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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선교회

신약/요한계시록

[스크랩] 요한계시록 (19 : 1~21) 주석

예루살렘 선교회, 안디옥 선교회 2015. 2. 9. 17:48
요한계시록 19장


1 이 일 후에 내가 들으니 하늘에 허다한 무리의 큰 음성 같은 것이 있어 가로되
할렐루야 구원과 영광과 능력이 우리 하나님께 있도다

ㅇ본절에서 8절까지는 18:20의 응답이다.
ㅇ이 일 후에 내가 들으니 하늘에 허다한 무리의 큰 음성 같은 것이 있어 가로되. -
'허다한 무리'에 대한 견해는 두 가지이다. (1) 혹자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을 가
리킨다고 주장한다(Mounce). (2) 혹자는 천사를 가리킨다고 주장한다(Morris, Ladd).
두 가지 견해는 나름대로 타당성을 지닌다. 왜냐하면 본장에 나타난 찬양은 18:20의
응담이며 18:20에서 '하늘과 성도들과 사도들과 선지자들아'라고 부르고 있고 본서에
서 순교자를 비롯한 하나님의 성도들과 천사들이 함께 찬양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7:9). 이러한 허다한 무리들은 그리스도의 희생에 의해서 성취된 구속 사역과 그 사
역을 통해 드러난 하나님의 주권을 찬양한다(7:10;12:10).
ㅇ할렐루야 구원과 영광과 능력이 우리 하나님께 있도다. - '할렐루야'에 해당하는
헬라어 '할렐루이아'는 히브리어 '할
렐루야'를 음역한 것으로 '여호와를 찬양하라'는
의미이다(시 111:1;112:1;113:1). 이것은 전형적인 히브리어 어구로 초대 교회의 예배
가 유대교의 회당과 성전 예배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암시한다(Johnson). 한편
'구원과 영과의 능력'은 허다한 무리들이 찬양하는 주재이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사단
을 비롯한 악의 무리를 공의로 심판하시고 자신들을 그 세력에서 온전히 구원하여 주
신 것과 구원자이신 하나님의 위엄과 능력과 거룩하심과 영광을 찬양한다.

2 그의 심판은 참되고 의로운지라 음행으로 땅을 더럽게 한 큰 음녀를 심판하사 자기
종들의 피를 그의 손에 갚으셨도다 하고

ㅇ그의 심판은 참되고 의로운지라...갚으셨도다. - 본절은 앞절에서 행한 찬양의 근
거를 제시한다. '참되고 의로운지라'는 말은 하나님의 속성을 나타낸다. 본서의 앞부
분에 언급된 찬양들 속에서도 하나님의 심판의 '참되고 의로우심'은 계속적으로 나타
난다(15:3;16:7). 하나님께서는 피조물의 모든 행위와 마음까지 아시는 분이시기에 그
가 행하신 심판은 참되고 의로운 것이다(겔 11:5;요 2:25;요일 3:20). 본절에서 하나
님께서 심판하신 음녀의 죄는 두 가지로 나타난다.
ㅇ음행으로 땅을 더럽게 한 큰 음녀를 심판하사. - '음행으로 땅을 더럽게 한 음녀의
행위'는 온 세상을 미혹하여 부정한 죄를 짓게 한 바벧론의 행위를 가리킨다
(14:8;17:2;18:3). 이러한 행위는 하나님의 창조 목적을 변질 시키고 창조주께서 행하
신 사역을 파괴하려는 행위이다.
ㅇ자기 종들의 피를 그의 손에 갚으셨도다. - 본문은 다섯째 인을 상기시킨다. 하나
님의 말씀과 예수를 증거하다가 죽임을 당한 순교자 들이 毬ご途?신원의 기도를 드
렸을 때 하나님께서 잠깐 동안 지다리라고 말씀하였으나(6:9-11) 이제는 순교자들의
신원의 기도에 응답하신다(Ladd). 하나님은 자기 종들의 원수를 갚으시는 분이다(신
32:43).

