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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선교회

신약/누가복음

[스크랩] 누가복음 8장 주석

예루살렘 선교회, 안디옥 선교회 2015. 2. 9. 09:01

누가복음 8장

8:1-15 씨뿌리는 자의 비유
8:16-21 등불의 비유
8:22-25 풍랑을 잔잔케 하심
8:26-39 귀신들린 자 고침
8:40-48 딸을 위해 간구 하는 회당장과 혈루증 여인을 고침

 

여자들이 예수의 활동을 돕다

(눅 8:1) 그 후에 예수께서 각 성과 마을에 두루 다니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시며 그 복음을 전하실새 열두 제자가 함께 하였고
(눅 8:2) 또한 악귀를 쫓아내심과 병 고침을 받은 어떤 여자들 곧 일곱 귀신이 나간 자 막달라인이라 하는 마리아와
(눅 8:3)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 요안나와 수산나와 다른 여러 여자가 함께 하여 자기들의 소유로 그들을 섬기더라

네 가지 땅에 떨어진 씨 비유(마 13:1-9; 막 4:1-9)

(눅 8:4) ○각 동네 사람들이 예수께로 나아와 큰 무리를 이루니 예수께서 비유로 말씀하시되
(눅 8:5) 씨를 뿌리는 자가 그 씨를 뿌리러 나가서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밟히며 공중의 새들이 먹어버렸고
(눅 8:6) 더러는 바위 위에 떨어지매 싹이 났다가 습기가 없으므로 말랐고
(눅 8:7) 더러는 가시떨기 속에 떨어지매 가시가 함께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막4:7
(눅 8: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나서 백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고 외치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비유를 설명하시다(마 13:10-23; 막 4:13-20)

(눅 8:9) ○제자들이 이 비유의 뜻을 물으니 마13:10, 막4:10
(눅 8:10)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다른 사람에게는 비유로 하나니 이는 그들로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눅 8:11) 이 비유는 이러하니라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요
(눅 8:12) 길 가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니 이에 마귀가 가서 그들이 믿어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려고 말씀을 그 마음에서 빼앗는 것이요 마13:19, 고후4:3, 살후2:10
(눅 8:13) 바위 위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을 때에 기쁨으로 받으나 뿌리가 없어 잠깐 믿다가 시련을 당할 때에 배반하는 자요 마13:20
(눅 8:14) 가시떨기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이나 지내는 중 이생의 염려와 재물과 향락에 기운이 막혀 온전히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눅 8:15)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등불은 등경 위에(막 4:21-25)

(눅 8:16) ○누구든지 등불을 켜서 그릇으로 덮거나 평상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는 들어가는 자들로 그 빛을 보게 하려 함이라
(눅 8:17) 숨은 것이 장차 드러나지 아니할 것이 없고 감추인 것이 장차 알려지고 나타나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 마10:26, 눅12:2
(눅 8:18) 그러므로 너희가 어떻게 들을까 스스로 삼가라 누구든지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줄로 아는 것까지도 빼앗기리라 하시니라 마25:29, 막4:25

예수의 어머니와 동생들(마 12:46-50; 막 3:31-35)

(눅 8:19) ○예수의 어머니와 그 1)동생들이 왔으나 무리로 인하여 가까이 하지 못하니 또는
(눅 8:20) 어떤 이가 알리되 당신의 어머니와 1)동생들이 당신을 보려고 밖에 서 있나이다 또는
(눅 8:2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 어머니와 내 1)동생들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이 사람들이라 하시니라또는

바람과 물결을 잔잔하게 하시다(마 8:23-27; 막4:35-41)

(눅 8:22) ○하루는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오르사 그들에게 이르시되 호수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매 이에 떠나
(눅 8:23) 행선할 때에 예수께서 잠이 드셨더니 마침 광풍이 호수로 내리치매 배에 물이 가득하게 되어 위태한지라
(눅 8:24) 제자들이 나아와 깨워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죽겠나이다 한대 예수께서 잠을 깨사 바람과 물결을 꾸짖으시니 이에 그쳐 잔잔하여지더라
(눅 8:25)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하시니 그들이 두려워하고 놀랍게 여겨 서로 말하되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물을 명하매 순종하는가 하더라

