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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선교회

구약/레위기

[스크랩] 레위기 (4 : 1~35) 주석

예루살렘 선교회, 안디옥 선교회 2015. 2. 7. 10:11
레위기 4장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ㅇ여호와께서....가라사대 - 이 말은 지금까지의 제사 규례와 같이 이하 서
술되는 모든 제사 규례 역시 모세에 의해 창안된 규례가 아니라 전적으로 하
나님의 계시에 따른 규례임을 밝히 보여주고 있는 구절이다. 이처럼 여호와
종교의 특징은 여타 종교와는 달리 오직 위로부터 임하시는 살아계시는 하나
님의 계시(啓示)에 전적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의미에서, 토마스 아
놀드(Thomas Amold)는 기독교와 여타 종교와의 가장 뚜렷한 구별점을 다
음과 같이 지적했다. 즉 "여타 종교가 인간이 신을 찾고자 갈구하는 종교라
면, 기독교는 신께서 인간을 찾고자 갈구하는 종교이다라고 했다.

2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누구든지 여호와의 금령중 하나라도 그릇
범하였으되

ㅇ누구든지(네페쉬) - 직역하면'영혼', '생명'이란 뜻인데, 이 말은 성경에서
남녀의 구별없이 영혼을 가진 모든 생명체, 곧 사람에게 주로 적용되어 나타
나는 말이다. 특별히 여기서 '누구든지'는 여호와께 속죄제를 드릴 수 있는 대
상을 가리키는 말임과 동시에 나아가 속죄제의 피흘림으로 인해 죄사함 받아
구원에 이를 수 있는 대상을 가리키는 말이기도하다. 그러므로 신약 시대에 이
르러 이 '누구든지'라는 사상은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저를믿는 자마다"(요
3:16)라는 말과 사도 바울에 의해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롬10:
13)이란 말로 나타난다.
ㅇ금령(미츠오트) - '세우다', '명하다'란 뜻의 '차와"에서 파생된 말로, 곧
지켜 행하도록 세워지고 명령된 '계명'. '규례'. '제도' 등을 가리킨다.
ㅇ그릇 범하였으되 - 여기서 '그릇'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비쉬가가'는 '길을
잃다', '실수하다', '비틀거리다', '잘못행하다'란 뜻을 가진 '솨가그' 혹은
솨가에서 파생된 말이다. 따라서 '그릇범한 죄'란 의미 속에는 죄를 죄로 깨
닫지 못하고 지은 죄, 육신의 연약함 때문에 어쩔수없이 지은 죄, 서두르다 실
수하여 지은 죄 등의 뜻이 내포되어 있다(Keil A  Delitzsch, Commentary
on the O.T.Vol. I,p.303). 그러나 인간의 무지나 연약함, 믿음의 부족
등의 이유로 생겨난 죄가 아닌 고범죄(姑犯罪), 즉 짐짓(고의적으로) 지은죄,
오만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대적하고자 지은 죄 등은 이 말 속에 포함되지 아니
하는데, 따라서 이런 죄는 속죄제로 죄사함 받을 수 없었고 오직 형벌에 처해
질 따름이었다(민15:27-31;Lange, Matthew Henry,the preacher's
Complete  homiletic Commentary Vol.III.p39). 한편'그릇'이란 말은 개역
성경 다른 곳에서 '부지중에'(22,27절;5:18)라는 말로도 번역되고 있는데,
영어성경 KJV에서는 '모르고'(through ignorance), NIV에서는 '무심결에
(unintentionally)란 말로 각각 번역하고 있다.

3 만일 기름 부음을 받은 제사장이 범죄하여 백성으로 죄얼을 입게 하였으면
그 범한 죄를 인하여 흠 없는 수송아지로 속죄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릴찌니

