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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선교회

구약/말라기

[스크랩] 말라기 4장 주석

예루살렘 선교회, 안디옥 선교회 2015. 2. 9. 00:04
말라기 4장

=====4: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극렬한 풀무 불 같은 날이 이르리니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는 다 초개 같을 것이라 그 이르는 날이 그들을 살라 그 뿌리와 가지를

남기지 아니할 것이로되 - 여기 이른바 "극렬한 풀무 불 같은 날"이라는 말은, 주님의

재림시의 심판을 생각케 하는 것을 전연 제외하지는 않으나, 그리스도의 초림  시기를

가리킨다.  그것은 5절에 그리스도의 초림 시대 곧, 신약 시대를,  "여호와의 크고 두

려운 날"이라고도 하였기 때문이다.  그 귀절에 선지자 엘리야(세례 요한)가 그 전(여

호와의 날이 이르기 전)에 오리라고 하였으니  그리스도의 오신 시대 곧, 신약 시대를

"크고 두려운 날"이라고 한 것이 명백하다.

  그리스도의 구원 운동을 전개시키는 신약 시대는, 은혜로 사람들을 부르는 시대인데

그 시대를 어떻게 "극렬한 풀무 불 같은 날" 이라고 할 수 있을까?  우리는 신약 시대

를 두려운 날로도 생각할 수 있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의 복음 운동은 많은 사람의

패하고 흥함을 위한 두 가지 방면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눅 2:34).   그리스도의 복

음은,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 좇아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

좇아 생명에 이르는 냄새"가 된다(고후 2:16).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는 자는 영생을

얻으나, 그것을 받지 않는 교만한 자는 멸망을  당한다.  그러므로 이 멸망 당하는 자

들에 대하여는 신약 시대도 "극렬한 풀무 불 같은 날"이다.  이 때에 교만하여 복음을

받지 않고 악을 행하는 자는, 다 초개와 같이 불타서 망하듯이 멸망을 당한다.


========4:2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 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라는

말은, 신약 시대의 신자들에게 해당되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구약에서 신앙을 경외라

는 말로 표현하는 것은 보통이다.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라는 말은, 그리스도의 오

실 것을  가리킨다(눅 1:78).  시 84:11; 60:19  참조.  태양이 만물을 살리는 것처럼

그리스도께서는 만민을 구원하신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 본문은 그리스도의 구원 운

동을 가리켜 "치료하는 광선"이라고 하였다.  "치료"라는 말은 구원을 가리킨다(겔47

:12).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는 말씀은, 신자들이 구원의 즐거움으로

인하여 극도로 기뻐할 것을 비유한다.


======4:3


   "악인을 밟"- 는다 함은, 구원 얻은 하나님 백성의 최후적 승리를 의미한다.  그것

은 물론 회개하는 시대 (그리스도 재림 이전 시대)에 완전히 실현될 일은 아니다.  그

것은 주님께서 재림하시어 친히 악도들을 멸망시키실 때에 완전히 실현된다.   신자들

은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이 승리에 참여하게 된다.  물론 이 승리가  복음 운동 시대

(곧, 신약)에도 겨자씨와 같은 종자로 존재한 것만은 사실이다.


=======4:4


  여기서는 선지자 말라기가, 유대인 들더러 모세의  율법을 지키라고 명한다.  그가

이 말씀을 하는 이유는, 그 시대가 심히 부패하여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지 않았기 때

문이다.  장차 오실 메시야를 내다보는 그는, 메시야를  맞이할 준비로서 사람들이 회

개하고 하나님의 율법을 순종함이 필요한 줄 알았다.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직전에 세

례 요한(여기서는 엘리야라 함.  5절 하반절)이 오신 목적도 이것을 위한 것이다.  이

아래 5,6절이 그 뜻이다.


========4:5,6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 이라는 말은, 신약 시대를 가리킨다.  1절 해석참조.

"선지 엘리야"- 는 세례 요한을 가리킨다.  세례 요한을  엘리야라고 하는 이유는, 양

자의 사역 성격이 유사하기 때문이다(눅 1:17).  "아비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비에게로 돌이키게"- 함은, 그 때에 유대 사회가 타락

하여 부모는 자식을 사랑하지 않고, 자식은 부모에게 효도하지 않기 때문에 세례 요한

이 나타나서 그런 도덕적 타락을 개척하겠다는 뜻이다.  도덕적 개혁이 진정한 종교를

발생시킬 수는 없으나, 진정한 종교가 나타날 때에 그것을 영접할만한  준비는  될 수

있다.  세례 요한이 이와 같은 도덕적 개혁을 힘쓴 것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 뒤에 오

시는 메시야를 영접하게 하려는 것이다(눅 3:4-6).

출처 : 춘천 대우인력 김진규
글쓴이 : 대우인력 김진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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