귀신 들린 사람을 고치시다(마 8:28-34; 막 5:1-20)

(눅 8:26) ○그들이 갈릴리 맞은편 거라사인의 땅에 이르러
(눅 8:27) 예수께서 육지에 내리시매 그 도시 사람으로서 귀신 들린 자 하나가 예수를 만나니 그 사람은 오래 옷을 입지 아니하며 집에 거하지도 아니하고 무덤 사이에 거하는 자라 잠21:16
(눅 8:28) 예수를 보고 부르짖으며 그 앞에 엎드려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당신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당신께 구하노니 나를 괴롭게 하지 마옵소서 하니 행16:17
(눅 8:29) 이는 예수께서 이미 더러운 귀신을 명하사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셨음이라 (귀신이 가끔 그 사람을 붙잡으므로 그를 쇠사슬과 고랑에 매어 지켰으되 그 맨 것을 끊고 귀신에게 몰려 광야로 나갔더라)
(눅 8:30) 예수께서 네 이름이 무엇이냐 물으신즉 이르되 2)군대라 하니 이는 많은 귀신이 들렸음이라
(눅 8:31) 무저갱으로 들어가라 하지 마시기를 간구하더니
(눅 8:32) 마침 그 곳에 많은 돼지 떼가 산에서 먹고 있는지라 귀신들이 그 돼지에게로 들어가게 허락하심을 간구하니 이에 허락하시니 욥1:12
(눅 8:33) 귀신들이 그 사람에게서 나와 돼지에게로 들어가니 그 떼가 비탈로 내리달아 호수에 들어가 몰사하거늘
(눅 8:34) 치던 자들이 그 이루어진 일을 보고 도망하여 성내와 마을에 알리니
(눅 8:35) 사람들이 그 이루어진 일을 보러 나와서 예수께 이르러 귀신 나간 사람이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 예수의 발치에 앉아 있는 것을 보고 두려워하거늘
(눅 8:36) 귀신 들렸던 자가 어떻게 구원 받았는지를 본 자들이 그들에게 이르매
(눅 8:37) 거라사인의 땅 근방 모든 백성이 크게 두려워하여 예수께 떠나가시기를 구하더라 예수께서 배에 올라 돌아가실새
(눅 8:38) 귀신 나간 사람이 함께 있기를 구하였으나 예수께서 그를 보내시며 이르시되 막5:18, 눅18:43
(눅 8:39) 집으로 돌아가 하나님이 네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셨는지를 말하라 하시니 그가 가서 예수께서 자기에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셨는지를 온 성내에 전파하니라

야이로의 딸과 예수의 옷에 손 댄 여자(마 9:18-26; 막 5:21-43)

(눅 8:40) ○예수께서 돌아오시매 무리가 환영하니 이는 다 기다렸음이러라
(눅 8:41) 이에 회당장인 야이로라 하는 사람이 와서 예수의 발 아래에 엎드려 자기 집에 오시기를 간구하니 마9:18, 막5:22
(눅 8:42) 이는 자기에게 열두 살 된 외딸이 있어 죽어감이러라 예수께서 가실 때에 무리가 밀려들더라
(눅 8:43) 이에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중에 3)아무에게도 고침을 받지 못하던 여자가 시60:11
(눅 8:44) 예수의 뒤로 와서 그의 옷 가에 손을 대니 혈루증이 즉시 그쳤더라
(눅 8:4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게 손을 댄 자가 누구냐 하시니 다 아니라 할 때에 4)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무리가 밀려들어 미나이다
(눅 8: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게 손을 댄 자가 있도다 이는 내게서 능력이 나간 줄 앎이로다 하신대 막5:30, 눅6:19
(눅 8:47) 여자가 스스로 숨기지 못할 줄 알고 떨며 나아와 엎드리어 그 손 댄 이유와 곧 나은 것을 모든 사람 앞에서 말하니 행9:6
(눅 8:48)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더라
(눅 8:49) ○아직 말씀하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이 와서 말하되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선생님을 더 괴롭게 하지 마소서 하거늘
(눅 8:50)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그리하면 딸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시고
(눅 8:51) 그 집에 이르러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와 아이의 부모 외에는 함께 들어가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시니라
(눅 8:52) 모든 사람이 아이를 위하여 울며 통곡하매 예수께서 이르시되 울지 말라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눅 8:53) 그들이 그 죽은 것을 아는 고로 비웃더라
(눅 8:54) 예수께서 아이의 손을 잡고 불러 이르시되 아이야 일어나라 하시니
(눅 8:55) 그 영이 돌아와 아이가 곧 일어나거늘 예수께서 먹을 것을 주라 명하시니
(눅 8:56) 그 부모가 놀라는지라 예수께서 경고하사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하시니라