ㅇ기름 부음을 받은 제사장 - 이스라엘 사회에서 직무를 부여받을 때, 그 직
무외 신성성(神聖性)과 신적 임명을 상징하는 표식으로 머리에 기름 부음을 받
는 자들은 왕직과 제사장직에 임명받는 자들이었다. 그리고 선지자직에도 때로
기름이 부어졌다(왕상 19:16). 그런데 특별히 여기서 '기름 부음을 받은'이란
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마쉬아흐'는 후에 '마쉬하'로 발전하게 되었고,헬라
어 표기로는'크리스토스"가 되었는데, 이는 곧 '기름 부음을 받은 자"란 뜻이
다. 신약 시대에 이르러 이 명칭은  예수에게 적용되어 예수의 호칭으로 쓰여
지고 있는데 각각 메시야(Messiah) 그리스도 (Christ)로 나타나고 있다. 실로
이 호칭에서 찾아 볼 수 있듯이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께로부터 기름 부음을
받은 만왕의 왕이시며 우리 성도들의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것이다(히 4 :14).
ㅇ범죄하여(예해타) 이 말은 본래 '표적에서 빗나가다','과녁을 맞추지 못하
다'란 뜻을 가진 기본 동사 "하타"에서 파생된 말이다. 따라서 성경에서 말하는
'범죄'란 하나님의 목적과 뜻에 부합되지 아니하는 인간의 빗나간 모든 행위를
의미한다.
ㅇ죄얼을 입게 하였으면 - 여기서 죄얼(罪孼)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아쉬마트'
는 '유죄(有罪)가 되다'란 뜻의 '아솰에서 파생된 말로 곧 '과오'(過誤) '죄
과(罪過)란 의미이다. 그러므로 '죄얼을 입게 한다"는 뜻은 '죄과를 다른 사
에게 미치게 한다'는 뜻이다. 곧 이 말은 백성을 대표하는 제사장이 죄를 짓는
것은 전체 백성들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하는 것과 마찬가지가 되어, 그 죄의 결
과로 인한 재앙이 개인에게서 끝나는것이 아니고 전체 백성들에게까지 미친다
는 뜻이다. 여기서 우리는 다음 세 가지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첫째, 지도자
는 그 위상에 점하는 책임이 반드시 뒤 따른다는 사실이다. 둘째, 죄는 심각한
전염성을 띠고 있다는 사실이다. 셋째, 땅에 있는 제사장들은 불완전하다는 사
실이다(히 7 :27).
ㅇ그 범한 죄를 인하여 - 이것은 땅에 있는 제사장들이 온전하지 못하다는 것
을 암시한다. 그리고 제사장들이 온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들이 드리는 제사
또한 온전하지 못하여 영원히 우리 죄를 속하지 못한다는 것을 암시한다(히
7:27). 그러나 죄 없으신 우리의 대제사장 되신 예수께서는(히 4:14; 5:5,6)
온전하신 분으로서 우리를 위하여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영원한 속죄를 이루
셨다(히 9:12-14; 10:12,14).
ㅇ흠 없는 수송아지 - 소(牛)는 모든 제사 짐승들 중에서 가장 비중이 큰 제물
(祭物)인데, 이것을 제사장의 죄에 대한 속죄 대가로 바치도록 한 것은 제사장
의 죄가 그만큼 무겁고 또한 책임이 크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왜냐하면 족장의
경우에는 수염소를(32절), 평민의 경우에는 암염소 혹은 어린 양의 암컷을(28,
32절) 바치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 한편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전체 회중이
범죄하였을때도 이 흠없는 수송아지를 제물로 삼아 바치도록 명하셨다(14절).
이것은 하나님께서 제사장의 죄와 전체 백성들의 죄를 같은 격(格)으로 간주하
셨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ㅇ속죄 제물 - 여호와께서 속죄제를 위해 바치도록 규정한 제물은 죄를 지은 자
가 누구냐에 따라 크게 다음 4가지 종류로 나뉜다. 첫째,제사장이 범죄한 경우
는 흠 없는 수송아지였고 (3절) 둘째, 이스라엘 회중 전체가 범죄한 경우에도
역시 흠 없는 수송아지였으며(14절) 셋째, 족장이 범죄한 경우에는 수송아지 보
다 한 등급 낮은 흠 없는 수염소였다(23절). 그리고 넷째, 평민이 범죄한 경우
에는 흠 없는 암염소나 어린 암양으로 속죄제물을 삼아 바치도록 하였다(28,29
절). 단, 평민의 경우 그 힘이 암염소나 암양에 미치지못할 빼는 비둘기 두 마
리를 대신 제물로 삼도록 배려하였다(5: 7-8). 그러나 만일 그 형편이 비둘기 
새끼에도 미치지 못하는 극빈자의 경우에는 고운 가루 십분 일(1/10)에바를 바
치도록 하였다(5: 11-13).  그러나 이 경우는 소제 때와는 달리 기름과 유향을
섞지 않게 했고, 또한 반드시 다른 생축을 희생한 번제단 위에 함께 올려 불사
르게 했다. 즉 피흘린 생축의 제물과 더불어 바치도록 했는데, 이것은 죄를 속
함 받기 위한 속죄제(Sin-Offering)에는 여하한 경우에도 반드시 피(血)가 필요
하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후일 신약 시대에 히브리 기자는 이 사상을 "피흘림
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히 9:22 )는 말로써 명쾌히 서술하고 있다.