3 두번째 가로되 할렐루야 하더니 그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더라

ㅇ두번째 가로되 할렐루야 하더니 그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더라. - 본절의 '할렐루
야'는 1절과 같은 의미로 하늘에서 행해진 찬양의 재연(heavenly encore)이다. '그 연
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더라'는 사 34:10을 반영한 것으로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에 의
해 바벧론이 온전히 멸망당할 것을 상징한다. 한편 '하더니'속에 내포되어 있는 '카이
'('그리고')가 혹자의 주장대로 히브리 어법상 상황을 이끄는 절
(circumstantial clause)이라면 '그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더라'는 상반절에 나타난
'할렐루야'라고 찬양하는 이유가 된다(Charles, Mounce).

4 또 이십 사 장로와 네 생물이 엎드려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께 경배하여 가로되
아멘 할렐루야 하니

ㅇ또 이십 사 장로와 네 생물이 엎드려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께 경배하여 가로되 아
멘 할렐루야 하니. - '이십 사 장로와 네 생물'은 5:9, 10에서 인을 떼시기에 합당하
신 어린양의 구속하심에 대해 찬양하였으며 '이십 사 장로'는 11:17, 18에서 하나님의
통치하심과 심판하심에 대해 찬양하고 있다. 반면에 이들은 14:3의 구속받은 자들의
찬양에는 침묵을 지키다가 본절에서 하나님의 구원하심에 대한 찬양에 화답함으로 하
나님의 심판이 진실하시고 공의로우심을 강조하고 있다(Beasley-Murray). 한편 '아멘
할렐루야'는 시편 4권의 마지막 구절을 인용한 것이다(시 106:48, Mounce, Johnson,
Beasley-Murray).

5 보좌에서 음성이 나서 가로되 하나님의 종들 곧 그를 경외하는 너희들아
무론대소하고 다 우리 하나님께 찬송하라

ㅇ보좌에서 음성이 나서 가로되. - '보좌 에서 난 음성'은 '보좌'로 인해서 하나님의
음성이나 어린양의 음성으로 이해될 수 있으나 사실상 그 음성은 하나님의 음성이나
어린양의 음성을 의미할 수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음성으로 본다면 '우리 하나님께
'라는 표현이 전혀 어울리지 않으며 어린양의 음성으로 볼경우 역시 '우리 하나님'이
라는 표현보다는 '나의 하나님'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더 타당하기 때문이다(요
3:12;요 20:17). 그러기에 학자들에 따라 이 음성에 대한 견해는 두 가지로 나뉜다.
(1) 혹자는 보좌 가까이에 있는 장로들이나 네 생물의 음성이라고 주장한다
(Beasley-Murray). (2) 혹자는 천사의 음성이라고 주장한다(Mounce).
ㅇ하나님의 종들 곧 그를 경외하는 너희들아 무론 대소하고 다 우리 하나님께 찬송
하라. - 본문은 시 113편과 115편을 반영한다. 즉 '하나님의 종들...다 우리 하나님께
찬송하라'는 시 113:1을 인용한 것이며, '그를 경외하는 너희들아 무론 대소하고'는
시 115:13을 인용한것이다. 여기서 '하나님의 종들'은 순교자와 같은 특별한 그룹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구속받은 모든 성도들을 가리킨다. 왜냐하면 이어지는 문구인 '
경외하는'과 '무론 대소하고'가 믿는 자들의 상황이나 지위 고하, 신앙의 성숙도와 관
계없이 보편성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6 또 내가 들으니 허다한 무리의 음성도 같고 많은 물소리도 같고 큰 뇌성도 같아서
가로되 할렐루야 주 우리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가 통치하시도다

