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구약 주석 신약 주석

성경 구약 주석 신약 주석 예루살렘 선교회 안디옥 선교회

예루살렘 선교회

구약/에스겔

[스크랩] 에스겔 22장 주석

예루살렘 선교회, 안디옥 선교회 2015. 2. 8. 18:16

에스겔 22장 주석

 

=====22:1

  지금까지는 주로 이스라엘 족속의 우상 숭배 죄와 관련된 하나님의 심판이  선포된

반면 본장에서는 그들의 윤리적 범죄 행위와 관련된 하나님의 심판이 선포된다.  본절

은 이것을 소개하기 위한 도입 구절이다.


=====22:2

  네가 국문하려느냐 - 이는 에스겔 선지자가 하나님의 소명과 위임받은 자로서 하나

님의 권위를 위탁받아 그 권위로 이스라엘 족속을 정죄하는 것을 가리킨다.

   가증한 일 - 이 말은 일반적으로 우상 숭배를 가리킨다(5:9 참조). 그런데  여기서

는 우상 숭배를 비롯한 다른 죄악까지 포함하고 있다.


=====22:3

 자기 가운데 피를 흘려 - 이는 '피'가 육체의 생명과 일치되는 것으로서(레 17:11,

14) 생명의 뜻을 함축하고 있는 바, 사람들을 핍박하고 그 생명을 해한 사실을 가리킨

다. 예루살렘의 이와 같은 죄에 대해서는 7:23;11:6 등에서도 언급되어 있다.

   벌 받을 때로 이르게하며 - '벌 받을 때'란 히브리어로 '이타'(*     )인데, '그녀

의 날' 또는 '그녀의 운명'이란 뜻을 갖는다. 이 단어는 일반적인 때를 가리키기도 하

며 정해진 때를 가리키기도 한다. 여기서 이는 7:7의 '날'이나 21:29의 '그의 날'이란

말과 같은 의미로서 예루살렘이 그의 범죄의 결과로 하나님의 작정된 심판을 받는  때

를 가리킨다. 예루살렘은 스스로 범죄함으로 하나님의 심판의 때를 도래케 했다.


=====22:4

  네 날이 가까왔고 - 이는 예루살렘이 범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받

을 날이 임박했음을 암시한다. '날'에 대해서는 7:7;21:29 주석을 참조하라.

   네 연한이 찼도다 - 이는 앞 구절과 병행하는 뜻으로서 예루살렘이 그 범죄로 말미

암아 하나님의 징계와 형벌을  받을  연한이  임한  것을  가리킨다(렘  11:23  참조,

Delitzsch). 여기에서 혹자는 유대 주석가들이 앞 구절의 '날'을  예루살렘의  포위와

멸망과 관련하여, 본 구절의 '연한'을 예루살렘 거민 즉 유다인들의 바벧론 포로 기간

과 관련시켜 해석한다고 주장한다(Henderson).


=====22:5

 너 이름이 더럽고 - '예루살렘'은 그 문자적인 뜻이 '평화의 소유'  또는  '평화의

기초'라는 뜻이며, 흔히 '거룩한 성'으로 불리워졌다(사 52:1;마 4:5). 그럼에도 불구

하고 이 성읍은 거민들의 우상 숭배를 비롯한 각종 죄악으로 말미암아 더럽혀지게  되

었다.

   어지러움이 많은 - 이 말은 문자적으로 '혼란 또는 소동으로 가득 찬'이란 뜻이다.

예루살렘 성읍은 과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 그분의 축복을 받아 평온하고 조용하였

던 것과는 달리, 이제는 수많은 범죄, 즉 강포한 해우이와  폭행,  피흘림(7:23;11:6)

등으로 극도로 소란스러워지게 되었다(Leale). 그래서 헨데슨(Henderson)은 이를  '극

도로 혼란에 빠졌다'라고 주석하기도 했다.