4 곧 그 수송아지를 회막문 여호와 앞으로 끌어다가 그 수송아지 머리에
안수하고 그것을 여호와 앞에서 잡을 것이요

ㅇ인수하고...잡을 것이요 - 제물을 회막문 앞 여호와 앞으로 끌어다가 안수
하고, 번제단 곁 곧 성막 북편 뜰에서 도살하는 것은 모든 제사의 경우가 동
일하다(1:3-5;3:7,8 ). 그런데 여기서 제물에 안수하는 행위는 지은 죄로 인해
자신이 마땅히 죽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기 대신 죽어갈 제물에 자신의 모든
죄를 전가(轉嫁)시킨다는 뜻이다. 그리하여 자신과 제물이 하나로 연합(聯合)
되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3:2). 따라서 비록 죽는것은 제물이지만, 제물과 더
불어 자신도 함께 죽는다는 것을 상징하는 행위인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
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밖혀 죽었다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영원
한 속죄 제물이 되셔서, 우리 대신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다는 뜻이요, 따
라서  그리스도와 연합된 우리들도 죄와 더불어 죽었다는 뜻이다(롬6:6; 갈
2:20; 5:24). 한편 '안수'에 대하여는 1: 4주석을 참조하라.

5 기름 부음을 받은 제사장은 그 수송아지의 피를 가지고 회막에 들어가서

ㅇ기름 부음을 받은  제사장 - 4:3 주석참조. 한편, '제사장'에 해당하는 히브
리어 '코헨'은 '가운데 서다', '중재하다'란 뜻의 '카한'에서 파생된 말로, 곧
제사장은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 서서 중재하는 일을 맡은 자임을 알 수 있다.
ㅇ피를 가지고 회막에 들어가서 - 회막(오헬 모에드)은 곧 하나님과 그의 백성
이 만나는 만남의 장소이다 <1 :1>. 그러나 이 만남에는 반드시 '죄'가 있어야
했다. 왜냐하면 죄가 없이는 인간이 하나님의 진노를 누그러뜨릴 다른 수단이
없기 때문이다. 오직 죄만이 인간의 죄를 속(贖)하여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
앞으로 담대히 나아가도록 하기 때문이다(17 : 11 ; 히 9:22). 한편 속죄제를
드릴때 족장이나 평민의 경우에는 제물의 피를 회막 안으로 들여가지 않았지만,
제사장이나 회중 전체가 범죄한 경우에는 제물의 피를 반드시 회막 내 성소
(the holyplace)로 가지고 들어가야 했다. 이처럼 제사장이나 회중의 경우,
하나님께 보다 가까이 피를 가지고 나가야 했다는 사실은 그들의 범죄의 질
(質)이 족장이나 평민의 경우에 비해 보다 심각하고 비중이 컸다는 사실을 암
시한다.

6 그 제사장이 손가락에 그 피를 찍어 여호와 앞 곧 성소 장 앞에 일곱번 뿌릴
것이며

ㅇ손가락에 그 피를 찍어 - 제사 규례중 가장 중요한 피를 다루는 일에 있어서
속죄제는 다른 제사와는 달리 독특하다. 즉 번제와 화목제등의 제사에서는 희생
제물의 피를 단순히 번제단 사면에 뿌리기만 하면 되었으나, 속죄제의 경우에는
범죄한 자에 따라 성소 내 휘장과  본향단(제사장이나 회중이 범죄한 경우), 그
리고 성막 뜰 번제단(족장이나 평민이 범죄한 경우)등에 정해진 규례를 따라 피
를 뿌리기도 하고 바르기도 하며 쏟아 붓기도 해야 했다.
ㅇ성소장 - 여기서 장(帳, curtain)은 성소(the Holy place)와 지성소
(the Holy of Holies)를 구분시켜주고 있는 휘장을 말한다. 이 휘장 안쪽 지
성소에는 하나님의 임재을 상징하는 법궤가 있었고, 휘장 바깥쪽 성소에는 분
향단과 금촛대 및 진설병 상이 있었다(1:11 그림 도표 참조). 그러므로 제사장
은 희생 제물의 피를 지성소 쪽의 법궤 혹은 속죄소를 향해 뿌려야 했다
(Lange,Keil,Matthew  Henry). 이러한 행위는 오직 희생 제물의 피만이 여호와
의 율법의 공의를 만족시킬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여호와의 자비의 은총을 받
아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을 상징한다.
ㅇ일곱 번 뿌릴 것이며 - 성경에서 '일곱"이란 숫자는 대체적으로 '완전성" 혹
은 '신성성'을 상징한다. 따라서 성소 내 휘장 앞에다 피를 일곱번 뿌렸다는 것
은 희생제물의 피로 말마암는 인간 구속의 완전함 또는 신성한 계약의 완전한
회복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신약 시대에 이르러  이것은 십자가 상에서 뿌려진
그리스도의 보혈로 말미암아 인간의 모든 죄가 단번에 '완전히' 그리고 영원히'
(히 10:14)속죄되었고, 또한 신성한 구원의 계약이 회복되었다는 사실을 예표
한다.


