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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선교회

구약/아가서

[스크랩] 아가서(5): 6막 1-2장(8:5-8:14)

예루살렘 선교회, 안디옥 선교회 2015. 2. 8. 17:02

아가서(5): 6막 1-2장(8:5-8:14)


제 1일 성경공부: 참된 사랑의 속성(8:5-7)

제 6막: 신부의 집에서 하는 사랑의 언약(8:5-14)

 1) 제 1장: 사랑의 고백(8:5-7)

 가. 친구들의 노래(8:5(상))

 5. 사랑하는 님을 의지하고
   광야에서 올라오는
   사람은 누구인가?

* 해설과 기독론적 해석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은 이스르엘 골짜기와 그 언덕들을 지나 이제 술람미 여인의 고향으로 가고 있다. 이 때에 친구들은 그녀가 솔로몬에게 몸을 기대어 걸어가고 있다고 노래한다. 그녀는 남편을 사랑하며 그에게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성숙한 성도는 전적으로 그리스도를 의지하고 그리스도께 헌신한다.


 
나. 남편의 노래(8:5(하))

 5. 사과나무 아래에서 내가 그대를 깨웠다오!
   그 곳에서 그대의 어머니가 그대를 임신했고,
   그대를 낳기 위해 산고를 겪으셨지요!

* 해설과 기독론적 해석
  솔로몬과 아내는 이제 사과나무를 지나고 있다. 이 사과나무는 바로 그녀의 어미가 그녀를 낳기 위해 고생했던 곳이었다. 솔로몬은 바로 이 나무 아래에서 그녀에게 첫 사랑을 고백했다. 그리고 이 곳에서 남자를 모르던 그녀가 비로소 첫 사랑의 눈을 뜨게 되었다. 솔로몬은 그들이 사랑에 눈을 뜨게 된 장소를 지날 때에 사랑을 고백했던 옛 추억을 회상하고 있다. 성도들은 처음에 육체로 출생하지만.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성령으로 다시 한 번 태어난다. 성도들은 대개 자신이 그리스도를 믿고 중생 하게 되었을 때를 기억하면서 새로운 추억과 감격을 회상하게 된다.


 
다. 아내의 노래(6-7)

 6. 도장을 새기듯이 임의 마음에 나를 새겨주세요!
   도장을 새기듯이, 임의 팔에 나를 새겨주세요!
   왜냐하면 사랑은 죽음처럼 강하고,
   질투는 지옥처럼 잔인하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타오르는 불길은
   여호와의 불길과 같아서,
 7. 수많은 물로도 끌 수 없고,
   강물로도 덮을 수 없습니다.
   만일 사람이 자기 집 전 재산을 주고
   사랑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는 비웃음거리가 될 것입니다.

* 해설
  이제 아내는 남편의 마음과 팔에 도장을 새기듯이 자신을 새겨 넣으라고 요청한다. 이것은 그녀가 남편과 한 몸이 되고, 남편이 항상 자기를 생각해 주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이 때에는 도장을 목에 걸거나 손가락에 끼고 다녔는데, 도장은 인격을 대표하고 언약을 맺는 신뢰적인 관계를의미 한다. 그녀는 사랑의 힘은 지옥처럼 죽음처럼 강하다고 말한다. 죽음은 이 세상에서 그 누구도 거절할 수 없다. 사랑의 힘도 이렇게 강력하여 모든 사람을 정복하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질투는 지옥과 같이 잔인하다. 자기 사랑을 빼앗긴 연인은 지옥이 모든 사람을 불로 태우고 영원한 저주에 빠지게 하는 것처럼 잔인하다. 질투가 없는 사랑은 진정한 사람이라고 할 수 없다. 진정한 사랑은 자기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법이다.

  사랑은 여호와의 불과 같아서 아무도 막을 수 없다. 이 세상 어느 것도 여호와께서 하시려는 것을 막지 못한다. 이와 같이 진정한 사랑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세상에 없다. 사랑의 불은 한 번 붙으면 아무리 많은 물로도 끌 수가 없으며, 심지어 강과 같은 어려움이나 방해가 있어도 사랑을 막지 못한다. 불은 조그맣게 시작해서 금방 온 집과 산을 태워 버리기 때문에, 물로도 쉽게 끄지 못한다. 사랑은 작게 시작하지만  한번 마음에 붙으면 온 영혼과 육신을 태우며 아무 것도 이를 막지 못하게 태워버린다. 사랑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고귀한 것이다. 진정한 사랑을 돈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며, 멸시를 받아 마땅한 자이다(예-춘향전).

