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죄를 용서 받거나 보상하기 위해 제사들 *
우리는 지난 시간에 번제와 소제, 그리고 화목제사에 대해서 생각을 했습니다. 이러한 제사들은 죄와 상관없이 평상시에 드리는 제사였습니다. 그러나 이와는 달리 죄나 실수를 했을 때에 이를 용서받고 보상하기 위해서 드리는 제사가 있었습니다. 하나님가 사람에게 지은 죄를 용서받기 위해 드리는 제사는 "속죄제사"라 불렀고, 과오로 인해 하나님과 사람에게 해를 입힌 것을 보상하기 위해 드리는 제사는 "속건제사"(보상제사)라고 불렀습니다. 오늘은 이 두 제사에 대해서 자세하게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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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는 번제나, 소제(곡식 제사), 그리고 화목제에 대해서는 회중들이 잘 알고 있는 것을 전제로 하여 평범하게 말하고 있다. 그러나 속죄제('하타-')와 속건제('아샴')에 대해서는 제사의 의미와 목적에 대해서 매우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 이유는 이 두 제사는 모세 이전에는 따로 실시하지 않은 제시였기 때문이다. 번제와 소제와 화목제물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평상시에 자원해서 드린 제사였다. 그러나 속죄제와 속건제는 특별히 드려야 할 경우가 구체적으로 규정되어 있었다.
우리는 구원받은 후에도 때때로 하나님 앞에서 죄를 범하거나 하나님의 물건이나 남의 물건에 해를 끼칠 때가 있다. 이러한 때에 우리가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과 멀어지게 되고, 이웃과의 관계도 매우 악화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일은 결국 우리의 영적 생활에 큰 타격을 주게 된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를 짓거나, 하나님이나 이웃의 물건에 해를 주었을 경우, 신속하게 그 문제를 해결하고 또 화목한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제사 규례를 제정해 주셨다. 그 제가사 바로 속죄 제사와 속건 제사였다. "속죄 제사"는 하나님 앞에서 지은 죄를 속하기 위한 제사였고, "속건 제사"는 하나님의 물건과 이웃의 물건에 해를 주었을 경우에 그것을 보상하기 위한 보상 제사였다.
<참고> 속죄제와 속건제의 같은 점과 다른 점
1. 같은 점 이 두 제사는 백성들이 "여호와의 명령을 어긴 경우에 드리는 제사"였다. 백성들은 "여호와께서 금한 일을 했거나, 또는 하라고 한 일을 하지 않았을 경우"에 이 제사를 드리도록 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 제사는 결코 고의로 지은 죄를 속하기 위한 제사는 아니었다. 하나님은 고의, 또는 계획적으로 지은 범죄(짐짓 죄)에 대해서는 반드시 처벌하게 하셨다. 속죄 제사를 통해서 용서받을 수 있는 죄는 실수나 연약함으로 지은 죄(그릇 범한 죄)였다. 속죄 제사를 드릴 수 있는 죄는 1) 실수나 부지 중에 지은 죄(4:13,22,27,5:18), 2) 부주의로 인해 지은 죄(5: 1,4,15), 그리고 3) 무의식적으로 짓는 죄였다(민 35:11,15, 22, 23).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러한 일로 하나님께 죄를 범할 경우에 하나님께 나가 제물을 드려 죄를 속해야 했다.
2. 다른 점 속죄제는 일반적으로 여호와의 명령을 어긴 보편적인 경우에 드렸다. 그러나 속건제(보상제사)는 "1) 여호와의 성물을 드릴 것을 자기가 사용했거나(5:15-19), 2) 남의 물건을 빼앗거나 손에 넣고 부인하거나 거짓 맹세를 한 경우"에 이를 보상하기 위해 드려졌다(5:20-25). 성경은 이러한 죄를 가리켜 "여호와께 '불신실한'('마알')죄"라고 부르고 있다. '마알'이란 말은 '배반, 불신실, 침범하거나 훔치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다.
3. 제사 절차상의 차이점 가. 속죄제는 속죄제물만 드렸지만, 속건제는 속건제물 외에 불법으로 취한 것에 1/5을 더한 배상이 요구되었다. 나. 속죄제는 제물을 드리는 자가 그 제물을 죽이고 직접 불에 태웠다(4:15,24,29,33). 그러나 속건제는 제사장이 대신해서 제물을 잡았으며, 그 제물도 제사장이 먹어야 했다(14:12). 다. 속죄제물은 개인의 경우 암컷을 드렸다(4:28,32). 그러나 속건제사는 제물로 수양이 필요했으며(5;18, 6:6), 훔친 것 외에 1/5에 해당하는 배상을 첨가했다(27:13,15,19,27,31).
1. 속죄제(4:1-5:13)
1-1. 속죄제의 의미(4: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누구든지 여호와의 금령 중 하나라도 그릇 범하였으되...."(4:1-2)
속죄제(Sin offering)는 히브리어로 '하타아트'(헬라어로는 '페리 하마르티아)라고 하는데, 이는 '죄를 위한 제사'라는 뜻이다. '하타아' 또는 '하마르티아'는 다음과 같은 의미가 있다.
1) 이 말은 미래형으로 사용되면 '목표를 맞추지 못하거나,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 헛발을 디디거나 길을 잃고 방황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말은 성경에서 "죄의 본성"을 나타낼 때 사용되었다. "죄를 지었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원래 의도한 목표에서 벗어난 상태"를 의미한다. 성도들은 "여호와의 금령 중에 하나를 그릇 범했을 때"에 이러한 속죄제사를 드렸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땅히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될 일"을 가르쳐 주셨다. 그러나 그들은 종종 "그 명령을 어겼다". 이러한 경우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죄를 용서받기 위해서 제물을 드려야 했다. 이 희생과 대가를 지불하는 과정이 바로 "속죄제사"이다. 우리는 속죄제를 다루는 레위기 4장에 "그가 속죄한즉 사함을 얻으리라"는 말이 약 10회나 반복해서 나타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속죄제의 핵심이 "죄 사함"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2) 이말은 피엘형으로 사용되면 "어떤 것을 잃고 고통을 당하는 것", 또는 "속죄제를 드려 죄 씻음을 받고 자유를 누리는 것"을 의미한다. 속제죄는 죄로 인해 고통에 빠져 있는 성도들을 죄와 고통에서 해방시켜 주기 위한 제사였다. 본질적으로 이러한 제사는 죄를 심판하기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성도들을 죄와 죄책으로부터 자유롭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러한 규례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야 한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우리의 속죄제물로 세상에 보내주셨다. 하나님은 길 잃은 양처럼 하나님의 목표에서 떠나 방황하는 인류를 구속하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속죄 제물"로 보내셨다. 그리고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를 용서할 것이라고 약속해 주셨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은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의 언약을 통해서 모든 죄로부터 해방될 수 있게 되었다.
