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난 시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압에 도착해서 일어난 8가지 사건들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오늘은 지난 주에 이어서 이스라엘이 모압에 있을 때에 일어난 나머지 사건들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참고: 모압 평지에서 일어난 10가지 사건들(22-36장)> 참고지도 보기 1. 발람의 예언(22-24장) 2. 바알브올 사건(25장) 3. 두 번째 인구 조사(26장) 4. 땅 분배에 대한 규례(27장,34장,36장) 5. 제물에 대한 규례(28-29장) 6. 서원에 대한 규례(30장) 7. 미디안 정복 사건(31장) 8. 요단 동편 땅의 분배(32장) 9. 광야 여정(33장) 10. 레위인의 성읍들과 도피성(3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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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유랑 생활의 요약(민33:) 이스라엘 자손은 요단 강 건너편, 곧 여리고 맞은 편 모압 평지에 도착하여 요단 동편의 땅을 분배하였다. 이제 이스라엘의 모든 광야 여정기는 본문을 중심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이 여정기는 모세가 여호와의 명을 따라서 기록하였다(33:2).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인도하여 주신 모든 역사의 기록이다. 이 여정기에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애굽에서 나와서 광야를 진행할 때에 진을 쳤던 중요한 장소들을 열거해주고 있다.
10-1. 애굽에서 시내 광야까지의 여정(1-15) 이스라엘 자손들은 모든 애굽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하나님의 큰 권능으로 보무도 당당하게 애굽의 삼각주에 있는 라암셋(아마 힉소스 성읍 타니스의 후기 이름일 것이다-출 1:11, 12:37 참조-)에서 출발하였다. 이 날은 유월절 다음 날(니산월 15일)로서 하나님께서 애굽의 모든 신들과 애굽인의 장자를 치신 날이었다. 그들은 라암셋에서 출발한 후에 숙곳에서 처음으로 진을 쳤는데, 이곳은 오늘날의 텔엘 마스쿠타로 추정되며, 라암셋의 남동쪽 약 40 마일의 지점에 있다(1-5).
그들은 숙곳에서 광야 끝에 있는 에담으로 나아갔다(출 13:20). 이때부터 불기둥과 구름기둥이 나타나서 이스라엘 자손을 밤과 낮으로 인도하였다. 그들은 계속해서 북쪽의 바알스본 앞 비하히롯으로 돌아가서 믹돌(망대란 뜻)이란 곳에 진을 쳤다. 바로 이때에 이스라엘은 바로의 군대의 추격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인해 기적적으로 바로의 군대를 멸하고 홍해를 건널 수 있었다(출 15:22). 그리고 나서 그들은 에담 광야 길(술 광야)로 3일 길을 진행하여 마라에 도착했으나, 물이 써서 먹을 수가 없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한 나무를 지정해 주셨으며 모세가 이 나무를 물에 던지매 물이 달아졌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이 곳에서 자신의 말씀을 좆는 사람들에게 '여호와 라파'(치료의 하나님)가 되어 주실 것을 약속해 주셨다(출 15:26)(6-8).
마라에서 출발한 이들은 엘림에 도착하여 진을 쳤는데. 그 곳에는 12개의 샘물과 70주의 종려 나무가 있었다. 또 다시 엘림에서 출발한 이스라엘은 홍해 가에 진을 쳤으며, 이 곳에서 다시 출발시내 시내 광야의 중심부에 있는 신광야에 진을 쳤다. 이때가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출발한 지 한 달이 지난 2월 15일이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곳에서 먹을 것이 없음으로 모세를 원망하였으며,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만나와 메추라기를 음식으로 주셨다(출 16장). 이스라엘은 다시 이 곳을 출발하여 돕가에 진을 쳤고, 또 다시 그 곳을 출발하여 알루스에 진을 치게 된다(9-13).
그 다음에 이스라엘이 머무른 곳은 르비딤이었는데, 이스라엘은 이 곳에서 세 가지 중요한 사건을 경험하였다(출 17:1-19:2). 첫 번째 마실 물이 없을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계신지 안 계신지를 시험한 일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이때에 모세를 통해서 반속에서 물이 나오게 하셨다. 두 번째 사건은 아말렉의 공격을 받은 일이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기도를 통해서 아말렉을 치게 하셨으며, 이스라엘 백성들은 단을 쌓고 그 곳을 '여호와 닛시(여호와는 나의 깃발)이라고 불렀다. 세 번째 사건은 모세가 그의 장인과 가족들과 해후한 일이었다. 이때에 모세는 장인의 충고를 따라 이스라엘에 행정조직을 정비하였다. 이스라엘은 그 후에 르비딤을 떠나서 시내 광야에 진을 치게 되었는데, 이때가 출애굽 한지 3개월이 되는 3월 15일이었다(14-15).
