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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선교회

구약/출애굽기

[스크랩] 출애굽기 (34 : 1~36) 주석

예루살렘 선교회, 안디옥 선교회 2015. 2. 7. 09:57
출애굽기 34장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돌판 둘을 처음것과 같이 깎아 만들라 네가
깨뜨린바 처음 판에 있던 말을 내가 그 판에 쓰리니

ㅇ돌판 둘을...깍아 만들라 - 처음의 돌판은 하나님이 친히 만드셔서 모세에게 주
셨으나(32:16), 두번째 돌판은 모세가 만들어야 했다. 따라서 이것은 첫번 돌판보
다 신적인 권위나 신성함이 다소 떨어졌을 것인데 이것은 범죄한 인간이 회개하면
죄사함을 받아 회복은 되지만, 그 휴유증은 남는다는 사실을 교훈해 준다. '깍아
만들라'의 '페살 레카'는 '파살'(깍다, 새기다)의 재귀 명령형으로 '네 자신이 깍
아 만들라', (다른 사람이 아닌) '네가 깍아 만들라'는 뜻이다. 즉 이는 돌판을 만
들어야 하는 주체가 모세임을 강조하는데 돌판을 깨뜨린 당사자가 모세이기 때문에
더 그러할 것이다.
ㅇ처음 판에 있던 말 - 이 말은 20:2-18 에 나오는 '십계명'(Ten Commandments)
을 가리킨다(28절). 한편 이 십계명이 두 돌판에 어떠한 형태로 기록되었는 지에
대해서는 신4:13 주석을 참조하라.

2 아침 전에 예비하고 아침에 시내산에 올라와 산꼭대기에서 내게 보이되

ㅇ시내산에 올라와 - 모세가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시내 산에 오르내린 행정에 대
해서는 19:16-25 강해, '시내산과 모세'를 참조하라.
ㅇ내게 보이되(니차브타 리) - '보이다'로 번역된 '나차브'는 '자리잡다', '배치
하다' 혹은 '세우다'(설립하다)란 뜻이다. 따라서 이 부분은 '내 앞에 자리를 정
해서 있으라'로 번역하는 것이 좋다.

3 아무도 너와 함께 오르지 말며 온 산에 인적을 금하고 양과 소도 산 앞에서 먹지
못하게 하라

ㅇ온 산에 인적을 금하고 - 문자적으로는 '산 전체에 아무도 보이지 않게 하고'란
뜻이다. 이 같은 명령은 처음 계약을 체결할때도 주어졌었는데(19:12,13), 그 이유
는 계약이 체결되는 산은 하나님께서 강림해 계시는 곳으로서, 곧 성소로 간주되었
기 때문에 모든 죄악된 요소들과 구별되어져야 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거
룩성은 세상의 죄악된 요소와는 결코 함께 하실 수 없다는 사실을 교훈한다.

4 모세가 돌판 둘을 처음것과 같이 깎아 만들고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그 두 돌판을
손에 들고 여호와의 명대로 시내산에 올라가니

ㅇ시내 산 - 모세는 이 산, 즉 호렙 산에서 민족 해방의 사명을 받고(3:1-14) 느보
산에서 죽음을 맞이하였다(신32:49,50). 또한 모세 외에도 성경상의 많은 인물들이
산이나 들 혹은 강변에서 계시를 받곤 하였다(왕상 17:1-9;19:1-18). 이처럼 산은 
성경상의 중요 사건과 종종 관련을 지니는데 이는 그곳이 세파에 시달리는 성도들이 
하나님과 보다 깊은 영적관계를 나누며 영혼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였기 때문
일 것이다(마14:23). 한편 시내산과 호렙 산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3:1 주석을 참조
하라.

5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 강림하사 그와 함께 거기 서서 여호와의 이름을
반포하실쌔

ㅇ구름 가운데 - 여기서 구름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한다(33:9). 그런데 하나님
께서는 비단 구름 뿐 아니라 불과 연기(창15:17), 폭풍우(욥 38:1), 세미한 음성
(왕상19:12)등을 통하여서도 자신의 임재를 나타내셨다.
ㅇ그와 함께...반포하실새 - 두 가지 번역이 가능한 구절이다. 왜냐하면 '그와 함
께' 에서의 '그'가 하나님일 수도 있고 모세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반포하
다'로 번역된 '카라'는 '선언(선포)하다'는 뜻도 있지만 기본 의미는 '이름을 부
르다'이다. 따라서 '그'를 하나님으로 볼 경우 본절의 의미는 '여호와께서 구름 가
운데 강림하시고, (모세는) 그와 함께 서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가 된다. 반면
'그'를 모세로 볼 경우에는 한글 개역과 같이 되는데 대부분의 영어 성경도 이와 
같은 입장이다. 한편 이처럼 하나님께서 모세 앞에서 자신의 이름을 선포하신 것은
영광의 상징을 보여 주겠다고 하신 약속(33:22)의 성취이다(Calvin).

