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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데살로니가후서

[스크랩] 데살로니가후서 - 내용: 3. 중보기도

예루살렘 선교회, 안디옥 선교회 2015. 2. 9. 12:03

데살로니가후서(2thessalon)


III. 중보기도(2:16-17)

1. 기도의 대상(2:16)

16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를 사랑하시고 영원한 위로와 좋은 소망을 은혜로 주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서...

구원받을 자들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한 바울은, 이어서 그들을 위해 기도한다.
그는 기도의 대상에 대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살전 1:1의 주석을 보라)와 우리를 사랑하시고 영원한 위로와 좋은 소망을 은혜로 주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서(16절)라고 한다.
우리를 사랑하시고의 사랑하시고는 부정 과거형 분사인 아가페사스로서, 하나님의 속성을 가르키는 말이 아니라 그의 과거의 어떤 구체적인 행위를 가르키는 것이다. 즉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은 구속 행위를 뜻하는 것이다. 특히 바울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5:8)라고 주장하고 있다.

영원한 '위로'(피라클레신,살전 2:3의 "권면"의 주석을 보라)와 좋은 소망(엘피다 아가텐,)은 1:9의 "영원한 형벌"과 정반대가 되는 개념이다.
현실적으로 핍박과 환난 가운데 있는 성도들(1:4,살전 3:3-4)과 재림 이전에 죽은 형제들로 인해 슬퍼하는 성도들(살전 4:13)에게는 뚜렷한 한계를 가진 세상적 위로가 아니라 영원히 계속되는 하나님의 위로가 필요한 것이다.

영원한 하나님의 위로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좋은 소망 역시 종말적인 표현이다. 그 내용은 이미 1:10,12,14 등에 언급된 것처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에 그와 함께 성도들이 누릴 영원한 영광이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위 두가지가 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서'(살전 1:1의 주석을 보라) '은혜'(살전 1:1의 주석을 보라) 로 주신 것이라는 점이다. 즉 "영원한 위로"와 "좋은 소망"은 인간 자신의 노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는다는 것이다.
특히 주신은 부정 과거형 분사인 두스로서, 둘 다 과거에 주어진 것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즉 영원한 위로와 좋은 소망은 단순히 미래에만 주어질 것이 아니라, 이미 성령의 내재로 인해 성도들에게 주어졌다는 것이다. 이 사실을 바로 깨닫는 것은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는 것과 같다.

2. 기도의 내용

17너희 마음을 위로하시고 모든 선한 일과 말에 굳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바울의 기도의 내용은 기도의 대상을 수식한 것과 거의 같다. 너희 마음을 위로하시고(파라칼레사이,전절의 위로)모든 선한 일과 말에 굳게 하시기를 원하노라(17절).

바울은 하나님께서 독자들의 '마음'(살전 2:4의 주석을 보라)을 위로하시고 또한 독자들로 하여금 그들이 행하는 모든 선한 일과 그들이 말하는 모든 선한 말에 있어서 '굳게 하시기'(살전 3:2의 주석을 보라)를 기원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또한 영원한 위로와 좋은 소망을 은혜로 얻은 성도들은 바로 그 때문에 현실 도피적인 생활 태도가 아니라, 오히려 더욱 현실적인 생활 태도를 견지해야만 한다.
흔히 생각하듯, 하나님의 사랑과 영원한 소망에 대한 확신은,현실 도피를 위한 하등의 이유가 될 수 없다.

지금까지의 고찰 결과에 의하면, 바울은 우리에게 그리스도로 인한 구속의 사랑을 베푸시고, 영원히 계속되는 위로와 재림의 날에 주와 함께 누릴 영원한 영광의 소망을 은혜로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중보 기도를 드린다.
그 기도의 내용은 하나님께서 독자들의 마음을 위로하시고 또한 그들로 하여금 그들이 행하는 모든 선한 일과 그들이 말하는 모든 선한 말에 있어서 굳게 하시기리를 기원하는 것이다.

출처 : 춘천 대우인력 김진규
글쓴이 : 춘천 대우인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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