10-2. 시내 광야에서(15-16) 이스라엘 자손들은 시내 광야에 진을 친 후에 그 곳에서 약 11개월 5일 가량을 머무르게 되었다(출 19:2). 이 곳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은 모세를 중보자로 내세워서 율법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모세가 율법을 받으러 산에 올라갔을 때에, 산 아래에 있던 이스라엘이 우상을 섬기는 범죄를 하였고, 이 일로 인해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맺은 언약이 깨지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범죄한 이스라엘을 치려 하셨으나, 모세의 중보 기도로 인해 그 듯을 돌이키셨으며, 이스라엘과 언약을 다시 한 번 갱신하게 된다. 이스라엘은 그 후에 여러 가지 제도를 정비하고 하나님께서 산에서 보여 주신 설계도를 따라서 성막 건축을 완성하였다(출 20-40장). 하나님께서는 성막이 완성된 후에 성막을 통해 하나님을 섬기는 종교적인 제 규례들을 제정해 주셨으며,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갈 기본적인 사회법들을 제정해 주셨다(레위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내 산을 출발하기 전에 인구조사를 하였으며, 군대 조직 및 행군 시에 필요한 모든 규례를 정했다. 이스라엘은 시내 광야에서 출애굽한 지 만 1년 만인 제 1년 2월 15일에 유월절을 지켰다. 그런데 이때에 시체로 인해 유월절을 지키지 못한 사람들이 있어서, 한 달 뒤인 2월 15일에 추가적으로 유월절이 지켜졌다. 그리고 이 일 후에 이스라엘은 마침내 시내 광야에 머무른 지 약 11개월 5일만에 시내 광야를 출발하였다(민 1:1-10:10).
10-3. 시내 광야에서 가데스까지(16-36) 시내 광야에서 모든 조직을 정비한 이스라엘은 모세의 처남과 함께 시내 산을 출발했다.그리고 그 곳에서 3일 길 되는 기브롯 핫다아와에 이르러 그 곳에 진을 쳤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곳에서 탐욕으로 인해 모세를 원망했으며, 모세가 기도하지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메추라기를 음식으로 주셨다. 그리고 모세가 힘들어서 부르짖자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서 70인 장로들에게 모세에게 임한 하나님의 신을 내려 주셨다. 기브롯 핫다아와를 떠난 이스라엘은 하세롯에 도착하였는데, 이 곳에서 아론과 미리암이 구스 여인과 결혼한 모세를 비방하다가 문둥병에 걸리게 되었다. 모세는 기도를 통해서 미리암의 병을 낫게 하였고, 이스라엘 자손들은 다시 이 곳을 출발하여 바란 광야로 들어가 그 곳에 있는 가데스에 진을 치게 되었다(민 10:11-12:16). 바란 광야는 호렙산 중앙부에서부터 아모리인의 산지 남쪽까지 펼쳐져 있는 거대한 고원이다.
하나님께서는 이 곳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가나안을 정복하라고 명령하셨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은 가데스에서 정탐꾼들을 가나안에 보내어 그 땅을 탐지하게 하였다. 돌아온 정탐꾼들의 불 신앙적인 보고로 인해 온 이스라엘은 모세를 해치고 다른 지도자를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려고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이러한 불 신앙적인 행동을 보시고 매우 분노하셨으며, 믿음으로 보고한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20세 이상의 모든 사람들이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선언하셨다.
결국 그 곳에서 패배한 이스라엘은 가데스에서 돌이켜서 다시 광야 길로 나왔다. 그리고 20세 이상의 사람들이 다 죽을 때까지 38년간을 광야에서 방황하였다(민 13-14장). 이대에 이들이 통관한 지명이 (17-36)에 기록되어 있다. 아마도 이 기간 동안 이스라엘은 물이나 여러 조건이 맞는 곳에 머물다가, 그 물이 떨어지게 되자 또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일을 반복하였을 것이다. 이대에 일어난 중요한 시건들은 (민 15-19장)에 기록되어 있다. 이 시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더 이상 자신들에게 희망을 주지 못하는 모세와 아론의 권위에 도전하였다. 이때에 고라와 르우벤 자손의 몇 명과 250명의 지도자가 연합하여 모세의 권위를 대적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해 반역 세력들은 땅 속에 묻혀 버렸다. 하나님께서는 아론의 지팡이에 싹이 나게 하심으로 아론의 권위가 하나님께로부터 비롯된 것임을 알려 주셨다. 그리고 레위인들과 제사장들의 규례를 제정하여 그들이 백성들에게 화가 미치지 못하도록 하는 일을 담당하게 하셨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광야에서 방황할 때에 통과한 지역들은 다음과 같다.
<릿마-림몬베레스-립나-릿사-그헬라다-세벨산-하라다-말헬롯-다핫-데라-밋가-하스모나-모세롯-브네야아간-흘하깃갓-욧바다-아브로나-에시온게벨-가데스>
여기에서 첫 번째 나타나는 릿마는 아부랏테 맛트라고 추정되는데, 이 골짜기는 가데스 남쪽에서 그리 멀지 않으며, 관목들과 레템이라는 꽃이 피어 있는 넓은 평지로 되어 있다. 그리고 이 주변과 동쪽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백악 지대 뒷면에는 아인 엘 쿠데이랏트라고 부르는 달콤한 큰 샘이 하나 있다. 이 지점은 이스라엘 자손이 진을 치기에 알맞은 곳이었다. 이스라엘 자손은 그 수가 매우 많았기 때문에 그들의 진은 신 광야에서 시작하여 가데스까지 이르렀을 것이다. 위의 17개의 장소들은 현재에 에시온 게벨을 제외하고는 단 하나도 알려져 있거나, 그 위치를 지적해 낼 수가 없다.