6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반포하시되 여호와로라 여호와로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로라

ㅇ여호와로라 여호와로라 - 하나님은 자신을 나타내시는 분으로, 인간에게 찾아오
셔서 스스로를 계시해 주신다. 그러한 하나님께선 모세를 부르실 때(3:14), 십계
명을 주실 때(20:2) 자신을 '여호와'로 소개하셨는데 이 이름은 하나님의 존재와
행동을 함께 나타내는 것으로(3:14) 하나님이 세상의 통치자와 구원자가 되심을
가리킨다(3:15). 그런데 여기서 이러한 이름이 반복해서 선포된 것은 그 의미를
강조하기 위함일 뿐 아니라, 모세로 하여금 뒤따르는 계시를 삼가 경청하도록 하
기 위함이다.
ㅇ더디하고(에레크) - '길다', '연기하다'는 뜻의 '아라크'에서 유래했으며 '인내
하다'는 뜻도 포함한다. 따라서 '화내는 것을 연기한다'거나 혹은 '화를 참는다'
는 의미인데 인간의 죄악에 대해서 끝까지 참고 참으시는 하나님의 인내와 사랑을
여실히 증거해 주는 말이다.

7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나 형벌 받을 자는 결단코
면죄하지 않고 아비의 악을 자여손 삼 사대까지 보응하리라

ㅇ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 하나님의 진노에 비하여 그 은혜가 훨씬 더 크다는
사실을 수사학적으로 표현한 구절이다(20:6). 한편 20:6에서는 '베푼다'에 해당
하는 원어가 '만들다', '행하다',는 뜻의 '아사'인데 비해 여기서는 '지키다', 
'보존하다'(보호하다), '준수하다'는 의미의 '나차르'가 사용되었다. 이는 좀더
발전된 형태로, 곧 하나님께서 자손들에게까지 인자를 베푸시겠다는 약속을 반드
시 지키겠다는 뜻이다.
ㅇ악과 과실과 죄 - 여기에 해당하는 원어는 '아온'(악)과 '페솨'(과실) 두 가지
인데 한글 개역 성경과 대부분의 영어 성경은 이를 세 가지로 번역했다. 이것은
아마도 '형벌받을 자'로 번역된 '하타아'가 '범법'이라는 뜻을 지니기 때문에 중
복해서 번역한 것 같다.
ㅇ형벌 받을 자(하타아) - 하나님의 목적에서 벗어난 경우를 가리키는 '하타'(빗
나가다)에서 온 말로 '습관적으로 죄를 짓는 사람'을 의미 하는데 이러한 자는
하나님께로부터 용서받지 못함을 알 수 있다.
ㅇ결단코 면죄하지 않고(나케 로 예나케) - 동일어의 반복에 의한 강조 구문이다.
기본형 '나카'는 '깨끗하다', '무죄하다'는 뜻으로 본문을 직역하면 '결단코 무
죄한 채 두지 아니하고'가 된다. 한편 20:7의 '죄 없다고 아니하리라'도 '로예나
케'이다.
ㅇ아비의 악을 자여손 삼, 사 대까지 - 직역하면 '아버지의 악을 아들들에게 그
리고(그 아들들의) 아들들에게 세 번 네 번까지'이다. 인자를 천대까지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비하여, 그 진노는 아주 작은 것임을 묘사한 수사학적 표현이다.
그러나 이 말은 조상이 지은 죄의 영향이 후손들에게까지 은연 중에 미치게 됨을 
일깨워 준다(Rosenmuller). 보다 자세한 내용은 병행 귀절인 20:5,6을 참조하라.

8 모세가 급히 땅에 엎드리어 경배하며

ㅇ엎드리어 - '몸을 숙이다' , '구부리다'는 뜻으로 주로 '솨하'(경배하다)와 결
합해서 예배 행위를 나타낸다(4:31). 그런데 여기서 모세가 엎드린 것은 예배를
위해서라기 보다 외경심으로 인해 몸을 숙인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는
모세가 '급히' 땅에 엎드렸다는 것에 의해 뒷받침된다.

