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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잠언(2-2): 솔로몬의 잠언(2) (4:23-9:18)

예루살렘 선교회, 안디옥 선교회 2015. 2. 8. 15:38

잠언(2-2): 솔로몬의 잠언(2) (4:23-9:18)


* 솔로몬의 잠언: 지혜의 중요성(1:8-9:18)

  이 단락은 젊은이들(독자를 "내 아들"이라 부르고 있음)을 위한 솔로몬의 교훈이다. 솔로몬은 이 부분에서 젊은이에게 필요한 중요한 교훈들을 가르쳐주고 있다. 이 부분에는 16개의 교훈이 기록되어 있다. 우리는 지난 시간에 16개의 교훈 중에서 앞에 나오는 8개 교훈을 생각해 보았다. 이번 시간에는 지난 시간에 이어서 나지 8개의 교훈을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9. 먼저 네 마음을 지키라(23-27).

  솔로몬은 지혜롭게 살기 위해서 우리가 지켜야 할 네 가지를 말하고 있다.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켜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궤휼을 네 입에서 버리며, 사곡을 네 입술에서 멀리하라. 네 눈은 바로 보며 네 눈꺼풀은 네 앞을 곧게 살펴 네 발이 행할 첩경을 평탄케 하며 네 모든 길을 든든히 하라. 우편으로나 좌편으로나 치우치지 말고 네 발을 악에서 떠나게 하라."(23-27)

 9-1. 성도들은 가장 먼저 마음을 단속할 줄 알아야 한다(23).
  왜냐하면 사람의 생명의 근원(중심)이 마음에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마음먹은 대로 행동하기 때문에 마음이 방종하지 않도록 단속해야 한다. 우리는 외적인 것을 지키기에 앞서 먼저 마음을 지켜야 한다. 우리가 마음을 바로 하게되면 외적인 행동도 바르게 되지만, 마음을 단속하지 못하면 죄를 짓게 된다. 주님께서 형제를 미워하고 멸시하는 것은 살인과 같으며, 여인을 보고 마음으로 음욕을 품는 것은 이미 간음한 것과 다름없다고 하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섬기는 일은 중심(마음)으로 행해져야 한다. 마음과 중심으로 없는 모든 신앙 행위는 외식이다. 중심을 실려있지 않은 주먹이 상대에게 큰 상처를 입히지 못하듯이 진실이 없는  신앙 행위는 하나님께 열납 받지 못한다. 주님께서 바리새인들을 책망하신 이유도 바로 진실하지 못한 외식적인 신앙 생활 때문이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가장 먼저 마음을 단속하기  위해서 힘써야 한다. 사람의 모든 행동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삶을 바르게 하기 위해서 우리의 마음이 성령의 통치를 받도록 해야한다.

 9-2. 성도들은 입술을 단속할 줄 알아야 한다(24).
  성도들은 상대를 해치기 위해서 거짓으로 꾸며낸 말을 해서는 안된다. 성도들은 일구이언(신실하지 못한 말)하거나, 거짓 증언을 하거나, 남을 음해 하고, 뒤에서 욕하며, 마땅히 해야 할 말을 남의 눈을 의식해서 하지 않는 것이나 자기를 자랑하는 말을 피해야 한다. 이러한 말은 자신과 다른 사람 모두에게 큰 해를 입히기 때문에 성도들은 이런 말을 하지 않도록 성령님께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입술을 다스리는 일은 경건한 삶을 살기 위해서 매우 중요한 일 중에 하나이다.

 9-3. 성도들은 눈을 단속할 줄 알아야 한다(25-26).
  우리의 눈은 바로 보고 앞을 곧게 살펴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눈이 보아서는 안될 것을 주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하나님과 그 말씀을 바라보고 가는 성도들은 옳은 길을 갈 수 있으나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려고 두리번거리는 자는 안목의 정욕에 빠지게 된다. 하와는 보아서는 안될 선악과를 보다가 죄를 지었고, 롯의 아내도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뒤돌아보다가 소금 기둥이 되어 버렸다. 우리는 우리 눈이 하나님만 바라보도록 해야 한다.

 9-4. 성도들은 발을 단속할 줄 알아야 한다(27).
  우리는 우리 발이 죄를 짓는 곳에 가지 않도록 단속해야 한다. 우리가 성령으로 발을 단속하지 않으면 우리 발은 죄를 짓는 곳으로 신속하게 달려간다. 우리는 우리의 발이 이웃을 돕고 선을 행하는 곳으로 달려가게 해야 한다. 발을 단속하라고 하는 것은 우리의 모든 행동을 조심하라는 말과 같다. 우리는 성도가 가서는 안될 장소에 가서는 안되며 하나님의 아들이 있어야 할 곳에 있어야 한다.

                        <참고: 잠언에서의 말에 대한 가르침>

1. 금해야 할 말
 * 거짓말(6:16-17, 10:18, 12:19,22, 17:4,7, 19:5,9,22, 21:6, 26:28 등)
 * 중상모략(10:8, 30:10 등)
 * 비방(11:13, 16:28, 17:9, 18:8, 20:19, 26:20,22 등)
 * 말을 많이 함(10;8,10,19, 17:28, 18:2, 20:19 등)
 * 거짓 증거(12:17, 14;5,25, 19:5,28, 21;28, 25;18 등)
 * 조롱(13;1, 14:6, 15;12, 17:5, 19:29, 21;11, 22;10, 24;9, 30;17 등)
 * 거친 말(패역한 말, 분별없는 말, 거친 말, 악한 말, 교활한 말)
  (13:31,32, 12;18, 13:3, 14:3, 15;1,28, 17:4, 19:1,28 등)
 * 자만(17:17, 20:14, 25;14, 27:1-2 등)
 * 말다툼(13:10, 15:18, 17:14,19, 19:13, 20:3, 21:9,19, 22;10, 25;24, 26:17,20-21, 27:15 등)
 * 속임(7:19-20, 12:2, 15:4, 25:23 등)
 * 아첨(26:28, 28:23, 29:5 등)
 * 어리석은 말(14:7, 15:2,7-14, 18:6-7 등)

2. 해야 할 말
 * 격려의 말(10:11,20,21, 12;14,18, 15:4, 18:4,20-21 등)
 * 지혜로운 말(10:13,31, 14:3, 15:2,7, 16;10,21,23, 20:15 등)
 * 절제된 말(10;19, 11;12, 13;3, 17:27 등)
 * 때에 알맞은 말(10:32, 12:25, 15:1,4,23, 16:24, 25:11,15 등)
 * 진실한 말(12:17,1922, 14;5,25 등)
 * 꼭 필요한 말(13;3, 15:28, 16;23, 21:23 등) 


10. 지혜와 순결(5장)

 10-1. 음녀의 위험성(1-8)
 
 "내 아들아 내 지혜에 주의하며 내 명철에 네 귀를 기울여서 근신을 지키며 네 입술로 지식을 지키도록 하라"(1-2).