1-2. 속죄제의 4가지 종류와 그 절차(레 4:3-35) 하나님은 속죄제의 규례를 네 종류, 즉 1) 제사장(3-12), 2) 온 회중(13-21), 3) 족장(22-26), 그리고 4) 평민(27-35)으로 구분해서 제정해 주셨다. 이러한 제사 규례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차원에서 제정된 것이었다. 1) 죄는 누구나 다 범할 수 있다-제사장이나, 이스라엘 회중이나, 족장, 그리고 평범한 백성들 모두 범할 수 있다. 성경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였다"(롬3:23)고 선언하고 있다. 2) 각자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했다-하나님은 백성들의 경제사정을 고려하여 각자의 상황에 맞는 제물을 드릴 수 있도록 배려하셨다. 하나님은 부유한 자들에게는 값비싼 희생을, 그리고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값싼 제물을 요구하셨다. 이것은 가난한 자들의 경제적인 여건을 최대한 고려해서 내려진 조치였다.
가. 제사장이 드리는 속죄제사(3-12) "만일 기름 부음을 받은 제사장이 범죄하여 백성으로 죄얼을 입게 하였으면..."(3)
* 제사장 속죄 제사의 의미 아마 일반 신자들은 제사장만은 거룩하기를 원할 것이다. 그러나 제사장 역시 인간이기 때문에 죄의 문제에서 벗어날 수는 없었다. 그러므로 히브리서 기자는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대제사장마다 사람 가운데서 취한 자이므로.....저가 무식하고 미혹한 자를 능히 용납할 수 있음은 자기도 연약에 싸여 있음이니라. 이러므로 백성을 위하여 속죄제를 드림과 같이 또한 자기를 위하여 드리는 것이 마땅하니라"(히 5:1-3)
히브리서 기자는 레위 지파의 대제사장이 사람 중에서 선택되었기 때문에 인간이 가진 연약함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제사장 역시 인간이기에 언제든지 죄를 범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제사장이 죄를 지은 경우에는 그 책임이 일반 회중보다 훨씬 중했다. 왜냐하면 제사장의 죄는 자신으로 끝나지 않고, 백성 전체에게 "죄얼"(죄의 영향-재앙)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적 지도자들이 범죄하지 않도록 깨어 기도해야 한다. 사탄은 영적 지도자를 먼저 공격의 목표로 삼는다. 왜냐하면 그는 영적 지도자가 타락하면 그 영향이 전체 회중에게 크게 미치게 되기 때문이다.
* 제사장 속죄 제사의 절차
1) 속죄 제물로 수송아지를 드림 "그 범한 죄를 인하여 흠 없는 수송아지로 속죄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릴지니, 곧 그 수송아지를 회막문 여호와 앞으로 끌어다가...")(3-4)
범죄한 제사장은 자기의 죄를 용서받기 위하여 흠 없는 수송아지를 회막문 여호와 앞으로 끌고 와야 했다. 제사장의 속죄제물은 흠 없는 수송아지였다. 이 수 송아지는 죄를 지은 제사장을 대신해서 하나님 앞에서 희생될 송아지였다. 제사는 항상 회막 문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이것은 인간의 죄 문제는 하나님 앞에서만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는 죄를 지었을 때에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서 우리가 지은 죄를 자백하고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용서를 구해야 한다.
2) 안수("..그 수송아지 머리에 안수하고...")(4) 제사장은 제물을 회막 문 여호와 앞으로 가져간 다음에 그 제물의 머리 위에 안수하고 그 제물을 죽였다. 제물 위에 안수하는 것은 자신을 제물과 동일시하는 것을 의미하며, 제사 드리는 자의 죄가 짐승에게 전가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우리의 죄가 십자가를 지시고 돌아가신 주님께 전가되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3) 죽임("그것을 여호와 앞에서 잡을 것이요...")(4) 제사장은 자신을 대신하여 제물을 죽여야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우리 죄로 인해 죽임을 당하셨다.
4) 휘장 앞에 피를 뿌림(5-6) "기름 부음을 받은 제사장은 그 수송아지의 피를 가지고 회막에 들어가서, 그 제사장이 손가락에 피를 찍어, 여호와 앞 곧 성소 장 앞에 일곱 번 뿌릴 것이며..."(5-6)
제사장의 죄는 엄중히 취급되었다. 제사장의 속죄를 위한 제사는 다른 제사들과 같이 번제단에 피를 뿌리지 않았다. 제사장의 속죄제사는 제사장이 직접 성소 안에 들어가서 언약궤가 있는 휘장 앞에 속죄를 위해 피를 7번 뿌려야 했다. 이것은 제사장이 죄를 지었을 경우 다른 사람이 중개할 수 없고 제사장이 직접 하나님 앞에 나가서 죄를 속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성경에서는 이 휘장을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를 상징한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돌아가실 때에 성전 휘장이 찢어지게 되었다. 제사장의 죄를 속하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필요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히10:19-20)
5) 피를 향단 뿔에 바름 "제사장은 그 피를 여호와 앞 곧 회막 안 향단 뿔에 바르고..."(7)
향단 뿔은 기도를 상징하는 곳이다. 이것은 제사장의 죄를 속하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 기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상징한다.
6) 피를 번제단 밑에 쏟음 "송아지의 피 전부를 회막 문 앞 번제 단 밑에 쏟을 것이며..."(7)
그 제물의 나머지 모든 피는 회막 문 앞에 있는 번제단 밑에 부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죽으신 후에 창으로 옆구리를 찔려서 물과 피를 모두 흘리셨다.
7) 번제단 위에 기름을 불사름((8-10) "또 그 속죄 제물된 수송아지의 모든 기름을 취할지니, 곧 내장에 덮인 기름과,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과,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곧 허리 근방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을 콩팥과 함께 취하되, 화목제 희생의 소에게서 취함같이 할 것이요, 제사장은 그것을 번제단 위에 불사를 것이며..."(8-10)
속죄제의 경우에는 화목제의 제사와 같이 가장 기름지고 귀한 부분을 하나님께 드리게 하였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자신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리셨다.
