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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스가랴

[스크랩] 스가랴 5장 주석

예루살렘 선교회, 안디옥 선교회 2015. 2. 8. 23:56

스가랴 5장 주석

 

  슥 5:1,2


   내가 다시 눈을 든즉 날아가는 두루마리가 보이더라 그가 내게 묻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하기로 내가 대답하되 날아가는 두루마리를 보나이다 그 장이  이십      규빗이요

광이 십 규빗이다 - "눈을 든"것은 하나님과의 교통을 얻기 위하여 준비된 행동이다.

인간은 영적으로 우준하기 때문에 경건한 노력으로 주님을 바라보아야 점점 주님과 교

통이 열리는 법이다. 우리가 기도하는 것도 몇 날 동안 기도를 힘쓰고 애써야 필경 기

도가 되어진다.

 "날아가는 두루마리" 이것은 빨리 두루 돌아다니는 저주이니(3절), 두루마리의  안팎

에 쓰인 것이다(겔 2:9,10)"그장이 이십 규빗 이요 광이 십규빗"이라고  하였으니, 이

는 성소의 면적으로서(출26:1), 그 면적이 이렇게 성소와 같은 이유는, 거기 쓰인  저

주를  받을  자들이  성소에  나타나는  하나님  백성에게서   끓어지겠기 때문이다

(Delitzsch).

 하나님께서 이와 같은 계시를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목적은, 그들이 성전 재건  공

사에 있어서 원수들의 방해로 인하여 낙심하였던 것으로 이제 다시       착수하게  하려는

것이었다. 하나님께서 온 땅의 백성들의 죄악을 하나하나 다 벌하시리라는 것은 ,  하

나님 백성으로 하여금 주님을 가까이 하려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사람에게 진정한 종

교심이 작홍되는 것은 온 땅이 평안함을 보는 데서가 아니고, 도리어 온 땅이  하나님

의 징벌로 캄캄하여질 것이 내다보일 때에 일어나는 것이다.




  슥 5:3


   그가 내게 이르되 이는 온 지면에 두루 행하는 저주라 무릇 도적질 하는 자는  그

이편 글대로 끓쳐지고 무릇 맹세하는 자는 그 저편 글대로 끊쳐지리라 - 여기  "온 지

면"이라는 것은, 하필 이스라엘 땅 만을 가리킨 것이 아니고 온 세상을 의미하였을 것

이다. 이것을 보면 범죄한 자로서는 누구든지 하나님의 벌을 면할수 없다는 것이 알려

진다. 여기 관설된 죄악은 "도적질"과 "맹세", 두가지 밖에 없다. 그러나 이 두  가지

죄악은 하나님의 계명을 범한 모든 죄악을 포괄한다. 곧, "도적질"은, 이웃 사람을 해

롭게 하는 것이니 십계명의 둘째 부분(5-10계명)을 어긴 죄악을 대표하는 것이고, "맹

세"는 , 그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가리켜 망녕되이 일컫는 것으로서 (4절 참조),  하나

님을 반역하는 죄이니 십계명의 첫째 부분(제 1-4계명)을 위반한 것이다. "그 이편 글

대로... 그 저편 글대로" 라는 말씀은, 그 두루마리가 안팎으로 쓰여져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두 방변을 가리키고 있다. 겔 2:10 참조.




  슥 5:4


  만군의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이것을 발하였나니 도적의 집에도  들어가며  내

이름을 가리켜 망령되이 맹세하는 자의 집에도 들어가서 그집에 머무르며 그 집을  그

나무와 그 돌을 아울러 사르리라 하셨느니라 - 아떤 해석가들의 말에 의하면 이  말씀

은, 하나님께서 자금 이후(自今以后)로 죄인들을 취급하실 때에 각기  개인  자격대로

하시고, 그들의 죄 때문에 전 민족(全民鏃)이 이방에 사로잡혀 가게 되는  일은  없을

것을 역설(力說)한다고 한다.  그러나 그 해석은 확실성 있는 것이라고 하기  어렵다. 

여기 관설된 두 가지 죄악 곧, "도적"과 "망녕된 맹세"에 대한 해석은 위의 3절에  벌

써 나왔으니 거기서 참조하여라.  여기 말한대로 하나님께서 발하신 저주가 그 범죄자

들의 "집을 그나무와 그 돌을 아울러 사르리라"고 하였으니, 그것은 옛날의 형벌 방식

으로서 그  민족에게서  그  범죄자의  전  가족을  제거(除去)시킨다는  의미이다(K.

Marti,Die Zerstorung des Hause des Frevlers ist altes  Strafercht  und  bedeutet

den Ausschluss der ganzen Familie aus dem Verbande des Volkes(Wellh), vgl.  auch

Dan 25).  그러나 그보다도 다음과 같이 해석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곧, 범죄자들에

게 이와 같이 저주가 심각히 임하여 그 집과 그 나무와 그 돌까지도 폐허(廢墟)의  참

상(慘狀)을 이룬 것은, 지나가는 사람이나 후대인들까지라도 그 죄에 대한 징벌의  확

실성을 보게 하며 영구(永久)한 증거가 되게 하려는 것이다.




  슥 5:5


 내게 말하던 천사가 나아와서 내게 이르되 너는 눈을 들어 나오는 이것이 무엇인가

보라 하기로 - 선지자에게 주신 계시와 관계된 천사는, 또 다시 어린 학도(學徒)를 잘

가르치는 선생과 같이 문답식으로 진리를 가르친다.  이런 반법은, 배우는 자로  하여

금 심령에 진리 탐구의 자발적 사색(自發的思索)을 일으켜 생명 있게 배우게 하는  것

이다.




