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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욥기

[스크랩] 욥기(6): 결론 (38-42장)

예루살렘 선교회, 안디옥 선교회 2015. 2. 7. 21:11

욥기(6): 결론 (38-42장)


* 하나님과 욥의 대화 (38-42:6) *

  마침내 하나님의 응답을 구하던 욥의 호소가 이루어졌다. 그 동안 욥은 하나님께서 자기 고난에 대해 말씀해 주실 것과 중재인(변호인, 또는 조정자)이 나서서 대신 말해 주기를 원했다(9:33, 13:22, 16:19-20 등). 그러나 하나님의 대답은 욥이 기대했던 것과는 전혀 달랐다. 하나님은 인간이 당하는 고난에 대해서 설명하지 않고 오히려 욥에게 질문을 던지신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만드신 만물에 대해서 욥에게 70개가 넘는 질문을 던졌으나 욥은 그 질문에 하나도 대답할 수가 없었다. 이 질문은 별자리에서 진흙에까지, 그리고 금수에서 새에게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포함하고 있다.

  그러면 왜 하나님께서는 고난의 의미에 대해서 묻는 욥의 질문에 직접적으로 대답해주시지 않았는가? 그 이유는 창조주께서 인간에게 자신이 하시는 일에 대해서 대답할 의무가 없었기 때문이다. 인간은 하나님의 일에 믿음을 가지고 신뢰할 수 있을 뿐이지 하나님께서 그의 일을 인간에게 보고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사실 욥은 하나님께서 던지신 질문에 하나도 대답할 수 없는 것을 보고 자신이 하나님과 고난에 대해서 변론할 힘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고난의 문제를 설명할 필요가 없으셨다. 욥은 하나님의 질문에 대답하지는 못했지만 하나님을 대면할 수 있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욥에게 은혜를 베푸셨다는 표시였기 때문에 욥은 다시 힘을 회복할 수 있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왜 욥에게 이러한 많은 질문을 던지셨는가?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만물에 대해 세밀한 관심과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는 것을 가르쳐 주기 위한 것이었다. 하나님께서 만물에 대해서 이렇게 세밀한 관심과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면 어찌 인생에 대해서도 관심과 선한 계획을 가지지 않았겠는가? 인간은 단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대해서 신뢰하고 따를 수 있을 뿐이다. 인간이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은 하나님의 길을 알 수 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고 신뢰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은 크게 두 부분(38:1-40:2과 40:6-41:34)으로 나뉘어 진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끝날 때마다 욥의 반응이 나타나고 있는데, 첫 부분에서는 욥의 겸손한 응답이 나오고(40:3-5), 두 번째 부분에서는 욥의 회개의 응답이 나온다(42:1-6).
 

1-1. 첫 번째 여호와의 말씀(38-39장)

 가. 서론(28:1-3)

  엘리후의 말에 대하여 욥과 세 친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바로 그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폭풍('쓰아라': 거센 바람을 동반하는 비바람) 속에서 임했다. 하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욥에게 대답할 것을 요청하셨다.

  "무지한 말로 이치를 어둡게 하는 자가 누구냐?(욥은 자기도 알지 못하는 말(하나님이 불공평하다)을 했다. 이러한 욥의 말은 하나님의 섭리를 밝혀 주기 보다 오히려 혼란을 일으켰다.) 너는 대장부(강한 남자)처럼 허리를 단단히 매고 내가 이제부터 너에게 묻는 것을 대답할 태세를 갖추라."(욥은 앞에서 여러 번 하나님을 만나면 하나님과 변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므로 이제 하나님께서는 욥에게 마음을 강하게 먹고 하나님의 질문에 대답할 준비를 하라고 말씀하신다.)

 나. 무생물계에 대한 하나님의 질문(38:4-38)

  하나님께서는 우주론과 해양학, 기상학, 그리고 천문학에 대한 일련의 질문을 통해 욥이 하나님의 섭리를 판단할 능력이 있는지를 물으신다. 하나님은 반어법을 사용해서 효과적으로 욥의 무지함을 지적하신다("너는 말할찌니라", "네가 아느냐?").