7 제사장은 또 그 피를 여호와 앞 곧 회막 안 향단 뿔에 바르고 그 송아지의
피 전부를 회막문 앞 번제단 밑에 쏟을 것이며

ㅇ회막 안 향단 뿔에 바르고 - 여기서 '회막 안'은 곧 '성소'(the Holy
Place)를 가리키는데, 성소에는 향단, 촛대, 떡상이 놓여 있었고, 이 중 향단
은 지성소와 성소을 구분하는 휘장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었다. 속죄제에 있어
족장이나 평민이 범죄하였을 경우에는 성소 바깥 번제단 뿔에다 피를 발랐으나,
제사장이나 이스라엘 온 회중이 범죄하였을 경우에는 하나님이 임재해 계시는
지성소로부터 보다 가까운 곳에 위치한 이 향단 뿔에다 피를 발랐다. 한면 성
경에서 '뿔'은주로 능력이나 권세(삼상 2:1,10; 시 89:17,24; 겔29:21), 혹은
구원(눅 1:69)의 상징으로 쓰이고 있다. 따라서 향단이나 번제단의 뿔에 피를
바르는 행위는 하나님의 능력이 크게 임하기를, 그리고 구원의 은총을 간절히
바란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ㅇ피 전부를....번제단 밑에 쏟을 것이며 - 제사장의 속죄를 위한 속죄제의 경
우, 희생 제물의 피를 먼저 성소 휘장 앞에 뿌리고 향단 뿔에 바른 후 그 나머
지 피는 전부 성소 밖 번제단 밑에 쏟아 부었다. 이처럼 제사에 쓰고 남은 피를
땅에 쏟아 땅속으로 스며들게 하는 행위는 피의 신성성(神聖性)을 보존시켜, 그
리스도의 보혈을 상징하는 피가 절대 경시당하거나 모독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한편 훗날 성전이 완공된 후에는 번제단 밑에 하수도가 있어, 피는
그 하수도를 통해 기드론 골짜기로 흘러 들어갔다고 한다(Lange).

8 또 그 속죄 제물 된 수송아지의 모든 기름을 취할찌니 곧 내장에 덮인 기름과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과

9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곧 허리 근방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을 콩팥과
함께 취하되

ㅇ속죄제의 경우에도 화목제의 경우와 같이, 희생 제물의 각 부위 중 가장 좋은
부분은 여호와의 몫으로서 번제단 위에서 불살라져야 했다. 자세한 내용은 3:
3,4주석을 참조하라.

10 화목제 희생의 소에게서 취함 같이 할것이요 제사장은 그것을 번제단 위에
불사를 것이며

ㅇ화목제 희생의 소에게서 취함 같이 - 즉 번제단 위에서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
새로 불살라져야 할 희생 제물의 부위는 여러 부위의 기름(Fat) 콩팥(Kidneys)
으로서, 화목제의 경우와 같다는 뜻이다(3: 1-5).
ㅇ번제단 위에 불사를 것이며 - 이것은 여호와 앞에 향기로운 냄새가 되도록 하
기 위해서이다(1:9). 여기서 향기로운 냄새가 된다는 것은 신인 동형 동성론적
인 표현으로서, 곧 하나님께서 그 제사를 인정하시고 만족해 하신다는 뜻이다.

11 그 수송아지의 가죽과 그 모든 고기와 그 머리와 다리와 내장과

12 똥 곧 그 송아지의 전체를 진 바깥 재 버리는 곳인 정결한 곳으로 가져다가
불로 나무 위에 사르되 곧 재 버리는 곳에서 사를찌니라

ㅇ진 바깥 - 구약 시대 진(陣) 바깥은 저주받은 자 혹은 버림받은 것들이 버려
지는 죽음과 치욕의  장소였다(10:4;14:40,45;24:23). 속죄제에서 인간의 죄를
담당하고 대신죽은 희생 제물이 진 바깥에서 불살라졌다는 것은 히브리서 기자
가 히 13:11,12에서 구속사적으로 언급한 바, 곧 인간의 죄를 대신 담당하신 그
리스도께서 예루살렘 영문 밖에서 해(害)를 당하실 것을 예표한다. 이런 의미에
서 구약 시대 진 바깥은 신약시대 갈보리를 상징하는 희생과 대속의 장소이다.
ㅇ정결한 곳 -  진바깥 재 버리는 곳을 정결하다고 한 이유는, 희생 제물을 진
바깥에서 불태우는 일도 속죄제 의식의 일부로 간주하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
곳 역시 하나님께 바쳐진 성물(聖物)이 취급되는 장소였기 때문에 정결한 곳이
라고 부른 것이다.
ㅇ사를지니라 - 여기서 사용된  "사르다"란 말은 히브리어 '사라프'로서, 곧 희
생제물을 모두 태워 완전히 재로 만든다는 의미를 지닌 제사 용어이다. 이것은
번제단 위에서 희생제물을 사를 때 쓰이는 또 다른 제사 용어'카타르"와는 구별
되는데, '카타르'는 연기와 김이 잘 올라가도륵 골고루 태우는 것을 말한다
(1:9)

