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구약 주석 신약 주석

성경 구약 주석 신약 주석 예루살렘 선교회 안디옥 선교회

예루살렘 선교회

구약/아가서

[스크랩] 아가서(1): 1막 1-2장(1:1-2:7)

예루살렘 선교회, 안디옥 선교회 2015. 2. 8. 17:01

아가서(1): 1막 1-2장(1:1-2:7)


제 1일 성경공부: 아가서 서론(1):  "솔로몬의 아가라"(1:1)

1. 이 책의 이름에 대해서

 1) "솔로몬의 아가"
  이 책은 첫 부분에서(1:1) "솔로몬의 아가"라고 불려지고 있습니다. "아가"라는 말은 "뛰어난 노래"라는 말입니다. 영어 성경은 아가서를 "노래 중의 노래"(The song of songs)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사랑의 노래"인 아가서는 사람이 부를 수 있는 "최고의 노래"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히브리 성경
  히브리 성경에서 아가는 절기 때에 읽혀지는 5대 문서인 "메길롯"(아가, 룻기, 애가, 에스더, 전도서)에 속한 문서였습니다. 히브리인들은 아가서를 유월절에 읽었는데, 그 이유는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나 이 책에는 노골적인 성적인 묘사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정경에 포함시킬 것인 지를 놓고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국에는 저자가 솔로몬이며, 아가서가 남녀간의 사랑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고 받아들였기 때문에 결국 정경에 포함되게 되었습니다.


2. 아가서의 해석 문제

 1) 유대인의 해석 방법

  가. 사랑의 노래
  유대인들은 아가서를 "부부간의 사랑"에 대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는 책으로 이해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이 책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정해 주신 부부 생활의 축복을 발견하려고 했습니다. 유대인들은 이 책을 성인이 되기 전에는 읽지 못하게 했습니다. 솔로몬 당시의 여성은 노예나 소유물, 또는 쾌락의 대상이었던 점에 비추어 볼 때에 이 책에 포함된 동둥한 남녀간의  사랑의 정신은 매우 혁명적인 것이었습니다.

  나. 비유적인 해석
  * 유대인들은 아가서를 해석할 때에 솔로몬을 하나님으로, 그리고 술람미 여인을 이스라엘로 해석하였습니다.
 

 2) 기독교적 해석 방법

  가. 모형론적 해석 방법
  기독교인들은 유대인들과 같이 솔로몬을 예수 그리스도로, 그리고 술람미 여인을 교회를 말하는 것으로 보고 아가서를 해석하였습니다..

  나. 개인적 적용 방법
  우리는 각자가 솔로몬을 예수 그리스도로, 그리고 술람미 여인을 자기 자신을 말하는 것으로 보고 아가서를 해석할 수 있습니다.


 
3) 문학적 해석 방법
  최근에 제기된 해석 방법입니다. 최근의 구역 학자들 중에는 아가서를 사랑을 1) 노래하는 연극의 극본, 2) 결혼식 때에 불려졌던 결혼 축가, 또는 3) 신들에게 제사를 드릴 때에 불려진 예식적인 노래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가. 희극적인 해석 방법: 대화, 독백, 합창 등의 요소

  가) 2인설("델리취")
  이 견해는 아가서를 2명의 남녀 주인공(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이 등장하는 연극의 대본으로 보고 아가서를 해석하는 방법입니다. 이 견해는 그 동안 줄곧 전통적으로 받아들여져 왔니다.

  나) 3인설(에발트(H. Ewald)가 제기하고, 드라이버(S. R. Driver)가 각색함)
  이 견해는 가장 최근에 제기된 것입니다. 이 견해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아가서는 3명의 등장 인물(솔로몬, 여인, 목동)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견해는 아가서가 한 여인이 부와 명예를 상징하는 솔로몬의 유혹을 뿌리치고 진정한 사랑(목동)을 찾아가는 것을 그리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 견해는 솔로몬을 사단으로 해석하고 잇기 때문에 전통적인 해석과 다르며, 전통적으로 이렇게 해석한 전례가 없기 때문에 여러 가지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나. 결혼식의 노래
  일부 학자들은 아가서가 결혼식에 불렀던 결혼 축가였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아가서 중에는 결혼 축가의 내용이 나타나기는 하지만 아가서 전체가 다 결혼 축가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 제의적인 의식
  일부 학자들은 이 노래가 우상의 축제 때에 부른 예식적인 노래였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 견해는 우상을 반대하는 이스라엘 상황에 맞지 않기 때문에 받아들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4) 결론
  우리들은 다음 두 가지 견해를 따라 아가서롤 해석할 것입니다.