 * 땅에 대한 질문(4-21)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만일 네가 땅의 기초를 놓은 일에 대해서 알 수 있다면 나에게 대답할지니라(욥은 창조 때에 없었기 때문에 창조에 대해서 알 수 없었다). 누가 그 땅을 측량하였으며 측량 줄을 그 위에 놓았는지 네가 알고 있느냐? 땅의 기초는 무엇 위에 놓았으며 모퉁이 돌은 누가 놓았느냐? 그 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고 모든 하나님의 아들들(천사들)이 즐겁게 소리쳤느니라."(4-8)

  "바닷물이 태에서 터져 나올 때에 그 문을 닫은 자가 누구냐? 그 때에 내가 구름을 가지고 그 의복을 삼고 어둠을 가지고 그의 강보를 삼았느니라. 그리고 바닷물의 경계를 정하고 문과 빗장을 만든 후에 '너는 여기까지만 넘치고 이 경계를 넘어가지 말라. 네 교만한 물결은 여기에서 출지니라' 고 명했도다(하나님은 무서운 바다를 갓난아이 다루듯이 쉽게 다루신다). 네가 나던 날부터 네가 새벽에게 자기 위치(새벽이 될 시간)를 가르쳐 그 시간에 땅 끝을 비취게 하고 (어둠 속에서 죄를 짓던)악인들을 쫓아내게 만들었느냐? 새벽빛이 비취면 땅은 마치 도장을 찍은 진흙과 같이 명암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모든 만물은 빛을 받아 각양 각생의 옷을 입고 자기 모습을 드러낸다. 그러나 이 빛은 악인의 활동을 금지시키고 그들이 모여 밤새 도모하던 일(높이 든 팔)을  무산시키고 있다. 네가 바다 물이 솟아오르는 샘의 근원에 가보았으며, 바다 깊은 곳을 다니며 조사해 보았느냐? 너에게 죽음의 문이 열렸느냐? 네가 죽음의 그늘이 내려진 문들을 본 적이 있느냐?"(9-17)

  "땅의 넓이를 네가 측량하였느냐 모두 알 수 있거든 대답해 볼지니라. 빛과 어둠이 가는 길이 어디이며 그가 사는 곳은 어디란 말이냐?(어떻게 낮과 밤이 교차되는지 도대체 네가 아느냐?) 네가 빛과 어둠을 그 경계선까지 인도할 수 있느냐? 네가 빛과 어둠이 사는 집으로 가는 길을 알고 있느냐? 아마 네가 알 것이라. 왜냐하면 너는 나이가 많기 때문이다(하나님께서는 욥이 산 날이 적어서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한다는 것을 반어적으로 말씀하신다)(18-21)."

 * 하늘에 대한 질문(22-30)
  "네가 눈 창고에 들어갔었느냐? 우박 창고를 보았느냐? 내가 환난 때와 전쟁과 싸움의 날을 위해 이것을 저장해두었노라(하나님께서는 우박을 징계와 전쟁 도구로 사용하기도 한다). 빛이 어느 길을 통해서 땅에 분배되고 동풍이 어느 길로 땅에 흩어져 불게 되느냐? 누가 폭우가 내리도록 길을 예비하고 우뢰와 번개가 칠 수 있도록 길을 내었느냐? 사람이 살지 않는 땅과 광야에 비를 내리게 하여 황무하고 공허한 토지를 축축하게 적시고 그 곳에 연한 풀이 나게 하느니라. 비가 아비가 있느냐? 이슬방울은 누가 낳았느냐? 얼음은 어느 여인의 태에서 났으며 공중의 서리는 누가 낳았느냐? 물이 돌같이 굳어지고 해면이 어느니라."(22-30)  

 * 별과 구름에 대한 질문(31-38)
  네가 묘성(봄에 나타나는 별 자리로 일곱 별이 한 무리를 이룸)을 매어 한 무리가 되게 할 수 있느냐? 네가 삼성(초겨울에 나타나는 별 자리)이 한 무리를 이룬 것을 풀을 수 있느냐? 네가 열 두 궁성(별자리 이름)을 때를 따라 이끌 수 있으며, 북두성(일곱 개의 별들로 된 별자리)을 길을 안내할 수 있느냐? 네가 하늘의 규칙을 아느냐? 네가 하늘로 그들의 법칙을 땅에 베풀게 할 수 있느냐? 네 목소리를 구름 위에 올려서 큰물들이 너를 덮게 할 수 있느냐? 네가 번개를 보낼 수 있느냐? 네가 번개로 가라고 명령할 때에 그것들이 네게 "내가 여기 있습니나" 라고 대답하겠느냐? 누가 사람들의 마음 안에 지혜를 넣었느냐? 누가 마음 속에 총명을 주었단 말이냐? 누가 지혜를 가지고 구름의 수를 셀 수 있느냐? 누가 하늘의 주전자에 물을 담아 땅에 쏟고 티끌을 진흙으로 만들고 흙덩이가 서로 붙게 하겠느냐?"(31-38)

                                  <적용 질문>

1. 우리는 이 우주와 지구의 기초가 놓고 그 무게를 재고 별들을 만드신 하나님의 오묘한 지혜를 묵상할 때에 무엇을 느끼게 되는가?(찬송가 40장, 78장의 가사를 묵상해 보자)

2. 우리는 바다의 신비와 빛과 어둠을 구분하신 하나님의 지혜와 솜씨를 생각할 때에 어떤 하나님의 능력과 신성을 느끼게 되는가?