13 만일 이스라엘 온 회중이 여호와의 금령중 하나라도 그릇 범하여 허물이
있으나 스스로 깨닫지 못하다가

ㅇ회중(에다) - 이 말은 '지명하다', '불러내다'란 뜻을 가진 '야아드'란 말에
서 파생된 말로, 곧 만민  중 하나님께서 특별히 지명하여 부른 구약시대 당신
의 백성 이스라엘을 가리킨다(민 16:2). 한편 회중을 가리키는 또 다른 용어로
'카할'이 있는데(16:17;민14:5), 이 말은 70인역(LXX)에서 '교회'를 의미하는
'에클레시아'란 말로 번역되었다. 이것은 교회가 하나님에 의하여 세상으로부터
하나님의  구속의 은총 안으로 불려진,거룩한 성도의 공동체라는 사실를 암시한
다.
ㅇ금령  - 4:2 주석 참조.
ㅇ그릇하여 - 4: 2 주석 참조.
ㅇ허물 -  히브리어 아솰은 곧 하나님의 계명을 범한 '죄'를 의미한다. 이 말의
변형된 형태 '아쉬마트'는 죄얼(罪孼)로도 번역되었다(4: 3 주석참조).
ㅇ스스로 깨닫지 못하다가 - 직역하면 '눈으로부터 감추어져 있다가'란 뜻. 즉
실제 하나님의 게명을 범하여 이미 죄가 죄중 가운데 있지만 아무도 그들이 행
한 행동이 죄인 줄 모르고 그냥 있는 상태를 말한다.

14 그 범한 죄를 깨달으면 회중은 수송아지를 속죄제로 드릴찌니 그것을 회막
앞으로 끌어다가

ㅇ그 범한 죄를 깨달으면 - 인간이 하나님께 희생 제사를 드릴 때 무엇보다 먼
저 선행되어야 할 일은 죄를, 죄로서 올바로 인식하는 것이다. 따라서 죄에 대한
깊은 인식과 통회가 없는 제사는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는 행위요, 자신에게는 무
익한 일이다. 그러므로 후에 선지자 이사야는 이러한 잘못을 범하는 백성들을 신
랄히 경고하고 있다(사 1 : 11-1).
ㅇ속죄제로 드릴지니 - '속죄제'(贖罪祭)에 대해서는 (4: 1-12 강해, 속죄제에
대하여) 및 (레서론, 구약 제사의 종류와 의미)를 참조하라.

15 회중의 장로들이 여호와 앞에서 그 수송아지 머리에 안수하고 그것을
여호와 앞에서 잡을 것이요

ㅇ장로들이 .....안수하고 - 제사 드릴 때 제사 규례상 제물 드리는 자는
전가(轉嫁)와 연합(聯合)의 상징으로 자기가 가져온 제물에 자신이 직접
안수하도록 되어있었다. 그러나 온 회중이 범죄하였을 경우에는, 그 모든
사람이 일일이 수송아지의 머리에 안수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이때에는 모
든 백성들을 대표하여 장로들이 제물에 안수하였다. 그렇게 함으로써 회중
과 수송아지는 하나로 연합되고, 동시에 회중의 죄가 수송아지에게 전가되
면서 수송아지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회중의 죄는 속함 받을 수 있었던 것
이다(출 29:1-37 강해, 안수에 대하여>. 물론 이런 행위에 있어 실제 안수
자체나 제사 규례 자체에 사죄 능력이 있어 죄를 속하는 것은 아니다. 이
구약적 안수와 희생 제사의 의미는 하나의 모형으로써 장차 그리스도로 말
미암는 대속(代贖)사역을 예표해 줄 뿐이다. 따라서 백성들은 제사 규례
속에 담긴 회개의 정신과 대속의 정신을 깊이 깨달아야만 했다.

16 기름 부음을 받은 제사장은 그 수송아지 피를 가지고 회막에 들어가서

17 그 제사장이 손가락으로 그 피를 찍어 여호와 앞, 장 앞에 일곱 번 뿌릴
것이며

18 또 그 피로 회막 안 여호와 앞에 있는 단 뿔에 바르고 그 피 전부는 회막문
앞 번제단 밑에 쏟을 것이며

19 그 기름은 다 취하여 단 위에 불사르되

ㅇ속죄제에 있어 회중이 범죄한경우, 그 희생 제물은 흠 없는 수송아지로써
제사장이 범죄한 경우와 같았다(3절). 아울러 그 수송아지의 피와 고기를 취
급하는 방법 역시 제사장의 경우와 동일했다. 따라서 자세한 내용은 제사장의
경우( 3-12절)에 대해 주석한 내용을 참조하라.

