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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구약 주석 신약 주석 예루살렘 선교회 안디옥 선교회

예루살렘 선교회

신약/마태복음

[스크랩] 마태복음 (20 : 1~34) 주석

예루살렘 선교회, 안디옥 선교회 2015. 2. 9. 08:16
마태복음 20장


1 천국은 마치 품군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 주인과 같으니

ㅇ포도원 - 여기 "포도원"을 천국(교회)에 비유함은 구약에서부
터 내려오는 어법이었다. 왜 포도원은 그렇게도 많이 천국에 대
한 비유로 사용되었는가? 그 이유는 (1) 팔레스틴 지방에는 무
엇보다도 포도원이 많은 까닭이며 (2) 또 그것은 자연적으로 되
는 것이 아니고 반드시 그것을 심은 자 곧, 농부가 있음이, 마치
교회의 설립자(하나님)와 관리자(그리스도)가 계심과 같기 때문
이다. (3)포도원은 목재를 얻으려 함이 아니고 열매를 얻기 위하
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심은 영적 열매를 얻으려고
하시는 까닭이다.

2 저가 하루 한 데나리온씩 품군들과 약속하여 포도원에
들여보내고

ㅇ한 데나리온씩 품군들과 약속하여 - "한 데나리온"은 로마의
화폐니 노동자의 하루품 값이 될만한 돈이다. 약속을 받고 천국
노동에 들어간 자는 복음의 초청에 선참한 유대인들을 가리킨다.
그들이 복음을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다(요 6:29). 천국 노동
에 선참하게 되었다고 해서 그 노동을 독점하게 된 것처럼 교만
해지면 안될 것이었다. 그들이 비록 고용 관계로 천국 노동에 들
어간 듯하나 그것 역시 그 근본에 있어서는 하나님의 은혜로 그
렇게 된 줄 알아야 한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능력이 부족하
여 그들을 고용하심이 아니고 그들을 그런 노동으로 훈련시켜 축
복을 받을 만한 그릇이 되게 하시며, 또 안주셔도 될 보상을 사
랑으로 주시기 때문이다(눅 17:7-10).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 진
리를 모르고 교만하였으니 그릇된 것이다.

3 또 제 삼시에 나가보니 장터에 놀고 섰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ㅇ제 삼시 - 이것은 현대의 오전 9시를 이름이다.
ㅇ놀고 섰는 사람들 - 하나님 나라의 노동을 하지 않는 자는, 비
록 다른 좋은 일을 하는 중에 있을지라도 놀고 섰는 사람과 같다.
그 이유는, 천국 노동 곧,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신앙으로 하는
일이 아니라면 그 무슨 일이든지 무용할 뿐 아니라 도리어 해로운
것이기 때문이다(요 6:28-29). 아! 시장같은 이 세상에 놀고 섰는
사람들이 아직도 얼마나 많은가? 본절에 관설된 "놀고 섰는 사람
들"은 이방인을 가리킨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시간이 늦어도(세상
끝이 가까울지라도) 계속하여 사람들을 천국으로 불러 들인다
(5-7 참조).

4 저희에게 이르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내가 너희에게
상당하게 주리라 하니 저희가 가고

ㅇ여기 이른바 "너희도"라는 말은, 힘 있게 하는 말이니 그 주인
이 저희에게도 포도원에 들어가 일할 수 있게 하는 주권을 보인다.
ㅇ상당하게 주리라 - 이것은, 적어도 그들이 일하는데 비례하여
공정하게 주겠다는 말씀이다.  그는, 이렇게 말은 하면서도 속으
로는 그 이상 줄 것을 암시하고 있다. 이것이 역시 그의 은혜로운
태도이다.