3. 우리는 눈과 우박, 그리고 번개를 보면서 무엇을 느끼는가?(한 번 번개가 치려면 하늘에 약 1,000톤의 물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하늘의 무수한 각양 각색의 별들이 제 자리를 도는 것을 보면서 무엇을 발견할 수 있는가?

4. 우리는 우리 마음 속에 있는 지혜와 총명을 생각할 때에 하나님의 지혜와 총명이 얼마나 크다고 생각할 수 있는가?


 
다. 동물계에 대한 하나님의 질문(38:39-30)

  여기에서는 여섯 종류의 짐승과 다섯 종류의 새, 그리고 한 가지 곤충 등 12가지 생물이 언급하고 있는 데, 모두 다 하나님의 창조 능력과 섭리를 나타내고 있는 것들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동물의 왕인 사자로 시작해서 새들의 왕인 독수리로 끝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동물들을 통해서 욥의 무능력과 무지함을 드러내신다.

 * 사자와 까마귀(38:39-41)
  "네가 사자들이 굴에 엎드리고 삼림에 주워서 기다릴 때에 암사자를 위하여 식물을 사냥하고 젊은 사자의 식량을 공급할 수 있느냐?(인간은 이러한 짐승의 먹이를 줄 수 없다. 오직 하나님만이 이들에게 먹이를 제공하신다) 까마귀 새끼가 하나님을 향해 부르짖으며 먹을 것이 없어서 오락가락 할 때에 그것을 위해 먹을 것을 예비하는 자가 누구냐?(이러한 미물도 먹여 주시는 하나님은 우리를 먹여 주시는 것이 당연하다)"(39-41)

 * 산 염소와 암사슴(39:1-4)
  "산 염소가 새끼 치는 때를 네가 아느냐? 암 사슴의 새끼 낳을 기한을 네가 알 수 있느냐? 그것이 몇 달만에 만삭이 되는지 네가 알 수 있느냐? 그것들은 몸을 굽히고 새끼를 낳아 그 괴로움을 벗어버리고 그 새끼는 강해져서 빈들에서 양육되다가 나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산 염소와 사슴은 인간에 의해 태어나고 자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의해 태어나고 양육되며 어미를 떠나 스스로 생계를 유지한다)(1-4)."

 * 들나귀와 들소(39:5-12)
  "누가 들 나귀를 들에 놓아 자유롭게 하였느냐? 누가 빠른 나귀의 매인 것을 풀었느냐? 내가 들로 그 집을 삼고(들에서 살게 하고), 짠 땅(아마 사해 부근)으로 그의 거처를 삼았느니라. 들 나귀는 사람들이 길들일 수 없어 사람의 통제를 받지 않고, 초장으로 된 산을 두루 다니며 여러 가지 풀을 찾느니라. 들소가 어찌 즐겨 네게 복종하며 네 외양간에 머물겠느냐? 네가 능히 줄로 들소를 매어 이랑을 갈게 하겠느냐? 그것이 어찌 골짜기에서 너를 따라 쓰레를 끌겠느냐? 그것의 힘이 많다고 네가 그것을 의지할 수 있느냐? 네가 수고하는 것을 그에게 맡길 수 있겠느냐? 그것이 네 곡식을 집으로 실어오며 네 타작 마당에 곡식 모으기를 그것에게 의탁할 수 있겠느냐?(하나님께서는 이미 처음 짐승을 만드실 때부터 길들일 수 있는 가축과 길들일 수 없는 야생 동물을 구별해서 만드셨다. 그리고 사람들은 이것을 위반할 수 없다."(5-12)

 * 타조와 말(39:13-25)
  타조는 즐겁게 그 날개를 치지만 그 깃과 털이 인자를 베풀지 못한다(타조에게 있어서 날개는 자랑거리지만 암탉과 같이 그 날개로 자기 알을 품지는 않는다). 타조는 알을 낳으면 그것을 품지 않고 땅에 버려 두어 모래에서 뜨거워지도록 내버려둔다. 그리고 발에 밟혀 깨어지거나 들짐승의 발에 밟힐 것을 생각하지 못한다. 타조는 이와 같이 자기 새끼가 아닌 것처럼 자기 새끼에게 무정하여 자기가 낳은 알이 다치는 일에 아무런 관심을 갖지 않는다. 타조가 이렇게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타조에게 지혜와 총명을 주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타조는 그 몸을 들어 달려갈 때에는 말과 기수보다 더 빨리 달릴 수 있다(어찌 사람이 이렇게 특이한 동물을 만들 생각을 할 수 있겠는가?"(13-18).