  솔로몬은 젊은이들에게 거듭하여 지혜를 소유하라고 권한다. 본문에서 말하는 지혜, 명철, 근신, 그리고 지식은 모두 같은 말로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을 멀리하는 영적인 분별력을 의미한다. 사람들은 지혜에 대한 귀중함을 쉽게 잊기 때문에 이렇게 거듭해서 강조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항상 삼가서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그 말씀을 따라 살도록 힘써야만 한다.

  "대저 음녀의 입술은 꿀을 떨어뜨리며 그 입은 기름보다 미끄러우나 나중은 쑥같이 쓰고 두 날 가진 칼 같이 날카로우며, 그 발은 사지로 내려가며 그 걸음은 음부로 나아가나니, 너는 생명의 평탄한 길을 찾지 못하게 될 것이라. 그녀의 길은 변화무쌍하여 그 길을 알 수 없도다. 그런즉 아들들아 나를 들으며 내 입의 말을 버리지 말고 네 길을 그에게서 멀리하라. 그 집 문에도 가까이 가지 말라."(3-6)

  솔로몬은 젊은이들에게 성 문제에 대해서 지혜롭게 처신하는 길을 가르쳐 준다. 젊은이들은 이성에게 쉽게 유혹을 받고 무분별한 행동을 하기 때문에 이러한 교훈이 필요하다. 음란한 여인은 남자를 유혹하는 일에 능숙하다. 그녀의 말은 마치 꿀과 기름과 같이 매력적이어서 듣는 사람을 유혹한다. 젊은이들은 이러한 유혹에 넘어가지 않기 위해서 그녀의 유혹에 넘어가 잠시 쾌락을 누린 결과로 얼마나 큰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지를 잘 알아야 한다. 음녀와 함께 잠시 쾌락을 즐긴 사람들은 곧 쑥을 먹은 것 같은 쓰디쓴 경험을 하게 되고, 날카로운 칼에 베인 것 같은 마음과 영혼에 큰 상처를 입게 된다. 음녀는 남자를 유혹하여 결국에는 파멸로 이끌기 때문에 그녀의 유혹에 넘어간 사람은 사망과 영원한 파멸에 빠지게 되고, 진리로 가는 평탄한 생명의 길을 발견하지 못하게 된다. 특히 이러한 음녀를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그녀들은 수단이 너무나 뛰어나서 유혹하는 방법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음녀를 피하기 위해서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명심하고 처음부터 이러한 여인을 가까이 하지 않도록 해야만 한다.

 10-2. 간음의 결과(9-14)
 
 "두렵건대 네 존영(명예)이 남에게 잃어버리게 되며, 네 수한(솨나; 세월)이 잔포자(아크제리; 잔인한 자)에게 주게 될까 하노라. 두렵건대 타인이 네 재물로 충족하게 되며, 네 수고한 것이 외인의 집에 있게 될까 하노라. 두렵건대 마지막에 이르러 네 몸, 네 육체가 쇠패할 때에 네가 한탄하여 말하기를 내가 어찌하여 훈계를 싫어하며 내 마음이 꾸지람을 가벼이 여기고 내 선생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며, 나를 가르치는 이에게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였던고, 많은 무리들이 모인 중에서 모든 악에 거의 빠지게 되었었노라 하게 될까 하노라."(9-14)

  솔로몬은 젊은이들이 음녀를 가까이 했을 때에 지불해야 될 크나 큰 대가를 설명하면서 젊은이들은 이러한 사실을 알고 음녀를 멀리 할 것을 권하고 있다. 1) 명예를 잃고 사람들에게 수치를 당하게 된다. 2) 귀중한 시간과 힘을 낭비하게 된다. 3) 힘써 노력하여 번 재물과 열매를 다른 사람에게 소유하고 사용하게 된다. 4) 건강을 해치게 된다. 5) 양심의 고통으로 인해 후회하는 인생을 살게 된다.

 10-3. 아내를 귀하게 여기라!(15-20)
  
"너는 네 우물에서 물을 마시며 네 샘에서 흐르는 물을 마시라. 어찌하여 네 샘물을 집 밖으로 넘치게 하겠으며 네 도랑물을 거리로 흘러가게 하겠느냐? 그 물로 네게만 있게 하고 타인으로 그것을 나누지 말라.(15-17)"

  솔로몬은 음녀를 멀리하고 자기 아내(네 우물)와 사랑을 나눌 것을 권한다. 남편은 자기 아내로 만족해야 한다. 자기 아내를 버리는 일은 자기 샘물을 다른 사람과 나누는 자와 같다. 요즘 사람들은 이혼을 쉽게 하고 자유분방한 성생활을 주장하지만, 솔로몬은 성생활은 결혼이라는 책임을 가진 테두리 안에서 행해져야 한다고 가르친다.

  "네 샘으로 복되게 하라. 네가 젊어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라. 그는 사랑스러운 암사슴 같고 아름다운 암노루 같으니, 너는 그 품을 항상 족하게 여기며 그 사랑을 항상 연모하라. 내 아들아 어찌하여 음녀를 연모하겠으며 어찌하여 이방 계집의 가슴을 안겠느냐?" (18-20)

  솔로몬은 젊어서 얻은 자기 아내를 복되게 하고 그녀를 즐거워하라고 말한다. 젊어서 얻은 아내는 하나님이 주신 아내이기 때문에 그에게 축복이 된다(말 2:14). 왜냐하면 음녀는 남자를 이용하기 위해서 가까이 하지만, 젊어서 얻은 아내는 순수한 마음으로 남편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아내는 남편에게 있어서 마치 사랑스런 암사슴과 암노루와 같다. 성도들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일평생 아내를 사랑해야 한다. 1) 아내는 하나님이 자기에게 주신 축복이기 때문. 2) 자기가 그녀를 선택하고 일평생 같이 할 것을 약속했기 때문.