20 그 송아지를 속죄제의 수송아지에게 한것 같이 할찌며 제사장이 그것으로
회중을 위하여 속죄한즉 그들이 사함을 얻으리라

ㅇ속죄제의 수송아지에게 한것 같이 - 즉 제사장이 범죄하였을 경우, 그 죄를
속함받기 위해 수송아지를 제물로 택하여 시행한 것과 똑같은 방법과 절차대로 
시행하라는 뜻이다. 따라서 자세한 내용은 3-12절 주석 부분을 참조하라.
ㅇ속죄한즉 - '속죄하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카파르'는'덮다','가리다'란
뜻이다. 따라서 '속죄'란 말은 희생 제물의 피로써 하나님의 진노를 덮어 가
리우는 것을 말한다. 한편 '속죄하다'에 해당하는 또 다른 히브리어 '칼라'는
'왕성하다'. '채우다'란 뜻이 있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공의를 채워만족시키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속죄는 하나님의 진노를 덮어 가리울 뿐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까지 만족시키는 것을 말한다.

21 그는 그 수송아지를 진밖으로 가져다가 첫번 수송아지를 사름 같이 사를찌니
이는 회중의 속죄제니라

ㅇ진 밖으로 가져다가 - 속죄제 수송아지의 각 부위 중 진 밖으로 가지고 나가
불태워지는 부위는 기름(fAT)과 콩팥(kIDNEYS) 부위를 제외한 나머지 전부
였다. 기름과 콩팥 부위는 화목제의 경우와 동일하게 성막 뜰에 있는 번제단,
위에서 불살라졌다(3: 3-5). 한편 진밖으로 가져가는 이유에 대해서는 4 :12 
주석을 참조하라.
ㅇ첫번 수송아지를 사름같이 -  즉 제사장이 범죄하였을 경우에 속죄제로 드린
바된 그 수송아지(3절)에게 한 것과 똑같이 처리 하라는 말이다. 곧 이것은 11,
12절의 내용을 가리킨다. 따라서 그곳 주석을 참조하라.
ㅇ회중의 속죄제 - 이것은 제물의 종류 및 제물의 처리 방법 등 모든 경우에 있
어서 '제사장의 속죄제'(3-12절)와  동일했다.

22 만일 족장이 그 하나님 여호와의 금령중 하나라도 부지중에 범하여 허물이
있었다가

ㅇ족장(나사) - 이 말은 대체적으로 한 지파 전체의 우두머리를 가리키나(민
1:16,44;17:2,6), 때로는 지파(支派)내 각 가족의 우두머리를 의미하기도 한다
(민 3:24,30,35).
ㅇ부지중에 - 이 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비쉬가가'는 2절의 '그릇'과 같은 단
어로서, 곧 '실수하여', '부지불식간에'란 뜻이다. 그러므로 이것은 고범죄와는
다르다. 고범죄(故犯罪) '짐짓' 행하는 죄로(히10:26) 곧 하나님을 '훼방'하는
죄이다(마12:31,32). 이런 고범죄를 행한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쳐질 것이라고
했다(4:2; 민15:30).

23 그 범한 죄에 깨우침을 받거든 그는 흠 없는 수염소를 예물로 가져다가

ㅇ그 범한 죄에 깨우침을 받거든 -  4:14주석 참조.
ㅇ수염소 -  구약 시대 수염소는 번제나 화목제 등 제사 제물로 많이 쓰였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수염소는 히브리어로 '세이르'로서. 털이 덥수룩하게
많이 나있는 종류를 가리킨다(Keil).

24 그 수염소의 머리에 안수하고 여호와 앞 번제 희생을 잡는 곳에서 잡을찌니
이는 속죄제라

ㅇ안수하고 - 3: 2 주석 참조.
ㅇ번제 희생을 잡는 곳 - 모든 제사 제물은 번제단 곁, 곧 성막 북편 뜰에서
잡았다<1 : 11 그림>.