1. 형제들 2. 헬, 레기온. 로마 군대의 여단 규모 3. 어떤 사본에는, 의사들에게 그 가산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에게도 4. 어떤 사본에는, 베드로와 및 함께 있는 자들이


8:1-15 씨뿌리는 자의 비유
마13:1-23, 막4:1-20 비교하라
예수께서는 사람들의 틈에서 벗어나기 어려웠고 육신 적으로 힘든 사역 기간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오늘은 아주 분위기가 좋다. 오늘도 여느 날과 다름없이 많은 사람들이 말씀을 듣고자 나왔다. 그 장소는 갈릴리 바닷가 해변이었다. 예수님은 많은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달하시기 위해 좋은 강단을 생각해 내셨다. 그것은 배를 띄어 육지에서 조금 떨어지게 하여 그 배에 서서 말씀하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모였지만 바닷가에서 불어오는 산산한 바람은 예수님의 말씀을 육지에 앉아 말씀을 듣는 청중들에게 아주 조용하고 마음 깊게 새겨들어 갔다. 그 바람이 오늘 우리에게까지 불어오는 줄 믿습니다.

씨와 씨뿌리는 자는 인자(예수님)이다(마13:37). "내가 야곱 중에서 씨를 내며 유다 중에서 나의 산들을 기업으로 얻을 자를 내리니 나의 택한 자가 이를 기업으로 얻을 것이요 나의 종들이 거기 거할 것이라"(사65:9)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이 비유는 이러하니라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요"(눅8:11)

  하나님의 말씀(씨)은 이런 곳에 뿌려졌다.
   길가        = 새들이 먹음   
   돌밭        = 뿌리가 없으므로 마름   
   가시떨기 위 =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음 
   좋은 땅     = 30배 60배 100배의 결실 
씨를 뿌릴 때는 최대한 좋은 땅을 골라 뿌리는 것이 상식이다. 그런데 본문의 씨 뿌리는 자는 길가, 돌밭, 가시떨기 위에 그리고 좋은 땅에 뿌렸다. 그러면 처음부터 좋은 땅에만 뿌리지 왜 이같이 씨를 낭비했을까?
씨 뿌리는 노력에 비하여 결실을 많이 맺을 수 있는 옥토에 먼저 뿌리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서 우리는 이스라엘의 농사법이 우리와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팔레스타인의 파종 법은 씨를 먼저 뿌리고 땅을 갈아엎는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길가나 돌밭, 가시떨기 위에 좋은 땅에 모두 실수로 잘못 뿌려진 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농부가 뿌렸다는 것이다. 땅을 갈아엎게 되면 어떤 땅이 옥토가 될지 얼마나 열매를 맺게 될지 그것은 우리가 알 수 없는 것이다. 우리의 마음도 씨가 뿌려지기 전에는, 땅이 갈아엎어지기 전에는 사실 옥토라고 생각하는 사람 몇 사람이나 있을까? 모두가 죄인인 것을!
처음부터 옥토는 없었는지 모른다. 비로소 인자가 씨를 뿌리고 갈아엎었을 때 비로소 옥토가 되고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사실 씨를 뿌려 놓고도 어떤 것이 잘 자랄지 몰랐던 것이다. "너는 아침에 뿌리고 저녁에도 손을 거두지 말라 이것이 잘 될는지, 저것이 잘 될는지, 혹 둘이 다 잘 될는지 알지 못함이니라"(전11:6)

이제 예수님은 제자들을 별도로 모인 자리에서 비유를 풀어서 설명해 주셨다.