  말의 힘을 네가 주었느냐? 그 목에 흩날리는 갈기를 네가 입혔느냐? 네가 그것으로 메뚜기처럼 뛰게 하였느냐? 말이 울 때에는 위엄 있는 콧소리가 두렵기까지 하다. 그것이 앞발로 땅을 긁어대고 힘이 있음을 기뻐하여 앞으로 나아가서 군사들을 맞이하되,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않고 칼을 맞아도 뒤로 물러서지 않는다. 그러므로 그 위에는 화살 통과 빛나는 작은 창과 큰 창이  소리내며 부딪치고 땅을 삼킬 듯이 맹렬하게 분을 내고 나팔 소리를 들으면 멈추지 않고 나팔 소리가 나는 대로 울며 멀리서 싸움 냄새를 맡고 군대 장관의 호령과 큰 소리로 명령하는 것을 듣는다(하나님께서는 말에게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용맹과 힘을 주셨다)."(19-25)

 * 매와 독수리(39:26-30)
  "매가 떠올라서 날개를 펼쳐 남방으로 향하는 것이 어찌 네 지혜로 인한 것이냐? 독수리가 공중에 떠서 높은 곳에 보금자리를 만드는 것이 어찌 네 명령 때문이냐? 그것이 낭떠러지에 집을 지으며 뾰족한 바위 끝이나 험준한 데 거하며, 거기서 움킬만한 것을 살피나니 그 눈이 멀리 보기 때문이며, 그 새끼들도 피를 빠나니 살육 당한 자 있는 곳에는 그것도 있느니라.(짐승에게 이런 지혜와 멀리 볼 수 있는 눈을 주신 분도 하나님이시다)"(26-30)


 
라. 하나님의 도전과 욥의 대답(40:1-5)

  욥은 그 동안 하나님을 만나면 하나님 앞에서 자기의 의에 대하여 변론하겠다고 여러 번 언급했었다. 하나님께서는 몇 가지 질문을 던지신 후에 욥(변론하려는 자)에게 네가 능히 전능 자와 다툴 수 있겠느냐? 고 묻는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과 변론하기를 원하는 욥에게 이 질문에 대답해보라고 요청한다. 그러나 당연히 욥은 자기의 지혜로 전능자와 변론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므로 욥은 다음과 같이 대답한다.

  "미천한 제가 무엇이라고 주님께 대답할 수 있겠습니까? 단지 내 손으로 내 입을 가릴 뿐입니다. 내가 한 두 번 말하였으니 다시는 더하지도 않겠고 대답하지도 않겠습니다"(4-5)

  욥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질문을 받으면서 하나님 앞에서 자기가 얼마나 미천한 지(가볍고 아무 것도 아님)를 처절하게 알 수 있었다. 그러므로 욥은 자기가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무지한 말을 많이 했는지를 새삼스럽게 알게 되었다. 그러므로 그는 더 이상 무지한 말을 하지 않기 위해 자기 손으로 입을 가렸다. 그리고 무지한 말로 여러 번 반복해서(한 두 번) 말한 것을 회개하며 다시는 말을 더하거나 대답하지 않겠다고 맹세한다.

                                   < 적용 질문 >

1. 우리는 다음과 같은 일을 하시는 하나님을 보면서 무엇을 느낄 수 있는가?
 1) 많은 사자와 까마귀에게 먹이를 주심.
 2) 산 염소와 사슴이 새끼를 낳고 양육 받고 나가서 스스로 살게 하심.
 3) 들짐승이 사람들에게 길들여지지 않게 하심.
 4) 타조를 무정하게 하고 빨리 달릴 힘을 주심.
 5) 말에게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맹을 주심.
 6) 독수리에게 지혜와 멀리 보는 눈을 주심.

2. 우리는 감히 하나님과 변론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욥이 대답한 말을 생각하면서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일을 만날 때에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 지 이야기 해보자.

3.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고 지혜로운 척 하지는 않는 지 반성해 보자.


2. 두 번째 여호와의 말씀(40:6-41:34)

  하나님의 첫 번째 말씀과 같이 이번 말씀도 도전과 책망, 그리고 자연에 대한 질문으로 이루어진다. 하나님의 첫 번째 발언은 무생물계와 생물계의 창조에 대해서 지적했다. 그러나 이번 발언은 오직 두 동물에게만 주의를 집중하고 있다. 이 발언에는 첫 번째와는 달리 도전과 책망으로 끝맺는 말이 없다.   