8) 나머지는 모두 버림(11-12) "그 수송아지의 가죽과, 그 모든 고기와 그 머리와 다리와 내장과 똥, 곧 그 송아지의 전체를 진 바깥 재 버리는 곳인 정결한 곳으로 가져다가 불로 나무 위에 사르되, 곧 재 버리는 곳에서 사를지니라."(11-12)
속죄제 제물은 제사 드리는 자의 죄를 담당했기 때문에 부정한 것으로 간주되어, 진 바깥에 가져다가 불살라 버렸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머리에 가시관, 양팔과 다리엔 못, 허리엔 창, 그리고 온 몸에는 채찍을 맞아 모든 몸으로 형벌을 받으셨다. 그리고 성밖에서 저주받은 몸으로 죽으셨다(히 13:11-13, 9:11-10:18).
나. 회중이 드리는 속죄제사(13-21) 이스라엘 온 회중 전체가 실수로 여호와의 금령 중 하나를 범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었다. 이 경우 온 회중이 그 죄를 깨닫지 못하고 있다가 후에 그 죄를 깨닫게 되면, 그들은 속죄제사를 드려야 했다. 이때에 제사장은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서 수송아지로 속죄 제물로 드렸으며, 장로들이 여호와 앞에서 그 제물에 안수하고, 그 후에 그 소를 속죄 제물로 드렸다. 우리는 때로 교회나 민족 전체가 하나님께 죄를 짓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전에 장로교 총회가 신사참배를 결의했던 것도 이러한 죄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시내 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만들고 그 앞에서 뛰어 놀던 경우도 이러한 경우에 해당된다. 회중의 속죄 제사는 백성의 지도자인 장로들이 백성들을 대표해서 제물에 안수했으며, 그 제물을 백성을 대신해서 하나님께 드렸다. 이러한 제사 절차는 제사장의 속죄제사의 경우와 동일했다.
다. 족장의 속죄제(22-26) 족장들도 여호와의 금령을 부지중에 범할 수 있었다. 그들이 이로 인해 허물을 가지고 있다가, 후에 그 죄를 깨닫게 되면 여호와께 속죄 제사를 드려야 했다. 여기에서 "족장"은 정치적 지도자를 의미한다. 우리는 정치적 지도자들이 하나님 앞에 범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그들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한다. 족장들이 죄를 짓게 된 경우에는 수송아지 대신 흠 없는 수 염소가 제물로 드려졌다. 그러나 족장의 속죄제는 제사장이나 회중의 제사처럼 제물의 죄를 휘장 앞이나 향단에 뿌리지 않고, 번제단 뿔에 발랐으며, 그리고 남은 피는 모두 번제단 밑에 뿌려야했다. 그 외의 나머지 제사 절차는 모두 제사장이나 회중의 속죄 제사와 같았다. 우리는 이러한 제사 규례를 통해서 족장의 속죄제사가 제사장이나 회중의 죄보다는 가볍지만, 개인보다는 엄하게 취급되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우리는 정치 지도자들이 범죄할 가능성이 있음을 기억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딤전 2:1-2).
라. 평민의 속죄제(27-35) 평민의 경우에는 흠 없는 암염소, 또는 어린 암양을 속죄제물로 드렸다. 그리고 나머지 절차는 모두 족장의 경우와 같았다. 일반적으로 통치자는 수컷을 제물로 드렸고, 평민들은 암컷을 드렸다. 이것은 당시의 문화를 따라 수컷은 지도자를, 암컷은 평민을 상징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참고: "특별히 언급된 속죄제(속건제)의 경우">(레 5:1-4)
1. 법정에서 피고가 자신의 무죄를 주장할 때에, 그가 죄를 지은 사실을 알고도 말을 하지 않은 경우. 재판관이 피고의 증언에 대한 사실여부를 묻고 사실을 아는 자는 증인으로 나서 달라고 요청 할 때에 증인으로 나서지 않은 경우. 그는 고의적으로 재판관이 잘못 판결을 내리게 만든 죄의 책임을 져야 했다(5:1).
2.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모든 부정한 것(곤충, 짐승, 가축, 또는 사람의 시체 등)과 접촉하여 부정케 되었다가 후에 그것을 깨닫게 된 경우(5:2-3).
3. 지킬 의사도 없이 빈말로 맹세하여 선이든 악이든 하겠다고 한 경우. 맹세한 자는 무심중에 경솔하게 맹세하였기 때문에 죄의 책임을 져야만 했다(5:4,5-6).
이러한 경우에 죄를 범한 자는... 1) 스스로 그가 범한 과실을 자복하고(5) 2) 어린 암 양, 또는 염소로 속죄제를 드려야 했으며, 3) 제사장이 그의 허물을 위하여 그가 드린 제물로 속죄 제사를 드려 속죄해야 했다(6).
마. 가난한 자들이 드리는 속죄제(5:7-13)
* 비둘기를 드리는 경우(7-10) 만일 어린양을 드릴 힘이 되지 않으면, 집비둘기나 산비둘기 중에서 두 마리를 가져다가 한 마리는 속죄제로, 다른 한 마리는 번제로 드렸다. 제사장은 속죄제를 먼저 드리되, 그 머리를 목에서 비틀어 끊고, 몸은 아주 쪼개지 않은 채로 그 속죄제물의 피를 단 곁에 뿌렸으며, 그 뿌리고 남은 피는 단 밑에 흘렸다. 그리고 번제로 드리는 것은 번제의 규례와 같았다.
* 곡식을 드리는 경우(11-13) 만일 비둘기도 드릴 힘이 없을 경우에는 "고운 가루 에바 십분의 일"을 속죄 제물로 제사장에게 가져갔다. 그러면 제사장은 그 중에서 한 웅큼을 집어서 단 위에 불살라 그를 위하여 속죄제사를 드렸다. 그리고 남은 가루는 소제의 경우와 같이 그를 위해 제사를 드린 제사장의 소유가 되었다. 이때에 소제와 달랐던 점은 속죄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기름이나 유향을 놓지 못하게 한 점이다.
<참고: "속죄 제물의 처리">(레 6:24-30)-죄를 담당하는 제사장- "속죄제 희생은 지극히 거룩하니, 여호와 앞 번제물 희생을 잡는 곳에서 그 속죄제 희생을 잡을 것이요, 죄를 위하여 제사 드리는 제사장이 그것을 먹되, 곧 회막 뜰 거룩한 곳에서 먹을 것이며.."(레 6:25-26)
"무릇 그 고기에 접촉하는 자는 거룩할 것이며, 그 피가 어느 옷에든지 묻었으면 묻은 그것을 거룩한 곳에서 빨 것이요, 그 고기를 토기에 삶았으면, 그 그릇을 깨뜨릴 것이요, 유기에 삶았으면 그 그릇을 닦고 물에 씻을 것이며, 그 고기는 지극히 거룩하니, 제사장의 남자마다 먹을 것이니라. 그러나 피를 가지고 회막에 들어가 성소에서 속하게 한 속죄제 희생의 고기는-제사장과 회중의 속죄제물-먹지 못할지니 불사를지니라"(레 6:27-30)
이것은 속죄 제사를 드린 제사장이 그 백성의 죄를 담당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제사를 대신 드린 제사장은 그 제물이 하나님께 드려 지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만 했다. 우리가 우리 죄를 고백할 때에 하늘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대신 기도해 주시고 우리의 죄가 용서받도록 끝까지 책임져 주신다(요일 1:8, 2:1 참조).