25 제사장은 그 속죄 희생의 피를 손가락에 찍어 번제단 뿔에 바르고 그 피는
번제단 밑에 쏟고

ㅇ피를....번제단 뿔에 바르고 - 제사장이나 회중을 위한 속죄제의 경우와는
달리(6, 7,17 18절). 족장이나 평민을 위한 속죄제의 경우에는 비교적 죄를
다루는 일이 간단했다. 희생 제물의 피를 성소 뜰 번제단 네 귀퉁이 뿔에 바른
후, 남은 피는 번제단 밑에 쏟아붓기만 하면 되었다. 이처럼 제사장이나 회중
의 경우보다 족장이나 평민의 경우에 피 처리 방법이 단순했던 이유는 그들이
지은 죄의 영향은 제사장이나 회중의 경우와는 달리 그만큼 지파나 개인 내로
국한되었기 때문이다.
ㅇ그 피는 번제단 밑에 쏟고 - 4:7 주석 참조. 한편 번제단의 모양에 대해서
는 출38:7 주석을 참조하고, 번제단의 위치에 대해서는 1 : 11 그림 도표를
참조하라.

26 그 모든 기름은 화목제 희생의 기름 같이 단 위에 불사를찌니 이같이
제사장이 그 범한 죄에 대하여 그를 위하여 속죄한즉 그가 사함을 얻으리라

ㅇ그 모든기름 - 즉 3 : 3.4에서 언급된 여러 기름(Fat) 부분을 가리킨다. 족
장 또는 평민을 위한 속죄제의 경우, 모든 기름은 제사장이나 회중을 위한 속
죄제의 경우와 같이 단위에서 불살랐으나(10. 19절). 기름 외 모든 희생 제물
의 고기 부분은 제사장들에게 돌아가 제사장들이 회막 뜰 거룩한 곳에서 먹을
수 있었다(6 :26,29;7:6).

27 만일 평민의 하나가 여호와의 금령 중 하나라도 부지중에 범하여 허물이
있었다가

ㅇ평민 - 여기서 '평민'은 '네페쉬'란 말로 되어 있는데 이 말은 '영혼'이란
뜻으로서, 곧'영혼을 가진 모든 자' 란 뜻이다. 한편  2:1과  4:2에서는 이말
이 '누구든지'라는 말로 번역되었다.

28 그 범한 죄에 깨우침을 받거든 그는 흠 없는 암염소를 끌고 와서 그 범한
죄를 인하여 그것을 예물로 삼아

ㅇ흠 없는 - 속죄제 희생 제물은 반드시 흠없는 짐승이어야 했다. 왜냐하면 그
짐승은 온전하시고 무죄하신(히 4 : 15; 9:28 ), 참 제물 되시는 예수 그리스
도를 예표해야 했기 때문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1 : 3 주석을 참조하라.
ㅇ암염소 - 어린 양과 함께 속죄 제물중 크기가 가장 작은 것이었다(32절).
가난한 자나 극빈자의 경우, 산비둘기나 집비둘기 또는 고운 비중이 낮기 때문
이 아니라 가난하여 힘이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암염소나 어린 양을 대신하여
드린 것 뿐이다(5:7.11).

29 그 속죄제 희생의 머리에 안수하고 그 희생을 번제소에서 잡을 것이요

ㅇ안수하고 - 3:2 주석 참조.
ㅇ번제소 - '번제소'(煩祭所)란 '번제 제물을 잡는 곳'이란 뜻으로서 곧 번제
단 곁, 성막 북편 뜰을 가리킨다.

30 제사장은 손가락으로 그 피를 찍어 번제단 뿔에 바르고 그 피 전부를 단
밑에 쏟고

ㅇ번제단 뿔에 바르고 - '평민의 속죄제'인 경우에는 '족장의 속죄제'(22-26절)
와 마찬가지로, 희생 제물의 피를 단지 성막 뜰에 있는 '번제단의 뿔'(출 38:7
그림 참조)에 바르고, 남은 피는 그 번제단 밑에 쏟아 붓기만 하면 되었다. 이
것은 '제사장의 속죄제'(3-12절)와 '회중의 속죄제'(13-21절)인 경우, 그 피를
성소 내 '분향단의 뿔'(출 37:29 그림참조)에다 발라야 하는 것과는 대조가 되
는데,그 이유는 평민이나 족장이 범죄한 경우는 죄의 영향력 면에 있어 제사장
이나 회중이 범죄한 경우보다 적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은 결론적으로, 만일 
온 인류의 죄를 속함받기 위해서는 희생 제물의 피가 '지성소 안으로까지' 들어
가야함을 시사해 준다. 그렇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의피는 '지성소 휘장"
(출 36:38 그림 참조)을 둘로 찢어 놓았던 것이다(눅 23:45).
ㅇ그피 전부를 단 밑에 쏟고 -  이것은 일차적으로.그리스도의 보혈을 상징하는
희생 제물의 죄가 그냥 방치됨으로써 혹 경시당하거나 모독당하는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4:7>. 나아가 이것은 상징적으로, 우리의 속죄 제물되신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십자가 상에서 그 피를 온전히 쏟아 흘리실 것을 예표한다
(요 19:34).