 가. 욥에 대한 하나님의 도전과 질책(40:6-14)

  여호와께서는 또 다시 폭풍 가운데서 욥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대답할지니라. 네가 내 처사(욥이 당하는 환난)가 공평치 않다고 말하며 그것을 무효로 돌리려고 하느냐? 네가 스스로 의롭다고 하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서 나를 불의 하다고 말하느냐? 네가 하나님처럼 팔(능력)이 있느냐? 하나님처럼 우렁차게 울리는 소리(뇌성: 권능)를 내겠느냐? 너는 (하나님처럼)위엄과 존귀로 너를 장식하고 영광과 영예로 옷을 입으라(심판자로서의 위엄과 영광을 갖추라). 너는 (하나님처럼)너의 넘치는 노를 쏟되 교만한 자를 발견하여 낱낱이 낮추되, 모든 교만한 자를 발견하여 낮추고 악인을 그 집에서 밟아 그들을 함께 진토에 묻고 그 얼굴을 어두운 곳에 둘지니라. 만일 네가 이렇게 할 수 있다면 네 오른 손이 너를 구원할 수 있다고 내가 인정하리라(그러나 분명히 욥에게는 이러한 일을 할 수 있는 힘이 없다)."(6-14)


 
나. 두 짐승에 대한 하나님의 질문(40:15-41:34)

  하나님의 첫 번째 말씀은 12 동물을 포함하여 자연을 파노라마처럼 보여주셨으나 두 번째 말씀에서는 두 짐승에게만 초점이 맞추어 지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이 두 짐승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를 진술하심으로 욥의 보잘 것 없음과 하나님의 크신 능력을 깨닫게 하신다. 이 두 짐승이 무엇이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논란이 있어왔다. 몇 몇 학자들은 이 짐승이 가공의 신화적인 동물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본문을 보면 하나님께서 이 짐승을 "볼찌어다"(40:15)라고 하셨고, 이 짐승을 내가 지었다고 말씀하신다(40;15). 그러므로 이 짐승은 실제 존재하는 짐승으로 보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이 짐승들은 세상의 교만과 악한 요소를 상징한다. 근동에서 악어는 그의 폭력과 물을 동요시키는 행위로 인해 악과 무질서를 상징하는 동물로 간주되었다. 그래서 애굽 왕은 왕으로 즉위하기 전에 악어를 죽이는 예식을 가진다. 이것은 애굽 왕이 악과 혼돈의 세력을 제어할 수 있는 힘이 있음을 나타내기 위한 예식이다. 하나님께서는 본문을 통해서 욥이 이러한 짐승들을 제어할 힘이 없음을 보여주신다(40:10-14 참고). 그가 악을 상징하는 짐승도 이기지 못하면서 어떻게 악한 사람들을 복종시킬 수 있으며, 하나님이 불의 하다고 항거할 수 있단 말인가?

 * 하마(15-24)
  "이제 소 같이 풀을 먹는 하마(원어에는 단지 '큰 짐승'이라고 되어 있다. 학자들은 이 짐승을 코끼리, 또는 하마라고 말하기도 한다)를 볼지니라. 내가 너를 지은 것 같이 그것도 지었느니라(욥도 하마와 같은 피조물이다). 그 힘(strength)은 허리에 있고 그 세력(force)은 배의 힘줄(근육)에 있으며, 그 꼬리는 백향목과 같이 달려있고 그 넓적 다리 힘줄은 서로 연결되었으며, 그 뼈는 놋으로 된 관 같고 그 갈비뼈는 철과 같으니, 이는 하나님의 창조물 중에 으뜸이라. 하나님께서 그것에게 칼(이빨)을 주었느니라. 모든 들짐승이 뛰어 노는 산들은 그것을 위해 식물을 내느니라. 그것이 연 아래에 눕고 갈대 밭 은밀한 곳과 연못 속에 누우니, 연 나무가 자기의 그늘로 그를 덮으며, 시내 버들이 그를 둘렀도다. 하수가 넘친다 해도 그것이 놀라지 않고 요단 강이 불어 그 입에 닿을지라도 그것이 태연자약하니(여유 있고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모습), 그것이 정신을 차리고 있을 때에 누가 능히 그것을 잡을 수 있으며, 그 코를 꿸 수 있겠느냐?"(15-24)