ㅇ또 내가 들으니 허다한 무리의 음성도 같고 많은 물 소리도 같고 큰 뇌성도 같아서
가로되. - 요한은 자신이 들은 음성에 대해서 헬라어 '호스'('같고')를 세
번 사용하여 어느한 가지로 비유할 수 없을 만큼 그 소리가 장대하며 웅장함을 표현하
고 있다. 여기서 찬양하는 자들에 대해 혹자는 천사의 무리라고 주장하고(Ladd) 혹자
는 구속받은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주장한다(Johnson). 본절의 찬양자들은 1절과 연관
된 것으로 두 가지 견해가 나름대로 타당성을 지닌다.
ㅇ할렐루야 주 우리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가 통치하시도다. - '전능하신 이'는 신약
성경에서 본서 외에서는 단 한번 밖에 나타나지 않으나(고후 6:18) 본서에서는 자주
나타나는 하나님의 칭호이다(1:8;4:8;11:17;15:3;16:7;21:22). 이 칭호는 요한 당시
도미티안 황제가 자신을 '우리 주 하나님'(out Lord and God)이라고 부른 것과 상관성
을 갖고 있다. 요한은 '전능하신 이'라는 칭호를 신약성경의 다른 성경보다 현저하게
많이 사용하여 오직 여호와 만이 유일하고 모든 능력을 소유하신 주 하나님이심을 강
조하고 있다. 한편 '통치하시도다'에 해당하는 헬라어 '에바실류센'
은 행위의 시작을 강조하는 부정 과거 시상으로 문자적으로
'하나님께서 통치하시기 시작하셨음'을 나타낸다. 이렇듯 요한은 부정 과거 시상을 사
용하여 앞으로 있을 종말론적 사건이 완전하고도 분명하게 성취될 것임을 예시하고 있
다(Ladd). 또한 이것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대적한 모든 적을을 정복하실 주줬을 소유
하고 계심을 강조한다(Johnson).

7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여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

ㅇ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여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
하여'의 헬라어 '카이로멘 카이 아갈리오멘'
은 본절 외에 신약성경에서 단 한번 나온다(마 5:12).
마태복음에서 이 표현은 그리스도로 인해서 핍박을 당하고 욕을 당하는 자들에게 주어
질 큰 상과 연결되어 나타난다. 그들에게 주어질 큰 상은 바로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의 참여이다(Mounce, Morris).
ㅇ어린양의 혼의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 - '혼인'에 대한 비유는
성경에서 자주 등장한다. 구약성경에서는 이스라엘이나 시온이 하나님의 아내로서 나
타난다(렘 2:2;호 2:14-22). 그러나 구약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아내로서의 이스라엘
에 대한 비유는 대부분 이스라엘의 불성실함과 신실하지 못함을 표현하는데 사용되었
다. 신약성경에서는 예수께서 혼인잔치에 대한 비유로 말씀하신 바 있으며(마
22:2-14;25:1-13;눅 14:15-24) 바울도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남편과 아내 즉 혼인
관계로 비유하였다(고후 11:2;엡 5:25-27). 한편 '아내'로 번역된 헬라어는 '헤 귀네
'이다. 혼인 잔치가 배설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뉨페'
('신부')를 사용하지 않고 '귀네'를 사용한 것은 부자연스러워 보
인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결혼법상 약혼한 사이 곧 신부도 아내로 불리고 있다(마
1:20). 또한 본서에서도 '귀네'와 '뉨페'는 서로 혼용되어 동일한 것으로 묘사된다
(21:2, 9, 10). 본절에서 요한은 이제 약혼의 기간이 지나 완전하며 종말론적인 어린
양과의 혼인이 성취될 때임을 선언하고 있다(Johnson, Ladd).

8 그에게 허락하사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게 하셨은즉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ㅇ그에게 허락하사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게 하셨은즉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
은 행실이로다. -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는 음녀의 복장 즉 '금과 보석과 진주로 치
장한 자주 빛과 붉은 빛 옷'과 대조를 이룬다(17:4;18:16). 여기서 '빛나고'에 해당하
는 헬라어 '람프론'은 영광과 광채를 묘사하며(마 13:43)
'깨끗한'의 헬라어 '카다론'은 정결과 충성 그리고 신실함을
나타낸다(21:18, 21, Johnson). 어린양의 아내인 하나님의 백성들이 입는 이 세마포는
오직 남편되신 어린양의 피로 정결케 되었다(7:14, Ladd). 한편 '옳은 행실'에 해당하
는 헬라어 '디카이오마타'는 문자적으로 '법
령' 혹은 '옳은 행동'을 의미하는 것으로 복수이다. 이에 대한 견해는 두 가지이다.
(1) 혹자는 '법령'이라 다의미로 받아들여 믿는 자들을 의롭다 칭해주시는 칭의를 가
리킨다고 주장한다(Morris). 이견해에 따르면 복수가 나타내는 것을 믿는 자들개개인
이라고 한다. (2) 혹자는 믿는 자들의 옳은 행동이라고 주장한다(Mounce, Johnson,
Ladd). 두 가지 견해중 후자가 타당하다. 본절의 '디카이오마타'는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받아들이고 믿는 자들의 반응으로서 수많은 박해와 어려움 속에서도 그리스도
에 대해 인내로써 충성과 신실함을 지켜온 것을 시사한다. 즉 이것은 남편되신 어린양
에 대한 믿음을 배반하지 않고 유지한 사실을 가리킨다(14:12).