9 가로되 주여 내가 주께 은총을 입었거든 원컨대 주는 우리 중에서 행하옵소서
이는 목이 곧은 백성이니이다 우리의 악과 죄를 사하시고 우리로 주의 기업을
삼으소서

ㅇ은총을 입었거든 - 여기서 '은총'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헨'은 33:19에 언급된
'은혜'란 말과 같은 단어이다. 따라서 모세는 하나님께서 은혜 주시겠다고 하신
그 약속에 근거해서 지금 중보 기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의인이 약속에 
근거해 드리는 기도는 그 역사하는 힘이 크다(약5:16). 한편 '은총'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은 33:19 주석을 참조하라.
ㅇ우리 중에서(베키르베누) -  기본형 '케레브'의 본래 의미는 '가장 가까운 부
분', 즉 '중심', '한 가운데'란 의미로서 '접근하다', '가까이 있다', '합세하
다'는 뜻의 동사 '카라브'에서 유래한 말이다. 따라서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
엘의 중심부에 오셔서 '합세' 해달라는 의미를 함축한다.
ㅇ목이 곧은 백성 - 32:9 주석 참조
ㅇ주의 기업 - 직역하면 '주의 소유'이다. 일반적으로 '기업'에 해당하는 '나할'
은 '몫', '차지', '유산'등의 뜻이 있기 때문에(23:30;32:13;민18:20;수16:4;
신32:9), '주의 기업'보다는 '주의 소유'라는 말이 더 좋다. 벧전 2:9에서 사도 
베드로는 성도를 가리켜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이라고 하였다.

10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내가 언약을 세우나니 곧 내가 아직 온 땅 아무
국민에게도 행치 아니한 이적을 너희 전체 백성 앞에 행할 것이라 너의 머무는
나라 백성이 다 여호와의 소위를 보리니 내가 너를 위하여 행할 일이 두려운
것임이니라

ㅇ언약을 세우나니 - 이 말에 해당하는 '카라트'는 원래 '자르다', '베어내다'
는 뜻이다. 고대에는 계약을 체결할 때 고기를 '베어' 조각낸 뒤 계약의 당사
자들이 그 사이로 지나갔는데(창 15:10-17), 여기에서 '카라트'가 '계약을 맺
다'는 뜻으로 전용(轉用)되었다. 한편 이 말의 명사형인 '케리트'는 '절단'이
란 뜻인데 같은 이유에서 '계약'이란 뜻으로 사용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창
15:10, 17 주석 부분을 참조하라.
ㅇ행치 아니한 이적 - 이는 이스라엘이 향후 가나안 족속을 정복하는 데 있어
서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실 놀라운 역사를 가리킨다. 그 대표적인 예로는 요단 
동편 아모리 족속의 두 왕 정복 사건(신2:26-3:17), 요단 강물이 멈춘 사건(수 
3:16,17), 태양과 달이 멈춘 사건(수 10:12-14) 등이 있다.
ㅇ소위(마아세) - '만들다', '행하다', '성취하다' 등의 여러 뜻을 지닌 '아
사'에서 유래한 말로 '행동', '일', '활동' 등의 의미를 지니는데 특히 '작품'
을 가리키기도 한다. 따라서 '하나님이 행하신 일' 또는 '하나님이 만드신 작
품'으로 번역하는 것이 자연스러운데 이전에 행하신 출애굽 사건과 이후 행하
실 가나안 정복 사건이야 말로 역사에 나타난 '하나님의 걸작품'이다.

11 너는 내가 오늘 네게 명하는 것을 삼가 지키라 보라 내가 네 앞에서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리니

ㅇ삼가 지키라 - '준수하다', '주의를 기울이다'란 뜻의 '솨마르'와 '네 스스
로', '너를 위하여'라는 뜻의 '레카'가 결합된 강조문이다. 특히 '솨마르'는
'세밀하게 보다'는 뜻을 갖고 있는데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도 하나님의 말씀
을 지킬 때 이와 같이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 실행하는 자세를 지녀야 할 것
이다.
ㅇ아모리 사람과...여부스 사람 - 소위 가나안의 후기 원주민들로 불리우는 족
속 들이다(수 서론, 가나안의 여러 족속들).