 * 악어(41장)
  "네가 능히 낚시로 악어를 낚을 수 있겠느냐? 노끈으로 그 혀를 결박할 수 있겠느냐? 줄로 그 코를 꿸 수 있겠느냐? 갈고리로 그 아가미를 꿸 수 있겠느냐? 그것이 어찌 네게 계속해서 간구 하겠으며 공손한 말로 네게 이야기하겠느냐?(사람이 타락하기 전에는 하나님께서 모든 짐승들이 사람에게 순종하게 하셨다. 그러나 인간이 타락한 후에는 짐승들도 잔인하게 되고 사람에게도 포학하게 대하게 되었다). 그것이 어찌 너와 계약을 맺고 영원히 네 종이 되겠느냐?(사람이 하나님의 언약을 파기하듯이 이 짐승도 언약을 파기한 것처럼 사람들에게 포학하게 대한다.) 네가 어찌 새를 놀리는 것 같이 그것을 놀리겠으며 너의 소녀들을 위해 (애완용처럼)그것을 매어둘 수 있겠느냐? 어찌 어부의 떼가 그것을 상품으로 삼아 상인들 가운데서 나눌 수 있겠느냐? 네가 능히 창으로 그 가죽을 찌르거나 작살로 그 머리를 찌를 수 있겠느냐?(창이나 작살로 그 가죽을 뚫지 못함) 손을 그것에게 좀 대어보라. 그와 싸울 일을 생각해 보라. 그러면 너는 다시는 그 몸에 손을  대지 않게 될 것이다. 그것을 잡으려는 소망은 헛된 소망이라. 그것이 그 소망을 눈앞에서 던져 버리지 않겠느냐? 그것은 너무 잔인하고 사나와서 아무도 그를 자극할 수 없도다. 이러한 짐승 하나 잡지 못하는 사람들이 어찌 전능 자인 나를 당할 수 있겠느냐? 사나운 악어는 인간에게 찾아오는 심한 고난과도 같다. 악어 하나 잡지 못하는 인간이 어찌 인간에게 찾아오는 심한 고난을 주관할 수 있겠는가? 누가 먼저 내게 주고 나로 갚게 하였느냐?(모든 것이 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이다) 온 천하에 있는 것이 다 내 것이니라."(1-11)

  "내가 악어의 지체와 큰 힘과 훌륭한 구조에 대하여 잠잠치 아니하리라. 누가 그 가죽을 벗기겠으며 그 아가미 사이로 들어가겠는고? 누가 그 얼굴의 문(입)을 열 수 있을까? 그 두루 있는 이가 두렵구나(악어는 이빨이 60개가 있다). 견고한 비늘은 그의 자랑이라. 서로 연결된 것이 마치 봉해버린 것과 같고, 그 비늘이 연결되어 바람도 그 사이로 들어갈 수가 없도다(악어 가죽은 창도 들어가지 않는다). 그것이 재채기를 한즉 광채가 나고 그 눈은 새벽 눈꺼풀이 열림 같으며(악어가 물 위에 내놓은 눈빛은 새벽에 동이 틀 때 비취는 빛과 같다). 그 입에서는 횃불이 나오고 불똥이 튀며 그 콧구멍에서는 연기가 나오니 마치 솥이 끓는 것과 갈대가 타는 것 같도다(사나운 기세와 살기를 내뿜음). 그 숨이 능히 숯불을 피우니 불꽃이 그 입에서 나오며 힘이 그 목에 있으니 두려움이 그 앞에서 춤을 춘다. 그 살은 여러 겹으로 연결되어 몸에 견고하게 붙어 있으므로 그 몸에서 움직이지 않는다. 그 마음은 돌과 같이 단단하여 마치 맷돌 아래짝과 같이 단단하다(힘이 있어서 마음이 교만함). 용사도 그것이 일어나는 것을 두려워하여 정신을 잃게된다. 칼로 쳐도 소용이 없고 창과 작살로도 그 가죽을 뚫을 수 없구나. 그것이 철을 초개(지푸라기) 같이 여기고 놋을 썩은 나무 같이 여기니, 화살로도 그것을 도망치지 못하게 하며, 물매 돌도 그것에게는 겨와 같도다. 그것은 몽둥이도 낙엽 같이 보고 창을 던져도 우습게 여기며 그 배 아래는 질그릇 조각 같으니, 그가 지나가면 진흙 위에 타작 기계같이 흔적을 남기게 된다. 그것은 깊은 물을 물이 끓는 것같이 요동하게 만들고 바다를 기름가마 솥처럼 만든다. 그가 지나갈 때면 물방울로 인해 그 뒤에 빛이 나는 길이 생기니 사람이 보기에 바닷물이 흰머리같이 되는구나. 땅 위에는 이와 같은 것이 없나니 이는 처음부터 그것이 두려움 없이 지음을 받았기 때문이라. 그러므로 그것이 모든 높은 것을 낮게 보고 모든 교만한 것의 왕이 되느니라.(이러한 이유로 악어는 하나님을 두려워 할 줄 모르는 교만한 자(애굽 왕, 열강, 또는 사단)를 상징하는 것으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사람은 교만하지 말고 하나님을 경외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12-34)


 
다. 하나님께 대한 욥의 두 번째 대답(42:1-6)

  이 모든 말을 들은 욥은 하나님께 자기의 죄를 회개한다.