5 제 육시와 제 구시에 또 나가 그와 같이하고

ㅇ"육시"는 오늘날 우리 시간의 12시를 가리키고, "제 십일시"는
오후 5시를 가리킨다. 이렇게 그 주인은 여러 차례 나아가서 포도
원 일군을 얻으려고 애썼다. 이것은, 복음을 사람에게 주시어서
일을 시키시는(믿게 하시는)하나님의 사역을 비유한다. 혹이 말씀
을, 전도자를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경륜에 적용시키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생각할 수 있다.  곧, 하나님은 어떤 일정한 시기에
만 일군을 세우시는 것이 아니고, 그 어느 시기에든지 계속적으로
세우시어 그 일군의 충성하는 것을 보시고 상을 주신다는 것이다.

6 제 십일시에도 나가 보니 섰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7 가로되 너희는 어찌하여 종일토록 놀고 여기 섰느뇨 가로되
우리를 품군으로 쓰는이가 없음이니이다 가로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하니라

ㅇ우리를 품군으로 쓰는 이가 없음이니이다 - 과연 모든 사람들
이 천국 노동 이외에 그 무엇을 하든지 수고한 값이 없다. 그 이
유는, 그들이 수고하여 어떠한 수입을 가진다 하여도 그것이 진
정한 가치 있는 보수는 아니기 때문이다. 왜 그런고 하면, 그것
은 내세의 생명을 얻는데 하등의 효과도 내지 못하는 까닭이다.

8 저물매 포도원 주인이 청지기에게 이르되 품군들을 불러 나중
온 자로부터 시작하여 먼저 온 자까지 삯을 주라 하니

9 제 십일시에 온 자들이 와서 한 데나리온씩을 받거늘

ㅇ저물매...제 십 일시에 온 자들이 와서 한 데나리온씩을 받거
늘 - 이것은,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그 누구든지 세상 끝에 같
은 구원을 받게 될 것을 이름이다.

10 먼저 온 자들이 와서 더 받을 줄 알았더니 저희도 한
데나리온씩 받은지라

11 받은 후 집 주인을 원망하여 가로되

12 나중 온 이 사람들은 한 시간만 일하였거늘 저희를 종일 수고와
더위를 견딘 우리와 같게 하였나이다

ㅇ먼저 온 자들이 와서 더 받을 줄 알았더니...원망하여 - 이것은
유대인을 가리킨다. 그들은 실상으로 복음을 받은 이방인들을 시기
하였으니 사도 행전을 보면 그 사실이 드러난다. 눅 15:25-32을 보
면, 거기에도 역시 유대인의 시기가 비유적으로 기록되어 있다. 눅
15:25-32의 해석을 참조하라.

13 주인이 그 중의 한 사람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친구여 내가 네게
잘못한 것이 없노라 네가 나와 한 데나리온의 약속을 하지
아니하였느냐

14 네 것이나 가지고 가라 나중 온 이 사람에게 너와 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니라

ㅇ네 것이나 가지고 가라-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공의로 판단하
심이다.

15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

ㅇ14-15절 이 두 귀절은, 비유적으로 하나님의 공의, 그의 무상
권, 그의 자비 이 세 가지 성질에 대하여 말한다.
ㅇ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 란 말씀은 그의
무상권의 표시이다.
ㅇ내가 선함으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 - 이 말씀은, 그가 후에 온
자(이방인)도 누구보다 못지 않게 대우하시는 자비를 가리킨다.

16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

ㅇ나중되었던 자가 하나님의 후한 은혜를 받는 경우는, 교회 역
사상에 많이 있다.

17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려 하실 때에 열 두 제자를 따로
데리시고 길에서 이르시되

ㅇ예루살렘으로 올라가려하실 때에 - 예수께서 갈릴리 지방의 사역
을 마치신 후에 유대인들의 3대 절기 중의 하나인 유월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하여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려 하신 때를 가르킨다. 한편
29절을 참고해 보면 이 순간 예수와 그의 제자들이 머물럿던 곳은
여리고였음을 알수 있다.