1-3. 속죄제의 특징
1. 제사의 규례가 대상과 재력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제사장과 회중(수송아지) 속죄의 피를 성소 안에 들어가서, 휘장 앞 향단에 바르고 나머지 피를 번제단 밑에 쏟음.
+-족장(수염소) 속죄의 피를 번제 단에만 바르고 나머지는 번제단 밑에 쏟음.
+-평민(어린 암양, 암염소) 제사의 규례는 족장의 경우와 같음.
+-가난한 자 1) 집비둘기나 산비둘기를 드리는 경우 두 마리를 가져다가 하나는 속죄제, 하나는 번제로 드림. 기름을 드리거나, 몸을 진 바깥에 버린다는 언급이 없다. 2) 고운가루 에바1/10을 드리는 경우 기름이나 유향을 놓지않고, 제사장이 한 웅큼을 집어 단에 태워 속죄제를 드렸으며, 나머지는 제사장에게 주었다.
2. 속죄 제사는 향기로운 냄새를 위한 제사가 아니라, 죄를 속하기 위해 드리는 제사였다.
3. 제물이 번제와 같이 모두 단에 불살라지지 않고, 기름을 제외한 모든 제물이 저주 받 은 것으로 간주되어 진 바깥에서 불살라졌다.
4. 인간의 죄성과 연약함으로 인해 부지중에 지은 죄를 속하기 위해 드려졌다.
1-5. 적용: "속죄제를 통해 본 영적인 교훈"
1. 하나님께서는 연약하거나 부주의함으로 짓는 죄를 덮어주신다. 그러나 하나님은 고의적이나 습관적으로 짓는 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처벌하신다. 이는 하나님께서 공의를 이루기 위해 행하시는 당연한 처사라고 할 수 있다. 그리스도의 피는 우리가 고의로 지은 모든 죄까지도 덮어주신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자녀들이 고의로 죄를 범할 때 징계하심으로 그들을 바로 잡아 주신다.
2. 자신의 말에 무책임하거나 세속적인 부정에 접촉한 자들은 허물이 있다. 법정에서 위증죄를 범하거나 세속의 삶에서 부정한 것과 접촉하거나, 경솔한 맹세를 하는 등의 행위는 모두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짓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한 말과 행동이 일치하도록 삼가 조심하여 행동해야 한다.
3. 모든 범과들은 반드시 하나님 앞에서 고백하고 깨끗하게 해야 한다. 우리는 죄를 지을 때에 하나님께 자백하지 않고 있으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지게 되고 사단의 정죄에 의해 죄책과 양심의 가책에 시달리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를 범했을 경우에 반드시 하나님께 나아가서 자기의 모든 죄를 자백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정결케 함을 받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공의의 하나님이시기도 하지만, 동시에 죄인 하나라도 멸망치 않고 구원받기를 원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시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 1:9)
4. 우리는 죄를 짓고 회막문 앞으로 속죄 제사를 드리러 나온 사람을 통해 "죄를 지은 인간"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모든 인류는 하나님의 길을 떠나 죄를 지었으며, 그 결과로 하나님으로부터 단절되었다. 그 결과 인간은 생명과 축복을 상실하고, 죄책과 어둠 속에서 살아가게 되었다(롬 1:18-23, 3:9-18, 5:12, 6:23). 그러나 죄인된 인간들은 하나님께서 그 죄의 값을 요구하실 때에, 그 값을 능히 지불할 능력이 없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그 값을 지불하시기 위해서 속죄제물로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를 준비해 주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을 믿음으로서만 우리가 지은 모든 죄의 값을 지불할 수가 있다.
5. "누군가 희생되어야 누군가 살아날 수 있다" 인간의 죄의 값은 사망이다. 그러므로 누군가 우리를 위해 피를 흘려야만 우리의 죄를 용서받을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피 흘려 돌아가시기 위해 인간의 몸을 입고 세상에 오셨다. 그리고 일생을 흠 없는 제물이 되기 위해서 일생 동안 모든 시험을 이기며 의를 지키셨다. 죄가 없는 것은 흠 없는 제물이 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의로운 삶을 사신 후에 흠 없는 제물로서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기 위해서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 값을 지불하셨다. 주님께서는 인류를 위해 자신의 몸을 드리심으로 "우리의 영원한 속죄 제물"이 되셨다(롬 5:15, 벧전 1:18-19).
"피 흘림이 없이는 사함이 없느니라..."(히 9:22, 레 17:11).
6.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회막 앞과 같은 예루살렘 성전 앞에서 제물로 드려졌다. 그리고 속죄제물이 밖에서 불살라지듯이,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십자가를 지시고 성문밖에 있는 골고다로 나아가셔서 자기의 모든 몸을 나무에 매달아 저주받은 몸이 되셨다. 주님께서는 이렇게 하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를 위한 속죄제사를 단번에 드리시고, 하늘 성소에서 들어가셨다. 그리고 지금도 우리를 위해 대제사장이 되셔서 모든 죄인을 위해 간구하고 계신다(히 9:11-15, 23-27).
"이는 죄를 위한 짐승의 피는 대제사장이 가지고 성소에 들어가고, 그 육체는 영문 밖에서 불사름이니라.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서 백성을 거룩케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 그런즉 우리도 그 능욕을 지고,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히13:11-13, 9:11-10:18)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마 27:46)
"다 이루었다 !"(요 19:30)
7. 주님께서는 성직자와, 부자, 그리고 가난한 자 모두를 위해 속죄 제물이 되셨다. 이것은 속죄제물이 신분에 따라 다른 것을 보아 알 수 있다. 주님께서는 모든 연령과 모든 계층의 사람들을 위해 희생되셨다. 주님께서는 누구든지 주님께 나아오는 자를 거절하시는 법이 없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 시키셨도다."(사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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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속건제(5:14-6:7)-배상 제사-
2-1. 속건제의 의미 속건제(trespass offering)는 히브리어로 '아샴'이라고 하는데, 이는 율법이나 하나님께서 금하신 일을 행한 범죄(guilt)나 범법행위(transgress=법률을 범함), 또는 남의 것을 범해서 입힌 손해(damage)를 용서받고 배상하기 위한 제사이다. 속죄제는 하나님께 지은 죄를 용서받기 위해 드리는 제사이기 때문에 "죄 제사"라고 부른다. 그러나 속건제는 하나님과 이웃에게 입힌 손해를 속죄하고 보상하기 위해서 드리는 제사이기 때문에 "보상 제사"라고 부른다.