  "제가 알기에는 주께서는 못하시는 일이 없으시며, 하나님의 뜻은 취소되는 법이 없나이다.  지식 없는 말(자기의 무죄를 내세우면서 자기가 받는 고난이 부당하다고 한 말)로 이치(counsel)를 가리운 자가 누구입니까?(바로 저입니다). 그러므로 제가 이해하기에 너무도 놀라운(wonderful) 일들을 말하였고, 제가 알 수도 없는 것을 말했습니다. 주여 저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내가 주께 말하고 묻겠사오니 저는 깨닫게(알게) 하옵소서. 제가 전에는 주께 대해 귀로 듣기만 하였으나. 이제는 저의 눈으로 주님을 보게 되었나이다. 그러므로 제가 나를 멸시하고 티끌과 재  위에 앉아 스스로 회개하나이다"(1-6)

                                   <적용 문제>

1.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하나님께서 만드신 짐승(또는 악을 상징하는 짐승)조차 상대하거나 잡을 수 없다고 말씀하신다. 그렇다면 그것을 지으신 하나님을 우리가 어떻게 상대할 수 있단 말인가?

2. 강하게 지음 받은 것(재물이나 권세가 많은 자)은 교만하기 쉽다. 우리는 오히려 연약하게 지어 주신 것을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이것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할 수 있기 때문이다.

3. 욥이 눈으로 하나님을 보았다는 말은
 1) 그가 부요할 때보다 고난 중에 살아계신 하나님을 더 깊이 체험할 수 있었다는 것과,  2) 하나님의 직접적인 계시를 통해서 하나님을 발견했다는 것을 말한다.
 우리의 신앙은 귀로 듣는 신앙인가? 아니면 눈으로 보는 신앙인가?

4. 욥의 회개의 내용을 살펴보고 우리가 진실된 회개를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서로 이야기 해보자.
 1) 하나님께 대한 올바른 신앙 고백(전능자, 주권자).
 2) 자신의 무지한 말을 회개함.
 3) 하나님의 일을 이해하기에는 자신이 너무나 부족함을 고백함.
 4) 진리를 가르쳐 달라고 기도함.
 5) 고난을 통해서 더욱 깊어진 신앙을 고백하고 감사 드림.


* 결말: 회복(42:7-17) *

  이 부분은 머리말과 같이 시로 되어 있다. 하나님은 이제 욥의 영화와 가정을 회복시키기에 앞서 세 비판자를 향해 말씀하신다.
 

1. 세 친구들과의 관계를 회복함(7-10(상))

  하나님께서 욥에게 말씀하신 후에 세 친구를 대표하여 데만 사람(가장 연장 자) 엘리바스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내가 너와 네 친구들에게 노를 발하나니 이는 너희가 내게 대하여 한 말이 내 종 욥의 말과 같이 옳지 않기 때문이다."(7)

  욥의 세 친구들은 욥이 죄를 지어 고난을 당한다고 주장하였고 그들 나름대로 하나님을 변호하였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에 대해서 변론한 말은 욥의 말과는 달리 옳지 않았다. 또한 그들은 무지한 말로 욥을 괴롭혀서 욥으로 하여금 입으로 실수하게 만드는 죄를 범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죄를 책망하시고 그들에게 속죄 제물과 번제물을 가지고 욥에게 가서 욥의 기도를 통해서 그들의 죄를 정결하게 하라고 지시하셨다.

  "그러므로 이제 너희는 너희를 위해 수송아지 일곱과 수양 일곱을 취하여 내 종 욥에게 가서 너희를 위해 번제를 드리게 하라.내 종 욥이 너희를 위해 기도할 것인즉 내가 그 기도를 기쁘게 받고 너희의 미련한 행위대로 너희에게 보응하지 않을 것이라. 이는 너희가 내게 대하여 한 말이 내 종 욥의 말과 같이 옳지 못하기 때문이다."(8-10)

  세 친구들은 하나님의 지시대로 수송아지 일곱과 수양 일곱을 가지고 욥에게 가서 중보 기도를 부탁했다. 욥은 기꺼이 자기를 모욕한 친구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었으며,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를 기쁘게 받으시고 그들을 용서해 주셨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하심으로 세 친구들의 죄를 씻어 주셨으며, 동시에 욥을 친구들 앞에서 높여주심으로 욥의 마음의 상처를 위로해 주셨다. 하나님께서 욥이 친구들을 위해 기도 한 후에 그의 곤경을 돌아보시고 그를 회복시켜 주신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우리는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기 전에 먼저 가서 형제들과 화목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화목한 사람들의 제물을 받아 주신다.


2. 말년에 받은 축복(10(하)-17)

  여호와께서 욥을 받아주심에 다라 그는 말년에 형통하게 되었다. 멀어졌던 그의 형제, 자매, 친척도 회복되었고 그의 재산도 갑절이나 생겼으며, 자녀도 다시 낳게 되었고 140년을 더 살며 장수하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 있었다.

 가. 형제, 자매, 친지와의 관계 회복(11)
  "욥이 회복된 후에 그 소식을 듣고 그의 모든 형제와 자매와 및 전에 그를 알던 자들이 다 와서 그 집에서 그와 함께 먹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내리신 모든 재앙에 대하여 그를 위해 슬퍼하고 위로하며 각각 금 한 조각과 금 고리 하나씩 주었더라.