=====22:6

 이스라엘 모든 방백은 - '방백'(*       , 나시)이란 '높은 지위의 사람', '다스리

는 자' 등을 뜻한다. 19:1에서는 유다 왕에 대해 적용되었으나 본 구절에서는 특히 권

력층의 관료(官僚)들을 가리킨다. 이들은 당시 권력을 가진 자로서  덕스럽게  국가의

행정을 처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출 18:21, 25) 그 권력을 남용하여 다른 사람을  학

대하고 폭행하였다.


=====22:7

 부모를 업신여겼으며 - 자식이 부모를 공경하며 그들에게 순종하는 것은 그 부모가

생명의 출산자라는 점에서 당연한 일이다. 그리고 이는 곧 하나님께서 온 인류를 창조

하셨기 때문에 모든 인류로부터 존귀와 공경, 그리고 순종을 받으셔야 하는 것이 당연

하다는 뜻을 암시한다. 하나님은 십계명의 제5계명에 부모에 대한 효도의 규정을 명문

화시키셨다(출 20:12). 그런데 이스라엘 방백들은 높은 지위에 있는 자들로서 먼저 모

범을 보여야 하는 자들임에도 불구하고 부모를 업신여기는 불효의 풍토를 자아내 결국

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깨뜨렸다.

   나그네를 학대하였으며 - '학대하였으며'(*     , 오쉐크)란 '억압하다',  '사기치

다', '강탈하다' 등을 뜻한다. 나그네를 압제하며 학대하지 말고 사랑하는 것은  모세

율법에 명시되었다(출 22:21;23:9;신 10:18, 19;24:14). 그러나 이스라엘 방백들은 이

를 거역했던 것이다.

   고아와 과부를 해하였도다 - '해하였도다'(*     ,  야나)란  문자적으로  '분노하

다', '억압하다', '학대하다'의 뜻이다. 이로 보아 이스라엘 방백들은 고아나  과부의

것을 착취하여 억울한 송사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던 것 같다. 고아나  과부를  해롭게

하지말고 위하라는 규정은 나그네에 대한 것과 마찬가지로 모세 율법에 명시되었다(출

22:22-24;신 24:17-21). 그러나 이스라엘 방백들은 이것도 어겼다.


=====22:8

  너는 나의 성물들을 업신여겼으며 - '업신여겼으며'(*       ,  바지트)란  여성형

단수이다. 이는 하나님의 책망 대상이 '이스라엘 모든 방백'(6, 7절)에서  '예루살렘'

으로 바뀌었음을 암시해 준다(Cooke). 본 궐은 내용상 제사장들의 불의에 대해서 언급

하는 듯하다(26절 참조). 아마 이들은 하나님께 바쳐진 거룩한 제물들을 불의한  죄악

의 상태 가운데서 취급한 듯하다.

   나의 안식일을 더럽혔으며 - 20:13 주석을 참조하라.


=====22:9

 네 가운데...이간을 붙이는 자도 있었으며 - 불의에 대한 책망의 대상이  예루살렘

에서(8절) 이제 예루살렘 내에 거하는 자들로 옮겨졌다. '이간을 붙이는'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라킬'(*       )은 '장사하기 위해 여행하다'를 뜻하는 동사 '라칼'(*   

  )에서 유래되었으며,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험담하다', '중상하다'의 뜻이다. 이와

같이 험담하는 것은 율법으로 금지되었다(레 19:16).

   산 위에서 제물을 먹는 자도 있었으며 - 이는 산당에서 우상 숭배하며  그  제물을

먹는 행위를 가리키는 듯하다(6:3 참조).

   음란하는 자도 있었으며 - 비유적으로 우상 숭배를 가리키는 경우도 있으나,  본절

에서는 문자 그대로 육체적 음행을 가리킨다(10, 11절). 고대 근동의 우상 숭배, 특히

모압의 경우 제사 의식과 함께 음행이 행해졌다.


=====22:10

  자기 아비의 하체를 드러내는 자도 있었으며 - 이는 그의 어머니 또는  계모(繼母)

를 범하는 음행자가 있었음을 암시한다(신 27:20). 이는 모세 율법에서 금지되어 있었

다(레 18:7, 8).

   월경하는...구합하는 자도  있었으며  -  '구합하는'이란  '욕보이다'(창  34:2;신

22:24, 29;삿 19:24;20:5)의 뜻이다. 월경하는 여자를 욕보이는 것 역시 율법으로  금

지되었다(레 18:19;20:18).