 * 사랑의 노래: 우리는 아가서를 하나님께서 세워 주신 남녀간(또는 부부간의) 아름다운 사랑과 그 축복에 대해서 노래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아가서를 해석할 수 있습니다.

 * 모형적인 해석: 우리는 아가서를 해석할 때에 솔로몬은 하나님(또는 그리스도)를 상징하고 있으며, 술람미 여인은 교회(또는 각 성도들)를 상징하는 것으로 보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 참고: 2인, 또는 3인의 등장 인물설: 등장인물을 3인으로 보면 아가서는 성도들이 사단이 주는 온갖 명예와 부귀를 뿌리치고 예수 그리스도만을 사랑하는 것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전통적으로 해석 방법인 2인설을 따라 본문을 해석할 것입니다.


제 2일 성경공부: 아가서 서론(2): 내용 요약, 의의 기독론적 의미

1. 아가서 내용 요약

  솔로몬에게는 예루살렘 북쪽의 어느 시골에 포도원이 있었습니다(8:11). 솔로몬은 이 포도원을 두 아들과 한(두)딸을 둔 한 과부에게 소작을 주었습니다(1:6, 6:13, 8:8,11). 이 과부의 딸이 바로 아가서의 여주인공이었으며, 그녀의 이름은 "술람미"였습니다. 그녀는 아름다웠지만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시골 여인이었습니다. 그녀는 미운 오리 새끼나 신데렐라처럼 오빠들의 학대를 받았습니다. 오빠들은 그녀를 여자로서 아름답게 가꾸는 일을 할 시간을 주지 안았습니다. 그녀는 하루 종일 포도원에서 힘든 일을 하였으며, 때로는 양 떼를 치기도 했습니다(1:5-8, 2;15). 오빠들이 누이동생을 이렇게 학대한 이유로 인해 일부 사람들은 술람미 여인이 이복 형제가 아니었는가 하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녀는 양을 치고 포도원에서 일을 하며 여우를 잡을 덪도 놓았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그녀는 거친 일을 하면서 아름다운 얼굴이 검게 그을리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잘 생긴 한 남자가 이 곳을 방문하였습니다. 그 남자는 술람미 여인에게 반하였으며, 관심을 표현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초라한 모습에 당황하였습니다. 그녀는 이 남자를 목동으로 알고 양에 대하여 질문했습니다. 그 남자 방문객은 그녀에게 반하여 사랑을 마침내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그 남자는 그녀에게 좋은 선물을 줄 것을 약속했습니다(1:8-11) 마침내 두 사람은 사랑을 하게 되었으며, 그 사랑은 점점 더 깊어져 갔습니다(1:12-2:17). 그러나 이 두 사람의 사랑이 깊어져 감에 따라 여러 가지 반대 세력도 생겼습니다. 그러나 반대 세력들은 그들의 순수한 사랑을 방해하지 못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그 남자는 그녀의 곁을 떠나가게 되었습니다. 그 남자는 그녀에게 반드시 돌아와서 그녀를 신부로 맞이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그녀의 오빠들은 그녀가 사기꾼에게 속았다고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수많은 남자들이 그녀를 유혹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오직 그 남자만 생각했습니다. 때때로 그녀는 그 남자를 그리워 하다가 꿈에서 여러 번 그를 보았습니다(3:1-5).

  어느 날 거대한 행렬과 함께 한 가마가 여인의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이 가마는 바로 여인을 신부로 맞이하기 위해 솔로몬이 보낸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그 때서야 그 잘생긴 남자가 바로 솔로몬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이 일로 인해 심히 기뻐했습니다(3:6-11).