12 너는 스스로 삼가 네가 들어가는 땅의 거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라 그들이 너희
중에 올무가 될까 하노라

ㅇ언약을 세우지 말라 - 23:32 주석참조
ㅇ올무가 될까 하노라 - 문자적으로는 '올무가 되지 않도록'이다. 즉  '올무가 
되지 않도록...언약을 맺지 말라'는 뜻이다. 23:33 주석을 참조하라.

13 너희는 도리어 그들의 단들을 헐고 그들의 주상을 깨뜨리고 그들의 아세라
상을 찍을찌어다

ㅇ헐고...깨뜨리고...찍을지어다 - 23:24의 '훼파하며...타파하고'란 명령보다 
한층 강도 높은 표현이다. 즉 23:24의 '훼파하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하라스'
는 '헐다' 정도의 뜻인데 반해 본절의 '헐고'에 해당하는 '나타츠'는 '부숴버리
다'는 보다 강도 높은 뜻이며, 또한 '찍을지어다'의 '카라트' 역시 '산산조각
내다'는 강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23:24에서 보다 훨씬 더 강도
높게 그리고 보다 적극적으로 우상 타파를 명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것은 
'금송아지 사건'(32:1-6)에서 보듯 우상 숭배 금지 명령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
았기 때문이다.
ㅇ주상(맛체바) - 종교적인 목적으로 세운 비석으로, 곧 우상에게 봉헌 된 기념
비를 가리킨다.
ㅇ아세라 상(아쉐라우) - '축적하다', '부해지다'는 뜻의 '아솨르'에서 유래한
말로 '풍요의 신'으로 알려진 가나안의 여신이다. 이 신은 고대 근동의 여러 족
속중 특히 아모리족과 가나안족이 숭배한 여신(女神)으로서 '아낫'(Anath)
과 '아스다롯'(Ashtaroth)과 더불어 가나안의 3대 여신 중 하나이다. 그리고
이 신은 '생육', '생산'의 신인 '바알'과 부부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따라서 이들 
두 신의 숭배에는 필연적으로 성적인 타락이 수반되었다(Wycliffe). 한편 처음 
언약(23:24)에서 언급되지 않았던 아세라(Asherah)가 여기서 언급된것은, 이스
라엘이 가나안 종교를 본받아 성적 타락의 죄를 지었기 때문에 새로운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주기 위함인 듯하다(32:6).

14 너는 다른 신에게 절하지 말라 여호와는 질투라 이름하는 질투의
하나님임이니라

ㅇ질투의 하나님 - 이 표현은 하나님을 의인화시킨 신인 동형 동성론적 표현이다
(20:5). 하나님은 무엇보다도 우상 숭배하는 자들에 대하여 질투하시는 분으로
묘사되는데, 그것은 자기 백성들이 하나님 외의 다른 대상에게 애정과 헌신을 바
치는 것을 결코 용납치 않으신다는 것을 강조한 표현이다(20:5;신32:16;수
24:19,20). 즉 하나님께서는 그의 택한 백성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자신에게 돌아
올 고유한 영광이나 찬양이 자신의 피조물인 다른 대상에게 엉뚱하게 돌아갈 때,
그리하여 그 백성의 영혼이 헛된 우상에게 빼앗길 때, 당신의 속성상 우러나오는
그러한 공의로써 그러한 행위를 질투하시는 것이다. 특별히 본절에서 다시금 이
러한 표현이 사용된 것은 다시는 금송아지 숭배와 같은 죄를 범하지 말라는 의미
에서일 것이다.

15 너는 삼가 그 땅의 거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찌니 이는 그들이 모든 신을 음란히
섬기며 그 신들에게 희생을 드리고 너를 청하면 네가 그 희생을 먹을까 함이며