=====22:11

 그 이웃의 아내와...구합하였으며 - 이러한 음행은 극악한 죄로서 율법에서는 사형

에 처해지도록 규정되었다(레 18:15, 20;20:10, 12, 17).


=====22:12

 뇌물을 받는 자도 있었으며 - '뇌물'은 사람으로 하여금 올바른 사리 판단을  하지

못하게 하며 정당하게 행하지 못하게 한다. 특히 이는 사람으로 하여금 법정에서 공의

가 시행되지 못하게 하여 억울한 사람의 송사가 공정하게 취급되지 못하게 한다. 그래

서 율법은 이를 금지했다9출 23:8;레 19:15;신 16:19;27:25).

   변전과 이삭을 취하였으며 - '변전'(*     , 네쉐크)은 '(채무에 대한) 이자'를 뜻

한다. 그리고 '이식'(*         , 타르비트)은 '원금에다 더한 이율'을 뜻한다.  이러

한 행위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어서 이방인들에게는 가능하나 같은 동족에게는  금지

하도록 율법으로 규정되었다(레 25:36, 37;신 23:19, 20).

   이를 탐하여 이웃에게 토색하였으며 - '토색하였음'에 대해서는 7절의 주석의  '학

대하였으며'를 참조하라. 당시 이스라엘의 부유층은 권력을 남용하여 백성들을 착취한

듯하다.


=====22:13

  내가 손뼉을 쳤나니 - 하니님께서 범죄한 예루살렘에 대하여 진노하시어  심판하시

겠다는 의지를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21:14, 17, Leale).


=====22:14

  네 손이 힘이 있겠느냐 - 예루살렘 거민들이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받을 때 견디

지 못하고 진멸케 되리라는 뜻이다.

   나 여호와가 말하였으니 이룰지라 - 이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행하신다는 뜻

으로서 심판의 확실성을 암시한다. 또 한편으로 이 표현에는 하나님의 신실성도  엿보

인다.


=====22:15

  내가 너를 열국 중에...헤치고 - 이것은 모세  율법에  이미  예시되어  있었다(레

26:33, 38;신 28:63-65). 좀더 구체적인 내용은 6:8;20:23의 주석을 참조하라.

   너의 더러운 것을...멸하리라 - '더러운 것'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투메아'(*    

    )는 '(의식상의) 더러운 것', '부정한 것' 등을 뜻하는데, 여기서는 특히 우상 숭

배와 같은 죄를 포함하는 것 같다. 따라서 본 구절은 하나님께서  범죄한  예루살렘을

심판하시는 뜻을 나타내며, 또한 심판을 통해 그곳(들)을 정결케 하는 뜻을  함축하고

있다.


=====22:16

   네가 자기 까닭으로...수치를 당하리니 - 유다 백성이 하나님의  불공평이나  혹은

단순히 바벧론 군대의 강성함 때문이 아닌, 바로 그들의 죄악과 불순종 때문에 수치를

당케 된다는 말씀이다(롬 2:5 참조). 죄악에 대한 심판의 차원에서 하나님은 친히  그

백성을 수치에 빠지게 하시는 분으로도 묘사된 바 있다(사 43:28;47:6).


=====22:17

 본절은 이스라엘 족속에 대한 심판을 새로운 비유로서 나타내는 도입 구절  역할을

한다.


=====22:18

  풀무 가운데 있는...찌끼로다 - '찌끼'란 용광로에서 광석을 제련하고 나서 가라앉

은 쓰지 못할 불순물을 가리킨다. 이는 특히 성경에서 특히  무용지물을  상징한다(시

119:119;잠 25:4). 여기서는 이스라엘 족속들이 은을 제련할 때 나온  불순물과  같은

존재라는 뜻이다. 그들은 하나님께 범죄하므로 그토록 쓸모없는 존재로  전락해  버렸

다.