* 기독론적 해석
  주님을 믿고 주님을 깊이 사랑하게 된 성도들은 주님과 완전히 하나가 되길 원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언약을 믿고 마음에 도장을 쳤다. 주님께서는 성령을 성도들에 마음에 두시고, 그들을 자기 자녀라고 도장을 치셨다. 성도들을 향한 주님의 사랑은 자기의 목숨을 버릴 만큼 강하다. 주님은 자기 성도들이 세상과 우상을 사랑하는 것을 보고 질투를 느끼신다. 그리고 그 마음을 돌이키게 하기 위해 모든 환경을 다 동원하신다. 하나님의 사랑은 강해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수 있는 것은 세상에 아무 것도 없다. 하나님의 사랑은 환난이나 곤고나 기근이나 하늘과 땅에 있는 어떤 피조물도 끊을 수 없다. 하나님의 사랑은 은혜로 주어지며 이것을 재물로나 자기 노력으로 살 수 없다.

* 참된 사랑은 ?
 1) 인격적 언약에 근거(도장): 서로를 사랑하기로 약속-죽기까지 서로에게 속한다.
 2) 강력한 힘이 있다. "죽음 같이 강하다"
 3) 배타적이다. "질투는 음부 같이 잔인하며"
 4) 지속적이다. "불같이 일어나서 마음에 붙으면 어떤 것도 이 불을 끄지못한다"
 5) 돈으로는 살 수 없는 고귀한 것이다.

* 참된 사랑의 모형= 하나님의 "아가페 적인 사랑".
  이것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완전하게 표현되었다.(죽음도 음부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지 못하였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았기 때문에 부분적이지만 이러한 사랑을 이해하고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우리의 사랑은 너무나 미약하고, 쉽게 변하고, 쉽게 무너진다. 우리는 참 사랑을 할 수 있기 위해서 성령 충만해야 하며, 아가페 적인 하나님의 사랑을 배워야 한다.


제 2일 성경공부: 사랑의 언약을 재확인함

 2) 제 2장: 사랑의 언약의 비준(8:8-14)

 가. 오빠들의 노래(8-9)

 8. 우리 누이동생은 아직 어려서
   젖가슴이 없구나!
   그녀가 청혼을 받는 날에,
   우리가 그녀를 위해 무엇을 해야할까?
 9. 그녀가 성벽이라면
   그 위에 은 망대를 세우고,
   그녀가 문이라면
   그 위에 백향목 판자로 덮으리라.

* 해설
  오빠들은 술람미 여인이 어렸을 때부터 그녀를 순결하게 지켜 주었다. 그녀의 오빠들은 그녀가 남자로부터 청혼을 받게 되면, 그녀가 결혼할 때까지 지켜 줄 것을 다짐했다. 그들은 그녀가 성벽이라면 그 위에 은으로 된 망대를 세워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성벽은 다른 사람들이 감히 넘볼 수 없는 위엄과 정조를 지닌 것을 의미한다(처녀성). 그리고 망대를 세운다는 말은 그녀를  해치는 자들로부터 보호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녀의 오빠들은 그녀가 문인 경우에는 백향목 판자를 두르겠다고 말하고 있다. 문은 외부의 유혹에 쉽게 흔들리는 여자를 의미한다. 그리고 백향목 판자를 두른다는 말은, 그녀의 순결을 보호해주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 기독론적 해석
  교회에는 성숙한 성도, 연약한 성도들이 많이 있다. 주님께서는 세상을 바라보지 않고 주님만 사랑하는 성도들을 성령과 천사로 보호해 주신다. 그러나 동시에 주님은 연약한 성도들에게도 천사를 보내어 사단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지켜주신다. 교회의 영적 지도자들은 성도들이 영적으로 순결하고 사단을 대적할 수 있는 위엄 있는 성도로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영적 지도자들은   연약한 성도들을 사단의 유혹으로부터 보호해 줄 수 있어야 한다.


 
나. 아내의 노래(10-12)

 10. 나는 성벽이요,
   내 젖가슴은 망대와 같습니다.
   그래서 나는 내 님의 눈에
   평화를 얻은 사람처럼 보였습니다.

 11. 바알하모르에는 솔로몬의 포도밭이 있었습니다.
   그는 그 포도원을 소작인에게 주었으며,
   각 사람에게 열매 값으로
   은 일 천 세겔을 내도록 계약을 맺었습니다.
 12. 나도 내가 받은 포도밭이 있어서,
   열매 값으로 일 천 세겔을 왕에게 드리고,
   이 백 세겔을 그 밭을 가꾼 사람들에게 주어야 합니다.

* 해설
  오빠들의 수고와 술람미 여인의 정숙함으로 인해 그녀는 순결과 정절을 지닌 아름다운 여인이 되었다. 솔로몬은 그녀를 볼 때에 그녀가 평화(샬롬)를 얻은 여인임을 알 수가 있었다. 만일 그녀가 지조와 정절을 잃은 여인이었다면 그녀는 솔로몬의 고백 앞에서 불안해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순결한 여인이었기에 그 앞에서 안정된 마음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제 그녀는 솔로몬에게 자기 포도원을 지켜 준 오빠들을 부탁한다. 솔로몬은 바알하모르에 포도원이 있었는데 그 포도원을 소작인들에게 주어 경작하게 했다. 솔로몬은 그 포도 값으로 한 사람 당 은 일 천 세겔을 내도록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그때에 술람미 여인도 그 포도원을 받았다. 그러므로 그녀도 솔로몬에게 열매 값으로 은 일 천 세겔을 내야 했다. 그리고 그녀는 자기 포도원을 경작해 준 사람들에게 은 200세겔을 주어야 했다. 그러나 이제 술람미 여인은 포도원 주인인 솔로몬의 아내가 되어 돌아왔다. 그러므로 그녀는 남편에게 자기를 돌보고 지켜준 오빠들을 선처해 달라고 부탁하고 있는 것이다.