9 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입은 자들이 복이
있도다 하고 또 내게 말하되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 하기로

ㅇ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입은 자들이 복이 있
도다 하고. - '청함을 입은 자들'의 헬라어 '케클레레노니'
는 '칼레오'('부르다')의 완료 수동태로 혼인 잔치에 참여하는 것
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부르심을 받을 때만 가능함을 시사한다(17:14;마 22:3;눅
14:17). 혹자는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입은 자들을 앞절의 아내와 구분하여 앞
절의 '아내'는 교회 혹은 순교자를 가리키며 본절의 '청함을 입은 자'는 구약 시대와
천년왕국 시대의 믿는 자들을 가리킨다고 주장하나(Walvoord, Charles) '아내'와 '청
함을 입은 자들'은 동일하게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함을 받은 믿는 자들을 가리킨다고
봄이 더 타당하다(Beasley-Murray, Ladd, Mounce). 한편 본문의 '복'은 본서에 나타난
일곱 개의 복 중에서 네번째에 해당된다(1:3;14:13;16:15;20:6;22:7, 14). 이 복은 인
내로써 어린양에게 충성을 다하지 않은 자들의 멸망과 대조를 이루는 것으로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로서 혼인 잔치에 참여하여 영광을 누리는 것을 의미한다.
ㅇ또 내게 말하되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 하기로. - '이것은'은 17:1-19:8
까지를 가리키는 것으로 큰 음녀의 종말과 구속함을 받은 자들이 참여할 어린양의 혼
인 잔치에 대한 예언을 의미한다(Johnson, Beasley-Murray). 한편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는 천사가 전하여준 17:1-19:8의 말씀이 반드시 성취될 것임을 보증하는 표
현이다. 이러한 표현은 22:6에서도 나타나 본서의 내용이 매우 중요하며 확실한 사실
일을 강조한다.

10 내가 그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하려 하니 그가 나더러 말하기를 나는 너와 및
예수의 증거를 받은 네 형제들과 같이 된 종이니 삼가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님께
경배하라 예수의 증거는 대언의 영이라 하더라

ㅇ내가 그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하려 하니. - 본문은 요한이 천사를 경배하려는 모습
이다. 그러나 초대 교회 당시에 천사를 숭배하는 것에 대해서 사도들이 비판하였던 것
으로 보아(골 2:18) 요한이 천사를 숭배하려고 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래서 혹자는
요한이 천사가 전하여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말에 경외감과 두려움에 사로잡혀 경
배하려 했다고 주장하며(Ladd) 혹자는 하나님으로 오인하여 경배하려 했다고 주장하나
(Morris)분명하지 않다.
ㅇ나더러 말하기를 나는 너와 및 예수의 증거를 받은 네 형제들과 같이 된 종이니 삼
가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 '예수의 증거'로 번역된 헬라어 '텐 마
르튀리안 예수'에
대한 해석은 두 가지이다. (1) 주격적 소유격으로 보아 예수께서 전하여 주신 증거로
해석한다. (2) 목적격적 소유격으로 보아 예수에 관한 증거로 해석한다. 두 가지 견해
중 전자가 타당한 듯하다(Ladd, Johnson, Beasley-Murray). 즉 예수께서 자신의 생애
와 죽음 그리고 부활로 증거하신 것을 가리킨다. 천사는 자신이 요한을 비롯한 많은
형제들과 마찬가지로 예수께서 증거하신 것을 받은 존재임을 드러냄으로 요한이 경배
할 대상이 아님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한편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는 말은 두 가
지 의미를 지닐 수 있다. (1) 천사 자신이 경배를 받을 만큼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이
다. (2) 예수의 증거가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향할 수 있또록 한다는 의미이다.
(2) 천사는 요한에게 자신이 경배의 대상이 아님을 분명히 드러낼 뿐만 아니라 요한과
그 형제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받은 예수의 증거를 가지고 사람들로 하여금 오직 하
나님만을 경배하고 하나님에게만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자신의 역할임을 암시적
으로 시사하고 있다.
ㅇ예수의 증거는 대언의 영이라 하더라. - 본문에 대한 해석 역시 두 가지이다. (1)
혹자는 '예수의 증거'를 목적격적 소유격으로 해석하여 대언의 영은 오직 예수에 관한
증거만을 해야 함을 의미한다고 주장한다(Morris, Eerdman, Ladd). (2) 혹자는 '예수
의 증거'를 주격적 소유격으로 해석하여 예수께서 증거하신것이 대언하는 영의 주요
관심사이며 핵심일 뿐만 아니라 대언의 영에 의해서만 성취됨을 강조하는 의미라고 주
장한다(요 16:12-14,Mounce, Beasley-Murray). 두 가지 견해는 나름대로의 타당성을
지닌다.