 10-4. 성적인 범죄는 하나님 앞에 죄를 짓는 일이다(21-23).
  "대저 사람의 길은 여호와의 눈앞에 있나니 그가 그 모든 길을 평탄(감찰)케 하시느니라. 악인은 자기의 악에 걸리며 그 죄의 줄에 매이나니 그는 훈계를 받지 아니함을 인하여 죽겠고, 미련함이 많음을 인하여 혼미하게 되느니라."(21-23)

  솔로몬은 자기 아내를 버리고 음녀를 가까이 하는 자는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 것이라고 경고한다. 사람의 모든 행위는 하나님 앞에서 숨길 수 없다. 따라서 하나님은 그가 행한 모든 악한 일을 감찰하고 아실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자기 행위를 숨길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할 때에 죄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렘 23:23-24). 성도들은 죄를 지을 때에 하나님의 심판을 의식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악을 행하고 죄를 지은 자는 넘어지고 얽매이게 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는 자는 사망에 이르게 되고, 심히 미련하게 되어 마침내 분별력을 잃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이 우리가 성적인 범죄를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행위를 하보고 계시며, 우리의 행위에 대해 하나님의 공정한 심판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11. 가난을 부르는 두 가지 요소(6:1-11)

 11-1. 보증을 서는 일(1-5)
  "내 아들아 네가 만일 이웃을 위하여 담보하며 타인을 위하여 보증하였으면 네 입의 말로 네가 얽혔으며 네 입의 말로 인하여 잡히게 되었느니라. 내 아들아 네가 네 이웃의 손에 빠졌은즉 이같이 하라. 너는 곧 가서 겸손히 네 이웃에게 간구하여 스스로 구원하되 네 눈으로 잠들게 하지 말며, 눈꺼풀로 감기게 하지말고 노루가 사냥꾼의 손에서 벗어나는 것같이, 새가 그물 치는 자의 손에서 벗어나는 것 같이 스스로 구원하라!"(1-5)

  솔로몬은 이웃을 위해 보증을 서는 문제에 대해서 매우 신중할 것을 요구한다. 어려움 당한 자를 위해서 자기의 신용을 걸고 도와주는 일은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일이다. 그러나 문제는 사랑 없이 막연히 잘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보증을 섰다가는 큰 낭패를 당하는 수가 있다. 요즘 우리 나라에서도 IMF때에 보증을 섰다가 망한 사람이 속출하고 있다. 젊은이들은 우쭐한 마음이나 책임감 없이 보증을 서는 일을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앞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젊은이들은 함부로 보증을 서는 일을 삼가야 한다. 그리고 만일 교만한 마음으로 책임감 없는 보증을 선 일이 있으면 신속하게 가서 그 책임에서 벗어나야 한다. 솔로몬은 보증을 선 사람은 마치 사냥꾼에게 잡힌 노루와 그물에 걸린 새와 같이 위급하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솔로몬은 어리석은 재정에 연루된 성도들에게 신속히 그 이웃을 찾아가서 그 재정 관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하라고 권고한다.

 11-2. 게으름(6-11)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로 가서 그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 개미는 두령도 없고 간역자도 없고 주권자도 없으되 먹을 것을 여름 동안에 예비하며 추수 때에 양식을 모으느니라."(6-8)

  솔로몬은 게으름에 대해서 경고한다. 젊을 때의 게으름은 일평생 그를 가난하게 만들 수 있다. 솔로몬은 게으른 자에게 개미에게 가서 그가 하는 것을 보고 배우라고 말한다. 자연 만물은 하나님께서 지으신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지혜가 나타나 있다. 주님께서 가르치실 때에도 "공중의 새를 보라"고 하셨고(마 6:26),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라"고 하셨다(마 10;10). 이것은 자연 만물 속에 계시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라는 것이다. 게으른 자는 개미만도 못한 사람이다. 인간은 모든 만물을 부지런히 관리해야 할 위치에 있는 존재이다. 그러나 게으른 인간은 자신의 역할을 열심히 감당하는 피조물보다 못하다. 이러한 자는 피조물을 통해서 교훈을 받고 돌이켜야 한다. 솔로몬은 게으른 자가 개미에게 배울 두 가지 사실을 언급한다. 1) 개미는 감독하는 자가 없어도 자발적으로 부지런히 일을 한다. 개미는 전체를 위해 자발적으로 쉬지 않고 일한다. 게으른 자는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자발적으로 하지 않는다. 그는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기 때문에 일에 능률도 오르지 않고 남보다 더 힘들게 느끼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누구든지 여호와의 일을 태만히 한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렘 48:10). 2) 개미는 장래를 위해 미리 준비한다. 팔레스타인에서는 여름에 추수를 한다. 개미는 여름에 양식을 거두어 겨울을 예비한다. 그러나 게으른 자는 자기의 미래를 위해 준비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는 인생의 겨울이 오게되면 양식을 미리 준비하지 않았기 때문에 굶주리게 되고 남의 도움을 받고 살아야 하는 처지로 전락된다. 젊었을 때에 미래를 위해서 준비하고 씨를 뿌리지 않는 자들은 장년이 되어도 거둘 것이 없게 된다. 또한 미련한 자는 내세를 위해 준비하지 않는다. 이러한 자들은 죽은 후에 아무 것도 거둘 것이 없게 될 것이다. 우리는 특히 젊었을 때에 부지런히 심고 씨를 뿌려야 한다.

  "게으른 자여 네가 어느 때까지 눕겠느냐? 네가 어느 때까지 잠이 깨어 일어나겠느냐? 좀 더 자자, 좀 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 더 눕자 하면 네 빈궁이 강도 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 같이 이르리라"(9-11)

  솔로몬은 일하지 않고 잠만 자며 세월을 허송하는 자를 책망한다. 게으른 자는 타성에 젖어서 일하기도 싫어하고 결단을 내리기도 싫어한다. 그러나 지혜는 이러한 게으른 자를 용납하지 않고 엄하게 책망한다. 왜냐하면 지혜는 게으른 자의 결과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계속해서 일하지 않고 잠을 자는 게으른 자는 강도와 군사들이 침입하고 모든 재물을 빼앗아 가듯이 강제로 가난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젊은이들은 게으른 것이 당장에는 좋아 보이지만 그것은 가난해 지는 지름길임을 알고 부지런히 일해야 한다.


12. 피해야 할 행동(12-19)

  "불량하고 악한 자는 그 행동에 궤휼한 입을 벌리며, 눈짓을 하며 발로 뜻을 보이며, 손가락질로 알게 하며 그 마음에 패역을 품으며 항상 악을 꾀하여 다툼을 일으키는 자라. 그러므로 그 재앙이 갑자기 임한즉 도움을 얻지 못하고 당장에 패망하리라(12-15)."