10-4. 가데스에서 모압 평지까지의 여정(37-49) 그 즈음에 20세 이상의 출애굽 세대들이 모두 죽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 다시 새로운 세대들로 구성된 이스라엘 자손들이 출애굽 한 지 제 40년 1월에 신 광야의 가데스로 재집결하였다. 미리암은 이 곳에서 죽었으며, 이스라엘 자손들은 물이 없음으로 인해 또 다시 반역을 시도하였다. 모세는 이 문제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혈기를 내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지 못하였으며, 이로 인해 모세도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었다.
이때에 에돔 왕이 그들의 진로를 방해하였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왕의 대로를 거쳐 가나안으로 가는 길로 가지 못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멀고 힘든 홍해 길을 통해서 호르산에 도착하게 되었다. 이 곳에서 아론은 123세의 나이로 죽게되었고, 그 아들 엘르아살이 그 뒤를 이어 대제사징직을 계승하였다. 아론의 장사를 마치고 그 곳을 떠난 이스라엘은 살모나와 부논, 그리고 오봇에 진을 치게 되는데, 이때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에돔 땅을 돌아가다가 그 길이 험하므로 원망을 하게 되는데, 하나님께서는 이에 대한 심판으로 불 뱀을 보내셨다. 불 뱀으로 인해 부르짖는 이스라엘을 위해 하나님께서는 놋으로 뱀을 만들어 장대에 매달게 하셨고, 누구든지 이 뱀을 바라보면 구원을 받게 해 주셨다(민 21장).
오봇을 떠난 이스라엘은 모압 앞 해 돋는 편에 있는 광야인 이예아바림에 진을 치게 되었다. 그리고 나서 이스라엘은 이임에서 출발하여 디본갓, 암몬디불라다임을 거쳐서 느보 앞 아바림 산에 진을 쳤으며, 아바림 산에서 출발하여 여리고 맞은 편에 있는 요단 가 모압 평지에 진을 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은 아모리 족속과 바산을 정복하게 되었고, 하나님께서는 발람을 통해 이스라엘을 저주하려던 발락 왕의 계획을 수포로 돌아가게 만드셨다(민 21-24장). 그러나 발람의 꾀에 넘어간 이스라엘은 바알브올 사건으로 하루에 24,000명이 죽는 심판을 받게 되었다(민 25장). 이때에 이 재앙은 비느하스의 거룩한 헌신으로 끝을 맺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비느하스의 가문은 영원히 제사장 직분을 맡게 되었다.
이제 새로운 세대들이 가나안으로 들어가지 위하여 다시 인구 조사가 실시되었다(민 26장). 그리고 앞으로 있게될 땅 분배에 대한 규례들이 제시되었다. 이때에 딸만 둔 슬로브핫 가문의 땅 분배 문제로 인해 이스라엘에는 새로운 상속법에 제정되었다. 그리고 모세는 새로운 세대들에게 다시 한 번 제사와 제물에 대한 규정을 정리해 주었으며, 서원에 관한 규례도 추가로 지시해 주었다(민 26-30장). 그 후에 하나님께서는 바알브올 사건으로 이스라엘을 저주에 빠뜨렸던 발람과 미디안을 치게 하셨으며(민 31장), 르우벤과 갓 지파, 그리고 므낫세 반 지파에게 요단 동편 땅을 조건부로 주게 되었다(민 32장).
<적용 문제> 1. 우리는 때때로 우리의 지나온 신앙의 역사를 돌이켜 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이러한 신앙의 역정을 통해서 우리의 불 신실함과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발견할 수 있다.
2. 하나님의 백성들은 지나간 과거의 신앙 역사를 통해서 현재를 살아갈 교훈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 성경은 과거의 신앙의 역사를 통해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우리들에게 보여준다. 이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현재를 살아가는 각 시대의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교훈을 위해 기록해 주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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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가나안 땅 정복 및 분배에 대한 명령(33:50-34:20)
11-1. 공평한 분배(33:50-56)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가면 반드시 그 땅 거민을 몰아내고 그 땅의 우상을 훼파하라고 지시하셨다. 이스라엘은 가나안 족속들의 죄를 심판하는 도구였다. 그리고 만일 그들이 가나안 족속과 그들의 우상을 그대로 두면 그들의 풍습에 영향을 받게될 것이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반드시 가나안 족속들과 그들이 섬기는 우상을 멸해야만 했던 것이다. 이러한 일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일이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 문제에 대해서 거듭해서 경고하셨다.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땅을 분배할 때에 각 가족을 따라 제비를 뽑아서 분배하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공평성을 위하여 수가 많으면 많은 땅을 분배하고, 수가 적으면 적은 땅을 분배하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다시 한 번 가나안 주민들을 쫓아내라고 경고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만일 이스라엘이 가나안 주민들을 쫓아내지 않으면, 그들이 이스라엘의 눈에 가시와 옆구리에 찌르는 가시가 되어 이스라엘을 괴롭히게 될 것이라고 경고해 주셨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족속들에게 하시려고 한 일들을 이스라엘에게 하시게 될 것이다. 이스라엘은 모든 새로운 신정 국가의 문화를 세우기 위해서 이전의 모든 이방 문화를 제거해야만 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성도들은 믿은 이후에 이전의 사람에 대하여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 성도들은 믿기 이전에 가졌던 모든 가치관이나, 모든 행위들을 벗어버리고,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에 합당한 가치관을 갖고, 또 행동 양식을 가져야 한다. 만일 성도들이 믿은 후에도 계속해서 옛 가치관이나 행위들을 그대로 허용하면 결국 그들은 이로 인해 하나님의 백성답게 사는 일에 실패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맛을 잃은 소금 같이 되어서 길가에 버려져 밟히는 사람들이 될 것이다.