  솔로몬은 마침내 술람미 여인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 날밤 서로는 상대방에게 매료되어 서로 상대방의 아름다움을 노래하였습니다. 두 사람은 첫 날밤을 지내면서 서로를 마음껏 사랑하였습니다(4:1-5:1) 그러나 이 부부 사이에 또 다시 위기가 찾아 왔습니다. 그것은 바로 여인의 이기심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솔로몬이 밤에 그녀를 찾아왔으나 그녀는 옷을 벗었으므로 다시 입기가 귀찮아서 문을 여는 것을 지체했습니다. 밤새 이슬을 맞으며 기다리다가 지친 솔로몬은 마침내 그녀를 떠나갔습니다. 그녀는 뒤늦게 후회를 하고 문을 열었으나 이미 신랑은 떠난 뒤였습니다. 그녀는 집을 뛰쳐나와서 미친 듯이 수소문하며 솔로몬을 찾아 다녔습니다(5:2-8).

  마침내 신부는 신랑을 만나게 되었으며, 신랑은 다시 그녀를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둘 이는 더 깊은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그녀는 신랑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아름답게 춤을 주었으며, 신랑의 친구들은 그녀의 춤추는 모습을 보고 그녀의 아름다움을 노래하였습니다(5:9-7:5). 사랑의 위기를 극복한 이들의 사랑은 더 성숙해졌고, 서로 상대방에게 자기를 주기 원했습니다(7:6-8:4).

  신랑과 신부는 시골집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첫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서로가 상대방에게 속했음을 확인하고 다시 한 번 사랑의 언약을 확인했습니다. 언약을 통해 맺어진 두 사람간의 사랑은 이제 어느 것도 끊을 수 없었습니다. 이제 그들의 사랑은 죽음보다도 더 강한 것으로 성숙되어갔습니다(8:5-7). 신부는 자기를 키워 준 오빠들에게 선대 주도록 솔로몬에게 부탁하였습니다. 솔로몬은 그 부탁을 받아들여 신부의 오빠들에게 좋은 대우를 해주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두 사람은 점점 더 서로를 원하고 의지하는 사이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8:8-14).


2. 아가서의 의의
 1) 남녀간의 순수한 사랑은 하나님의 작품이며 아름다운 것이다.
 2) 남녀 상호간에 순수한 사랑의 고백이 필요하다.
 3) 부부 대화의 중요성
 4) 위기는 찾아오지만 그 위기를 극복하는 사랑
 5) 언약을 맺은 사랑은 어느 것으로도 끊을 수 없다. 사랑은 죽음보다 강한 힘이 있다.


3. 기독론적 해석
 1) 솔로몬의 포도원 방문은 만 왕의 왕이신 예수님이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인간의 몸을 입고 자기 땅에 오신 것을 싱징함. 

 2) 피부가 검은 여인은 죄인인 우리를 상징하며 이러한 여인을 사랑하시고 신부로 맞으신 것은 죄인인 우리를 사랑하시고 교회를 신부로 맞이하신 것을 상징한다.

 3) 포도원을 허는 여우는 주님과 교회간의 사랑을 무너뜨리려는 사단의 방해 공작을 상징한다. 

 4) 사랑의 위기를 극복하는 것은 성도들이 시험 속에서 승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5) 남녀간의 사랑이 깊어지는 것은 주님과 성도간의 사랑이 깊어지는 것을 상징한다.

 6) 술람미 여인을 데리고 오려고 가마를 보낸 것은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에 만 왕의 왕으로서 구름 타시고 성도들을 맞으러 오실 것을 상징한다.

 7) 혼인 예식은 장차 주님과 성도간에 있게될 혼인 예식을 상징한다.

 8) 사랑의 언약: 하나님의 사랑은 성령으로 인을 쳣으며 죽음도 끊을 수 없는 사랑이다.

 9) 성숙해진 사랑: 성도들이 자신보다 남을 생각하는 성숙한 신자가 되는 것을 상징함.

 10) 상호간의 사랑 고백은 성도를 사랑하시는 주님의 음성과 "주여 어서 오시옵소서 !" 라고 고백하는 성도들 간의 사랑의 고백을 상징한다.