  "불량하고 악한 자"(블리야알)는 무가치한 악마 같은 존재를 말한다(고후 6:15; 벨리알). 이러한 자는 음흉해서 자기의 감정과 의사를 그대로 드러내지 않는다. 그의 입에서는 거짓되고 속이는 말(궤휼-비꼬인 말)이 끝없이 나온다. 그는 은밀한 방법으로(눈짓과 손가락질)  자기의 의사를 표시한다. 그가 이렇게 하는 것은 자기의 의사가 악하기 때문에 그것을 숨기기 위해서이다. 그는 교만하고 완고하여 남의 훈계와 충고를 듣지 않으며, 항상 악한 일을  일으키고 사람들을 분열시키고 아무 이유 없이 싸움을 일으킨다. 이러한 자들은 회개할 기회가 주어져도 그것을 무시하고 계속해서 악을 행하기 때문에 재앙이 갑자기 그에게 임하게 된다. 그는 재앙이 임할 때에 아무에게도 도움을 받지 못하고 멸망하게 될 것이다.

  "여호와의 미워하시는 것 곧 그 마음에 싫어하시는 것이 6-7가지, 곧 교만한 눈과 거짓된 혀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손과 악한 계교를 꾀하는 마음과 빨리 악으로 달려가는 발과 거짓을 말하는 망령된 증인과 및 형제 사이를 이간하는 자니라."(16-19)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가장 미워하시는 것 중에서 몇 가지를 이야기한다. 젊은이들은 이러한 일이 얼마나 하나님 앞에서 가증한 것인 지를 깨닫고 이러한 일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일들은 앞에 나타난 불량한 악한 자와 사단의 성격과 비슷하다. 1) 사단은 교만하여 하나님을 거역하고 거짓말과 살인을 하는 자의 아버지가 되었다(유 1:6, 요 8:44). 2) 사단은 마음으로 항상 악을 도모하고 악을 행하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인다. 3) 사단은 성도들을 거짓으로 고소하고 비난하며(욥 1장) 형제 사이를 이간시킨다. 이러한 것들은 하나님께서 극히 미워하시는 일이다. 앞에서 말한 불량하고 악한 자들은 이러한 사단의 속성을 닮은 자들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이러한 것들을 멀리할 때에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할 수 있다. 성도들은 특히 교만, 거짓, 이웃을 무고히 해치는 것, 악을 도모하는 것, 악으로 빨리 달려가는 것, 거짓 증언, 그리고 형제 사이를 이간하는일을 하지 않도록 성령님의 은혜를 구해야 한다.


13. 지혜와 성 윤리(6:20-7:27)

 13-1. 간음으로부터 보호하는 지혜(6:20-35)

 * 지혜를 가지라(20-23)

  솔로몬은 다시 한 번 젊은이들에게 "지혜의 말씀을 간직하고 떠나지 말며 그것을 마음에 두고 목에 매라"고 부탁한다(20-21).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그것을 떠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고 항상 그 안에서 살도록 힘써야 한다. 우리가 지혜의 말씀을 따라서 살게 될 때에 지혜는 우리가 "길을 행할 때에(모든 일에) 우리의 행할 길을 인도하고, 잠잘 때에는 단잠을 자게 하며, 잠에서 깨어서도 지혜와 동행하게 해줄 것이다(22)".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묵상하며 그대로 지켜 행하든 성도들에게 그들이 하는 일이 형통하고 그가 가는 길이 평탄하게 해주신다(수 1:8-9). 하나님의 말씀은 말씀대로 행하는 자들을 옳은 길로 인도해 주고 그 마음에는 평강과 지혜를 준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이 어두운 인생 길을 비추어 주는 등불과 빛이 되며, 사람들을 생명으로 인도하는 길"이 되기 때문이다(23). 솔로몬은 하나님의 말씀을 밤에 길을 갈 때에 발을 비추어 주는 등불과 그 빛에 비유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마땅히 걸어가야 할 길로 인도해주며, 우리를 생명으로 인도해 준다. 하나님의 말씀은 승리와 생명을 얻을 수 있는 길로 안내하는 지침서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고 그대로 지켜 행할 수 있도록 성령님께 은혜를 구해야 한다.

 * 간음으로부터 보호하는 지혜(23-35)

  지혜는 성적 문제에 대해서 젊은이들에게 어떻게 말하는가? 지혜는 젊은이들을 성적 타락으로부터 보호해 준다. 왜냐하면 "지혜는 젊은이들을 악한 계집, 곧 이방 계집의 유혹하는 말에 빠지지 않게 지켜주기 때문이다(24)." 지혜는 젊은이들에게 "마음으로 아름다운 색(음녀의 아름다움)을 탐하지 말고, 그 눈꺼풀(유혹하는 눈짓)에 홀리지 말라"고 충고한다(25). 지혜는 "음녀에게 유혹되는 자는 마침내 "파산하고 그 생명마저 잃게 된다"고 경고해준다(26). 음란한 여인은 사람이 아니라 그가 가진 재산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남자를 유혹한 후에 그에게서 얻을 수 있는 모든 것을 빼앗는다. 그리고 더 이상 그로부터 얻을 것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후에야 그를 떠나간다. 그러므로 지혜는 "음녀와 사귀는 자는 한끼 먹을 음식만 남기고 모든 가산을 잃게 된다"고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지혜는 음란한 여인은 사람의 생명을 잃게 만든다고 경고한다. 왜냐하면 "음란한 계집은 사람의 영혼을 사냥하기 때문이다." 음녀는 그녀를 사귀는 자를 생명의 길을 떠나 사망의 길로 가게 만들기 때문에 그가 일평생 쌓은 모든 명예와 재산과 은혜를 한 순간에 잃게 만든다. 솔로몬은 간음하는 자에게 다음과 같은 2가지 경고를 하고 있다.

 1) 간음하는 자는 반드시 형벌을 받게 된다(27-29).
  솔로몬은 음란한 여인을 "불"에 비유한다. 남의 아내와 간음하는 자는 마치 "불을 품에 안는 것"과, "숯불을 발로 밟는 것"과 같이 어리석다. 사람이 불을 안고 숯불을 발로 밟으면 당연히 화상을 입는 것처럼 남의 아내와 간음하는 자도 치명적인 피해를 입는다. 솔로몬은 "남의 아내를 만지기만 하는 자"도 "정죄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한다. 이러한 교훈은 성 윤리가 무너져 가는 현대 사회인들에게 큰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있다.