1. 길가에 뿌려진 씨는 갈아엎지 못한 땅이다.
"뿌릴쌔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마13:4)
"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리운 것을 빼앗나니 이는 곧 길 가에 뿌리운 자요"(마13:19)
길가에 뿌려 졌지만 갈아엎어졌다면 옥토로 변할 수 있었다. 그런데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다고 했다. 아직 땅을 갈아엎기 전이기 때문에 새들이 먹어버릴 수 있었다. 우리들 중에도 이런 사람이 많이 있다. 교회에 한 두 번 나왔지만 아니 오래도록 다녔지만 아직 확실히 땅이 갈아엎어지지 못한 사람이 있다. 씨(말씀)는 떨어 졌지만 결실 할 수 없었다. 말씀이 떨어지고 땅이 갈아엎어져야만 결실 할 수 있으며 옥토로 바뀔 수 있는 것이다. 땅이 갈아 엎어지는 것은 거듭남과 같다. 길가의 딱딱한, 열매 맺을 수 없는 땅이 옥토로 바뀌게 된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요3:3)

2. 돌밭에 뿌려진 씨는 넘어지는 사람이다.
"더러는 흙이 얇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마13:5)
"돌밭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마13:20)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을 인하여 환난이나 핍박이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마13:21)
길가에 뿌려져서 아주 없어진 씨보다는 조금 나은 것 같다. 그래도 말씀이 뿌려지고 싹까지는 나왔으니까. 그러나 결실 할 수 없는 땅이 분명하다. 말씀을 들을 때 아멘은 잘 하고 잘 받아들이는 것 같으나 실상은 그렇지 않은 사람이다.

3. 가시떨기 위에 떨어진 씨는 믿음이 부족한 사람이다.
"더러는 가시떨기 위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마13:7)
"가시떨기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치 못하는 자요"(마13:22)
위의 두 밭보다는 한결 나아졌다. 그러나 아직도 문제는 있는 땅이다. 끝까지 결실을 못하고 말았다. 하나님은 씨를 맺을 수 있는 채소와 과목을 만드셨다. 씨를 맺기 위해서는 좋은 땅이 필요한 것이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과목을 내라 하시매 그대로 되어"(창1:11)
가시떨기는 말씀이 떨어져서 자라는 것을 방해한다. 분명 말씀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은 사탄이다. 예수님의 말씀(씨)이 부자 청년에게 떨어졌다. 그러나 자라지 못했다. 예수님은 재산을 팔아서 가난한 사람에게 주라고 하셨는데(눅18:23) 그 사람이 큰 부자인고로 이 말씀을 듣고 심히 근심하고 돌아갔다.
"그러나 사악한 자는 다 내어 버리울 가시나무 같으니 이는 손으로 잡을 수 없음이로다"(삼하23:6)
"패역한 자의 길에는 가시와 올무가 있거니와 영혼을 지키는 자는 이를 멀리 하느니라"(잠22:5)
"만일 가시와 엉겅퀴를 내면 버림을 당하고 저주함에 가까와 그 마지막은 불사름이 되리라"(히6:8)

만일 갈아엎은 땅이 또 가시덤불이라면 거기는 씨를 뿌릴 수 없는 것이다. 처음에는 가시덤불 속에 파종했다. 그러기에 이제 파종하지 말라고 하신다.
"나 여호와가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에게 이같이 이르노라 너희 묵은 땅을 갈고 가시덤불 속에 파종하지 말라"(렘4:3)
"인자야 너는 비록 가시와 찔레와 함께 처하며 전갈 가운데 거할찌라도 그들을 두려워 말고 그 말을 두려워 말찌어다 그들은 패역한 족속이라도 그 말을 두려워 말며 그 얼굴을 무서워 말찌어다"(겔2:6)