=====22:19

  내가 너희를 예루살렘 가운데로 모으고 - 이는 예루살렘 주변 성읍에 살던  이스라

엘 족속들이 하나님의 심판 결과 바벧론 군대의 침공을 받고 견디다 못해 예루살렘 성

으로 도피해 온 것을 암시하는 것 같다(Leale).


=====22:20

 사람이 은이나...녹이는 것같이 - 이 비유에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족속을 심판하

시는 방법뿐 아니라 불순물로 가득 찬 존재인 이스라엘 족속들을  하나님께  심판하사

불순물을 제거하신다는 심판의 목적도 포함되어 있다. 즉 한편으로는 이스라엘 족속을

심판하시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불순물을 제거하심으로 순수한 존재로  새롭게  하신다

(15절 참조).


=====22:21

  내가 너희를 모으고...분즉 - 이는 19, 20절의 반복적인 표현이다. 이와 같은 것은

그 의미, 즉 하나님의 심판의 뜻을 더 한층 강조적으로 나타내준다.


=====22:22

 나 여호와가 분노를...알리라 - 이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사랑과  축복을  통해서

뿐만 아니라 징계를 통해서도 하나님을 알 수 있음을 보여준다(6:7, 13 참조).


=====22:23

  이스라엘 족속에 대한 심판의 언급(17-22절)에 이어 이제는 이스라엘 족속의  계층

별 죄악상을 폭로하는 내용을 소개한다. 본절은 이를 위한 도입절 역할을 한다.


=====22:24

  너는 정결함을 얻지 못한 땅이요 - 이스라엘 범죄하고서 속죄함을 받지 못한  존재

란 뜻으로서 하나님의 심판의 당위성을 설명해 주는 구절이다.

   진노의 날에 비를 얻지 못한 땅이로다 - 여기에서 '진노의 날'이란 하나님의  심판

의 날을 가리킨다. 혹자는 이를 좀더 구체적으로 표현하여 '예루살렘 성읍이 멸망하는

날'이라고 언급하기도 한다(Cooke, Wycliffe). 그리고 '비'란 식물이 사는 데 가장 본

질적으로 필요한 요소 중 하나로서 성경에서는 흔히 하나님의 은총을 상징한다.  따라

서 본 구절은 이스라엘 족속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때 은총을 받지  못한다는  뜻이

다. 이는 이스라엘 족속이 받는 심판의 처절함을 암시해 준다.


=====22:25

 선지자들의 배역함이...같았도다 - '선지자'(*        , 나비)란 하나님의  소명을

받아 하나님의 위임된 말씀을 그대로 전하는 자들이다(2:5 참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이스라엘 땅 가운데에는 거짓 선지자들이 많이 있어 자신들의 유익을 위해서  거

짓되이   예언하며   다른   사람들을   속이고   그들의   재물을     탈취하였다(렘

5:31;6:13;23:11, 16-32 참조).

   그들이 사람의 영혼을 삼켰으며 - 거짓 선지자들은 그 전하는 말씀이 헛되고  거짓

된 바 듣는 자들의 영혼을 망치고 오히려 자신들의 희생물로 삼았다.

   과부로 그 가운데 많게 하였으며 - 이는 거짓 선지자들의 거짓 예언으로  이스라엘

땅에 살육이 빈번하게  일어나  남편들이  죽고  과부가  많이  생겼음을  암시한다(2

절;11:6, Cooke). 그리고 이 말은 예루살렘 거민들이 하나님의 선지자들의 말보다  거

짓 선지자들의 말을 더 의지하여 바벧론과 끝까지 항쟁하여 장정들의 희생에 많게  됨

을 가리키기도 한다.


=====22:26

  제사장들은 하나님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 사이의 중보자로서 하나님이 정하신 제사

원리와 제사장 규칙에 따라 하나님을 섬기며 백성들을 가르쳐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당시 제사장들은 거짓 선지자들과 함께 자신들의 직무에 충실하지 못하고 도리어

타락의 길에 있있다(렘 5:31;23:11).