11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ㅇ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탄 자가 있으니. -'하늘이 열린 것'은
본서 앞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하나님의 계획하신 모든 것을 요한에게 계시하시는 장
면을 나타낸다(11:19). 본절에서는 영광 가운데 있는 그리스도와 그의 승이를 계시하
고 있다(Ladd, Beasley-Murray). 본문에서 '백마와 탄 자'는 첫째 인을 뗄때 나타난
말과 기수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6:1, 2) 그리스도를 가리킨다(Ladd, Johnson,
Mounce). 왜냐하면 이어서 언급되는 그의 이름들과 모습은 본서 내에서 계속적으로 그
리스도를 나타내기 때문이다(Morris). 또한 그리스도께서 타신 말의 색깔인 흰색은
승리를 나타내는 것으로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을 대항하는 짐승과 그의 추종자들을 반
드시 심판하시며 승리하실 것을 암시한다.
ㅇ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 본문은 백마를 탄 자 즉 그리스도의 칭호이다. 이것
은 3:14에서 언급된 '아멘이시요'의 해석이다. 구약성경에서 하나님께 적용된 칭호 즉
'이름이 아멘이신 하나님'(사 65:16, 'the God whose name is Amen', NEB)이 3:14과
본절에서 그리스도에게 적용되고 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언약하신 모든 것을 신실하
고 진실하게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히 성취하심을 시사한다. 그리스도 께서는 지상에서
의 삶과 죽음, 부활 그리고 재림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모든 것을 온전히 성
취하실 것이다.
ㅇ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 '공의로'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에게 대적한자
들에 대한 심판의 기준을 의미한다. 공의로 심판하시는 그리스도의 모습은 사 11:3-5
에 나타난 메시야의 모습을 반영하는 것으로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심판이 의롭고
진실됨을 시사한다(2절;15:3;16:5, Beasley-Murray). 한편 '심판하며 싸우더라'에 해
당하는 헬라어 '크리네이 카이 폴레메이'
는 모두 현재 시상으로 그리스도의 심판의 사역이 영원한 것이며 대적자 들을 향한
그리스도의 전투와 심판이 지속적인 것임을 시사한다(Morris, Ladd).

12 그 눈이 불꽃 같고 그 머리에 많은 면류관이 있고 또 이름 쓴 것이 하나가 있으니
자기 밖에 아는 자가 없고

ㅇ그 눈이 불꽃 같고 그 머리에 많은 면유관이 있고. - '그 눈이 불꽃 같고'는
1:14;2:18과 병행을 이루는 것으로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내면은 물론 세상의 모든 것
을 꿰뚫어 보시는 능력을 소유하고 계심을 나타낸다. 이것은 그의 심판의 공정함을 암
시한다. 사람의 경우 모든 것을 알 수 없기 때문에 그 판단이 잘못될 수 있으나 그리
스도는 모든 것을 아시기에 그의 판단과 그에 따른 심판은 공의로울 수 밖에 없다. 한
편 '면류관'의 헬라어 '디아데마타'는 승리자에게
주어지는 월계관을 의미하는 '스테파노스'('면류관')와는
달리(2:10;3:11;4:4, 10;6:2;9:7;12:1) 왕관을 의미한다. 그리스도께서 많은 왕관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용의 머리에 일곱개의 면류관이 있고(12:3) 짐승의 머리에 열개
의 면류관이 있는 것과는 대조되는 것으로(13:1) 그리스도께서 전능하신 왕으로서 온
전한 주권과 왕권을 소유하고 계심을 시사한다.
ㅇ또 이름 쓴 것이 하나가 있으니 자기 밖에 아는 자가 없고. - 고대 신화에서 이름
을 안다는 사실은 하나님이나 신의 능력을 소유한 것으로 이해되었다. 그리스도는 본
서에 계시된 여러 가지 이름 외에도 어느 누구도 알 수 없으며 오직 자신만이 알고 있
는 비밀스러운 이름을 갖고 계신다. 이 사실은 그리스도께서 그 누구도 모방할 수 없
는 능력과 권세를 소유하고 계심을 시사한다(Johnson, Morris)