 2) 간음하는 자는 도둑질하는 자보다 더 큰 형벌을 받게 된다(30-35).
  먹을 양식이 없어서 도둑질을 한 사람은 사람들이 멸시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그는 먹을 것이 없어서 할 수 없이 도둑질을 했기 때문이다. (예) 장발장. 그러나 그가 할 수 없이 도둑질을 했다해도 그가 들키면 책임을 피할 수는 없다. 도둑질을 한 사람은 들키면 도둑질 한 것의 7배를 갚아야하기 때문에 그가 가진 전 재산을 잃게 된다. 그러나 유부녀와 간음하는 자는 도둑질 한 사람보다 더 큰 형벌을 받게 된다. 왜냐하면 그는 자기 아내를 두고 남의 아내를 건드렸기 때문이다. 유부녀와 간음한 자는 그 사실이 알려지게 되면 "그녀의 남편은 질투로 인해 크게 분노하게 되고  무자비한 보복을 받게 된다." 이 경우 그 남편은 질투로 인해 크게 분노했기 때문에 어떠한 벌금이나 대가로도 그 보복을 돌이킬 수 없게 된다. 솔로몬은 "유부녀와 간음하는 자"에게 그가 결국에는 "자기 영혼을 망하게 하고, 큰 상처를 입으며, 수치와 모욕을 씻을 길이 없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유부녀와 간음하는 자는 도둑질하는 자보다도 더 사악한 죄를 범하는 것이며, 또한 도둑질을 한 사람보다도 더 미련한 자라고 할 수 있다.

 13-2. 유혹하는 여자로부터의 보호(7장)

 * 아버지의 교훈(7:1-5)
  솔로몬은 다시 한번 젊은이들에게 지혜의 교훈을 수용하고 지킬 것을 부탁한다.

 1) 지혜의 말씀은 지켜져야 한다.
  지혜의 말씀은 지혜의 말씀은 듣기만 하고 그것을 지키지 않을 때에는 아무런 유익이 없다. 그것은 그 말씀을 지켜 행하는 사람에게만 유익이 되는 것이다.

 2) 지혜의 말씀은 힘써 간직해야 한다.
  지혜의 말씀은 눈동자 같이 지켜야 한다. 눈동자는 우리의 신체 중에서 가장 요긴하게 보호되고 있는 지체이다. 눈이 눈동자를 보호하는 것처럼 우리는 지혜의 말씀을 가장 중요한 것으로 생각하고 그것을 간직하고 보호해야만 그것을 잃지 않고 간직할 수 있다.

 3) 지혜의 말씀은 손가락에 매고 또 마음 판에 새겨 넣어야 한다(3).
  이것은 우리가 행하는 모든 일에 지혜를 기억하고 중심으로부터 지혜를 생활화해야 함을 말한다. 지혜는 우리의 마음에서 실천될 때에 그 효력을 발휘한다.

 4) 지혜의 말씀은 애정을 가지고 가까이 해야 한다.
  우리는 지혜를 누이와 친족처럼 가까이 해야 한다(4). 누이와 친족은 피를 나눈 가까운 사람이다. 우리는 지혜를 나와 상관없는 외인처럼 취급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지혜를 항상 가까이 해야 한다.

 5) 지혜는 우리를 지켜 준다.
  우리가 지혜를 가까이 할 때에 지혜는 우리를 지켜주며, 음녀와 말로 유혹하는 이방 계집에게 빠지지 않게 지켜 줄 것이다(5). 지혜, 또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지켜 주는 이유는 첫째 하나님의 말씀만이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게 해주고, 둘째 악을 이길 힘을 주며, 셋째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는 자와 동행해 주시기 때문이다.

 * 어리석은 청년(7:6-9)
  솔로몬은 자기가 본 한 가지 예를 들어 성적인 유혹에 빠지는 일이 얼마나 어리석고 위험한 일인지를 설명한다. 솔로몬은 성적인 유혹에 빠진 한 소년(나아르; 청년)을 보았다. 청년의 때는 정욕이 강하고 판단력이 약할 때이기 때문에 신중함이 필요하다.

 1) 이 청년은 어리석고 지혜 없었다.
  어리석은 자(프타님)는 '개방된 자'라는 말로서 이는 마음을 단속하지 못하고 악한 일에도 마음을 열고 수용하는 자를 망한다. 이러한 사람은 분별력이 없으며 악한 줄 알아도 자기의 마음을 단속한 힘이 없는 자이다.

 2) 이 청년은 음녀의 집을 찾아갔다.
  그는 성적인 정욕을 단속하지 못하여 음녀의 집을 스스로 찾아갔다. 그는 자기의 지체가 죄로 향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

 3) 이 청년은 어두움을 이용해서 음녀의 집을 찾았다.
  대개 악한 일을 하는 사람들은 그 일을 은밀하게 하기 위해서 어둠을 이용한다. 이 청년도 날이 저무는 황혼 때, 깊은 밤, 흑암 중에 음녀의 집을 찾았다. 그 청년은 자기의 행동이 옳지 않다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었다. 그러므로 그는 자기가 하는 행위가 드러나지 않도록 어둠을 이용했다.

 
* 유혹하는 여자의 성격(7:10-12)

  그때에 기다리고 있던 음녀가 그를 맞았다.

 1) 음녀는 기생 옷을 입은 간교한 여자였다(10).
  이러한 여자는 간교하여 사람을 유혹할 수 있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미리 이러한 여인을 피하는 것만이 음녀의 유혹을 피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2) 그녀는 떠들고 완패하고 두루 돌아다니는 여자였다(11-12).
  여자의 덕은 고요하고 안정된 것이지만, 음란한 여인은 사람들을 유혹하기 위해서 큰 소리로 외치고 파렴치하게 돌아다닌다. 이러한 여인은 먹이를 잡으려고 돌아다니는 간교한 야수와 같아서, 이러한 여인에게 미혹되는 자는 멸망할 수밖에 없다.     

 * 유혹 방법(7:13-20)
  솔로몬은 음녀가 어떻게 거짓으로 어리석은 청년을 유혹하는 지에 대해서 묘사한다.

 1) 그녀는 먼저 청년을 붙잡고 입을 맞추었다.
  이러한 행동은 젊은이를 유혹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다. 그녀는 그 청년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붙들었으며 입을 맞추어 마음을 빼앗았다. 그러나 그녀는 이러한 행동을 하면서도 조금도 부끄러움을 모르는 표정을 짓고 있다(13). 그녀는 이러한 행동이 조금도 수치스런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녀는 어느새 이러한 죄악에 익숙해져서 양심이 화인을 맞았다.