11-2. 가나안 땅의 경계(34:1-15) 34장에는 이스라엘이 가나안 정복 이후에 얻게될 영토의 사방 경계와, 그 땅을 분할할 때에 수고할 각 지파들의 명단이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께서는 아직 들어가지도 않은 가나안 땅의 경계를 구체적으로 지시해 주심으로써,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 땅을 차지할 것이라는 확신과 소망을 주셨으며, 그들이 차지할 땅이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위해 준비해 주신 것임을 알게 해 주셨다(시 16:6). 이스라엘 자손들은 아직 아무 것도 갖지 않았으나, 그들은 이미 그 땅을 차지한 것 같은 확신을 가질 수 있었을 것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사람들은 보지 못하는 것의 증거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을 이미 손에 가진 사람들이 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레위인과 제사장에게 그들이 거주할 땅을 주시듯이, 제사장 나라로 선택받은 이스라엘에게도 땅을 정해 주셨다. 인간의 모든 거처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며, 그것을 사람들에게 분배해 주시는 것도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다.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들에게 알맞는 기업을 주시고, 또 그 기업을 지켜 주신다(행 17:26). 그리고 하나님께서 각 사람들에게 줄로 재어 주신 기업은 아름다운 것이다.
원래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해 주신 땅의 경계는 남쪽으로 애굽 시내에서부터 북쪽으로 유프라테스 강에 이르는 방대한 지역이었다(창 15:18). 그러나 본문에 제시된 지역은 이보다 훨씬 축소된 것이었다. 아브라함에게 약속된 모든 땅이 정복된 때는 여호수아 때가 아니라 다윗과 솔로몬 때였다(삼하 8:3, 대하 9:26). 사실 이스라엘의 정복 초기에는 방대한 땅이 필요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당시에 필요한 땅만 허락해 주셨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인구가 늘어나고 때가 이르게 되었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약속하신 땅을 주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허락해 주신 땅의 경계는 다음과 같았다.
가. 남쪽 경계(3-5) 에돔 곁에 접근한 신 광야. 사해 끝에서 시작하여 아그랍빔 언덕 남편에 이르고, 신을 지나 가데스 바네아 남방에 이르고, 또 하살아달을 지나 아스몬에 이르고, 아스몬에서 돌아서 애굽 시내를 지나 바다에 이르렀다(수 15:2-4).
나. 서쪽 경계(6): 서쪽 경계는 대해, 즉 지금의 지중해였다.
다. 북쪽 경계(7-9) 북쪽 경계는 대해에서부터 호르산까지 이르는 지역과, 호르산에서 하맛 어귀에 이르러 스닷에 미치고, 도 시브론을 지나서 하살에난에 이르는 지역이었다.
라. 동쪽 경계(10-12) 동쪽 경계는 하살에난에서 스밤에 이르는 지역과, 스밤에서 라블라로 내려가서 아인 동편에 이르는 지역, 그리고 아인 동편에서 내려가서 긴네렛 동편 해변에 이르는 지역, 그리고 그 곳에서 요단 동편으로 내려가서 염해에 이르는 지역이었다.
이 땅들은 동편에서 이미 그들의 기업을 받은 르우벤과, 갓, 그리고 므낫세 반 지파를 제외한 아홉 지파와 반 지파에게 나누어 분배되어질 땅이었다(13-15). 하나님께서 정해 주신 경계 밖에는 우상에 오염된 강력한 이방 족속들이 살고 있었으며, 죽음과 재해가 산적해 있는 박토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정해 주신 경계를 벗어나면 그들은 곧 바로 죽음과 우상숭배의 세계를 만나게 되어 있었다. 이스라엘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영역 안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을 따라 삶으로써, 주변국가들에게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나타내고, 자신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축복을 이웃 나라들에게도 전해 줄 수 있어야 했다. 사실 그들에게 주어진 땅은 동으로는 아시아 대륙에, 북서쪽으로는 유럽 대륙에 이어지며, 그리고 남서쪽으로는 아프리카 대륙에 이어지는 대륙의 중심부에 있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이러한 땅에 정착시켜 주신 것은 이스라엘의 사명이 모든 대륙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구원과 축복을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이러한 사명은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시고, 12 사도에 의해 복음이 전 세계로 전파됨으로써 성취되게 된다.