ㅇ그 땅의 거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지니 - 12절 내용의 재차 반복이다. 이처럼 하
나님께서 가나안 족속과의 언약 체결을 강하게 금지하시고 있는 까닭은 이스라엘이
이미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언약 백성이기 때문이다. 즉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대
하여 책임과 의무를 지고 있는 백성이므로 또다시 우상을 숭배하는 이방 민족에 대
해서 어떠한 책임이나 의무를 지게 되는 언약을 이중으로 맺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
다. 또한 언약을 맺게 되면 서로 상대방의 신을 인정하고, 함께 예배를 드리는 것
이 당대의 관례였으니 하나님께서 그처럼 우상 숭배와 직결되는 가나안인과의 언약
체결을 금지하신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ㅇ음란히 섬기며 - 이에 해당하는 원어 '자나'는 '간음하다', '창기가 되다'(창기
의 행위를 하다), '매춘하(러가)다' 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그들의 신을
음란히 섬기며'를 직역하면 '그들의 신에게 매춘하러 가며' 혹은 '그들의 신을 좇
아 매춘(행음)하며'가 된다. 이처럼 가나안인들이 신을 음란하게 섬기는 것은 그
종교의 속성이었으며 특히 이들 종교의 여사제(女司祭)는 공인된 창기였으니, 신에
게 제사 드리러 나오는 남자는 곧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는 그러한 신을 대리한 이
들 여사제와 성관계를 갖는 것이 곧 신과 접촉하는 예배 행위였다.
ㅇ네가 그 희생을 먹을까 함이며 - 이 말은 이방인들의 우상 숭배 제물을 취하지 
말라는 경고이다. 물론 제물 그 자체가 부정한 것은 아니지만 이를 금하는 까닭에
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었다. 1)그것이 우상에게 바쳐진 이상 히브리인들의 의식
법상 부정한 것으로 간주되어야 마땅하며 2)그것이 우상 숭배를 위한 사악한 목적
에 쓰여진 것임을 알고서도 거리낌 없이 취한다는 것은 곧 우상 숭배 자체를 용인
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고전 8:1-13). 그런데도 이스라엘은 광야 여
행 중 싯딤에 머물 때 모압 여인들의 초청에 응해서 우상 제물을 먹고, 신들에 절
하며, 행음까지 함으로써(민 25:1-3) 이 명령을 어기었다. 이처럼 이스라엘의 광야
생활은 하나님과의 약속에 대한 계속적인 거역과 위반으로 점철되어졌는데, 그 결
과 그들은 계속해서 광야에서 맴돌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사실은 그리스도인들의
삶 역시 어떠한 것이어야 하는지를 분명히 교훈해 준다.

16 또 네가 그들의 딸들로 네 아들들의 아내를 삼음으로 그들의 딸들이 그 신들을
음란히 섬기며 네 아들로 그들의 신들을 음란히 섬기게 할까 함이니라

ㅇ그들의 딸들로...아내를 삼음으로 - 세상에 '노아홍수'가 임한 근본 원인은 하
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과 결혼한 데 있었다(창 6:1-7). 또한 솔로몬의 타락
도 이방 여인과의 결혼에서 비롯되었으며(왕상 11:1-8), 결국 이는 이스라엘 왕국
분열의 원인이 되기도 하였다(왕상 11:9-11). 이같이 우상을 숭배하는 여인과의 결
혼은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를 엄격히 금하셨는데, 오
늘날에도 불신자와 함께 멍에를 메지 말라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전 7:
39;고후6:14-18).

17 너는 신상들을 부어 만들지 말찌니라

ㅇ20:23을 반복한 말씀으로서 곧 우상을 만들지 말라는 거듭된 경고이다. 특히 이
스라엘이 금송아지를 '부어' 만들었기 때문에(32:8), 여기서도 '부어' 만들지 말라
고 지적함으로써 그들의 죄를 상기시키고 있다.

18 너는 무교절을 지키되 내가 네게 명한대로 아빕월 그 기한에 칠일 동안 무교병을
먹으라 이는 네가 아빕월에 애굽에서 나왔음이니라

ㅇ무교절 - 유월절로 시작되는 7일 간의 축제(12:15-20)로 누룩을 넣지 않은 (무교)
떡을 먹기 때문에 무교절이라 했으며 애굽에서 구원받은 것을 기념하는 절기이다.
ㅇ아빕월 - 일명 '니산 월'이라고도 하는데(느 2:1;에3:7) 유대  종교력으로는 1월,
민간력으로는 7월, 현대 태양력으로는 3-4월을 가리킨다. 이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
용은 23:15 주석을 참조하라.

19 무릇 초태생은 다 내 것이며 무릇 네 가축의 수컷 처음 난 우양도 다
그러하며

ㅇ초태생은 다 내 것이며 - 출애굽 직전에 하나님께서는 초태생을 거룩히 구별하여
하나님의 소유로 돌릴 것을 명하셨는데(13:2) 이는 애굽에 내린 열 번째 재앙인 초
태생을 죽인 것(12:29,30)과 대조를 이루는 것으로 하나님의 구원을 상기시키기 위
함이었다. 그런데 여기서 이 같은 명령이 반복되고 있는 까닭은 그러한 하나님의 구
원 사역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함이다. 한편 예표론적으로 이는 부활의 첫열매가 되
시는 예수 그리스도(고전 15:23;골1:18)와 더 나아가 영적 장자(長子)되는 믿는자
(히12:23)들의 헌신을 상징한다(Delitzsch). 자세한 내용은 13:12 주석을 참조하라.