 2) 그녀는 계속해서 거짓말로 청년을 유혹하였다.
  그녀는 자기가 하나님께 화목제를 드려 서원을 갚았으며, 이 이로 인해 하나님께서 그 청년을 만나게 해주셨다고 속였다. 이 당시의 율법은 창기의 번 돈을 하나님께 제물로 드릴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신 23:18). 그녀는 자기의 경건함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그 청년을 만나게 해주셨다고 속인다. 이와 같은 거짓말은 청년의 마음을 담대하게 만들었다. 청년은 지금 음녀를 찾으면서도 마음 한 구석에 하나님께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그녀는 이러한 경계심을 풀기 위해서 자기가 하나님께 화목제를 드리고 그 결과로 청년을 만났다고 속인 것이다. 다시 말해서 그녀가 그 청년을 만난 일이 하나님의 인도로 되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음녀는 거짓으로 청년을 유혹했다. 음녀는 이렇게 신앙까지도 자기 유익을 위한 재료로 사용하였다.

 3) 그녀는 자기의 침상의 화려함을 자랑하였다.
  그녀는 자기의 침상에는 무늬가 그려진 화려하고 고급스런 요가 깔려 있고, 애굽 산 고급 이불로 덮여 있다고 자랑한다. 젊은이들은 이러한 화려함에 쉽게 동요된다.

 4) 그녀는 본격적으로 청년을 유혹하였다.
  그녀는 그 청년에게 아침까지 마음껏 침상에서 함께 즐기자고 유혹한다. 그녀는 두려워하는 청년의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서 자기 남편(그 사람)이 집을 떠나 먼 길을 갔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남편은 여비를 많이 가지고 떠났기 때문에 보름에나 집에 돌아올 것이라고 하였다. 음녀는 계속해서 여러 가지 부드러운 말로 청년을 유혹했다. 음란한 여인은 사람들을 유혹하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그러므로 우리는 음란한 여인을 처음부터 가까이하지 않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일단 그들을 가까이 하게 되면 그들의 간교한 유혹을 이기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 희생자의 반응(7:21-23)
  결국 그 청년은 음란한 여인의 유혹에 넘어가서 그녀를 따라갔다. 솔로몬은 이 청년의 상황을 몇 가지 비유를 들어서 설명한다.

 1) 그는 마치 소가 도살장과 푸줏간으로 가는 것과 같았다. 소가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것을 잡혀 죽기 위한 것인 것처럼 이 청년은 스스로 멸망하기 위해서 들어가고 있었다.

 2) 그는 마치 미련한 자가 벌을 받으려고 쇠사슬에 매이러 가는 것과 같다. 이것은 그가 이 일로 인해 형벌을 받게 될 것이 분명하다는 것을 말한다.

 3) 그는 화살이 그의 간을 뚫는 것 같은 치명적인 화를 입게 될 것이다.

 4) 그는 새가 그물로 날아 들어가는 것과 같다. 새가 사냥꾼이 쳐 놓은 그물에 들어가면 죽게 되는 것과 같이 이 청년도 음녀가 쳐 놓은 그물로 들어가고 말았다.

 * 아버지의 마지막 권고(7:24-27)
  음녀를 따르는 길이 어떤 것인 지를 자세하게 언급한 솔로몬은 이제 다시 한 번 음녀를 따르지 말고 지혜의 말을 따를 것을 부탁한다. 솔로몬은 젊은이들에게 마음을 음란한 여인의 길로 치우치지 말고, 그 길에 미혹되지 말라고 부탁한다. 왜냐하면 그녀가 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입히고 넘어지게 만들었기 때문에 그녀로 인해 죽은 자가 수도 없이 많기 때문이다. 음녀를 따라 가는 자는 결국에는 음부와 사망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14. 지혜가 주는 덕목과 대가(8:1-23)
  8장에 이르면 지혜는 자신을 추구하라고 부르짖는 한 여인으로 비유된다. 이러한 표현은 지혜를 살아 있는 인격으로 묘사하여 그 실체를 생생하게 나타내기 위한 것이다.

 14-1. 지혜 여인의 초대(1-5)
  지혜와 명철은 공공연하게 소리를 높여서 사람들을 부른다(1). 지혜는 길가의 높은 사거리에 서서 성문 곁과 문 어귀와(재판과 상거래가 이루어지는 것)과 여러 출입하는 문에서 사람들을 부른다(2-4). 음녀는 청년을 유혹하기 위해서 은밀하게 접근하지만(7:8-12). 지혜는 공개적으로 길에서 사람들을 부른다. 음녀는 유혹하고 속여서 사람을 멸망으로 이끌지만 지혜는 개방적으로 사람을 초청하고 그들을  의와 생명의 길로 인도한다. 음녀를 따르는 자는 수치와 죽음을 당하지만, 지혜를 따르는 자는 의와 생명을 얻게 된다. 지혜는 어리석은 자(프티; 경험이 없어 판단력이 부족한 자)들을 향해서 진리를 깨닫고 명철하게 되라고 요청한다. 그리고 지혜는 미련한 자들(크실; 우둔하고 꽉 막힌 사람)에게 지혜를 얻고 마음을 밝게 하라(분별력을 가지라)고 외친다(5). 지혜는 경험이 부족하고 미숙하여 판단력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분별력과 명철함을 주며, 우둔하고 마음이 꽉 닫힌 자에게 진리에 대한 분별력을 준다.

 14-2. 지혜의 덕목(6-11)
  지혜가 하는 말은 모두 선(good)하다. 그의 입술은 정직(올바른, 곧은)을 말하고 그의 입은 진리를 말하며, 그의 입술은 악을 미워한다(6-7). 지혜의 말은 모두 의로워서 그 가운데 굽고 비틀어진 말이 없다(8). 그러므로 총명이 있는 자들과 지식을 얻은 자들은 지혜의 말이 정직하고 옳다는 것을 안다(9). 지혜는 은이나 금보다 지혜로운 훈계와 지식을 더 추구하라고 권한다(10). 왜냐하면 지혜는 진주보다 나으며 사람이 소유하기 원하는 다른 모든 것보다 더 귀하고 유익하기 때문이다(11). 그러므로 진정한 지혜를 가진 사람은 물질보다 하나님을 섬기는 지혜를 더 소중하게 생각하고 그것을 사모한다.