11-3. 가나안 땅의 분배를 위해 지명 받은 사람들의 명단(34:16-29) 엘르아살과 여호수아와 10 지파에서 각기 택함을 받은 족장이 이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 엘르아살은 하나님의 지명(27:21)에 따라서 대제사장으로 회중 앞에 서야 했고, 여호수아는 군대의 지휘자로서 두 번째 위치에 서야했다. 하나님께서는 요단 동편에서 땅을 분배 받은 두 지파 반을 제외하고 나머지 각 지파에서 땅을 분배하는 일을 맡을 사람들을 선택해 주셨다.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이 각 지파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공평하게 땅을 분배하는 일을 담당할 사람들을 세우심으로 이 모든 일이 공의롭게 진행되도록 예비하셨다. 이때에 하나님께서 각 지파의 대표로 선정해 주신 사람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았다.
지파 |
대표이름 |
이름의 뜻 |
유다 |
갈렙 |
공격자 |
시므온 |
스무엘 |
하나님께서 들으심 |
베냐민 |
엘리닷 |
하나님께서 사랑하심 |
단 |
북기 |
하나님께 인정받은 자 |
므낫세 |
한니엘 |
하나님의 은혜 |
에브라임 |
그무엘 |
하나님께서 기르신 자 |
스불론 |
엘라사반 |
하나님께서 보호하시는 자 |
잇사갈 |
발디엘 |
하나님은 나의 구원 |
아셀 |
아히훗 |
연합하는 친구 |
납달리 |
브다엘 |
하나님께서 구원하심 |
<적용 문제> 1. 하나님께서는 중생한 신자들이 이전의 죄를 철저히 제거하시기를 원하신다. 만일 그들이 죄의 세력을 허용하면 죄는 그들을 찌르는 가시가 될 것이다.
2. 하나님께서는 각자에게 거처를 정해 주시며, 특히 택함 받은 백성들에게는 분명한 기업을 주신다. 성도들은 이를 믿음으로만 받을 수 있다.
3. 하나님께서는 각 지파의 대표자들을 세우셔서 자신이 하시는 모든 일에 참여케 하심으로 모든 일에 공의를 지키시며 원망과 시비가 없게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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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레위인의 성읍과 도피성 규례(민35장) 하나님께서는 여리고 맞은 편 모압 평지에서 새로운 세대들이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에 마지막 준비(인구조사, 제사 제도의 정비, 후계자 선정, 미디안 정복, 요단 동편 분배, 그리고 땅을 분배할 대표들을 선정하고 땅의 경계를 정하는 일)를 하게 하셨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본문에서는 레위인들에 대한 기업을 정하셨고, 부지중에 살인 한 사람들을 피신시킬 도피성에 대한 규례를 정해 주셨다.
12-1. 레위인의 기업에 관한 규례(1-8) 하나님께서는 성막 일로 인해 기업이 없는 레위인들을 위해서 이스라엘 자손들이 얻은 성읍들 중에서 따로 구별하고 그 성읍을 레위인들에게 주어 살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하셨다. 그리고 레위인들의 가축을 위해서 성벽으로부터 밖으로 동서남북으로 2,000 규빗에 해당하는 들을 레위인들에게 주도록 지시하셨다. 그리고 부지중에 살인한 사람들을 도피시킬 도피성을 6개 구별하도록 지시하셨다.
이 지시를 따라서 이스라엘 자손들은 레위인들을 위한 42개의 성읍과, 그 사면의 들을 주었으며, 6개의 도피성을 구별하여 도합 48개의 성읍을 레위인들에게 주었다. 그러나 성읍을 구별할 때에 각 지파에서 4개씩 구별하여 48개의 성읍을 구별한 것이 아니라(12지파*4=48), 많은 성읍을 얻은 지파들에게 많이주고, 적게 받은 지파들에서는 적게주게 하였다.
12-2. 도피성 규례(9-34, 신 19:1-13, 수 20장)
가. 도피성 선정(9-15) 도피성은 고의적으로 살인하지 않은 사람들을 회중 앞에서 정식 재판을 받기까지 보호하는 역할을 하였다. 도피성은 총 여섯 개였으며 요단 동편에 세 개, 그리고 요단 서편에 세 개씩을 구별하였다. 그리고 부지중에 살인한 자들이 신속하게 도피할 수 있도록 길을 닦아 두었다(신 19:3). 요단 동편의 세 도피성은 모세에 의해서 구별되었고(신 4:41-43), 요단 서편의 도피성은 여호수아에 의해서 구별되었다(수 20:7)
이 당시는 국가 제도가 없는 상태였으므로 가족이나 부족들이 집적 피 흘린 원수를 갚았다. 그러므로 피해를 당한 쪽의 감정 상태에 따라서 무제한의 보복이 가능하였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런 경우에 일단 도피성으로 피신하게 하여 무죄한 피를 흘리지 않도록 보호하신 후에, 공정한 재판에 따라서 판결을 받게 하셨다.
