기도   한다(창

41:29-31,34,47,53; 잠 3:10 참조).  여기서 우리는 이를 위(胃)의 두 의미 즉 재물의

'풍푸함'과 '배부름'의 뜻을 동시에 지닌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겠다(M.A.

Eaton).  요컨대, 재물이 늘어나면 상대적으로 그만큼 걱정거리가 많아져서  불면증에

시달리게 될 소지가 다분하다는 뜻이다.


=====5:13

  큰 폐단(                , 라아 홀라) - 문자적으로는  '고통스러운  악'(a  sore

evil, KJV; a frievous evil, RSV, NASB)이란 뜻이다.  특히 '폐단'으로  번역된  '라

아'는 '상하게 하다', '해(害)하다', '악하게 행하다' 등에서 유래된 말로  '악(한)',

'해(로운)' 등을 뜻한다.  본서에서 이는 '해'(2:21)로도 여러번 번역되었으며 본  구

절에서도 이 뜻으로 본다.

   소유주가 재물을 ... 것이라 - 본 구절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측면에서 모두 이해

가능하다.  (1) 14절과 연관되어 소유주가 재물을 지나치게 애착하여 지키다가 그것을

상실한 경우 크게 실망하며 실족된다는 뜻이다(Lange, Delitzsch).  (2) 12절에  암시

되어 있는 것처럼 소유주가 재물을 온갖 걱정과 근심으로 지키면서 자지 못한다는  뜻

이다(G.A. Barton, M.A. Eaton).


=====5:14

  패하나니(      , 아바드) - 전쟁이나 싸움에서 지는 것을 뜻하지 않고  '길을  잃

다', '멸망하다'는 뜻을 의미한다.  이것은 갑작스런 재앙으로 인하여 욥의 경우와 같

이 모든 재산을 상실하고 마는 것을 암시한다 하겠다(욥 1:13-19).

   아들을 낳았으나 ... 없느니라 - 재앙으로 재물을 모두 잃어버려 아들에게  물려줄

상속 유산이 남아 있지 않음을 뜻한다.


=====5:15,16

  저자 모태에서 ... 못하리니 - 본절 역시 재물의 부질없음을 갈파한 말로서,  공수

래 공수거(空手來 空手去)의 인생임을 깨달아 재물에 연연하지 않아야 할 것을 가르치

며 욥 1:21;시 49:10;딤전 6:7을 생각케 한다.  한편 본서가 솔로몬 시대가 아닌 훨씬

후대에 쓰여졌다고 주장하는 자들 중 일부는 저자가 본절에서 욥  1:21을  상기시키고

있음을 암시하는 것 같다고 하나 그 근거가 불분명하다(G.A. Barton, Delitzsch).


=====5:17

 일평생을 ... 있느니라 - 히브리어 원문에 의하면 본절 서두에는 '또한', '역시'의

뜻인 연결사 '감'(    )이 있어 본절이 그 의미상 앞구절들과 병행선상에 있음을 암시

한다.  그리고 본절은 1:13;2:17,23 등의 말씀과 유사하다.  즉 인생 특히 맥락  속에

서 암시되어지는 바오 같이 수탈에 의해 재산을 모은 부자는 그의 죄로 인하여 그  일

평생이 편안하지 못하고 각종 비참한 현상들로 얼룩진다는 뜻을 암시한다 하겠다.  여

기서 '어두운 데서'란 생명과 번영, 평안을 암시하는 '빛'(욥  3:20;  시  56:13;  잠

4:18;13:9)과 대조되는  것으로서  사망,  비극,  불행  등을  암시하는  표현이다(욥

3:5;18:6;19:8;요 8:12).


=====5:18

 사람이 ... 분복이로다 - 이는 2:24;3:12, 13 등의 말씀과 거의  유사한  것으로서

제한된 이 세상에서 인간이 누리는 최선(最善)의  낙이  무엇인가를  언급한  것이다. 

'분복'에 대해서는 2:10 주석을 참조하라.


=====5:19

 어떤 사람에게든지 ... 선물이라 - 히브리어 원문에 의하면 본절 서두에는  17절의

경우처럼 연결사 '감'(    )이 있다.  이는 본절이 18절과 연계되는 구절로서  주어진

삶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며 그 수고의 열매를 거두는 것이 진정한 낙이요  하나님의

은혜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5:20

  관념치 아니하리니 - '관념치'의 히브리어 기본형 '자카르'(       )는  '표하다',

'기억하다', '회상하다'(remember, KJV, RSV)의 뜻이다.  따라서 본절의 의미는  문맥

의 흐름으로 볼 때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사람은 그의 인생의 날들을 후회와 염려  속

에서 뒤돌아 보지 않는다는 뜻이다.

출처 : 춘천 대우인력 김진규
글쓴이 : 대우인력 김진규 원글보기
메모 :

'구약 > 전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전도서 7장 주석  (0) 2015.02.08
[스크랩] 전도서 6장 주석  (0) 2015.02.08
[스크랩] 전도서 4장 주석  (0) 2015.02.08
[스크랩] 전도서 3장 주석  (0) 2015.02.08
[스크랩] 전도서 2장 주석  (0) 2015.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