13 또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하더라

ㅇ또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하더라. - 그리스
도께서 입고 계시는 '피 뿌린 옷'에 묻은 '피'에 대해서는 네 가지 견해가 있다. (1)
혹자는 순교의 피를 의미한다고 주장한다(Caird). (2) 혹자는 그리스도와 대적자들의
피를 의미한다고 주장한다(Swete). (3) 혹자는 그리스도께서 어린양으로서 흘리신 피
를 의미한다고 주장한다(Morris, Johnson). (4) 혹자는 대적자와의 싸움에서 대적자들
이 흘린 피가 그리스도의 옷에 묻은 것이라고 주장한다(Ladd, Mounce,
Beasley-Murray). 네 가지 견해 중 마지막 두 가지 견해가 나름대로 타당성을 지닌다.
세번째 견해의 경우 본서에서 그리스도와 관련되 피는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대속의 피
를 가리키고 있으며(1:5;5:9;7:14;12:11)'입었는데'
(페리베블레메노스)가 완료 시상으로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상에서 온전히
이루신 승리를 암시하기 때문이다(19, 20절). 그리고 네번째 견해의 경우 '맹렬한 진
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15절)가 나타내듯이 그리스도께서 대적자들을 마치 포도주
틀에 넣어 짜듯이 심판하시기 때문이다. 한편 본절에서 또다시 그리스도의 이름이 등
장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라는 칭호는 요한복음과 연결된 것으로 중재자 되신 그리
스도를 나타낸다. 요한복음에 나타난 말씀이신 그리스도는 선재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성육신하셔서 세상에 거하신 중재자이시며(요 1:1, 14;요일 1:1) 본절에 진술된 하나
님의 말씀이신 그리스도는 종말론적 과정인 재림을 통해 대적자들을 멸망시키시고 그
백성을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인도하시는 우주적인 중재자이시다(Beasley-Murray,
Mounce).

14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ㅇ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
'하늘에 있는 군대들'에 대한 견해는 세 가지이다. (1) 혹자는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천사들과 함께 오는 것으로 보아 천사들이라고 주장한다(시 103:21;148:2;마
13:41;24:30, 31;눅 2:13, Ladd, Rist, Barclay, Swete, Beasley-Murray). (2) 혹자는
본서에서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백성들과 함께 대적자들과 전투하는 것으로 보아 구
속함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 전체를 의미한다고 주장한다(15:1, 2;17:14, Johnson,
Barker). (3) 혹자는 천사와 하나님의 백성 모두를 의미한다고 주장한다(Alford,
Mounce, Plummer). 세 가지 견해중 마지막 견해가 가장 타당하다. 한편 그리스도께서
피 묻은 옷을 입고 계신(13절) 반면에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하늘에 있는 군대들은 희
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 사실은 오직 그리스도만이 짐승을
비롯한 대적자들과의 싸움에 참가하며 하늘에 있는 군대들은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이신 그리스도께서 행하시는 권능을 목격하며 그 승리에 참여할 뿐임을 암시한다.
(Beasley-Murry, Ladd, Morris, Mounce). 그러기에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갖고 있을
무기에 대해서는 한 마디의 언급도 나타나지 않는다.