 슥 5:6


   내가 묻되 이것이 무엇이니이까 그가 가로되 나오는 이것이 에바니라  또  가로되

온 땅에서 그들의 모양이 이러하니라 - 여기 이른바 "에바"는 유대인이 곡식을 되는말

이다. 여기서 곡식 되는 말이 나오는 것은 죄악을 칙량하기 위함이니  퓨세이에  의하

면, 유대인들이 선지자들을 살해하였으므로 죄가 많다고 할 수 있으나 아직       메시야를

죽이는 시기는 이르지 않았으니 그 죄악이 말에 찼다고 할 수는 없었다. 그런  의미에

서 여기 천사가 말하기를, "그들의 모양이 이러하니"고 하였다. 다시 말하면,  그  말

속에 한 여인이 앉은 정도로(7절)서 꽉 차지는 않았으니, 아직은 죄악이 말에  가득하

지 않은 모양이라는 의미이다. 마 23:32 참조




  슥 5:7


  이 에바 가운데에는 한 여인이 앉았느니라 하는 동시에 둥근 납 한 조각이  들리더

라 - 이 번역은 히브리 원문에 있는 어순(語順)을 전도(轉倒)시켰으니, 그것을 바르게

번역해 놓아야 하겠다.  그것은 이렇게 되어야 한다.  곧, "볼찌어다 둥근 납  조각이

들리웠도다 그리고 한 여인이 그 에바 가운데 앉아 있도다"라고 함이다.   이  번역에

의하면, 천사가 스가랴에게 가리켜 보이는 대로, 에바의 둥근 뚜껑이  들리워  있는데

그 안에는 한 여인이 앉아 있음을 보여 준다.  여기 이른바 "둥근 납 한 조각"은,  실

상 둥근 연(鉛)조각을 가리키는데 그것은 에바의 뚜껑일 것이다.  여기 "여인"은 죄악

을 상징하는 것이니(8절 상반절 참조), 그가 말 속에 앉은 정도는 아직 죄악의 관영은

아니다(Pusey). 연 조각은 양심을 누르는 죄악의 무게를 상징한다.




  슥 5:8,9


    그가 가로되 이는 악이라 하고 그  여인을 에바  속으로  던져 놓고 납 조각을 에

바 아구리 위에 던져 덮더라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두 여인이 나왔는데  학의  날개

같은 날개가 있고 그들이 그 에바를 천지 사이에 들었기로 - 이 귀절들은 유대인의 죄

악이 이방에 옮겨지는 광경인데, 다른 두 여인이 나타나서 "학의 날개  같은  날개"로

높이 "천지 사이로" 쳐들어 감이다. 이와 같은 이동(移動)은 아마 어떤 이방 나라들의

권세로 유대인들을 분산(分散)시키는 것을 의미한 듯하다. 어쨌든 유대인들은  로마의

정권하에서 각국에 흩어져 살면서, 자기들의 본국에서는 이방인 정권(곧,  빌라도  정

권)하에서 그리스도를 죽였고, 또 다른 나라에 흩어져 있는 자들은 사도들의  전도(傳

道)를 박해하였다. 이렇게 저들의 죄악은 팔레스틴에서만 아니고 널리 각국에서 그 에

바를 가득히 채우는 것과 같이 죄악을 관영시켰다.




  슥 5:10


   내가 내게  말하는 천사 에게 묻되  그들이  에바를 어디로 옮겨 가나 이까  하매

내게 이르되 그들이 시날 땅으로 가서 그를 위하여 집을 지으려 함이니라 준공되면 그

가 제 처소에 머물게 되리라 하더라 - 여기서도 문답식으로 하나님의 계시가 선지자에

게 알림이 된다. 이상(異象)으로 나타나는 방식도 그 보는 자에게 깊은  인상을  주는

데, 그 위에 또다시 문답식으로 설명을 나타내는 것은 더욱 인상 깊이 깨닫게 하는 교

수 방법이다.

 에바 속에 앉은 여인 곧,죄악을 "시날 땅"으로 옮겨간  것은,  이교주의(異敎主義)의

본산(本山)으로 옮겨감이다. "시날 땅"은 인류가 고만하게 바벧탑을  쌓던  곳이다(창

10:10, 11:2). 그러니만큼 그 땅이름은, 이방 사상과 환경을 비유한다. 유대인의 죄악

은,로마의 정권하에서 그들이 이방 세력과 타협하여 극도로 발달되어  필경       메시야를

죽이고 사도들을 핍박하였던 것이다. 그것이 비유컨대 시날 땅에 근거하고 죄악을  극

도로 관영시킨 현상이다.

 에바 가운데 여인이 앉은 것과, 그 에바가 시날 땅으로 이동되는 이상에 대하여 다른

해석들도 있다. 곧,(1) 이것은, 유대인에게 있었던  착취적(搾取的)  상업주의(商業主

義)의 죄악을 바벧론으로 운반함을 의미한다고 하는 해석이 있다. 계시록 18장을 보면

바벧론은 상업주의의 죄악이 팽창하였으며, 그 죄악때문에 심판을 받을 사실이 기록되

었다. 거기 바벧론은 물론 상징적 명칭으로서 세계 각국에 있는 상업주의 죄악의 근거

지를 총칭하였을 것이다. (2) 이것은, 팔레스틴의 유대인들이 받던 죄벌이 이제는  중

단되고, 그 죄벌이 유대인들을 과도히 핍박하던 이방 나라들에게로 이전(移轉)된 것을

가리킨다고 한다. 이것은 칼빈(Calvin)의 해석이다. (3) 이것은,  유대인들이  범하던

우상 숭배 죄악이 이제부터는 제거되고 이방나라로 그 죄악이 옮겨 가서 거기서  발달

하고 있을 것을 가리킨다는 해석도 있다.

출처 : 춘천 대우인력 김진규
글쓴이 : 대우인력 김진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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