나. 도피성에 들어갈 수 없는 사람(16-21) 하나님께서는 분명한 죄를 자은 자들이 도피성으로 피신하여 형벌을 면하는 일이 없도록 다음과 같은 사람들은 도피성에서 받아들이지 않도록 지시하셨다. 가) 철 연장으로 사람을 쳐서 죽인 사람(16) 나) 사람을 죽일만한 돌을 들고 사람을 죽인 사람(17) 다) 사람을 미워하여 밀쳐서 죽이거나, 기회를 보아 무엇을 던져서 사람을 죽인 경우(20) 라) 원한으로 인해 손으로 쳐서 죽인 사람(21)
다. 도피성에서 받아들여야 하는 경우(22-34) 그러나 다음과 같은 경우의 사람들은 도피성에서 반드시 받아들여야 했다. 가) 원한이 없이 우연히 사람을 밀쳐서 사람을 죽인 경우(22) 나) 기회를 엿보지 않고 우연히 무엇을 던져서 사람이 죽은 경우(22) 다) 보지 못하고 사람을 죽일만한 돌을 던져서 사람을 죽인 경우(23)
만일 사람이 살인한 혐의를 가지고 도피성을 찾아왔을 때는 그 성읍의 장로들이 성문 앞에서 그가 범한 일에 대하여 자세한 사건의 전모를 들어야 했다. 그리고 이 일이 일어난 회중들 앞으로 데리고 가서 정당한 판결을 받게 하기까지는 그를 보복하는 자의 손에 넘겨줄 수가 없었다. 만일 재판 결과 그가 고의로 살인한 것이 드러나면 그는 반드시 보복을 받게 했다. 그러나 그가 고의로 살인한 것이 아닌 경우에는 도피성으로 보내어 그를 보호하도록 지시했다. 그러면 그 사람은 그 해의 대제사장이 죽을 때까지 그 안에서 살면서 원수들의 손으로부터 보호를 받았다. 그러나 만일 그 사람이 성을 벗어나면 더 이상 보호를 받을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그 사람이 법적인 보호의 테두리를 벗어났기 때문이었다. 그 사람은 그 해의 대제사장이 죽을 때까지는 그 성에 머물러야 했으며, 대제사장이 죽은 후에는 집에 돌아갈 수가 있었다.
사람을 고의로 죽였을 경우에는 증인들의 종거를 따라서 처벌해야 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모함을 받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두 세 증인이 있어야만 했다. 하나님께서는 고의적으로 살인한 사람들은 속전을 받지 말고 반드시 죽이라고 지시하셨다. 그리고 부지중에 살인한 사람들은 반드시 도피성에 있게 하여 죄가 없는 사람의 피를 흘리지 않게 해야 했다. 이 도피성 제도에는 죄인을 구원하시는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과 특성들이 잘 나타나 있다.
라. 도피성과 그리스도
가) 도피성 제도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잘 나타나고 있다. 이 성들은 모든 사람들이 사는 지역을 동편과 서편, 각각 3구로 나누어 가장 잘 피난할 수 있는 곳에 있었다. 그 이유는 사고가 생겼을 경우에 어느 곳에서든지 신속하게 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신 19:6). 그러므로 이 도피성은 모든 백성들에게 같은 거리에서 피신할 자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누구든지 피하면 언제든지 받아 주실 준비를 하고 있다.
나) 도피성은 높은 산지에 있었고 항상 그 길을 잘 닦아놓아야 했다(신 19:3). 히브리인들의 기록에 의하면 유대법에는 1년에 한 번씩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이 나서서 도피성으로 가는 길을 잘 닦으며 보수하는 일에 동원되었다고 한다. 왜냐하면 누구나 그 길을 위급할 때에 신속하게 갈 수 있어야 했기 때문이다. 도피성이 그리스도의 그림자라면 그리스도께로 가는 길이 어려워서는 안되었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올 수 있도록 하셨다. 그리스도를 먼저 믿은 사람들은 항상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준비를 해야 한다. 그리하여 그들이 복음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성도들은 불신자들이 예수 그리스도께 나오는 일을 가로막아서는 안된다(행 1:8).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다) 도피성은 이스라엘 사람만이 아니라, 이스라엘 중에 거하는 타국인들도 위한 것이었다(15). 신약 성경에는 그리스도 안에서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다고 말한다(롬 1:14-17). 이것은 하나님의 사랑에는 차별이 없다는 것을 말한다.
라) 도피성을 떠나면 보호를 받지 못한다(26-27). 부지중에 살인한 사람은 도피성 안에서만 보호를 받을 수 있었다. 만일 그가 그 성을 나가면 그는 원수의 보복으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가 없었다. 성도들도 그리스도 안에서만 구원과 보호를 받을 수 있다.