 14-3. 지혜의 대가(12-21)
  지혜가 사는 곳은 명철이 있는 곳이다. 지혜는 지식과 근신함을 찾아 마침내 그것을 얻게 한다(12). 그러므로 지혜를 얻는 자는 명철과 지식과 신중함을 모두 얻게 된다. 참된 지혜는 여호와를 경외하고 악을 미워하는 것이다. 지혜는 교만과 거만과 악한 행실과 패역한 입을 미워한다(13). 지혜는 모략과 참 지식과 명철함과 능력을 가지고 있다(14). 왕들도 지혜가 있어야 백성을 바르게 통치하고, 관리들도 지혜가 있어야 공의를 시행할 수 있으며(15), 재상과 존귀한 자들(재판관들)도 지혜가 있어야 백성을 다스릴 수 있다(16). 그러므로 지혜는 지도자들이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지혜가 없는 지도자는 오히려 백성을 파멸로 이끌 뿐이다.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지혜의 사랑을 받게 되고 지혜를 간절히 찾는 자는 마침내 지혜를 만나게 될 것이다(17). 지혜는 지혜를 가진 자에게 부귀를 주며, 많은 재물과 의를 제공해 준다. 지혜는 정당한 방법을 따라 재물을 얻게 해준다. 재물과 의를 동시에 겸할 수 있는 길은 바로 지혜를 소유하는 것이다. 지혜를 따른 결과는 금을 가진 것보다 낫고, 그 유익함은 많은 은을 소유한 것보다 낫다(18-19). 지혜는 사람들을 의로운 길로 행하게 하고 공평한 길로 다니게 만들어 준다(20).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재물을 얻게 되며 그 창고에 곡식이 가득 쌓이게 만든다(21).


15. 지혜와 창조(8:22-36)

  이 구절은 신약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살아 있는 한 인격으로 묘사하는 데에 큰 공헌을 하였다. 요한은 (요 1:1-4)에서 "처음부터 말씀'(로고스)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며 이 말씀은 하나님이셨다"고 하였으며, "모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고, 그는 모든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는 빛이었다"고 하였다. 이러한 로고스 사상은 (잠 8장)에 영향을 입은 바 크다고 할 수 있다.

 15-1. 창조 전에 존재함(22-26)
  하나님께서는 창조 전부터 지혜를 가지셨다(22). 하나님은 우주를 창조하기 전에(만세 전부터, 상고부터, 땅이 생기기 전에) 이미 지혜를 만드셨다(2). 그러므로 지혜는 바다가 생기고, 큰 샘들이 만들어지고 산과 언덕이 생기기 전에도 있었다(24-25). 지혜는 아직 땅과 들과 세상의 모든 진리의 근원을 짓기 전에도 있었다(26). 사도 요한은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고 말한다(요 1:1).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창세 전부터 하나님과 교제해 오셨다고 말한다.  

 15-2. 창조 때의 지혜의 역할(27-31)
  지혜는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 곁에서 창조 사역에 함께 참여했으며,  하나님께서 하늘을 만드시고, 궁창으로 바다의 수면을 두르실 때에도 함께 있었다(27). 하나님께서는 지혜로 궁창 위의 물(구름 하늘)과 궁창 아래의 물(바다의 샘)을 구분하셨고(28),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그 한계를 넘지 못하도록 육지와 바다를 구분하셨으며, 땅의 기초를 정하셨다(29). 하나님께서 창조 사역을 하실 때에 지혜는 하나님 곁에서 창조자(장인)가 되어 하나님과 함께 창조의 사역에 참여했다. 이때에 하나님께서는 날마다 지혜가 한 일을 보고 기뻐하셨으며, 지혜도 하나님 앞에서 사람이 거할 땅과 사람을 보고 기뻐하였다(30-31).

 15-3. 지혜의 요구와 약속(32-36)
  솔로몬은 또 다시 젊은이들에게 자기의 말을 들으라고 부탁한다. 지혜자가 가르치는 도를 듣고 그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다(32). 젊은이들은 지혜의 훈계를 듣고 지혜를 얻으며 그것을 얻은 후에는 그것을 가볍게 여기고 버리지 말아야 한다(33). 지혜의 말을 듣고 날마다 지혜의 문과 문설주 옆에서 지혜를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는 자이다(34). 왜냐하면 지혜를 얻는 자는 생명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얻기 때문이다(35). 그러나 지혜를 잃은 자는 자기 영혼을 해치는 자이다. 왜냐하면 지혜를 미워하면 하나님과 그 말씀을 버리고 죄악을 사랑하여 멸망의 길을 가게 되기 때문이다(36).
 

16. 지혜와 어리석음의 대조(9장)

 16-1. 지혜의 초대(1-6)

 * 연회를 마련하는 지혜(1-2)

  "지혜가 그 집을 짓고 일곱 기둥을 다듬고 짐승을 잡으며 포도주를 혼합하여 상을 갖추고...(1-2)

  지혜 부인의 집은 완전하며 넓고 아름답다(일곱 기둥). 이것은 지혜를 따르는 삶이 고귀하고 완전한 삶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지혜 부인은 부지런하여 온갖 짐승을 잡아 요리하여 진미를 준비하고, 포도주를 희석시켜서 맛있는 음료를 준비하였다. 참고로 말하면 유월절 포도주는 포도주와 물을 1:3으로 섞어서 만들었다. 솔로몬은 지혜가 주는 각종 좋은 교훈들을 음식과 포도주로 비유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지혜의 집이다. 교회에는 구원의 길과 하나님을 경외하는 선한 도리를 가르친다. 주님의 교회는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한다(마 16:18). 교회에는 주님이 동행하시며 진리와 성령의 능력이 함께 하는 곳이다. 교회의 초대를 받아들이는 자는 영생을 얻게 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갈 수 있게 된다.

 * 지혜의 연회 초대(3-6)
 
 "그 여종을 보내어 성중 높은 곳에서 불러 이르기를 무릇 어리석은 자는 이리로 돌이키라. 또 지혜 없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는 와서 내 식물을 먹으며 내 혼합한 포도주를 마시고 어리석음을 버리고 생명을 얻으라. 명철의 길을 행하라 하느니라."(3-6)

   지혜 부인은 집과 음식과 음료를 준비 한 후에 그 여종을 보내서 성중 높은 곳(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사람들을 초대하게 하였다(3). 지혜 부인은 어리석은 자(삶의 경험이 부족하여 미숙한 자)와 지혜가 없는 자를 초대하였다. 이러한 사람은 지혜 부인의 돌봄이 필요한 자들이다. 지혜 부인은 어리석은 사람들에게 지혜가 주는 교훈을 듣고 어리석음을 버리고 생명을 얻으라고 외친다. 그리고 지혜 없는 자에게는 명철을 얻으라고 말한다(5-6). 복음서 기자는 하나님의 나라를 천국 잔치에 비유하고 있다(마 22:1-14). 하나님의 나라는 죄인들을 초대한다. 초대자들은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다. 그들은 땅 끝까지 가서 복음을 전한다. 우리는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해야 하며,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그리고 듣든지 안 듣든지 복음을 전해야 한다. 복음에는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있다. 하나님의 나라는 가난한 자들과 심령이 상한 자들이 위로를 받는 곳이다. 이 곳에서는 어리석은 자와 지혜가 없는 자들이 말씀을 통해 지혜와 명철을 배우게 되고, 무능한 자들이 성령의 힘을 입어 죄와 싸워 승리하게 된다.