15 그의 입에서 이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저희를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ㅇ본절에는 그리스도께서 대적자들을 심판하시는 모습이 세 가지로 진술되고 있다.
이러한 세 가지 심판의 모습 역시 오직 그리스도만이 대적자들과의 전투에 참여함을
암시한다.
ㅇ그의 입에서 이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 본문은 사 11:3-5 을 반
영하는 것으로 1:16과 병행된다. 그리스도의 입에서 나오는 '이한 검' 즉 말씀에 대해
서 혹자는 구원과 평강을 가져다 주는 복음으로 이해하여 복음이 전파되어 대적자들이
회개함으로써 그들이 정복되는 것으로 이해하나(Swete) 본장 어디에서도 대적자들이
회개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타당하지 않다. 그리스도의 입에서 나오는 이한 검인 말씀
은 대적자들을 심판하시는 도구이다. 더욱이 말씀을 통한 심판은 교회를 향한 메시지
에서도 나타난 것으로 말씀이신 그리스도는 니골라당이 회개치 않을 경우 반드시 말씀
으로 심판하실 것을 약속하신 바 있다(2:12, 16).
ㅇ친히 저희를 철장으로 다스리며. - 본문은 시 2:9의 반영으로 본서 2:27;12:5에서
병행되고 있다. '철장으로 다스리심'은 그리스도의 강력한 능력과 확고한 심판을 나타
내는 표현으로 그리스도께서 짐승과 그의 추종자들은 물론 온 세상을 지배하시는 절대
적 권력을 소유하고 계심을 시사한다.
ㅇ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 본문은 사
63:1-6을 반영한다. 본문에 나타난 포도 수확의 모습은 이사야서에서 하나님께서 대적
자들을 완전히 멸망시키는 것을 나타낸 것처럼 그리스도께서 짐승을 비롯한 모든 대적
자를 완전히 파멸시키심을 시사한다.

16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

ㅇ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 -
'옷과 그 다리에 이름 쓴 것'에 대한 견해는 네 가지이다. (1) 혹자는 이름이 넓적다
리에 쓰여 있다고 주장한다(Charles). (2) 혹자는 말을 탄 자의 다리까지 내려오는 웃
옷에 기록되어 있다고 주장한다(Mounce). (3) 혹자는 웃옷과 다리에 다 쓰여있다고 주
장한다(Morris). (4) 혹자는 다리까지 내려온 웃옷에 의해서 가려지기 쉬운 허벅다리
에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고 주장한다(Ladd, Johnson, Beasley-Murray, Lohmeyer,
Swete). 네 가지 견해 중 마지막 견해가 가장 타당한 듯하다. 이것은 17:3절의 짐승의
몸에 기록된 참람된 이름들과 대조를 이우는 것으로 짐승의 몸에는 하나님의 이름을
모욕하고 대적하는 이름이 기록된 반면에 그리스도의 몸에는 하나님의 칭호이면서 동
시에 자신의 칭호가 기록되어 있다. 한편 본문에서 그리스도의 칭호로 진술된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는 구약 성경에서 하나님의 칭호로 나타난 것으로(신 10:17;에녹 1
서 9:4) 종말에 대적자들을 파멸시키고 온 세상을 지배하시며 통치하시는 그리스도의
절대적이 권력을 시사한다.

17 또 내가 보니 한 천사가 해에 서서 공중에 나는 모든새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와서 하나님의 큰 잔치에 모여

18 왕들의 고기와 장군들의 고기와 장사들의 고기와 말들과 그 탄 자들의 고기와
자유한 자들이나 종들이나 무론대소하고 모든자의 고기를 먹으라 하더라

ㅇ본문은 겔 39:17-20에 나타난 곡의 종말론적 멸망을 인용한 것이다.
ㅇ또 내가 보니 한 천사가 해에 서서 공중에 나는 모든 새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
쳐 가로되 와서 하나님의 큰 잔치에 모여. - '하나님의 큰 잔치'는 7-9절에 언급된 믿
는 자들이 참여할 어린양의 혼인 잔치와 대조를 이룬다. 본절의 '하나님의 큰 잔치'는
어린양의 혼인잔치와 같이 하나님께서 배설하는 잔치이나 자신을 대적한 모든 자들을
멸망시키는 잔치이며 의로운 믿는 자들에게는 즐거운 축제이나 대적자들에게는 공포의
잔치이다.
ㅇ왕들의 고기와...모든 자의 고기를 먹으라. - 여기서 '모든자'는 짐승과 연합하여
하나님을 대적한 모든 계층의 사람들을 가리킨다(Beasley-Murray, Ladd, Mounce,
Morris). 이러한 대적자들에게 내려지는 심판은 그들의 시체가 새들의 먹이로 되는 것
이다. 당시 시체가 매장되지 않은 것은 매우 수치스러운 죽음으로 이해되었다. 그런
면에서 대적자들의 시체가 새의 먹이로 주어지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의 가혹성과 엄격
함을 암시할 뿐만 아니라 그들의 죽음이 말할 수 없는 부끄러운 것이며 완전한 멸망에
이르는 것임을 시사한다.