마) 도피성에 있는 사람은 그 해의 대제사장이 죽어야만 집에 돌아갈 수 있었다(수 20:6). 이것은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서만 구원이 완전히 이루어질 것을 말해준다. 그리스도께서 죽으셨을 때에 우리의 모든 죄가 사라지게 되었다(요 14:1-3, 계 21:1-4)
<도피성의 위치와 그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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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 |
위치 |
의미 |
영적의미 |
참고구절 |
요단동쪽 |
게데스 |
갈릴리산지 |
성소 |
성전되신 그리스도(요 2:19) |
(수12:22) |
세겜 |
에브라임산지 |
목,어깨 |
정사를 메신 그리스도(사 9:6) |
(창 12;6) |
헤브론 |
유다산지 |
친교,동맹,교통 |
중보자 그리스도(고후 5:18-19) |
(수 20:7) |
요담서쪽 |
베셀 |
르우벤평지 |
요새 |
피난처이신 그리스도(시 91:2) |
(신 4:43) |
라못 |
길르앗지역 |
높은 곳 |
존귀하신 그리스도 |
(왕상 4:13) |
골란 |
바산지역 |
추방,기쁨,둥글다 |
성도의 기쁨인 그리스도(롬 5:4) |
(신 21:27) |
규정 |
출입이 금지된 사람-고의적 살인자 |
출입할 수 있는 자-부지 중에 살인한 자 |
<적용 문제> 1.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의를 위해 일하는 자(레위인)에게 의식주를 더하신다. 2. 하나님께서는 죄가 없는 자의 피 흘리는 것을 금하신다. 3. 그리스도는 죄와 사탄으로부터 보호하시고, 우리 의가 되시는 피난처(도피성)이다. 4. 예수 그리스도는 참 성전이시며, 어깨에 하나님 나라의 정사를 메셨고, 우리 중보자가 되신다. 그리고도는 우리 피난처시며, 존귀하신 분이시고, 성도에게 기쁨을 주시는 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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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상속법(36:)-여자만 낳은 집의 상속법-(민 27장1-11)을 참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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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민수기의 결론 및 적용
1. 광야의 생활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것을 알게 하심.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 생활의 연단을 통하여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며 사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다. 의식주도 없이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광야에서 산다는 것은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으며, 언제 들짐승과 마적들의 약탈을 당할지 모르는 그들은 하나님의 보호가 없이는 살수가 없었다. 또한 그들은 광야의 기후와 환경에 익숙하지 않았으므로 하나님의 불과 구름 기둥의 보호가 없이는 살수가 없었다. 이와 같이 이러한 힘든 광야 생활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든 면에서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의지하게 하는 법을 배울 수 있게 하였던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도 우리의 앞에 주어지는 고통과 궁핍함에 대하여 불평을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것들을 통하여 우리들을 연단 시켜 주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의 연단을 통하여 하나님과의 관계를 올바르게 해야 함을 알 수 있다.
2. 믿음으로만 통과할 수 있는 삶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의 고생스런 생활을 겪을 때마다 하나님과 모세에게 끊임없이 불평을 하였으며, 불순종과 반역을 꾀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이스라엘을 심판하셨으며, 이 때마다 모세는 백성들을 위하여 중보 기도를 하였다. 그러면 모세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을 용서하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사람은 이러한 삶이 끊임없이 반복되는 삶이었다. 이것이 바로 신앙인의 현실인 것이다.(불평과 죄악, 심판, 중보, 용서, 승리, 보호, 공급)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는 모든 세대는 결국 약 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그들의 믿음대로 광야에서 죽었다. 오직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하나님을 신뢰한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살아서 광야를 통과했을 뿐이다. 이러한 삶은 우리 신앙인 중에서 참 믿음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적은가를 우리들에게 보여준다. 하나님의 나라는 선행으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보통 신앙인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수와 같이 약속된 천국을 바라보지 못하고, 항상 애굽과 세상을 그리워하며 이 세상의 죄악된 습관과 쾌락을 추구하며 살아간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올바른 신앙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이전 것은 잊어버리고, 우리의 마음을 위에 두는 자세가 필요하다. 바로 이러한 삶의 모델이 여호수아와 갈렙이었다.
3. 하나님의 함께 하심과 오래 참으심 하나님께서는 택한 백성들과 함께 초자연적으로 함께 해 주시며, 불기둥과 구름 기둥을(성령) 통하여 자기의 백성들을 돌보아 주시고, 자기 백성들의 죄악에 대하여 오래 참아 주셨다. 성도의 싸움은 하나님께 달려 있다.
4. 싸움의 승리는 하나님께 달려있다.-여호와 닛시- 그러므로 성도들이 대적과 싸울 때에는 기도로 하나님만 바라보아야 한다. 이러한 기도는 우리를 대적에게 승리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영적인 승리를 위해서는 영적 지도자가 피곤하지 않도록 협조해 줄 아론과 훌과 같은 사람들이 필요하다.
5. 자신의 영광을 빼앗기지 않으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지 못하게 되자,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자신의 영광을 취하셨으며, 모세를 지도자의 자리에서 물러나게 하셨다.