4. 좋은 땅에 뿌려진 씨는 결실을 맺는다.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혹 백배, 혹 육십배, 혹 삼십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마13:8) "좋은 땅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혹 백배, 혹 육십배, 혹 삼십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마13:23)
좋은 땅은 첫째 말씀을 듣고 둘째 깨닫고 세 째 결실 하는 사람이다. 돌아간 부자청년의 경우는 말씀을 듣고 깨닫기는 했지만 결실이 없었다. 우리의 최대 목표는 결실이다. 결실하기 위해서 씨는 뿌려지는 것이며 필요한 것이다.
우리는 씨를 뿌림 받은 사람임과 동시에 씨를 뿌리는 사람이기도 하다. 좋은 땅은 열매맺기 좋은 땅이다. "모든 물가에 씨를 뿌리고 소와 나귀를 그리로 모는 너희는 복이 있느니라"(사32:20)
하나님의 말씀이 잘 자랄 수 있는 땅으로 만들어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기 위함이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시126:5)

우리는 쓸데없는 엉겅퀴나 쭉정이를 내면 불사름이 되고 말 것이다.
"만일 가시와 엉겅퀴를 내면 버림을 당하고 저주함에 가까워 그 마지막은 불사름이 되리라"(히6:8)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저도 범죄치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서 났음이라"(요일3:9)

8:16-21 등불의 비유
막4:21-25 비교하라
등불에 대한 교훈은 마가는 누가와 거의 같게 기록했고 마태는 분산되어 나타난다(마5:15, 마10:26, 마13:12). 등불을 켜는 목적은 비추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등불을 켜서 그릇 속이나 침상아래 감추지 않는다. 예수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그 빛을 감추지 말고 많은 사람을 위해서 비추라는 것이다. 또한 세상에 숨겨질 수 있는 것은 없다. 결국은 선악간에 하나님께 심판을 받는다는 것을 비유한 것이다.

8:22-25 풍랑을 잔잔케 하심
마8:23-27, 막4:35-41 비교하라
예수께서 깊이 잠이 드셨다고 기록한 부분은 이 사건뿐이다. 이 기록은 마가의 것과 동일하다. 예수님의 사역은 육체적으로 힘이 드실 만큼 피곤한 일정이었다. 갈릴리 호수는 바다수면보다 700피트 아래에 있고 주변에 산이 많아 돌연히 폭풍이 불어왔다. 차가운 공기가 높은 곳으로부터 깍아 세운 듯한 협곡을 거쳐 동쪽으로 불어 잠깐 동안에 파도를 거세게 일으킬 수 있다.
24절 주여 주여 우리가 죽겠나이다, 마가는 "우리가 죽게된 것을 돌아보지 아니하시나이까?", 마태는 "주여, 나를 구하소서"라는 말로 아우성치며 예수님을 깨웠다. 이에 예수님은 바다를 꾸짖었다. 이 결과 폭풍은 잠잠해 졌다(시9:9, 시106:9 참고).
25절 제자들은 당신(예수)과 함께 있으면서도 그들이 염려하고 믿지 못하는 믿음을 나무라셨다. 그리고 제자들저가 뉘기에라는 의미 심장한 말을 나누었다.

8:26-39 귀신들린 자 고침
마8:28-34, 막5:1-20 비교하라
마태는 예수께서 귀신 들린 두 사람을 만나신 것을 기록하고 있으며 누가는 두 사람 중에 한사람에 관해서 기록했다. 이 사건은 정확히 어디에서 일어났는지 모호하다. 기자들이 서로 다르게 전하기 때문이다. 마가와 누가는 거라사인의 땅이라고 기록한 반면 마태는 "가다라"라고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지명에 대해서는 마가, 누가가 동일한 "거라사"를 말하고 있지만 누가가 말한 것처럼 그들의 땅으로 언급함 것으로 보아 넓은 의미로 사용했을 것이다. 아마도 그들은 작은 마을의 이름을 알고 있지 못했거나 독자들이 알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넓은 의미의 그 지역 이름을 기록했을 것이다.
이 사람은 매우 포악스러웠기 때문에 사람들은 쇠사슬(손)과 고랑(발)으로 묶었다. 그러나 그는 그것을 끊을 정도로 힘이 있었다. 그는 예수를 보자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불렀다.
30절 예수께서 그의 이름을 물었는데 그는 군대(軍隊)라고 대답했다. 로마의 군단은 약 6천 여명의 군사로 이루어졌는데 1개 연대의 귀신이 그에게 들어왔음을 말한다.
31-33절 귀신들은 그 사람에게서 떠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무저갱 a[busson(텐-아붓손) "사단을 포함한 영들의 감옥"(계20:1, 3)으로 보내지 말라고 말했다. 예수께서는 이를 허락해 근처에서 풀을 먹고있는 돼지 때에게 들어갔다.