제 3일 성경공부: 여인의 구애의 노래(1:1-8)

1. 제 1막: "여인의 고백과 사랑의 이중창"(1:1-2:7)

 1) 제 1장: "여인의 고백과 사랑의 이중창"(1:1-8)

  가. 여인의 구애: 식탁의 노래(2-4(상))

  1. 솔로몬의 아가라.
  2. 그대의 입술로 내게 입맞추어(키스해) 주세요 !
  (왜냐하면)당신의 사랑은 나를 포도주보다 더 황홀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3. 당신의 옷에서 나는 그 향기 아름다워,
  사람들은 당신의 이름을 "쏟은 향"이라 부르고,
  이 향기로 인해 처녀들이 당신을 사랑합니다.
  4. 임이시여 나를 인도해주세요 !
  그리하면 나 그대의 뒤를 따라 달려갈 것입니다.
  왕이시여 ! 나를 그대가 있는 궁으로 인도해주세요 !

  (예루살렘 여인들의 노래)
  우리가 그대를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포도주보다 더 달콤한 그대의 사랑을 기억(기념)하리라 !
  처녀들이 당신을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구나 !

* 해설:1막 1장-식탁의 노래(포도주와 향을 부으면서 부르는 노래라고 함)
  여인은 솔로몬에게 완전히 반했다. 그녀는 솔로몬의 입맞춤을 그리워하였다. 솔로몬의 사랑은 그녀를 포도주보다 더 황홀하게 만들었으며, 솔로몬의 몸에서 나는 그윽한 향 내음은 그녀의 마음을 온통 사로잡고 말았다. 사랑에 도취된 그녀는 모든 처녀가 솔로몬을 사랑한다고 말한다. 그녀는 솔로몬과 함께 있기를 고대한다. 그녀는 솔로몬에게 자신을 인도하면 그를 따라 달려 갈 것  이라고 고백한다. 그녀는 왕에게 그가 거하는 궁으로 자신을 인도해주기를 요청한다. 그리고 이러한 여인의 고백이 있은 후에 여인들이 합창이 등장한다. 여인들은 합창을 통해서 솔로몬을 기뻐하며 즐거워하고 포도주보다 나은 그 사랑을 기념할 것이라고 노래한다. 여인들은 노래를 통해서 솔로몬이 처녀들의 사랑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선언한다.

* 기독론적 해석
  구원받은 성도는 예수님께 완전히 매료된다.(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주님의 사랑은 성도들이 이전에 사랑하던 모든 쾌락보다 그들을 즐겁게 한다. 주님의 인품은 모든 사람들이 사랑할 만큼 고귀하고 거룩하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주님의 인도를 원하며, 주님이 이끄시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달려갈 준비가 되어있다. 그러나 그들이 주님의 인도를 구하고 주님을 따르는 것은  강제가 아니라 사랑과 기쁨으로 인해 자원함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성도들이 주님께 사랑의 마음으로 찬양을 드릴 때에 그 노래(찬양)에 화답하여 하늘의 천사들도 주님을 찬양한다. 천사들은 주님의 크신 사랑을 노래하고, 온 천하가 주님을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찬양으로 화답한다.


 
나. 근심하는 여인의 고백(5-6)

  5.(오) 예루살렘의 딸들아 !
  나는 검지만 아름답습니다.
  나는 마치 계달의 장막과도 같이(검고 천하지만),
  또한 솔로몬의 휘장과도 같이(아름답습니다).
  6. 내 피부가 햇빛으로 인해 검게 탔다고 하여
  나를 흘겨보지 말라.
  내가 검게된 것은 내 오라비들이 내게 분노하여(미워하여)
  자기 포도원의 포도원지기를 삼았기 때문이라.
  내 그들의 포도원을 지키다가 보니
  내 포도원(내 아름다움)을 지킬만한 시간이 없었답니다(가꾸지 못했습니다).

* 해 설
  여인은 시골에서 자라나서 오빠들에게 시달리며 살아왔다. 그녀는 그들의 포도원을 지키고 그들의 양떼들을 쳤기 때문에 자신의 외모를 돌볼 시간이 없었다. 야외에서 포도원을 지키고 양을 치는 사이에 그녀의 피부는 검게 타 버렸다. 그녀는 솔로몬과 함께 예루살렘에 왔다. 그러나 그녀는 피부가 흰 도시 처녀들을 보고 자신의 검게 탄 피부를 걱정했다. 그래서 그녀는 자신의 피부가 검게 된 이유를 설명하면서 자신을 흘겨보지 말라고 말한다. 그녀는 자신은 햇빛으로 인해 검게 타기는 했지만 원래부터 아름다운 여인이었다고 선언한다.