속건제(또는 '면제죄')는 고의적이든지 비고의적이든지 남에게 상해나 손실을 입혔을 때에 그것을 보상하기 위해 드리는 제사이다. '속건'(trespass)이란 말의 문자적인 의미는 '금지된 곳에 들어간 것'을 말한다. 이 제사는 1) 하나님께서 정한 윤리적 규례들을 어기거나, 2) 자기 의무에 태만히 하여 남에게 해를 입힌 경우, 또는 3) 성도들이 거룩한 삶을 살지 못하고 부정케 되었을 경우에 드려졌다. 하나님은 이러한 경우에 그 죄를 속하고 남에게 입힌 손해를 배상하고, 자신을 정결하케 하기 위해서 속건제를 드리도록 명하셨다(레 5:14-6:3).
속건제의 규례는 손해를 끼친 것의 1+1/5를 배상하도록 되어있었다. 이러한 규례는 하나님의 공의와 거룩성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 하나님은 성도들이 부정하게 되었을 때에는 정결하기를 원하시며, 남에게 해를 입혔을 경우에는 그에 합당한 배상을 요구하신다. 이 제사는 손해를 입은 사람과 손해를 입힌 사람이 모두 거룩과 공의를 실현하기 위해 드린 제사였다.
2-2. 속건제를 드리는 경우 (5:14-6:7)
가. 성물을 범했을 때 (14-16)-성물에 대한 의무 불이행- "누구든지 여호와의 성물에 대하여 잘못하여 범과 하였거든, 여호와께 속건제를 드리되.." (15)
여호와의 성물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즉 화목제물, 거룩한 예물들, 제물들, 가축의 첫 태생, 땅의 첫 소산, 십일조 등은 하나님께 드려진 것으로서 성별된 것이다. 그러므로 이 물건을 취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 그것을 취하거나, 하나님께 드려야 할 것을 드리지 않았다가 그것이 생각나면 하나님께 속건제를 드렸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이 성물을 범하는 경우에 그것을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했다"고 책망하신다(수 7:1-아간의 경우, 말 3:7-12-십일조 헌물을 범한 경우)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죄에 대하여 엄중하게 처벌하신다.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적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적질하였나이까 하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헌물이라."(말3:8)
나. 부지중에 범한 죄에 대한 속건제(17-19)-속죄제와 동일함- 하나님의 백성들이 부지중에 여호와께서 금하신 명령 중에 하나를 범하게 되면 그는 속건제 또는 속죄제를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 그는 율법에서 지정한 가치에 따라 수양을 속건 제물로 드린다. 그러면 제사장은 그것을 받아서 하나님 앞에서 그 사람을 위해 속건 제사를 드린다. 그러면 이 모든 절차가 마친 후에 그의 죄가 사함을 받을 수 있다.
다. 하나님께 신실치 못하여 남에게 해를 입힌 경우(6:1-7) * 남의 물건을 맡거나 또는 전당을 잡힌 경우, 남의 물건을 강도질했거나, 늑봉 하고도(강제로 부당하게 빼앗음) 사실을 부인한 경우(2)
* 폭력으로 남의 물건을 취한 경우/ 잃어버린 물건, 거짓 맹세(3) 이 경우에는 물건의 임자에게 빼앗은 것이나, 강제로 빼앗은 것이나, 저당 잡은 것이나, 얻은 유실물이나, 거짓 맹세한 물건에 1/5을 더하여 돌려보내야 한다. 그리고 제사장에게 가서 율법이 지정한 가치에 합당한 수양을 가지고 속건제를 드려서 허물을 속해야 한다.(6-7)
2-3. 속건제의 절차 (5: 5,6,15-18, 6:4-7) 가. 범죄한 사실을 제사장 앞에서 자복 한다(5:5).-자백- 나. 피해를 입힌 경우는 피해 입은 사람에게 1/5을 더하여 돌려준다. 성물의 경우는 제사장 에게 드려졌다. 다. 성소의 세겔로 값에 맞는 흠 없는 수양을 회막 앞으로 끌고 가서 속건 제물로 드린다. 라. 제사장이 속건 제물로 그의 죄를 속하면 사함을 받을 수 있었다(5:16).
2-4. 속건제의 영적인 의미
가. 속건제는 성도가 신앙 생활 가운데에서 범한 죄나, 자기 의무를 태만히 해서 남에게 해를 입혔을 경우에 드리는 사죄와 보상에 대한 법이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범죄는 (히 6:1-,10:26-31)에서 말하는 것과 같은 "용서받지 못할 죄"는 아니다(성경에서는 용서받지 못할 죄가 있다는 것을 언급하고 있는데, "하나님이나 진리를 배반"하거나, 성령을 거스리는 경우가 이에 속한다). 본문에서 말하는 죄는 실수와 부족함으로 인해 범죄하거나, 의무 태만, 경솔한 행동, 그리고 부정케 된 경우를 말한다.
나. 속건제를 드려야 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은 특별한 경우였으며, 그 외에는 모두 속죄제사를 드렸다. * 첫째-하나님의 성물을 범했을 때 신앙에 약하고 진리에 굳게 서지 못한 성도들이 범하기 쉬운 죄. * 둘째- 하나님의 법에 따라 마땅히 해야 할 것을 지키지 않은 경우(속죄제와 동일함) * 셋째-이웃에게 악 행하거나 물질에 손해를 준 경우 - 남의 물건을 강제로 빼앗음/ 분실물 습득/ 저당물/ 거짓맹세로 남에게 해를 입힌 경우 * 넷째-시체로 인해 몸이 부정케 된 경우 - 하나님의 소유가 된 우리 몸이 죄로 인해 부정케 된 경우.
다. 속건제는 위와 같은 범죄가 있을 때에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해결하기 위한 규례였다. 이 제사 규례에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속죄 원리가 나타난다.
@. 잘못이 있을 때는 자백하고 인정하라. @. 죄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라. @ 번제는 계속해서 드리지만 속건제는 한 번에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 하나님의 직무를 맡은 사람은 예배자들이 진실로 회개할 때 용서를 통해서 그들이 회복 되었다는 것을 확신시켜 주어야 한다. @. 하나님의 직무자는 그들로부터 영적인 분깃을 가질 수 있다.
예 1) 삭개오의 회개와 보상은 이러한 속건제의 정신을 가장 잘 나타내주고 있다.