6. 어떤 나라와 종교의 힘도 택한 백성들을 저주하지 못한다. 하나님께서는 주변 국가들이 이스라엘 민족들을 방해할 때에 그들을 진멸시키심으로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들의 길을 막지 못하게 하셨다. 이로써 하나님께서는 열방의 어떤 나라보다 강하시며, 그들을 주관하시는 분이심으로 보여 주셨다. 그리고 모압 왕 발락이 거짓 선지자인 바람을 불러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저주하려고 한 계획을 이루지 못하게 하심으로써, 오히려 그 저주를 축복으로 바꾸어 주셨다. 이 사건은 어떠한 종교적인 세력도 하나님께서 축복하신 백성들을 저주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신 것이었다. 그러나 사단은 발람과 같이 차선책으로 우리를 죄에 빠지게 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하려는 유인 작전을 쓰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사단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7. 별과 홀의 예언 하나님께서는 거짓 선지자 발람을 통하여, 장차 이스라엘에 한 왕이 태어나 모압을 비롯한 이스라엘의 주변 국가들을 정복하게 될 것을 예언하게 하셨다. 발람은 그 때가 가까운 때가 아니라 먼 훗날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하였다.(민24:15-19) 이와 같이 평화와 공의로 이 세상을 다스리실 메시야에 대한 예언은 이 작은 불씨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별과 홀은 통치를 상징하는 것으로서, 우리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것이다. 마태에 의하면 이 예언은 동방 박사가 본 바로 그 별을 통하여 성취되었다.
8. 여자 상속 문제 하나님의 말씀에 구체적으로 지시되지 않은 사건이 발생하였을 경우에 우리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사람들에게 가서 조언을 구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순종하다가 어려움을 만나 사람들이 간구 하면 그들에게 반드시 해결책을 주신다. 모든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주신 기업을 지켜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께로부터 해결책을 지시 받았으면 즉시 순종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사람들이 기뻐할 수 있는 길이다.
9. 모세의 후계자 여호수아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종들의 잘못에 대하여 징계하신다. 그러나 그의 잘못에도 불구하고 그가 한 일에 대해 상급으로 보답해 주신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데에 최선을 다해야 하며, 자신에게 맡겨진 시대적 구원 사역을 충실하게 수행해야 한다. 하나님의 일은 그 일을 감당할 성령의 능력을 받은 자들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인간의 연약함은 우리의 시선을 그리스도께 향하도록 만들어 준다.
10. 절기와 제사 하나님께서는 예배를 통해서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과 그 날을 마감하는 저녁에 하나님께 헌신 과 감사드리기를 원하신다. 우리는 한 달, 일 년, 그리고 평생을 예배드리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한다.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주신 규례를 충실히 따르고, 순종하면 우리의 삶이 가장 축복된 삶으로 만들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각종 절기들을 통하여 자신뿐만 아니라, 이웃과 함께 기뻐할 수 있게 되기를 원하신다.
11. 서원의 규례 하나님께서는 자기 입으로 한 서원에 대해서 신실할 것을 요구하신다. 하나님께서는 가정에서 부모의 권위와 남편의 리더십을 인정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어린아이나, 부인이 남편의 동의 없이는 서원해도 무효가 될 수 있도록 하셨다. 하나님의 백성은 말에 있어서 신중하고, 손해가 와도 자기 말을 책임질 줄 알아야 한다.
12. 미디안 심판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택한 백성을 해롭게 하여 자신에게 도전하는 자들을 반드시 심판하신다.하나님께서는 자신이 맡은 일을 수행하는 사람들을 하나도 상하지 않도록 보호해 주신다. 그리 고 그 모든 결과가 하나님께 영광이 될 수 있도록 이끄신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일에 참여한 자들에게 응분의 대가를 주신다.
13. 요단 동편 땅의 분배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에서 소수의 이기주의는 크나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은 잘못을 지적 받을 때에 즉시 회개하고 그곳을 삶으로 보여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 맹세를 하고 그것을 지키지 않으면 반드시 그 죄가 그들을 찾게될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일에 뒤쳐지지 말고 최선을 다해 앞장서서 임해야 한다. 자신의 게으름은 다른 사람의 열심마저 떨어뜨린다. 하나님 나라에서는 자신이 힘써서 정복한 것을 상급으로 받게 된다.
14. 가나안 땅의 분배에 대한 규례 하나님께서는 중생한 신자들이 이전의 죄를 철저히 제거하시기를 원하신다. 만일 그들이 죄의 세력을 허용하면 죄는 그들을 찌르는 가시가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각자에게 거처를 정해 주시며, 특히 택함 받은 백성들에게는 분명한 기업을 주신다. 성도들은 이를 믿음으로만 받을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각 지파의 대표자들을 세우셔서 자신이 하시는 모든 일에 참여케 하심으로 모든 일에 공의를 지키시며 원망과 시비가 없게 하신다.
15. 레위인의 성읍과 도피성 규례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의를 위해 일하는 자(레위인)에게 의식주를 더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죄가 없는 자의 피 흘리는 것을 금하신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죄와 사탄으로부터 보호하시고, 우리의 의가 되시는 피난처(도피성)이 되신다. 예수 그리스도는 참 성전이시며, 그 어깨에 하나님 나라의 정사를 메셨고, 우리의 중보자가 되시는 분이시다. 그리고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고, 존귀하신 분이시며, 성도들에게 기쁨을 주시는 분이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