20 나귀의 첫 새끼는 어린 양으로 대속할 것이요 그렇게 아니하려면 그 목을 꺾을
것이며 네 아들 중 장자는 다 대속할찌며 빈 손으로 내 얼굴을 보지
말찌니라

ㅇ나귀의 첫새끼는...대속할 것이요 - 레 11:2-7에는 부정한 것으로 규정된 동물의
목록이 있는데, 나귀는 그 가운데 들어 있지않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나귀는 하나
님께 제물로 드릴 수 없는 부정한 동물로 간주되었던 것 같은데 이는 가축으로서
제물로 드려지지 않았던 짐승은 나귀 뿐이었음에 의해서도 뒷받침된다. 따라서 나
귀는 부정을 면키 위해 어린양으로 대속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죽여야 했던 것 같다.
ㅇ대속(파다) - '몸값을 받고 석방하는 것'을 뜻한다. 나귀와 같이 제사에 적합치
못한 짐승은 어린 양으로 그 값을 대신했고, 사람일 경우에는 돈으로 대속하도록
했다(30:12-16).
ㅇ빈 손으로 내 얼굴을 보지말지니라 - 여기서 '얼굴'로 번역된 '파나'는 '앞에'
(before)라는 뜻도 있다. 따라서 본절은 '내 앞에 빈 손으로 나타나지 말라'로
번역하는 것이 좋다(23:15). 한편 이는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신 대로 정성껏 예물
을 드리라는 명령이다(신 16:16,17). 그렇다고 해서 이를 헌금강요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우주의 창조자로서 만물의 주인이시기 때문이다.
다만 이는 받은 바 은혜에 대하여 자발적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하기 위함인
데, 왜냐하면 이러한 감사의 행위를 통하여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신뢰의 마음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자세한 내용은 13:13 주석 및 23:15 주석을 참조하라.

21 너는 엿새 동안 일하고 제 칠일에는 쉴찌니 밭 갈 때에나 거둘 때에도 쉴찌며

ㅇ밭 갈 때에나 거둘 때에도 쉴지며 - 문자적 뜻은 '밭 가는 때와 거두는 때의 
안식일'로서 즉 파종기와 수확기에도 안식일을 지켜야함을 강조해 주는 표현이다. 
안식일 규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0:8,9,10,11 주석을 참조하라.

22 칠칠절 곧 맥추의 초실절을 지키고 가을에는 수장절을 지키라

ㅇ칠칠절 - 맥추절 혹은 오순절이라고도 하는데 농작물의 수확을 감사하는 절기
이다(23:16;신16:9-12).
ㅇ수장절 - 이스라엘의 광야 생활을 기념하는 절기이며, 초막절 혹은 장막절이라
고도 한다. 자세한 내용은 23:16 주석 및 레위기 서론, '히브리 절기와 축제'를
참조하라.

23 너희 모든 남자는 매년 세번씩 주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 보일찌라

ㅇ매년 세 번씩 - 이스라엘의 3대 절기인 무교절,  \오순절,장막절(18,22절;23:
14-17)의 때를 말한다. 그리고 이때마다 '하나님 앞에 보이라'는 말은 '하나님
앞에 나타나라'는 말과 동일한데 이는 이스라엘로 하여금 하나님의 택한 백성으
로서 하나님을 중심한 생활을 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신 16:15,16). 자세한
내용은 23:17 주석을 참조하라.

24 내가 열방을 네 앞에서 쫓아내고 네 지경을 넓히리니 네가 매년 세번씩 여호와
너의 하나님께 보이러 올 때에 아무 사람도 네 땅을 탐내어 엿보지 못하리라

ㅇ지경(게불) - 본래 의미는 '끈'으로서 곧 '경계선'을 의미하며, '경계','한계',
'지역', '공간'등을 뜻한다. 한편 23:31에서는 이스라엘의 지경을 사방으로 최대
한 넓혀주겠다는 강도 놓은 약속이 나와 있는 반면 여기서는 그 약속의 톤
(tone)이 다소 약화되어 있다. 그 까닭은 아마 '금송아지 사건'(32:1-6)에 따른 
일종의 유감 표명 때문인 것 같다.
ㅇ하나님께...올 때에...네 땅을 탐내어 엿보지 못하리라 - 하나님께서는 신 12
:1-14에서 가나안 정복 이후 제사 조직이 지방에 난립할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백
성들이 모두 함께 모여 공식적인 제사를 드릴 곳, 즉 유일한 중앙 성소(예루살렘
성전)에 대하여 명하셨다. 따라서 매년 세 차례 이스라엘에는 전 지경에서 남자들
이 예루살렘으로 빠져 나가는 공동(空洞)현상이 생겨나게 됨으로써(눅 2:41,42)
지역 방위의 문제가 생기는데, 하나님께서는 본절에서 바로 이를 해결해 주시겠다
는 약속을 하고 계시는 것이다.