* 기독론적 해석
  우리는 원래 죄인으로서 하나님 앞에 설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원래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은 아름다운 존재였지만, 사단을 따라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했기 때문에 합당치 못한 일들을 행하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가 죄를 짓기는 했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아름다운 존재이다. 우리는 주님 안에서 다시 아름다운 옛 모습을 되찾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므로 천사들이여 우리가 일시적으로 죄를 지었다고 해서 우리를 흘겨보지 말라. !


 
다. 목자를 찾는 노래(1:7-8)

  7. 내 영혼으로 사모하는 임이시여 내게 말해 주세요.
  그대가 양 떼를 치는 곳과,
  정오에 양들을 쉬게(눕게) 하는 곳이 어딘 지를 !
  어찌하여 내가 그대의 동료들이 치는 양 떼들 곁에서
  얼굴을 가리운 자와 같이 되어야 합니까 ?

  (예루살렘 여인들의 합창)
  8. 여인들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그대여 !
  그대가 (그곳을) 혼자 힘으로 알 수 없거든
  양 떼들의 발자국을 따라서
  목자들이 친 천막 곁에서
  그대의 작은 염소 새끼를 먹여 보세요!

* 해 설
  그녀의 마음은 솔로몬으로 가득 찼다. 그녀는 솔로몬과 함께 있기를 원했다. 그녀는 처음에는 솔로몬을 목자로 알았다. 그러므로 그녀는 그 목자가 어디에서 양을 치며 그가 어디에서 정오에 양떼들을 쉬게 하는 지를 알기를 원했다. 그녀는 그 목자가 있는 곳을 몰라서 (다른) 동료 목자들 곁에서 얼굴을 베일로 가린 여인처럼 슬퍼했다. 이러한 그녀의 모습을 보고 예루살렘 여인들은 합창으로 그녀에게 대답한다. 만일 그녀가 그 목자가 있는 장소를 모른다면, 양 떼들의 발자취를 따라 가서 목자들이 친 천막 곁에서 그녀의 양 떼를 먹여 볼 것을 권한다.

* 기독론적 해석
  성도들은 목자이신 주님과 동행하기를 소원한다. 그러나 처음에는 주님과 동행하는 법을 알지 못한다. 그러므로 처음 믿는 성도들은 때로 넘어져서 주님께서 떠난 줄 알고 슬퍼하게 된다. 성도들은 성숙해 갈수록 점점 더 주님과 함께 동행하게 되기를 원한다. 그러면 성령께서는 이러한 성도들에게 성경을 통해서 주님과 함께 동행할 수 있는 길을 가르쳐 주신다. 성도들이 주님과 동행하려면 주님께서 세워주신 사역자 들을 가까이 해야 한다. 그리고 주님께서 자기에게 맡겨 주신 이윳들을 성실로 사랑하고 돌아보다 보면 주님을 발견하게 된다.


제 4일 성경공부: 사랑의 이중창(1)(1:9-14)

 2) 1막 제 2장: "사랑의 이중창"(1:9-2:7)

 가. 솔로몬의 찬사(1:9-11)

  9. 내 사랑아 !
  내 눈에 그대는 마치 바로의 병거를 끄는 애마와 같이 아름답소 !
  10. 그대의 두 뺨은 흘러내린 머리털로 인해 아름답고,
  목걸이를 건 그대의 목 역시 아름답구려 !

  (예루살렘 여인들의 노래)
  11. 우리가 그녀를 위해
  은장식으로 어우러진 금목걸이를 만들리라 !

* 해 설
  솔로몬은 자신의 검은 피부로 인해 걱정하는 여인을 향해 그녀의 아름다움을 칭찬한다. 솔로몬은 그녀가 마치 애굽 왕 바로의 마차를 끄는 희고 날씬한 아름다운 암 말과 같이 아름답다고 칭찬한다. 그녀는 아름다울 뿐 아니라 그녀의 몸에서 풍기는 건강미는 그녀를 더욱 아름답게 하였다. 솔로몬은 흘러내린 머리털 사이에 있는 그녀의 두 뺨과, 목걸이로 장식한 그녀의 목의 아름다움을 칭찬하고 있다. 그러자 처음에는 그녀가 검다고 흉을 보던 예루살렘 여인들도 이에 동조한다. 여인들은 그녀를 위해 금에다 은을 박아 아름다운 목걸이를 만들어 주겠다고 노래한다.