=====22:27

  '이리'(*     , 제에브)란 성질이 포악하고 사나운 육식 동물로서, 흔히 양이나 기

타 여린 동무들을 해치며 때로는 사람을 해하기도 한다. 이는 백성들의 지도자인 방백

들이 백성들을 돌보며 잘 인도하지 않고 오히려 그 권력을 남용하고 그들을 해침을 잘

보여준다. 스바냐 선지자는 이 방백들을 '사자'(습 3:3)로 비유한 적이 있다.

   영혼을 멸하거늘 - '영혼'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네페쉬'(*     )는 다양한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데 여기서는 '영혼'의 의미보다 '생명'의 의미에 더 가깝다.


=====22:28

 그 선지자들이 그들을 위하여 회를 칠하고 - 여기에서 '그들'이란  앞에서  언급된

(27 절) '방백들'을 가리키는 듯하다(Leale, Delitzsch). 그리고 '회'(*     ,  타펠)

란 흔히 고대 유다인들이 무덤의 겉에 칠하거나 벽 등을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 칠하는

회 반죽이다. 본 구절에서 이 말은 내부는 썩고 가증스러우나 겉으로는 화려하게 장식

하는 것을 나타내는 비유로 사용되었다. 이는 타락한 선지자들이 거짓된  정치가,  즉

방백들을 위하여 온갖 거짓된 아첨의 말로 위하고 두둔한 것을 가리키는 듯하다.

   허탄한 이상을 보며 - 참선지자는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바 계시로 참다운 환상을

보나 거짓 선지자는 그렇지가 않다. 그래서 그들은 온갖 사술을 동원해서  이상을  본

다. 바로 이것이 '허탄한 이상'이다.

   복술 - 21:29 주석을 참조하라.


=====22:29

  이 땅 백성은 강포하며 늑탈하여 - '이 땅 백성'이란 유다의 평민들을 가리키는 것

같다(7:27;왕하 25:19;렘 37:2, Wycliffe). '늑탈하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가잘'

(*     )은 본래 '뜯어내다' 또는 '가죽을 벗기다'란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강포'란

말과 함께 이스라엘 족속의 부패상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즉 당시 유다인들은 자신들

의 유익을 위해서 온갖 불의를 자행한 것이다.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압제하였으며 - 모세의 율법은 가난한 자를 돌보며 그들에게

긍휼을 베풀 것을 가르치고 있다(출 22:25;23:11;레 19:10;신 15:7).  이러한  율법의

규정은 하나님께서 사랑과 긍휼로써 이 세상의 연약하고 힘없는 자들을 돌보시며 보호

해 주신다는 사실에 근거하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의 종으로서 가난과  궁핍과

곤고함에 처했을 때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원하셨듯이 그들도 자기 동족들의 고통에 마

땅히 동참해야 했다.

   우거한 자를...학대하였으므로 - '우거한 자'란 성경에서 흔히 '이스라엘 내에  잠

시 거주하는 외국인'을 가리킨다. 이들도 나그네와 같이 이스라엘 사회에서 보호를 받

을 수 있었다(레 19:33;신 24:14).


=====22:30

  이 땅을 위하여...나로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 - 이는 범죄한 이스라엘(유다) 백성

들의 죄를 돌이키게 하고,그들의 잘못된 영적 상태를 개혁하여  바로잡으려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찾지 못했다는 뜻을 가리킨다(Carley). 특히 이를 13:5의  말씀과  비교해

볼 때, 하나님의 백성들이 잘못된 길로 가고 타락한 상태에 있어도 그들의 상태를  수

습하려 하는 선지자가 없음을 한탄하신 것 같다.


=====22:31

 그 행위대로 그 머리에 보응하였느니라 - 누구든지 자신의 죄 때문에 하나님의  심

판을 받게 됨을 가리킨다. 자세한 것은 9:10 주석을 참조하라.

출처 : 춘천 대우인력 김진규
글쓴이 : 대우인력 김진규 원글보기
메모 :

'구약 > 에스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에스겔 24장 주석  (0) 2015.02.08
[스크랩] 에스겔 23장 주석  (0) 2015.02.08
[스크랩] 에스겔 21장 주석  (0) 2015.02.08
[스크랩] 에스겔 20장 주석  (0) 2015.02.08
[스크랩] 에스겔 19장 주석  (0) 2015.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