* 기독론적 해석
  성숙한 성도는 처음에는 다른 사람들의 도움과 보호를 받게 된다. 그러나 그가 성숙하게 되면 다른 성도들을 위해서 주님께 기도하게 된다. 주님은 우리 각 사람에게 성령 안에서 은사를 주시고, 그 은사에 따라 우리들에게 일을 맡기신다. 우리는 그 은사를 따라 열심히 일을 해서 성령과 복음의 열매를 맺어서 그것을 주님께 드려야 한다. 이러한 열매는 주님이 성숙한 성도들에게 당연히 요구하시는 것이다. 주님이 요구하시는 열매는 참된 신앙, 진실, 사랑과 같은 열매이다. 성숙한 성도들은 처음에는 자신만을 위하다가 점차적으로 다른 사람들을 돌보는 사람이 된다.


제 3일 성경공부: 상호간의 사랑의 고백(8:13-14)

 다. 서로를 향한 사랑의 고백(13-14)

 * 남편의 고백(13)

 13. 동산에 거하는 그대여!
   동무들이 그대의 음성을 들으려고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내게 그대의 음성을 들려주시오!

 * 아내의 고백(14)

 14. 임이시여 빨리 달려오세요!
   그대는 향내나는 산에 사는,
   노루와 어린 사슴과도 같습니다.

* 해설
  이제 남편은 아내를 자기의 동산 안에 사는 자라고 부른다. 아내는 남편과 하나가 되어 살아간다. 남편의 친구들은 아내의 정숙함과 아름다움에 대해 듣고 그녀의 말을 듣기 원한다. 그리고 남편도 친구들과 함께 그녀의 말을 듣기를 원한다. 정숙하고 아름다운 아내를 가진 남편은 자기 아내를 다른 사람들 앞에서 그녀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마련이다. 또한 아내도 남편을 더욱 강렬하게 원하고 있다. 그녀는 남편이 일을 나가면 빨리 저녁이 되어 남편이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다. 그녀는 가정을 향기로운 산과 같은 안식처로 만들어 놓고 남편이 노루처럼 마음껏 쉴 수 있게 하고 있다.

* 기독론적 해석
  주님은 자기를 사랑하는 성도들을 천사들 앞에서도 자랑하신다. 주님은 자기를 부끄러워하는 성도들은 천사들 앞에서 부끄러워하고, 자기를 자랑하는 성도들은 천사들 앞에서 자랑하신다. 주님은 우리가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말을 듣기 원하신다. 주님을 사랑하는 성도들은 항상 주님께서 자기와 동행해 주시기를 소원한다. 그래서 날마다 주님께서 자기를 찾아오시고, 함께 해 달라고 기다리며 고대한다.


제 4일 성경공부: 아가서의 요약 및 결론

1. 아가서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남자와 여자의 사랑이 어떤 것인지를 두 남녀의 아름다운 사랑의 관계를 통해서 보여주고 있다. 결혼은 일부일처로 영원하고 자기를 내어주는 결합이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짝을 지어주신 배우자들은 강렬하게 서로를 열망하고 서로를 기쁘게 해야 한다.


2. 결혼은 하나님께서 제정한 제도이다. 하나님은 여자를 만드신 후에 이렇게 선언하셨다.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창2:24)


3. 아가서는 결혼 안에서 누리는 성욕은 "더러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아가서는 결혼을 통해서 남녀가 갖는 육체적인 열망을 취하는 것을 자연스럽고 고귀하게 다루고 있다. 아가서는 이성들간의 육체적인 매력을 칭찬하고 있으며, 사랑하는 사람의 인격을 존귀하게 여기고 있다. 아가서는 결혼 전의 순결과, 결혼 후에 정조 있는 관계를 강조한다(4:12, 6:3, 7:10, 8:12 등). 혼전 성교나 부정한 행동, 그리고 동성 결혼 등은 하나님의 계획에서 벗어난 일이다. 부부간의 사랑 에 대한 신실함은 정상적인 결혼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4. 또한 이 남녀간의 사랑의 관계는 하나님과 그의 백성들간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간의 사랑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그러므로 우리는 솔로몬의 사랑을 통해서 영원한 하나님의 아가페적인 사랑의 원형을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동시에 술람미 여인을 통해서 성도(교회)가 주님을 어떻게 신실하고 정절 있게 따르고 순종해야 하는지를 배울 수가 있다. 이러한 사람의 교제를 갖는 교회와 성도들은 술람미 여인처럼 주님의 사람을 받으며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춘천 대우인력 김진규
글쓴이 : 춘천 대우인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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