(이 사건에 대해서 사람들은 예수께서 왜 돼지 떼에게 들어가라고 명하셨으며 돼지들은 그리고 왜 물로 들어가 빠져죽었는지를 말한다. 그러나 우리는 사실 귀신들의 행동양식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이 말씀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혹자는 돼지 떼가 죽었으니 돼지의 생명과 주인의 손해를 이야기하는데 이것은 아무리 많은 돼지보다는 귀신들린 이 한사람의 생명이 중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문제에 있어서 귀신 운운하며 좀더 아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도 바른 신앙이 아니라고 본다.)

8:40-48 딸을 위해 간구 하는 회당장과 혈루증 여인을 고침
마9:18-26, 막5:21-43 비교하라
이 사건은 마태는 간단하게 마가는 가장 자세하게, 누가는 중간의 정도로 기록했다. ☞ 마가복음을 참고하라

누가는 이 사람을 회당장인 야이로라고 소개하는데, 마태는 "한 직원"이라고 기록했고, 마가는 "회당장 중 하나"라고 하였다. 누가와 마가는 거의 같은 기록이고 마태의 "한 직원" a[rcwn ei|"(알콘-헤이스)은 "한 지도자"라는 뜻으로 사실은 차이가 없는 "가버나움 당의 지도자 중에 하나"라는 뜻이다.
41절 발 아래 엎드려 자신의 외동딸을 구해줄 것을 예수께 간절히 구했다. 그리고 기의 병을 고치러 가는 중에 많은 사람들이
42절 옹위하더라 oiJ o[cloi sunevpnigon(호이 오클로이 쉰에프니콘)으로 "무리"인데 복수형, 동사로 미완료 과거형이므로, "무리들이 질식할 정도로 많이 밀려들고 있음"을 말한다.
그리고 사건은 가는 중간에 12년 간 혈루증으로 고생하고 있던 여인을 만난다(눅8:43-48). 그는 아마도 지금 바쁘게 그리고 수많은 군중들 틈에 끼어 바삐 야이로의 딸을 죽음에서 건져내시기 위해서 가는 예수님을 잡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믿음으로 44절 예수의 뒤로 와서 그 옷가에 손을 대니 혈루증이 즉시 그쳤더라 주님의 을 은밀히 만진 이 여인의 행동은 자신의 혈루증 병은 율법적으로 볼 때 불결하였고(레15:19), 그녀와 접촉하는 사람도 불결하게 되기 때문에(레15:17) 나오지 못했던 것이고 하나님은 겉옷 네 귀에 네 개의 술을 만들라고 명령하셨다(민15:38, 신22:12). 이 여인은 예수의 에 그 술의 하나만이라도 만지려고 있던 것이다(마23:5 참고).
그녀는 예수의 옷에 손을 데면 아무도 모를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런데 45절 손을 댄 자가 누구냐고 하셨다.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그녀가 부끄러움 당치않고 떳떳하게 병 고침을 받기를 원하셨을 것이고 믿음과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을 숨길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사건에서 주님의 능력이 나가는 것이 자력이나 마술처럼 느끼게 해서는 안 된다. 여러 경우에 예수께서는 손을 대지 않고도 병을 낫게 하셨고 때로는 먼 거리에서도 고치셨다. 이적은 예수의 의지에 의해서 나오는 것이고 예수께서는 그 여인이 만지는 것을 아셨다는 것은 이상한 것이 아니다.
49-56절 이제 이야기는 야이로의 딸에게로 돌아왔다. 야이로는 그의 딸이 죽었다고 전해들은 사실에도 불구하고, 그는 딸이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믿음을 가졌다(50절). 예수께서 야이로의 딸을 살리신 후에, 그 아이에게 먹을 것을 주었다. 이것은 그가 완벽하게 살려내신 것과 건강한 상태를 말한 것이다.
출처 : 춘천 대우인력 김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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