18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기우매 저희가 죽이기로 결안하고

19 이방인들에게 넘겨주어 그를 능욕하며 채찍질하며 십자가에 못
박게 하리니 제 삼일에 살아나리라

20 그 때에 세베대의 아들의 어미가 그 아들들을 데리고 예수께
와서 절하며 무엇을 구하니

21 예수께서 가라사대 무엇을 원하느뇨 가로되 이 나의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소서

ㅇ마가복음에 따르면 (10:35),예수님께서 요청한 자는 야고보와
요한이었다.이러한 사실은 나머지 열 제자가 그들에게 분개한 사
실을 보아서도 알 수 있다(24절).

22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 구하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나의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저희가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ㅇ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야고보와 요한은 하나님 나라의 참된
성격을 알지 못하고 있었다.그 나라는 폭력과 정복을 통하여 이
땅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다.오히려 그 나라는 사람들의 눈에 실
패처럼보이는 에수의 죽으심을 통하여 사람들의 마음속에 은밀히
임하는 하나님의 통치이다. 물론 예수는 모든 사람들 앞에 영광
과 권능으로 임하실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종말에 예수님이 심
판주로 임하실 때를 말한다.잔을마실수 있느냐는 말씀은 예수의
고난과 죽음을 상징한다.“할수 있나이다" 라는 야고보와 요한의
말은 스승을 위해 수치와 박해를 견디어 내겠다는 어느정도의 충
성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볼수 있다. 

23 가라사대 너희가 과연 내 잔을 마시려니와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나의 줄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누구를 위하여
예비하셨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24 열 제자가 듣고 그 두 형제에 대하여 분히 여기거늘

25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가라사대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저희를 임의로 주관하고 그 대인들이 저희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26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27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 종이 되어야
하리라

ㅇ여기서 예수는 그리스도인의 진정한 위대함”이 어떤 것인지를
말씀하셨다.하나님을 모르는 세속 사회에서의 세력을 가진 사람은
대부분 부패하게 되어 지배자들은 쉽게 폭군이나 압제자로 변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에서는 그러한 권력자들을 위대하다고 말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에 있어서는 지배자이신 예수 자신이
섬기는 종이시다(28).따라서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위대하다는
말은 예수의 성품을 따라 다른 사람을 섬기기 위해 자신을 기꺼이
드리는 사람에게만 붙여질 수 있는 이름이다.

28 인자가 온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ㅇ예수는 일생을 봉사받기 보다는 봉사하시면서 사셨다.남을 섬
기는 삶의 가장 감동적인 실례는, 최후의 만찬에서 제자들의 발
을 씻어 주신 장면이며 봉사의 극치는 그 분의 죽으심에서 보여
졌다. 

29 저희가 여리고에서 떠나 갈 때에 큰 무리가 예수를 좇더라

ㅇ여리고 - 요단강 서쪽, 사해 바로 북쪽에 위치해 있었으며,
예루살렘 동쪽 약 23Km 지점에 있었다. 이곳은 베뢰아 지방에서
유대 지방에 들어서는 관문이었다. 유대사람들은 갈릴리에서
예루살렘으로 갈 때 사마리아 지역을 통과하지 않으려고 요단강
쪽으로 돌아서 갔기 때문에 여리고를 통과하게 되는 것이다.

30 소경 둘이 길 가에 앉았다가 예수께서 지나가신다 함을 듣고
소리질러 가로되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다윗의 자손이여
하니

ㅇ소경 둘 - 이중 한 사람은 '바디매오'로 본다(막 10:46)

31 무리가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더욱 소리질러 가로되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다윗의 자손이여 하는지라

32 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저희를 불러

33 가라사대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주기를 원하느냐 가로되 주여
우리 눈 뜨기를 원하나이다

34 예수께서 민망히 여기사 저희 눈을 만지시니 곧 보게 되어
저희가 예수를 좇으니라

ㅇ예수께서는 어둠과 절망에서 방황하는 영혼을 치료하사 자기가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오신 것을 증명했다(막 10:45)

출처 : 춘천 대우인력 김진규
글쓴이 : 춘천 대우인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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