예 2) 주님의 다음과 같은 명령은 속건 제사의 정신을 가장 잘 설명해 주고 있다.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을 들을만한 일이 있는 줄 생각 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너를 송사 하는 자와 함께 길에 있을 때에 급히 사화하라. 그 송사 하는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내어주고, 재판관이 관예에게 내어주어 옥에 가들까 염려하라."(마5:21-22)
라.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죄인을 위한 속건 제물로 삼아주셨다. 하나님께서는 주님의 생명을 통해 우리의 지은 과오와 허물보다도 훨씬 많은 대가를 지불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모든 죄와 죄책을 용서받을 수 있게 되었다.
"여호와께서 그로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케 하셨은즉, 그 영혼을 속건 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그 씨를 보게 되며 그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의 뜻을 성취하리로다."(사 53:10)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요일1:9)
"나의 자녀들아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로 죄를 범치 않게 하려 함이라. 만일 누가 죄를 범하면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요일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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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사장들이 준수해야 할 제사 규례들(6:8-7장) *
우리가 그 동안 생각해 본 (레 1:1-6:7)의 내용은 회중, 즉 일반 평민의 입장에서 준수해야 할 제사의 규례였다. 제사를 드리는 사람들은 언제, 어떤 제물을 가지고, 어떻게 제사를 드려야 하는 지를 잘 알고 있어야 했다. 그러나 제사를 드리는 평민의 규례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제사를 집례하는 제사장들이 알아야 할 규례들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평민의 입장에서 5대 제사 규례를 말씀해 주신 후에 다시 제사를 집례하는 제사장이 알아야 할 5대 제사 규례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다. 이러한 점에서 (레 6:8-7장)은 "제사장의 입장"에서 알아야 할 "5대 제사 규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언급하고 있다. 이 부분은 제사장들의 입장에서 "어떻게 제사를 준비하고, 집례하며, 또한 제사를 드린 후에 어떻게 제물을 처리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것은 오늘날 예배 인도자들이 예배를 인도하고, 그 사후 처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설명한 규례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이 부분을 통해서 성도들을 대신해서 제사를 드리는 제사장들이 제단에서 어떻게 봉사해야 하는 지에 대한 원리를 발견할 수 있다.
1. 번제의 규례(6:8-13) +-번제물은 단 위 석쇠 위에 아침까지 두고, 단 위의 불은 항상 꺼지지 않게 한다(9). +-제사장은 긴 세마포 옷으로 하체를 가리고, 단 위에서 번제의 재를 거두어 단 곁에 두었다가, 평상복으로 갈아입고 진 바깥에 있는 정결한 곳에 버린다(10-11). +-제단에는 항상 제사장의 예복을 입어야만 접근할 수가 있다. 그러나 그 재를 버리기 위해 서 진 밖으로 나아갈 때에는 반드시 일반 복장으로 갈아입어야 한다. +-아침에 나무를 놓고 번제물과 화목제물의 기름을 그 위에 태운다(12-13).
* 제사장은 제단 위의 불이 항상 타오르게 해야 한다. 제사장들은 언제든지 회중들이 하나님께 번제를 드릴 수 있도록 예비하고 있어야 한다. 이 것은 성막이 완성되었을 때에 하나님께서 붙여 주신 것이었으며, 제사장들은 반드시 이 불로만 제물을 태워야 했다. 이 불은 오늘날 오순절에 강림하신 성령님을 상징한다. 성령께서는 오늘날에도 성도들이 믿는 순간부터 그들 안에 거하신다. 성도들은 인본주의적인 방식으로 예배를 드릴 수 없으며, 단지 성령과 진리만으로 예배를 드려야 한다. 참 예배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가지고, 성령에 의해서만 하나님께 드려질 수 있다. 예배 집례자는 항상 이것을 기억하고 이를 위해 기도하며 준비해야 한다.
* 제사장들은 항상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의복을 입고서 맡겨진 일을 감당해야 한다. 제사장들은 하나님께서 정해 주신 제사장 의복을 입지 않고 제사를 집례하면 죽임을 당했다. 하나님께서는 거룩한 직분에 맞는 의복을 제사장들에게 주셨다. 이것은 제사장이 거룩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제사를 인도하는 일 자체가 거룩하기 때문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예배 인도자가 그 직분에 합당한 영광을 나타날 수 있기를 원하신다. 그들이 단 위에 태운 재를 버리러 진 밖으로 나갈 때에는 그 예복을 벗고 평상복으로 갈아입어야 했다. 왜냐하면 이 재는 부정한 것이기 때문이었다. 제사장의 의복은 부정하게 취급될 수 없었다.
* 제사장들은 아침마다 재를 버리고 항상 제단의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예배 인도자는 예배드리는 장소가 항상 정결하도록 유지해야 한다. 제단을 더럽히는 것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일이 된다. 예배 인도자는 항상 예배가 정결케 되도록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청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 소제의 규례(14-23) +-소제물은 제단 앞(여호와 앞)에 드린다(14-). 모든 소제물은 하나님 앞에 드려져야 한다. +-고운 기름과 가루 한 웅큼, 그리고 그 위에 유향을 취하여 기념물로 단 위에 불살라 여호 와 앞에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한다(15-). +-그 나머지는 아론과 그 자손이 먹되, 누룩을 넣지 않고 거룩한 곳 회막 뜰에서 먹었다 (16-). 이 제물은 거룩하게 취급되었으며 이 제물에 접촉하는 자도 거룩하게 되었다.
* 제사장은 백성들의 소제물을 하나님 앞에 드려야만 한다. 제사장들은 하나님께서 정해 주신 장소와 방법을 따라서만 제물을 드려야 한다. 제사장들은 성도들의 감사 예물이 하나님께 열납될 수 있도록 중보하는 일을 담당해야 한다.
* 소제물에는 고운 기름, 고운 가루, 유향 등이 첨가되었다. 제사장은 소제물 중에서 기념되는 부분만 제단에 불사르고, 그 나머지는 회막 뜰에서 먹어서 그 제물이 하나님께 열납되게 해야 한다. 제사장이 제물을 먹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 제물을 받아서 드신 것을 상징하는 것이다. 성도들은 하나님께 나아올 때에 온유한 인격(고운 가루)과, 성령의 힘(기름), 기도의 자세(유향), 그리고 변함 없는 믿음을(소금) 가지고 나아와야 한다. 이 소제물은 하나님께 드려진 것으로서 아론 자손의 제사장 중에 남자들만 먹을 수 있었다.