31 그 모든 기름을 화목제 희생의 기름을 취한것 같이 취하여 단 위에 불살라
여호와께 향기롭게 할지니 제사장이 그를 위하여 속죄한즉 그가 사함을
얻으리라

ㅇ화목제 희생의 기름을 취한 것 같이 - 즉  3 : 3.4에 언급된 네 부분을 가리
키는데, 이것은 희생 예물 중 반드시 여호와의 몫으로 구분되어 번제단 위에서
여호와께 불살라 바쳐져야 했다. 자세한 내용은 3 : 3,4 주석을 참조하라.
ㅇ여호와께 향기롭게 할지니 - 직역하면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가 되도록'
(정성껏 태우라)이란 뜻이다. 특별히 여기서 '향기로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니오아흐'는 '쉬다'(rest), '안정되다'(settle down), '고요하다'(be
quite)란 뜻을 가진 동사 '누아흐"에서 파생된 말이다. 그러므로 여호와께 향
기로운 냄새가 된다는 말은, 여호와께서 희생 제물을 열납하신 후 당신의 진노
를 푸시고 평안한 휴식의 상태로 들어간다는 말이다. 그것은 여호와께서 죄의
대가로 '생명'(피)을 취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말은 곧 '대속의 죽음
(피) 없는 죄사함은 없다'란 말과 다름이 없다.(히 9:22).
ㅇ속죄한즉 - 4:20 주석 참조

32 그가 만일 어린 양을 속죄 제물로 가져오려거든 흠 없는 암컷을 끌어다가

ㅇ어린양 - 이것을 속죄 제물로 삼은것은 장차 인류의 속죄를 위해 희생당하
실 예수그리스도의 순결성을 상징하기 위함이다(요 1 :29; 계 5 : 6-8, 12,
13). 구속사상 어린 양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바(출 12 :3-10;사53:7),
실로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인류의 죄를 사하시기 위해 오신 가장 순수한 어
린 양이시다.
ㅇ흠 없는 암컷 - 각 제사의 희생 제물 중 번제와 속건제는 반드시 '수컷'만
요구 되었으나, 화목제와 속죄제의 경우는 때로 '암컷'도 요구되었다. 한편,
'흠 없는'제물을 드려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1 : 3 주석을 참조하라.

33 그 속죄제 희생의 머리에 안수하고 번제 희생을 잡는 곳에서 잡아 속죄제를
삼을 것이요

ㅇ머리에 안수하고 - 즉 헌제자는 제물의 머리 양 뿔 사이에 두 손을 얹고 힘껏
눌러야 했다. 이러한 안수 의식에는 전가와 연합이라는 2대 목적이 깃들어있다.
자세한 내용은 1 : 4주석을 참조하라.
ㅇ번제 희생을 잡는 - 즉 번제단 곁. 성막 북편 뜰을 가리킨다(1 : 11 그림도
표 참조). 이것을 또한 '번제소'(燔祭所)라 일컫는다(4 :29).
ㅇ속죄제 - 하나님 앞에 '부지중에' 지은 죄를 속함받기 원할 때 드리는 제사
로써, 죄를 깨달은 자는 반드시 드려야만 하는 의무제(醫務祭)였다. 자세한 내
용은(서론, 구약 제사의 종류와 의미)를 참조하라.

34 제사장은 그 속죄제 희생의 피를 손가락으로 찍어 번제단 뿔에 바르고 그
피는 전부를 단 밑에 쏟고

ㅇ4 : 30 주석  참조.

35 그 모든 기름을 화목제 어린 양의 기름을 취한것 같이 취하여 단 위
여호와의 화제물 위에 불사를지니 이같이 제사장이 그의 범한 죄에 대하여
그를 위하여 속죄한즉 그가 사함을 얻으리라

ㅇ화목제...기름을 취한 것같이 - 화목제와 마찬가지로 여기 속죄제의 경우에
도 다음과 같은 기름(fat)부분은 반드시 취해져 여호와께 불살라져야 했다.
즉  1) 내장에 덮힌 기름 부분 2)내장에 붙어 있는 모든 기름 부분  3) 두 콩
팥과 허리 근방에 붙어 있는 모든 기름 부분 4) 간을 덮고 있는 기름 부분 등
이다.
ㅇ화제물(火祭物) - 번제단 위에서 매일 조석(朝夕 )으로 여호와께 드려졌던
상 번제물(常燔祭物)을 가리킨다. 속죄제 희생의 기름과 콩팥 부분은 바로이
번제물 위에 올려져 함께 불살라져야 했다.
ㅇ속죄한즉 - 4:20  주석 참조.

출처 : 춘천 대우인력 김진규
글쓴이 : 대우인력 김진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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