25 너는 내 희생의 피를 유교병과 함께 드리지 말며 유월절 희생을 아침까지
두지 말찌며

ㅇ희생의 피...유교병과 함께 드리지 말며 - 희생의 피는 죄를 속하는 것인데 반
해 유교병은 죄악의 상징인 누룩이 들어 있기 때문에 함께 드려질 수 없었다.
23:18 주석을 참조하라.

26 너의 토지소산의 처음 익은 것을 가져다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드릴찌며
너는 염소 새끼를 그 어미의 젖으로 삶지 말찌니라

ㅇ처음 익은것 - 동일한 말이 23:19 에서는 '처음 익은 열매의 첫 것'으로 되어
있는데, 이의 문자적인 뜻은 '처음 익은 열매의 제일 좋은 것'이  된다.  본절에
서는 '첫것'(제일 좋은것)이란 말이 빠져 있다.
ㅇ염소 새끼를 그 어미의 젖으로 삶지 말지니라 - 가나안 풍습을 따르는 것에 대한
경고이다. 23:19 주석을 참조하라.

2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 말들을 기록하라 내가 이 말들의 뜻대로
너와 이스라엘과 언약을 세웠음이니라 하시니라

ㅇ이 말들의 뜻대로 - 직역하면 '이 말들을 따라'이다. 여기서 '이 말들'은 먼저 
맺었던 첫번째 언약(20-31장)을 가리킨다. 따라서 이는 첫번째 언약을 따라 동일한
내용으로 두번째 언약을 맺는다는 뜻이다. 그리고 이것은 여기서 세우는 언약이 첫
번째 세운 언약과 별개의 것이 아니라, 그 언약의 회복임을 보여준다.
ㅇ너와 이스라엘과 언약을 세웠음이니라 - 모세는 이스라엘과 하나님 사이의 언약
체결의 중재자이지만 그 역시 이 언약에서 예외일 수 없었다. 따라서 하나님은 이
스라엘과 집단적으로 언약을 맺으시면서 동시에 모세 개인과도 언약을 맺으시는 것
이다. 한편 이러한 의미에서 오늘날 교역자들 가운데에는 하나님께 대한 의무들을
자신은 제외하고 일반 신자들에게만 강조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본절에 비추어
볼때 잘못된 것이다.

28 모세가 여호와와 함께 사십일 사십야를 거기 있으면서 떡도 먹지 아니하였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였으며 여호와께서는 언약의 말씀 곧 십계를 그 판들에
기록하셨더라

ㅇ사십 일 사십 야 - 결과적으로 모세는 지난번의 40일(24:18)과 이번의 40일을 합
하여 도합 80일을 금식한 셈이다. 이것은 첫번째 언약을 맺은 때와 같은 조건(성경
에서 '40'이란 숫자는 연단과 시험을 나타내는 수이다)에서 두번째 언약을 맺었다
는 뜻이다. 상황적으로 미루어 볼 때 오히려 그보다 더 힘든 상황에서 두번째 언약
을 맺은 것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이는 한번 파기된 관계를 다시 맺는 것은 그만큼
더 힘들다는 것을 보여준다.
ㅇ여호와께서는... 기록하셨더라(이케타브) - 원어상으로는 단순히 '그가 기록했다
(새겼다)'는 뜻이다. 따라서 '그'가 누구인지 불분명한데 영어 성경은 대부분 '그'
를 대문자(He)가 아닌 소문자(he)로 표기하여, 모세가 기록했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
으며 카일(Keil)과 같은 학자가 이를 지지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 두번째 십계명도
하나님께서 친히 기록한 것으로 봄이 더 타당하다. 그 이유는 성경상에서 찾아볼 수
있다. 즉 1)본장 1절에서 하나님은 분명히 모세가 준비한 두 돌판 위에다 당신께서
쓰겠다고 말씀하셨다. 2)모세의 회고 기록인 신10:1-5의 증거에 따르면, 모세도 분
명히 '여호와께서... 십계명을 처음과 같이 그 판에 쓰시고 그것을 내게 주었다'고
언급하고 있다(Pulpit Commentary).