* 기독론적 해석
  주님께서는 우리가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을 의롭다고 인정해 주신다. 우리는 분명히 죄를 범한 사람들이다. 그러나 주님은 죄 값을 지불하고 그 죄를 용서해주셨다. 그리고 주님은 우리를 자신을 닮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신다. 그러므로 누구도 구원받은 성도를 정죄할 수 없게 된다.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 하여 선을 이룬다.


 
나. 여인의 노래(1:12-14)

  
12. 왕이 상에(침상)에 앉았을 때에
  나의 나드 향이 향기를 발합니다.
  13. 내 사랑하는 임은
  나에게 있어 내 가슴에 매달린 몰약 향을 담은 주머니와 같습니다 !
  14. 내 사랑하는 임은
  나에게 있어 엔게디의 포도원에 핀 고벨화 꽃과 같습니다
!

 * 나드(요 12:2) 한 근-300데나리온-헌신의 상징-사랑과 행복을 인한 사모의 상징(아 1:12)

  * 나드, 몰약, 고벨화 꽃송이: 아름다운 향기를 내는 것으로 사랑과 아름다운 인격을 상징

 * 해설
  왕이 상에 앉았을 때에 여인은 사랑과 행복으로 사모의 정(몰약)이 일어났다. 이러한 사모의 정은 그녀로 하여금 더욱 솔로몬을 가까이 하게 만들었다. 그녀에게 있어 솔로몬은 마치 자신의 가슴에 매단 몰약 향주머니와 같았다. 솔로몬은 항상 그녀의 곁에서 그녀에게 사랑의 향기를 휘날리고 있었다. 이로 인해 그 둘은 항상 서로를 생각하며 기뻐하였다. 그녀는 솔로몬이 마치 그녀에게 사해 서쪽 엔게디 능선의 포도원에 피어 있는 향기로운 오렌지색 고벨화와 같다고 고백한다. 그녀는 솔로몬을 갈망했고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었다.

 * 기독론적 해석
  성도는 하나님과 가까이 하면 할수록 더욱 더 사랑이 깊어진다. 우리가 주님과 교제할 때에 우리의 마음은 사랑과 사모하는 향기로 가득해진다. 주님께서는 항상 우리 안에 계셔서 우리를 사랑으로 이끌어 주신다. 그리고 아름답고 향이 좋은 고벨화 송이 같이 호감과 기쁨을 준다. 그리하여 성도들은 주님이 나의 인생에 있어서 모든 것이 되신다고 고백하게 된다.


제 5일 성경공부: 사랑의 이중창과 연합(1:15-2:7)

 다. 솔로몬의 노래(15-17)

  15. 아름다운 그대여 !
  내 사랑이여!
  그대 너무도 아름답구려 !
  그대의 눈은 비둘기 눈이요! (맑은 눈)

  16. 멋진 내 님이시여 !
  내 사랑이시여!
  그대 나의 기쁨입니다.
  우리 침상은 초원(green)이 아닌가요 ?
  17. 우리 집 들보는 아름다운 향기 나는 백향목,
  우리 집 서까래는 든든한 전나무라네 !

 * 해설
  솔로몬은 그녀에게 반해 그녀의 눈이 비둘기 눈같이 순수하고 청아함을 노래한다. 그녀 또한 솔로몬의 멋진 모습에 반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녀는 솔로몬이 자기의 기쁨이라고 고백한다. 그들의 자신들이 함께 할 집을 노래한다. 그녀는 침상이 푸른 초원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솔로몬은 장차 지을 집은 (나무 중의 왕으로 불리 우는) 향기로운 백향목 들보를 얹고, 든든한 전나무로 서까래를 삼을 것이라고 말한다. 아름다운 전원이 생각나는 집. 이러한 집은 시골에서 자란 그녀에게 어울리는 집이었다.

 * 기독론적 해설
  진실된 성도는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을 기뻐한다. 그리고 동시에 주님도 이러한 성도들을 사랑하신다. 진실한 성도들은 주님을 통해 큰 기쁨을 얻는다. 주님과 진실된 성도들은 성령 안에서 깊은 사랑의 교재를 누리게 된다. 주님은 자신을 사랑하는 성도들을 위해 아름다운 천국을 예비하신다.