 나. 재상의 회복(10(하), 12)
  욥이 받은 축복은 그가 처음에 받은 것의 갑절이나 되었다. 그의 소유는 양이 7,000마리에서 14,000마리가 되었으며, 약대가 3,000마리에서 6,000마리가 되었고, 소가 500겨리에서 1,000겨리가 되었으며, 암나귀가 500마리에서 1,000겨리가 되었다.   

 다. 자녀(13, 15)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다시 아들 일곱과 딸 셋을 주셨다. 그가 낳은 첫째 딸은 여미마(낮)라고불렀고, 둘째 딸은 긋시야(기쁨을 상징하는 향나무 이름)라고 불렀으며 셋째 딸은 게렌합북(눈을 화장하는 검은 페인트 통)이라고 불렀다. 이 이름들은 모두 다 아름다움과 축복을 상징한다. 하나님께서는 욥의 세 딸들을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움 여인이 되게 해주셨다. 이러한 아름다움은 욥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다는 것을 말해준다. 욥은 자기의 딸들에게 그 오라비들과 같이 기업을  나누어주었다.

 라. 장수(16,17)
  그 후에 욥은 140년을 더 살면서 아들과 손자 4대를 보았고 나이 늙고 기한이 차서 죽었더라.

                                     <적용 문제>

1. 하나님께서는 결국 고난 당하는 의인들에게 영광과 생명으로 갚아 주신다는 것을 믿을 수 있는가?

2. 형제가 고난 받을 때에 그들을 뒤에서 비난하고 정죄 하는 일이 얼마나 하나님 앞에서 그릇된 일인 지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 해보자.

3. 하나님 앞에 바르게 살 때에 하나님께서 사람과 물질과의 모든 관계를 온전하게 해 주신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4. 나와 우리 가정에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함께 하고 있다는 분명한 표시가 있는가? 있다면 같이 나누어 보자.


* 결론 및 요약: 욥기에서 다루어진 중요한 주제들 *

1. 신앙의 본질
  욥기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피조물로서 창조주 하나님께 대한 당연한 태도임을 밝혀 주고 있다. 욥기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데에 다른 이유가 개입되어서는 안되며,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 때문에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대하여 정죄하고 있다.

2. 고난의 문제
  신명기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 축복을 주고, 불순종하는 자에게 저주가 내릴 것을 분명하게 하고 있다. 그래서 욥을 찿아 온 세 친구도 의인은 현세에서 물질적인 축복을 받게 되지만, 악인에게는 가난과 질병, 그리고 불행이 찾아온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므로 욥에게 닥친 고난은 욥이 지은 죄 때문이기 때문에 욥은 하나님께 대한 항변을 그치고 구원을 얻기 위해 죄를 회개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으로는 욥에게 당한 고난의 의미를 해결할 수 없었다. 욥기는 고난이 죄로 인해서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의인이라 할지라도 인격과 신앙의 연단과 훈련을 위하여 고난을 허락하신다는 것을 보여준다.
 

3.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인간의 태도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을 만날 때에 자신의 의를 주장하거나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하나님의 섭리를 판단하는 태도를 위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단지 하나님의 더 심오한 지혜 안에서 모든 것이 합력 하여 선을 이루고 있다는 것을 믿고 나아가야 할 것이다.


4. 정죄에 대한 위험성
  하나님의 자녀들은 다른 사람들이 재난이나 불행을 만났을 때에 그들을 정죄하거나 판단 하는 자리에 서서는 아니 되며, 그들을 향한 하나님이 뜻이 이루어지기를 이해서 기도해야 한다.


5. 축복된 삶

  하나님께서는 연단을 위해 고난을 허락하시고 그 연단을 통과한 자녀들에게 더 큰 축복을 허락해 주신다. 그러나 그 이전에 하나님의 자녀들은 그 모든 것들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알아야 하며, 그 모든 것이 없어진다 하여도 하나님 한 분으로 만족할 수 있는 신앙을 가져야 한다.


6. 무신론적 유신론
  현실을 볼 때에 하나님께서 안 계신 것 같이 보이고, 악인이 의인보다 더 잘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 사람들은 하나님이 안 계시거나 계셔도 불공평한 분으로 생각될 수 있다. 성도들 중에도 때로 이러한 생각을 가질 때가 있는 데 이것을 무신론적 유신론이라고 부른다.

7. 사탄론
 * 천사와 같은 존재
 * 하나님의 주권 하에서 활동함.
 * 성도들을 비난하고 넘어뜨리기 위해서 유혹함.

출처 : 춘천 대우인력 김진규
글쓴이 : 춘천 대우인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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