19 또 내가 보매 그 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그 군대들이 모여 그 말 탄자와 그의
군대로 더불어 전쟁을 일으키다가

ㅇ또 내가 보매 그 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그 군대들이 모여 그 말탄 자와 그의 군대
로 더불어 전쟁을 일으키다가. - 본절은 짐승과 그의 추종자들이 하나님을 대적하기
위하여 모든 모습을 진출한 것으로 16장에 예시된 아마겟돈 전쟁을 가리킨다(16:13,
14, 16;17:2, 18;18:3). '땅의 임금들'은 시 2:2을 반영한 것으로하나님과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자들을 가리킨다. 이들은 하나님을 대적하기 위해
짐승과 악의 무리에 동조하여 연합세력을 형성한다. 한편 짐승과 연합한 모든 대적자
들이 그리스도와 하늘의 군대를 향한 전쟁을 일으키나 본문에는 전쟁에 대한 구체적인
모습이 기술되어 있지 않다. 이 사실은 14, 15절에 언급된 바와 같이 하늘의 군대들이
실제로 아마겟돈 전쟁에 참여하지 않으며 단지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승리에 참여할 뿐
임을 암시한다.

20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이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이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지우고

ㅇ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이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이적으로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 채로 유
황 불붙는 못에 던지우고. - 본절과 다음절은 아마겟돈 전쟁의 결과이다. 짐승과 그
무리들은 패배하여서 그리스도에 의해서 사로잡히게 된다. 여기서 '짐승'과 '거짓 선
지자들'은 하늘에서 불이 내려오게 하는 것과 같은 이적을 사용하여 사람들을 미혹하
던 자들이다(13:13, 14;16:13). 그들은 그렇게 미혹된 자들에게 짐승의 표를 찍어서
자신들에게 속한 자임을 확인하며(13:16, 17) 그들과 연합하여 그리스도와 하늘의 군
대에게 대적하였다. 그러나 그 결과는 처참한 패배였다. 옛 뱀이요 사단인 용은 천년
왕국이 지난 후에야 유황 불못에 던져지는 심판을 받으나(20:2, 10) '짐승과 거짓 선
지자'는 아마겟돈 전쟁의 패배 후에 바로 유황 불붙는 못에 던져지게 된다. 여기서 유
황은 당시 사해와 같은 곳에서 흔히 발견될 수 있는 것이었다. 이러한 유황 불붙는 못
은 신약성경에서 종종 나타나는 게헨나와 동일한 의미를 지닌다(Johnson, Ladd,
Mounce). 게헨나는 '힌놈의 골짜기'를 의미하는 히브리어 '게 힌놈'
에서 비롯된 것으로 물록이라는 우상을 숭배하기 위해 인간을 불에 태우는 의식을 지
낸 곳이었다(왕하 16;3;23:10;렘 7:31). 이러한 게헨나는 악한 자들이 죽어서 가는 것
을 가리킴과(마 5:22) 동시에 하나님의 최후의 심판을 받는 장소로 이해되었다(에녹서
27:1;56:3;90:26). 이렇게 짐승과 거짓 선지자가 유황 불붙는 못에 던져졌다는 사실은
그들이 완전하게 멸망당하였음을 시사한다(Ladd, Morris).

21 그 나머지는 말 탄 자의 입으로 나오는 검에 죽으매 모든 새가 그 고기로
배불리우더라

ㅇ그 나머지는 말 탄 자의 입으로 나오는 검에 죽으매 모든 새가 그 고기로 배불리우
더라. - 본절은 짐승과 거짓 선지자들에게 미혹 당해 그들과 연합하여 그리스도를 대
적한 무리들의 멸망에 대한 묘사이다. '말 탄 자의 입으로 나오는 검'은 15절의 반복
으로 그리스도의 선포의 말씀에 의해 심판을 시사한다. 말씀에 의해 심판을 받은 짐승
의 추종자들은 가장 수치스러운 죽음으로 멸망당하고 그들의 시체는 새의 먹이가 된
다.
출처 : 춘천 대우인력 김진규
글쓴이 : 춘천 대우인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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