 16-2. 초대에 응한 결과(7-12)

 * 교훈과 학식이 더해짐(9)
  거만한 자는 징계를 받지 않는다. 악인은 책망을 받을 때에 상대방에게 욕을 하고 오히려 그를 공격하기 때문에 악인을 책망하는 자는 수치를 당하고 도리어 흠을 잡히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거만한 자를 책망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그가 책망을 받지 않고 도리어 책망한 자를 미워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악인은 그 악을 떠날 수가 없게 된다.

  그러나 지혜 자는 책망을 받는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혜 있는 자를 책망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지혜 자는 책망을 귀하게 여기고 수용하여 더욱 지혜로워지게 때문이다. 지혜 자는 책망하는 자를 귀하게 여기고 그를 사랑하기 때문에 그는 더욱 지혜롭게 된다. 의로운 사람은 지혜의 가르침을 받고 그 학식을 더하게 될 것이다(7-9).

  미련한 자들에게는 복음이 미련해 보이기 때문에 그들은 복음을 받지 않고 복음을 전하는 자들을 멸시하고 박해한다. 그 결과 그들은 사망과 심판의 길을 가게 된다. 그러나 심령이 가난한 자들은 겸손하게 복음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주님의 말씀을 통해서 의의 길을 배우게 되고 그로 인해 의와 빛의 열매를 맺게 된다. 이러한 사람들은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을 매우 귀하게 생각하며 진리의 길을 가게 되고 마침내 영생을 얻게 된다.     

 * 여호와를 경외하고 알게 됨(10).
  솔로몬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선행 조건)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여호와를 경외할 때에 악을 피하게 되며 선한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이런 의미에서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지혜로운 삶을 살 수 있는 전제 조건이 된다. 또한 솔로몬은 거룩하신 자, 즉 하나님을 아는 것이 명철이라고 말한다(10). 우리는 악을 미워하고 심판하시는 거룩하신 하나님을 알 때에 죄를 피할 수 있게 된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아는 것은 우리의 삶을 공의롭게 만들어준다. 또한 우리는 사랑과 인자하신 하나님을 알 때에 사랑과 인자를 행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

 * 장수와 지혜를 얻음(11-12)
  
"나 지혜로 말미암아 네 날이 많아질 것이요 네 생명의 해가 더하리라. 네가 만일 지혜로우면 그 지혜가 네게 유익할 것이나 네가 만일 거만하면 너 홀로 해를 당하리라."(11-12)

  지혜는 사람들을 생명으로 인도한다. 그러므로 지혜를 따르는 자들은 장수하게 된다. 겸손하게 지혜의 교훈을 받아 지키는 자는 그로 인해 유익을 얻게 될 것이지만, 거만하여 지혜의 교훈을 받지 않는 자는 그가 해를 당할 때에 아무도 그를 돕지 않기 때문에 그가 홀로 해를 당하게 될 것이다. 주님께서는 복음을 통해서 사람들을 구원하신다. 만일 누구든지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면 그는 영생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가 될 것이다. 그러나 복음을 받지 않는 자들은 영원한 형벌을 받게 될 것이다.

 16-3. 어리석음의 초대와 그 결과(13-18)

 * 떠들며, 어리석어 아무 것도 모름(13)
  이제 솔로몬은 지혜와 대조하여 어리석음의 잔치와 초대에 대해서 묘사한다. 어리석은 계집은 자신의 몸을 파는 매춘부로 그려진다. 그녀는 말을 함부로 하고 어리석고 미숙해서 아무 것도 알지 못한다(13). 그녀는 매력적이지만 다루기 어렵다. 지혜는 장기적인 기쁨을 주지만 어리석은 여인은 순간적인 쾌락만을 줄뿐이다. 주님께서 복음을 통한 하나님 나라 운동을 전개하실 때에 사단은 세상을 미혹하는 운동을 한다. 그들은 사람들이 복음을 받지 못하게 하며 의로운 삶을 살지 못하게 만드는 일을 한다.

 * 도적질한 물이 달고 몰래 먹는 떡이 맛이 있다고 가르침(17)
  어리석은 계집은 자기 집 문에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유혹했다. 그리고 성읍 높은 곳에 있는 자리에 앉아서 자기 길을 바로 가는 사람들(정직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불렀다. 지혜 부인은 어리석은 자와 지혜 없는 자를 불러 지혜와 명철을 준다. 그러나 어리석은 계집은 정직하게 살고 있는 사람들을 불러 그들을 미혹한다. 사단은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찾고 있다. 그는 택한 자라도 미혹하여 넘어뜨리려고 한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모든 일에 항상 조심해야 한다. 어리석은 여인은 어리석은 자와 지혜 없는 자에게 그릇된 가치관을 갖게 만든다. 그녀는 도적질한 물이 달고 몰래 먹는 떡이 맛이 있다고 가르친다(14-17). 그녀는 어리석은 자들에게 정도를 벗어난 은밀한 죄(도적질이나 혼외정사와 같은)가 오히려 사람들을 기쁘게 한다고 유혹한다. 사단이 가르치는 교훈은 비 진리이다. 이러한 교훈은 정도를 벗어난 것이어서 사람들을 부패와 죄악으로 이끈다.

 * 그녀의 초대를 받은 결과(18)
  "오직 어리석은 자는 죽은 자가 그의 처소에 있는 것과 그의 객들이 음부 깊은 곳에 있는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18)

  어리석은 여자의 초대가 다소 매력적이기는 하지만 그 마지막은 생명이 아니라 사망이다. 그녀는 성적으로 매우 음탕하며 부정직한 삶을 즐긴다. 그러므로 그녀의 교훈을 따라는 자는 결국 패망하고 말 것이다.

출처 : 춘천 대우인력 김진규
글쓴이 : 춘천 대우인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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