* 이 소제물에는 누룩이나 꿀을 넣는 것이 금지되었다. 예배 인도자들은 성도들이 하나님께 거룩한 삶을 살도록 죄나 외식(누룩), 그리고 쾌락을 추구(꿀)하지 않도록 인도해야 한다.
<참고: "제사장의 소제"> (19-23) 아론과 그 자손들은 기름 부음을 받고 거룩한 직분을 담당하는 날에 하나님께 소제를 드렸다. 이 소제는 고운 가루 에바 십분의 일을 기름으로 반죽하여 번철에 구워서, 기름에 적시었다가, 썰어서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가 되도록 태워서 드렸다. 이 제사는 그 이후 매일 아침과 저녁에 두 차례씩 드려졌다(19-21). 이러한 제사장이 드리는 소제물은 모두 다 제단에 태워서 하나님께 드려졌다. 이것은 제사장들의 제사는 중보자 없이 하나님께서 바로 받으신다는 것을 상징한다.(22-23). 예배를 인도할 사람들은 예배자를 인도하기 전에 항상 자신이 먼저 하나님 앞에 서 바르게 헌신이 되어 있어야 한다.
3. 속죄제의 규례(24-30) +-속죄제의 희생은 여호와 앞 번제 희생을 잡는 곳에서 잡았다(25-).
+-제물은 그것을 드린 제사장이 거룩한 회막 뜰 안에서 먹되, 제사장의 남자들만 먹을 수 있었다. 그러나 제사장들의 죄를 위해 드려진 속죄물은 모두 다 태워야 했다(26,29,30).
+-속죄 제물은 매우 거룩하게 취급되었다. 누구든지 이 고기에 접촉되는 자는 거룩하게 취 급 되었으며, 그 피가 어떤 옷에든지 묻었으면 그 옷을 거룩한 곳에서 빨았다. 그리고 그 고기를 토기에 삶았으면 그 물이 토기에 스며들었기 때문에 깨뜨려야 했고, 만일 도자기에 삶았으면, 그 그릇을 닦고 물로 씻어야 했다.
*-제사장들은 성도들이 하나님께 나가 그들이 죄를 용서받도록 봉사해야 한다. 제사장들은 성도들이 드리는 회개의 제사를 하나님께 열납되게 하고, 그 제물을 정한 곳에 먹어서 완성시켰다. 예배 인도자들은 백성들이 그들의 죄를 용서받을 수 있도록 중보의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한다. 예배 인도자들의 죄는 하나님께서 친히 용서하신다.
*-제사장들은 속죄 예식이 속되게 되지 않도록 지켜야 한다. 제사장은 제물의 피가 닿은 옷을 정결케 해야 하며, 재물을 삶은 토기는 깨뜨리고, 청동 그릇은 물로 닦아야 한다. 이러한 행동들은 속죄 행위가 속되게 되는 일들을 방지하는 것이다. 예배 인도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드리는 성도들의 회개와 속죄 행동을 거룩하게 해야 한다.
*-제사장들은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죄를 속해주셨다는 확신을 줄 수 있어야 한다.
4. 속건제의 규례(7:1-10) +-속건제는 지극히 거룩한 것으로 취급되었다.(1-) +-번제 희생을 잡는 곳에서 속건제의 희생을 잡았으며, 그 피를 단 사면에 뿌렸다(2-). +-그 모든 기름을 불살라 여호와께 화제로 드렸다(기름진 꼬리, 내장에 덮인 기름, 두 콩 팥, 허리 근방에 있는 기름, 간에 덮인 꺼풀, 콩팥)(3-5) +-제사장의 남자들이 그 고기를 먹었다. 제사장 소유-번제(가죽), 소제물(공평히 분 배)(6-10) *-제사장들은 백성들이 지은 죄에 대하여 회개하고 속죄하게 한 후에, 그들이 하나님의 성물과 이웃에게 입힌 피해를 보상하게 함으로 공의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회개한 사람들이 하나님께 드린 예물은 하나님께 드린 것이었기 때문에 그것은 성전에서 일하는 제사장들에게 돌려졌다.
5. 화목제의 규례(7:11-21)
5-1. 감사의 제사 감사제물은 감사의 희생과 함께, 기름 섞은 무교병, 무교전병, 고운 가루에 기름 섞어 구운 과자와, 유교병의 소제물이 같이 드려졌다. 제사장은 백성이 감사제로 드린 전체 예물 중에서 하나씩 대표로 하나님께 거제로 드렸고, 그 나머지를 화목제의 피를 뿌린 제사장들에게 주었다(11-14). 감사제 희생 제물의 고기는 그 날에 모두 먹어야 했으며, 결코 다음 날까지 두어서는 안되었다. 이것은 더운 지방에서 제물의 고기를 오래 두어 부패케 되거나, 악취가 나게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었다. 만일 백성들이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고 그것이 부패케 되거나 악취가 나게 만들면, 그것은 하나님께 대한 모독이 되었다.
5-2. 서원 제사와 자원해서 드리는 제사 이 예물로 드린 제물의 고기는 다음 날까지도 먹을 수 있었다. 그러나 제 삼일까지 남은 고기는 반드시 불살라 없애야 했다. 만일 그 제물을 삼일 후에 먹으면 그 제사는 열납되지 않을 것이며, 그 예물도 예물답지 못하게 되고, 오히려 가증한 것이 되었고, 그것을 먹는 자는 죄를 당하게 되었다(15-18).
*-하나님과의 화목 가운데 있음을 감사하기를 원하는 성도들은 하나님께 감사의 예물을 드릴 수 있으며, 공동 식사에 참여함으로 함께 그 기쁨을 나누었다.
*-화목제물의 고기는 깨끗한 자만 먹을 수 있었다. 만일 그 고기가 부정한 곳에 접촉됐으면 그것을 먹지말고 불살라야 했으며, 부정한 자가 여호와께 속한 화목제 희생의 고기를 먹게 되면 그는 죽임을 당했다(19-21). 화목제물은 모든 죄가 깨끗하게 된 후에 드리는 제사로서, 부정한 자는 참여하지 못했다. 우리는 성만찬의 교제에 부정케 된 자를 금지하는 이유를 여기에서 발견하게 된다. 성도들은 하나님과의 온전한 교제를 위해서 자신을 거룩하게 지켜야 한다.
5-3. 기름과 피를 먹는 것을 금하심(7:22-27)
가. 기름 먹는 것을 금하심(22-25)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소나 양이나, 염소 등의 기름을 먹는 것을 금하셨다. 스스로 죽은 것이나, 짐승에게 찢겨 죽은 것의 기름은 결코 먹을 수 없었다(23-24). 기름은 제물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상징하는 것이며, 하나님께는 이것을 자신에게 돌리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기름을 먹는 일은 하나님께 돌아갈 가장 귀한 것을 도둑질하는 것이 된다. 이러한 사람은 백성 중에서 끊어졌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이 그가 가진 것 중에서 가장 귀한 것이 하나님 것이라는 것을 인정하기를 원하신다.