29 모세가 그 증거의 두 판을 자기 손에 들고 시내산에서 내려오니 그 산에서 내려올
때에 모세는 자기가 여호와와 말씀하였음을 인하여 얼굴 꺼풀에 광채가 나나 깨닫지
못하였더라

ㅇ증거의 두 판 - 32:15 주석 참조.
ㅇ여호와와 말씀하였음을 인하여... 광채가 나나 - 이것은 성물과 접촉하는 것이 거
룩해진다(29:37;30:29)는 원리와 일맥 상통한다. 즉 모세는 다른 모든 것과의 관계
를 단절하고 하나님과의 교제에만 집중했는데 그 결과로 하나님의 영광, 혹은 거룩
함이 자연스레 모세에게도 나타난 것이다. 즉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해 모세가 성화
(聖化)되어진 것이다. 이외에도 성경에는 얼굴에 나는 광채에 대하여 언급한 부분이 
몇 군데 있다(마 13:43;17:2;행 6:15;7:20).

30 아론과 온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를 볼 때에 모세의 얼굴 꺼풀에 광채 남을 보고
그에게 가까이 하기를 두려워하더니

ㅇ얼굴 꺼풀에 광채 남을 보고 - 원문에 가깝도록 직역하면, '보라! 빛나는 얼굴의
피부가 되었도다'란 뜻으로 모세의 빛나는 얼굴의 광채를 보고 놀라워하는 백성들의
모습이 생생히 묘사되었다.
ㅇ두려워하더니 - 앞절의 '광채가 나다'에 해당하는 원어 '카란'은 '뿔이나다'는
뜻도 있다. 아마 모세의 얼굴에서 나는 광채는 뿔과 같은 모양으로 빛났던 것같고
이 때문에 사람들은 더 두려워 했던 것 같다. 따라서 라틴어  벌겟역(Vulgate)은
이를 '뿔이 났다'로 번역했고, 이에 따로 모세를 묘사한 얼굴에 뿔이 난 것으로 되
어 있다. 그러나 그것은 아무래도 무리한 적용이다. 한편 후일 사도 바울은 이 모세
얼굴의 광채를 구속사적인 의미에서 새언약의 영광스러운 광채로 승화시켰다(고후
3:7-18).

31 모세가 그들을 부르니 아론과 회중의 모든 어른이 모세에게로 오고 모세가 그들과
말하니

ㅇ회중의... 어른 - 이스라엘의 장로들을 가리킨다(12:21).

32 그 후에야 온 이스라엘 자손이 가까이 오는지라 모세가 여호와께서 시내산에서
자기에게 이르신 말씀을 다 그들에게 명하고

33 그들에게 말하기를 마치고 수건으로 자기 얼굴을 가리웠더라

ㅇ수건으로... 얼굴을 가리웠더라 - 이것은 모세가 자신의 얼굴에서부터 나는 광채
에 백성들이 현혹되어 자신이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소홀히 할 가능성을 배제키 
위한 것이었다. 그런데 이 일은 후에 바울이 율법에만 집착하여 그 율법이 가리키는
바, 그리스도의 빛나는 영광을 바로 깨닫지 못하는 유대인들의 어두운 심령 상태를
나타내는 비유로 인용하였다(고후 3:7-18).

34 그러나 모세가 여호와 앞에 들어가서 함께 말씀할 때에는 나오기까지 수건을 벗고
있다가 나와서는 그 명하신 일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며

ㅇ여호와 앞에... 수건을 벗고 - 하나님의 영광(33:18)을 대하기 위해서이다. 그런
데 신약 시대의 성도들은 그리스도 안에 온전히 거하기만 하면 이 율법의 수건이 저
절로 벗겨져, 율법이 증거하고 있는 그리스도와 그의 영광에 대하여 깨닫게 되어 날
마다 변화받아 그분의 형상을 닮아가게 된다(고후 3:16,18).

35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의 얼굴의 광채를 보는 고로 모세가 여호와께 말씀하러
들어가기까지 다시 수건으로 자기 얼굴을 가리웠더라 

ㅇ다시 수건으로... 얼굴을 가리웠더라 - 33절 주석 참조.

출처 : 춘천 대우인력 김진규
글쓴이 : 춘천 대우인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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