 
라. 사랑의 노래(2:1-3)

  1. 나는 샤론의 들에 핀 백합화요,
  골짜기에 핀 나리꽃(백합화)이라오 !
  2. 여자들 중에 있는 내 사랑하는 님은
  가시덤불 속에 피어난 나리꽃(백합화) 같구려!
  3. 남자들 중에 있는 내 님은
  잡목 가운데 서 있는 사과나무지요 !
  내가 그 그늘에 앉아서 심히 기뻐하였고,
  그 실과는 내 입에 너무나 달았답니다 !

 * 해설
  여인은 시골에서 자란 자신은 마치 샤론 들에 흔히 핀 백합화나, 골짜기 여기저기에 피어 있는 한 송이 나리꽃에 불과하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솔로몬은 그녀가 골짜기와 들에 핀 꽃이긴 하지만(시골 여인), 가시덤불 속에 피어난 백합화와 같이 눈에 띈다고 칭찬하였다. 그녀는 남자들 중에 서 있는 솔로몬이 마치 잡목 사이에 서 있는 사과나무 같다고 말한다. 그녀는 솔로몬의 보호 아래에서 매우 기뻐하였고, 그의 사랑의 열매를 통해 큰 기쁨을 얻었다.

 * 기독론적 해설
  성도는 자신이 다른 사람과 다를 것이 없는 평범한 죄인에 불과하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주님은 그러한 우리들을 아름답다고 하신다. 주님은 보잘 것 없는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우리를 보고 기뻐하신다. 성도들은 주님의 보호 아래에 머무르며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다(시 23:1)고 고백한다. 주님께서 성도들에게 주시는 성령의 열매는 성도들을 기쁘게 하신다.


 마. 신부의 노래: 상사병(4-7)

  4. 그가 나를 포도주의 집으로 인도하니,
  그 사랑이 내 위에 깃발 같구나!
  5. 건포도로 내게 힘을 더하고,
  사과로 나를 시원하게 해주세요 !
  나 임이 그리워 병이 들고 말았답니다.
  6. 그가 왼손으로 내 머리에 베개를 베고,
  오른손으로는 나를 안아주네요 !

  7. 예루살렘 여인들아 !
  내가 노루와 들 사슴으로 청하니
  내 사랑이 원하기 전에는 흔들지 말고 깨우지 마세요!

* 해설
  그녀는 솔로몬의 인도를 따라 포도주가 있는 집으로 인도되었다. 이 곳에서 솔로몬은 그녀에게 깃발과 같이 보호자가 되었고 그녀의 상징이 되어주었다. 그녀는 솔로몬에게 다시 한번 사랑에 빠졌다. 이제 그녀는 상사병에 걸려 건포도와 사과로 원기와 기운을 회복할 수 있기를 원했다. 이제 솔로몬은 왼손으로 그녀의 머리에 팔베개를 하고, 오른손으로 그녀를 안아주었다. 사랑에 빠진 술람미 여인은 이 사랑이 어떠한 것으로도 방해를 받기를 원치 않았다. 그리하여 그녀는 예루살렘 여인들에게 자유스럽고 겁 많은 노루와 들 사슴 같은 그들의 사랑을 솔로몬이 원하기 전에는 방해하지 말도록 부탁했다.

* 기독론적 해설
  주님과 깊은 교제를 나눈 성도들은 주님과 가까이 하면 할수록 주님을 더욱 더 사랑하게 된다. 주님은 우리가 만날수록 존경 스럽고, 교제할수록 새로우신 분이다. 성령 안에서 주님과 교제를 나누는 성도들은 주님의 보호 아래 있다. 그리고 주님이 자신의 머리가 되심을 고백한다. 성도들은 주님을 사모하다가 병이 났다. 그래서 영적인 양식으로 다시 한번 소성케 되기를 소원한다.  주님은 성도들을 안아 주시고 사랑해 주신다. 그러면 성도들은 이렇게 고백한다. "주여 여기가 좋사오니 초막 셋을 짓고 이 곳에 머무소서 !" "밤 깊도록 동산 안에 주와 함께 있으려 하나..." 주님과 성도간에 영적인 깊은 교제가 있을 때, 사랑과 기쁨이 넘친다.

출처 : 춘천 대우인력 김진규
글쓴이 : 춘천 대우인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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