나. 피 먹는 것을 금지함(26-27) 하나님께서는 새, 또는 짐승의 피를 먹는 것도 금하셨다. 피는 생명을 상징하는 것으로서, 이것은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께만 드려져야 했다. 사람이 피를 먹는 것은 그 생명을 하나님의 손에서 도둑질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이 모든 생명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인정하기를 원하신다.
5-4. 제사장의 분깃(7:28-36) 백성들이 화목 제물을 가져오면, 제사장은 그 제물의 기름을 하나님께 드렸다. 그리고 제사장은 가슴은 요제로, 그리고 우편 뒷다리는 거제로 드린 후에 그것을 자기의 분깃으로 삼았다. 이것은 제단에서 일하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분깃이었다.
6. 제사장 제사 규례의 결론(7:35-38) "이는 번제와 소제와 속죄 제와 속건 제와 위임 제와 화목 제의 규례라. 여호와께서 시내 광야에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그 예물을 여호와께 드리라 명하신 날에 시내 산에서 이같이 모세에게 명하셨더라."(37-38)
<참고: "구약의 제사와 그리스도"> 구약의 제사들은 속죄와 화목과 감사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었다. 그러나 구약 제사는 그리스도를 통한 완전한 속죄와는 달리 다음과 같은 제약들이 있었다.
1. 구약의 제사는 자신이 일상생활에서 지은 개별적인 죄를 해결할 수 있었지만, 죄를 짓게 하는 근본적인 죄의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했다. 구약의 제사는 그리스도께서 완전한 속죄를 이루시고 최종적으로 죄의 세력을 멸하실 때까지 사용된 일시적인 방편에 불과했다.
2. 구약의 제사는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만 적용되었다. 구약의 제사는 결코 그리스도의 피와 같이 온 인류에게 적용되는 것이 아니었다.
3. 구약의 제사는 속죄일에 드리는 제사를 제외하고는 한 번에 한 가지 죄만 해결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속죄는 단번에 모든 인류의 죄를 속하셨다.
4. 원칙적으로 구약의 제사에 사용된 제물은 인간의 죄악을 깨끗하게 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짐승의 피로서 인간의 죄값을 지불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것은 단지 앞으로 오셔서 인간의 죄 값을 지불하실 그리스도의 속죄를 전제로 하는 하나의 모형이었다.
<참고: "구약 제사의 가치"> 그러나 구약의 제사는 다음과 같은 점에서 그 가치와 의미를 찾을 수 있다.
1.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을 예표함. 우리는 구약의 제사를 통해서 그리스도의 속죄를 보다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다.
2.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방법에 대해서 가르쳐 줌(교육적 가치). 이스라엘 백성들은 구약 제사를 통해서 자신들이 죄에 빠져 있고,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대속적인 희생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일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은혜와 복음으로 인도하는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다.
<참고: "제사의 순서와 예배 순서와의 관계">
* 제사의 순서 1) 속죄 제사: 참회의 기도(그리스도를 중보로 한 예배) 2) 속건 제사: 남에게 끼친 해를 보상함: 형제와 화목한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3) 번 제: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은혜에 감사하여 몸과 마음을 드림) 4) 소 제: 하나님께서 주신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림(성품, 기도, 성령, 믿음) 5) 화목 제사: 감사, 서원, 자원(찬송)
* "예배 순서" 1부- 예배의 부름과 응답(찬송) 2부- 죄의 고백과 사죄 선언, 신앙 고백(기도, 찬송) 3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응답함(기도, 말씀, 헌금, 헌신) 4부- 세상으로의 파송
<참고: "기독교 예배"> 1. 무엇을 받기 위해 드리는 것이 아니라 이미 받은 은혜에 대한 감사의 응답이다. 2. 인간이 중심이 아닌 삼위일체 하나님이 예배의 중심이다. 3. 개인적인 예배가 아니라 하나님 맥성이 함께 드리는 공동체적인 예배 4. 신을 달래려는 엄숙한 에배가 아니라 부활과 하나님의 나라를 축하하는 축제의 예배이다. 5. 생활 속에서의 순종으로 완성되는 예배이다.
<참고: "생활로 나타나는 산 제사">-전도, 선행, 구제 등.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12:1-2)
* 이사야-제물과 제사보다 회개, 선행, 공의를 행하고 고아, 과부들을 돌보라(사 1:11-17). * 아모스-번제나 소제보다 정의와 공법을 시행하라(암 5:21-23). * 다윗-"나의 입술의 모든 말과 나의 마음 묵상이 주께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시 19:.) * 미가-하나님이 원하시는 것-공의, 사랑, 하나님 경외(미 6:8) * 예수님-"나는 제사를 원하지 않고 자비를 더 원한다는 사실을 배우라"
<참고: "제사장의 제사 규례의 원칙들"> 1. 제사장들은 정해진 제물과 정해진 불로만 제사를 인도해야 한다. 이것은 예배 인도자들이 그리스도의 피와 성령에 의해서만 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 제사장들은 성도들의 속죄와 헌신과 감사가 하나님께 올바르게 드려지도록 돕는 일을 담당해야 한다. 예배 인도자들은 성도들의 예배가 하나님께 드려질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한다. 3. 제사장들은 제사장의 예복을 입고서만 제사를 집례할 수 있다. 이 옷은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것이다. 예배 인도자들은 거룩한 예식에 합당한 영광을 나타내야 한다. 4. 제사장은 제사 드리는 일들이 거룩하게 유지되고 속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항상 예배 처소를 청결케 해야 한다. 예배 인도자는 항상 그 예배가 형식에 치우치지 않게 해야 한다. 5. 제사장들은 백성들을 하나님께 인도하기에 앞서서 자신이 먼저 항상 하나님 앞에 바르게 서 있어야 한다. 제사장들의 속죄는 하나님께서 친히 담당하신다. 6. 제사장들은 하나님께서 정해 주신 규례를 따라서만 백성들의 제사를 인도할 수 있었다. 이것은 우리의 예배가 인간의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드려져야 함을 의미한다. 7. 기름과 피는 하나님께만 드려졌다. 이것은 사람들의 모든 소유 중에서 가장 귀한 것과 생명을 하나님께 돌려야 한다는 것을 상징한다. 성도들은 자기의 가장 귀한 것을 하나님께 드리고, 자기 생명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인정해야 한다. 8. 성전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그 제단에서 하나님께서 정해 주신 음식을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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